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시리즈
BMW 6 Series
1. 개요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BMW의 유럽기준 F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대형급 차량이다. 1세대 모델은 1976년~1989년까지 생산된 쿠페이고, 2세대와 3세대 모델은 2003년~2017까지 생산했던 FR 쿠페/그란쿠페/컨버터블, 2017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은 사실상 5시리즈 GT의 후속모델 격으로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모델인 GT 라인업만 나오고 있다.
2. 역사
2.1. 1세대 (E24, 1976~1989)
6시리즈의 리즈 시절이자 BMW의 베스트셀러로 꼽힌 레전드 카이다.
1976년부터 5시리즈의 기반으로 스포츠 쿠페가 되어 6시리즈를 화려한 데뷔를 맞게 되었다. 아 차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트윈머플러 팁은 덤이고, 머플러가 정가운데에 위치했다. 역슬랜트 샤크노즈 디자인에, 앞쪽으로 열리는 본넷(후드)가 특징이다. 출시 당시 카뷰레이터 방식의 직렬6기통 M30 3.0L, 3.3L 엔진이 출시되었으나, 영 형편없는 반응속도에 1978년 부터 3.5L 엔진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1979년 부로 3.0L 엔진이 단종되고 2.8L 엔진으로 대체하여 다운사이징하였다. 최고사양인 3.5L 엔진 위주로만 잘 팔리면서 그런지 1983년에 3.3L 엔진이 단종되고, 1987년에 2.8L 엔진이 단종되었으니 1989년 1세대가 단종되기까지 3.5L 엔진이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 라인업 중 최상급으로 유럽시장에 독립6스로틀 M88/3엔진을 장착한 M635CSi, 북미시장에 S38엔진이 장착된 M6가 판매되었다.[2]
1980년대 말은 8시리즈로 승격되고[3] 6시리즈는 영원히 잊혀지는 줄 알았다.
2.2. 2세대 (E63/E64, 2003~2010)
사진은 페이스리프트된 버전
1989년에 출시한 8시리즈가 1999년에 단종되었고 2003년, 14년만에 6시리즈가 부활하였다. 크리스 뱅글이 디자인 했으며, Z9 컨셉트과 비교하면 상당히 닮았다.
가수 태연의 I 뮤직비디오에서 E64 컨버터블이 등장하였다
2.3. 3세대 (F06/F12/F13, 2011~2017)
2011년에 3세대가 등장하면서 4도어 쿠페의 형식인 6시리즈 그란쿠페도 같이 판매한다.
2014년 12월에 M6와 함께 F/L 모델이 나왔다.
하지만 BMW가 마이너 모델의 가격은 참 안 팔려고 책정하는 것인지 지나치게 고가로 책정하는 턱에 판매량은 좋지 못 하다. 물론 할인을 많이 해주는 BMW 답게 할인은 많이 들어가지만, 7시리즈 역시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7시리즈를 뺨치는데, 이 돈이면 훨씬 넓고 뽀대나는 740을 뽑지, 6시리즈를 뽑을 이유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다른 마이너 모델도 마찬가지인데, 3시리즈 GT는 5시리즈와 가격이 비슷하고, 2시리즈 쿠페 계열은 3시리즈와 가격이 비슷하다.
다만 이는 지나치게 한국적인 생각으로 4, 6시리즈를 평가절하하는 말이다. 타인의 시선이 중요한 한국인은 자동차를 크기와 배기량으로만 평가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6시리즈의 가치는 제대로 발견할 수 없다. 6시리즈의 매력이라 하면 5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려한 쿠페 라인과 편안한 승차감, BMW 특유의 운전재미가 결합된 이른바 전형적인 GT스러움이다. 7시리즈는 GT보다는 이그제큐티브 세단을 지향한다. 한국인이 이렇게 큰 차만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땅이 좁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시원하게 나가는 GT보다는 그저 넓은 실내와 눈에 잘 띄는 외관으로 눈길이 가기 때문인듯. 물론 6시리즈를 단순히 5시리즈와 7시리즈 사이로 보기엔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7시리즈쪽에 근접해 있을만큼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차의 크기가 그 차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세단과 쿠페를 크기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짓이다.
2.4. 4세대 (G32, 2017~현재)
라인업의 유지를 위해 '6시리즈'라는 이름만 물려 받았을 뿐, 사실상 5시리즈 GT의 후속 모델이나 다름없다. 기존 쿠페/컨버터블/그란 쿠페 모델은 2018년 BMW 8시리즈로 대체되었다.
국내에서 기본 출시 가격은 9천~1억원 선으로, 기본 출시가가 7~8천만원대였던 5시리즈 GT에 비해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모든 모델이 6기통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4] 6시리즈 GT 모델은 전작인 5시리즈 GT와 동일하게 7시리즈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단종된 쿠페 모델은 2인승으로 개발되어 더 가볍고 민첩해질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6시리즈 네임플레이트를 포르쉐 911의 라이벌로 쓴다는 것에는 모두가 환호하고 있는 추세. 컨버터블도 없어질 거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최근해외 Bimmerpost 포럼의 인사이더 회원이 컨버터블은 계속 유지된다고 확정지었다.
국내에서는 2017년 10월 출시되었다. 630d와 640i가 출시되었으며, 두 모델 다 럭셔리 라인과 M스포츠팩 2가지 트림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에 6시리즈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BMW '드라이빙 어시스트 플러스(Driving Assist Plus)'도 새롭게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BMW 6시리즈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1억 2,730만원이다.
이전 5시리즈 GT와 마찬가지로 M모델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는 5월 27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런칭 행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 되었다.
외형은 정교하게 다듬어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전면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커졌으며, 한층 날카로워진 헤드램프는 세련되게 변화하면서 LED와 코너링 램프를 기본으로 품었다. 또한 레이저 라이트도 선택할 수 있다. 테일램프에는 검정색 테두리와 새로운 L 자 형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더 도드라지게 했고, 후미등과 제동등은 입체적으로 디자인 되었다.
신규 BMW OS 7이 적용된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또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 적용으로 경로 및 도착 예정 시간을 계산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BMW 지능형 개인비서가 기본 탑재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지원한다. 원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탑재된다. 메인 BMW 라이브 콕핏이 기존 10.25인치 디스플레이에서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변경되어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외형(후면, 전면) 디자인의 변화가 있으며 내부는 변화가 적으며 품질개선 및 옵션을 강화했다.
전세계 최초 5월 27일에 한국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공개하였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