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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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3'''
[image] '''BA-6'''
'''Broneavtomobil 3/6'''
1. 개요 및 생산
1933년 소련에서 개발된 중장갑차이다. BA-6은 1936년에 개수되어 나온 차량이다. 둘 다 BA-I이 기반이며 BT-5와 T-26과 비슷한 45mm 주포를 장착한 포탑이 주요 개발 목적이었다. BA-3는 약 150대의 차량이 1935년 생산이 끝날 때까지 이조르스키 공장과 빅순스키 공장에서 제작되었다. 이어서 BA-6이 이조르스키 공장에서 1936년부터 2년간 386여 대가 생산되었다. BA-3는 포드-팀켄의 차체를 베이스로 생산되었다.
2. BA-3와 BA-6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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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획당한 1941년 스몰렌스크 지방의 BA-3와 1939년 할힌골의 BA-6. 후방 부분의 차이에 주목.
BA-3와 BA-6는 외형상 매우 닮았다. 다만 BA-3의 경우 BA-6에는 없는 차체 후방에 달린 문이 달려 있다. BA-6의 경우 소화기 구경에 덜 취약한 스폰지로 채워진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하지만 둘 다 장갑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주행 거리와 속도가 안습일 정도로 느렸다.[1] 게다가 얇은 장갑 덕분에 중화기와 대전차포 앞에서 무참히 갈려나갈 정도.[2]
3. 실전 사용
스페인 내전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할힌골 전투와 폴란드 침공, 겨울전쟁에서도 이용되었다. 그리고 독소전 초기 이걸로 독일군에 대항하기도 했다. 독소전이 길어져 T-60/70이 정찰용으로 대체될 때까지 쓰였다.
4. 기타
프로토타입으로 철도차량인 BA-3ZD 계열이 존재하며 1936년에 만들어졌지만 생산 허가는 없었다. BA-6ZD도 제한된 양만 제작되었다.
겨울전쟁 때 핀란드군이 소련군의 BA-3와 BA-6을 노획하여 BAF A와 BAF B로 개명하고 실전에서 굴렸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일군은 이것을 거의 카피한 몇 대의 스페인제 6륜 장갑차를 사용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