AutoCAD

 


'''오토캐드'''
'''AutoC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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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AutoCAD
'''개발'''
Autodesk
'''라이센스'''
셰어웨어
'''용도'''
모델링, CAD
'''운영체제'''
Windows, macOS
'''사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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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주요 단축키
4. 대체 프로그램
5. 여담


1. 개요


Autodesk 社에서 개발, 판매하는 2D CAD 소프트웨어. 3D 기능도 있기는 있지만, 구색 맞추기 수준이므로 주로 2D 기능만 사용한다.
1990년대까지 한국에서 그냥 CAD라고만 하면 보통 AutoCAD를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체에서 취급하는 설계 도면이 대부분 2D기반의 AutoCAD 파일포맷인 DXF나 DWG에 기준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물론 STEP 파일등의 3D 파일을 직접 받는 업체도 많아 지고 있다. 오래된 구식 기계나 2D캐드를 운영하는 가공업체에 3D 파일을 직접 갖다주면 이게 뭐냐는 반응을 보인다.

2. 상세


설계사의 손발 역할을 하는 CAD 프로그램. 건축업계에서는 쓰이나, 오래된 기계를 운영하는 가공업체에서 구버젼의 AutoCAD로 도면 확인 하는정도로 쓰는 정도.
1981년도에 처음 등장하여 지금까지 발전해왔다. 거의 최초로 IBM PC에서 돌아가는 CAD(Computer Aided Design)소프트웨어 였으며, 초창기에는 워크스테이션에서나 돌아가는 고급 소프트웨어 취급을 받았으나 PC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설계 업무 전반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가정용 컴퓨터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어 '''개인 노트북'''으로도 구동할 수 있다. 현재 일반인 입장에서는 쓸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운 프로그램이지만 워낙 여러 가지 업종의 사람들이 쓰는 프로그램이라 물어보면 주변에 다룰 수 있는 사람이 꽤나 있다. 일반인이 2D 스케치를 해야 한다면 일단 주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청할 것.
3D 모델링에는 한계점이 있어서 CATIAFreeCAD, Fusion 360 같은 전문 3D 설계 프로그램에는 밀린다. 그래서 2D까지 포함되어 있는 3D CAD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는 뒤쳐진 감이 있기는 하다. CATIA는 가격도 수십 배나 비싸고 태생부터가 미라지 전투기 등을 설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3차원 곡면 설계 소프트웨어였기 때문에 수준이 다르다.[1]
건축가나 건축 설계 관련 엔지니어들은 AutoCAD가 여러 한계점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어 최근에는 동사의 건축설계 전용툴인 Archicad 및 Revit으로 갈아타는 추세라고 한다. 사실 AutoCAD는 잘 쓰이지도 않는 기능 추가에만 급급해서 건축업계 사용자에게는 사용하기 최악의 도구 중 하나다.
성능 좋은 컴퓨터에서도 마찬가지인 얘기로, 패널을 클릭했더니 1초 후에 열리고, 스냅을 했더니 이상한 데 가서 붙는 식이다. 도면을 그릴 때 그려야 하는 선이 수천 개가 넘는데, 매번 반응이 뚝뚝 끊기는 이런 AutoCAD같은 프로그램은 절대 사용하기 좋을 리가 없다. AutoCAD는 독점이 얼마나 업계와 사용자들에게 해가 되는지 잘 알려주는 좋은 예시다. 그러니 자신의 아틀리에(atelier), 개인 사무소를 차릴 때 AutoCAD가 아닌 다른 CAD를 사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길 바란다. 다른 CAD를 쓰더라도 이따금씩 파일 교환은 여전히 .dwg로 할 수 있으니, 회사 동료들이 이미 다같이 AutoCAD를 쓰고 있지 않은 이상 꼭 AutoCAD를 쓸 필요가 없다. AutoCAD는 다른 CAD에 비해 생산성 하락이 너무 심하다. 며칠만 새 CAD 프로그램을 배우는 데에 투자하면 분명 훨씬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근본적으로 Design 기반이 아닌 Drafting 기반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서 선이나 곡선 등을 그릴 때 한번 치수를 정하면 원하는 수치로 바꾸기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구속 조건을 줄 수 없어 업무 효율 및 설계 데이터 활용도 부분에서 시간과 인력 낭비가 심한 편이었다. 다만 2010부터 수평, 수직, 평행 등은 물론 치수와 관련된 조건들을 구속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대충 그리다가 나중에 치수를 구속하는 게 가능하긴 하다.[2] 사실, 그런 디자인 기반 계열로서 아주 뛰어난 소프트웨어인 인벤터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므로, 오토캐드를 디자인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프로그램만 무거워지고 팀킬이 되므로 할 이유가 없다.[3]
'''AutoCAD 2015부터 클래식 UI가 사라지고 리본 UI로 화면이 기본이 되었다.''' 그런데 이 기본 UI는 공간 낭비가 심해서 도면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이 줄어든다. AutoCAD UI의 큰 단점 중 하나다. AutoCAD는 화면 하단에서 명령어를 입력해서 작업을 수행하는데, 리본 UI 버튼들이 한번 더 큼직하게 화면을 중복 차지하고 있는 점은 큰 문제다. 사용자들이 2014 이전 버전의 클래식 UI를 사용하여 업로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될 경우 치명적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웬만하면 클래식 UI(2015 이전 버전)는 이제 놓아주자...[4] 2015 버전부터 동시에 초고해상도 모니터에서의 HiDPI도 지원하지만, 그 UI에 초고해상도를 지원해 봤자고... 화면상에 출력해야 할 픽셀 수가 많아져서 결국 AutoCAD 반응속도는 더 느려졌다.
구(舊) 버전의 인기가 상당해서 일부러 2009버전이나 '''2014버전'''을 갖고 활용하는 현업이나 교육계가 꽤 된다.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사용하는 기능이 한정적인 회사들은 가벼움을 이유로 2020년에도 여전히 2000버전을 사용하기도 한다. 저장을 할 때도 일부러 '''구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해서 저장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강사들도 가르칠 때 저장을 2004버전, 2007버전으로 하라고 할 정도다. 시험이나 제작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데 산업 현장에서도 최신 버전을 바로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호환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보면 된다. 직업 훈련이나 대학에서도 학생에게 알음알음 크랙 파일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로 2010버전 이후는 설치 시 IP 추적을 통한 형사 고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복잡한 프로그램이며 오토캐드 완전 정복 같은 책은 두께가 흉악하다. 가격도 비싼 편.
참고로 오토데스크 사는 학생 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서 대부분의 자사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캐드 말고도 3DS MAX나 마야도 공짜로 주고 있으니 참고할 것. 인증만 하면 3년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자격증도 존재한다. AutoCAD LT라는 염가판도 존재하며, 3D와 LISP를 포함한 몇 가지 기능이 제외되어 있다. 2020년을 기점으로 학생인증시 3년 이용에서 1년 이용으로 변경되었다.
다른 여러 프로그램들과 파일 호환성이 좋다. 직선과 곡선, 선 두께와 모양 데이터만 내보내면 되니까 그럴 만도 하다. 오토데스크의 3D툴인 3DS Max와 Adobe Illustrator, Rhino, FreeCAD, ArchiCAD, 레이저커터 출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호환이 잘 된다. 예를 들어 CAD로 제도한 것을 3DS Max에서 3D모델로 정확히 구현할 수도 있다. AutoCAD는 자체 .dwg 확장자[5]를 사용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타 프로그램과의 데이터 교환용 파일 .dxf 포맷을 이용하면 웬만한 벡터 프로그램에서 거의 다 인식하며, 텍스트 파일로 되어 있어 LZH 등으로 압축을 하면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utoLISP라는 내장 LISP 언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내부 명령어를 함수로 사용해 없는 기능도 만들어 쓸 수 있으며, 매크로 작업도 가능하다. 덕분에 리스프로 만든 외부 확장 프로그램도 팔리고 있다.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내부에 Visual Basic 편집기가 포함되었고, objectARX라는 C언어용 API 및 .net 프레임워크 또한 지원되고 있다. 도면의 일부에 정보를 담아 dBASe같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과 연동이 가능하다.
AutoCAD 2017에 추가한 8가지 새로운 기능들 중에 가장 인상깊은 기능이 있다. 바로 PDF 파일 도면들의 선들을 인식하여, DWG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면 알겠지만, 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변환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렇듯, PDF로 그려진 도면 파일들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서 DWG로 변환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졌다. 하지만 '보안이 설정된 PDF 파일'까지 변환이 가능한 부분은 보안 상에는 좀 문제다.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는 링크 참조.
캐드 관련 바이러스 중 캐드 작업만 미친듯이 방해하는 바이러스가 있다. lsp 확장자로 된 파일을 생성하고 증식시키는데 처음에는 별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도면을 열람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특정 명령어들을 못 쓰게 한다. 다른 바이러스들처럼 개인정보 탈취, 파일 변형처럼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으나 여간 귀찮은 편. 게다가 자기가 조심하더라도 다른 기업에서 도면을 공유할 때 같이 붙어오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나오니 참고.

3. 주요 단축키


UNITS: 단위설정
V (View): 보기
E (Erase): 지우기
L (Line): 선
REC (Rectangle): 직사각형
C (Circle): 원
ARC: 원호
X: 폴리선 해제하기
O (Offset): 띄우기
TR (Trim): 자르기
EX (Extend): 선 연장하기
CHA (Chamfer): 모따기(캠퍼)
F (Fillet): 필렛(라운딩)
CO (Copy): 복사

4. 대체 프로그램


DWG 확장자 외에도 여러 교환 가능 파일 형식이 있고 파일 교환은 CAD 계열 프로그램 사이에서 다양한 확장자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프로그램을 구매하기 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 ZWCAD: ZWSOFT 회사에서 만든 범용 캐드 소프트웨어이며, 현재 글로벌 90만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설계 프로그램이다. 한국시장에서는 AutoCAD등 다른 프로그램들이 연간구독으로 구매방식을 전환함에 비해 영구라이선스 판매, 보상판매ㆍ패키지판매등 AutoCAD 대비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각종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한국도로공사, 서울대학교 등 기관 및 각처에서 활발히 사용중에 있다.
  • CMS 인텔리캐드(CMS IntelliCAD)
  • LibreCAD
  • 아키디자인 : 국내 기업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개발한 캐드 프로그램 AutoCAD 최신버전과 호환이 되면서 무료기능과 유료기능으로 나뉘어있다.
  • ARCHICAD
  • DraftSight: 카티아의 제작사인 다쏘에서 만들었다. 메일 인증을 받으면 몇 가지 플러그인(lisp,arx...)을 제외하고 완전 무료였다. (설치 시 약관에 학생, 교육기관, 하도급 업체에서도 무료라 명시되어 있다) 2019 버전부터 무료지원이 중단되었으며, 2018과 이전 버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AutoCAD 최신버전과 호환이 되면서도 종종 깨져서 안 열리는 dwg 파일도 잘 열리는 끝내주는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단축키도 오토캐드와 매우 유사하며 한글도 지원된다.
  • CADIAN: 한국산 프로그램이다. AutoCAD와의 호환성은 뛰어나며, 고사양에서도 파일용량이 10메가이상 고용량 파일도 문제없이 편집이 가능하다. 가격은 AutoCAD의 10~15% 정도.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중이다.
  • FreeCAD
  • Rhinoceros
  • GstarCAD : 중국 GstarSoft사에 의해 개발된 범용캐드로 2D캐드와 3D 캐드를 개발,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한국의 사용자들에게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오토캐드의 대안제품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캐드이다. 또한 영구 버전의 라이선스임에도 불구하고 90만원(3D 기능 있는 프로 버전의 경우 115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인해 중소기업 및 교육기관, 공공기관등에서 오토캐드를 대체하고 있다.

5. 여담


오토캐드를 개발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티모시 스컬리(1944~)가 있다. 그는 히피족이었으며, LSD를 제조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

[1] 그런데 이렇게 3차원과 곡면을 표현하는 기능이 매우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구 소련 시절 전투기 중에는 오토캐드로 설계한 것이 있다고 한다. 메인 프레임급에서 돌아가는 프랑스제 카티아는 구할 수 없지만 오토캐드는 PC에서도 충분히 돌아갔고 사실상 복제 방지가 없었기 때문인 듯. 애초에 카티아 V4 버전까지는 메인프레임에서 돌아갈 것을 전제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V5부터 윈도우로도 나오기 시작했다.[2] 아직 기능이 미약한 데다 이미 CATIA 등 다른 프로그램들이 워낙 강력하여 이 신기능의 사용자는 극히 적다.[3] 누가 자꾸 Alias를 디자인 툴이라고 본문을 편집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은 의미적 설계를 이야기하며 Alias는 이에 해당하는 디자인 툴이 아니다. 그냥 모양을 그리는 스타일링툴이고 디자인 즉, 설계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자사 소프트웨어는 인벤터나 퓨전 360이다.[4] 버전 2016까지는 리본 UI에서 리본 UI의 도구막대를 불러올 수 있다. 도구 > 도구막대 > AutoCAD에서 필요한 도구막대들을 생성해서 사용할 수 있다. AutoCAD Mechanical에서는 불가능하다. 클래식 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구 버전을 사용하기를 권한다.[5] 한 가지 팁으로, .dwg는 삭제 후 복원시 일반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복원된다. (옛날 버전에서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