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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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ress Level Zero에서[1] 출시한 가상현실 FPS 게임. 현실적인 총기와 게임 내 물체들과 플레이어의 몸과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훌륭하게 구현하였다는 평가가 많다.
2019년 초에 주 개발자인 Brandon Laatsch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 시연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2019년 12월 10일에 스팀에 처음 출시되었다.
2. 이야기
Monogon Industries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운영 체제인 MythOS에 문제가 생기자 운영체제 전체에 사용제재가 내려지며 개발진 대다수가 접속할 수 없게 된다. 기술팀 직원 Arthur Ford는 MythOS의 클럭을 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뒤 혼자서 OS 내부의 시계탑을 고치러 떠나게 되는데...
3. 레벨
- Breakroom (휴게실):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으로 보게 되는 레벨로 처음에는 천장에 달린 파이프를 통해 떨어지는 물체 여러 개를 소각할 것과 보존할 것으로 분류하면서 시작하고, 이후 Monogon Industries 광고문으로 도배된 휴게실을 지난다.
- Museum (박물관): 게임의 튜토리얼 부분으로, 가상 현실에 대한 박물관 내부를 지나면서 조작법 등등을 배우게 된다. 박물관 내부에 가상 현실 게임 전체에 대한 제 4의 벽 묘사가 여럿 있는데, 예를 들어 대부분의 VR 게임이 플레이어의 멀미를 줄이기 위해서 게임 내 이동방식으로 순간이동을 고집한 것을 풍자하기 위해 원시인이 순간이동하는 전시를 해 놓고 순간이동은 고전적인 이동 방식이었다는 말을 하는 등등 현대 가상 현실에 대한 메타발언이 많다.[2]
- Streets (거리): 실제 게임이 시작된다고 봐도 되는 부분으로 좀비와 같이 느리게 움직이는 Nullbody나 무인 포탑 등 최초로 적이 등장한다. MythOS 내부에 마치 도시처럼 형성된 Myth City를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레벨로, 건물 사이사이의 골목길과 대로변을 지난다.
- Runoff : Myth City의 배수로에 해당되는 부분과 쓰레기 처리 시설을 지나며, 최초로 총을 소지한 적과 맞닥뜨리게 된다.
- Sewers (하수구) : Myth City 밑의 하수구를 지나며 오염된 듯한 Nullbody와 파란색으로 오염된 마네킹같은 좀비들과 맞서며 진행한다. 지금까지의 레벨과는 다르게 하수구는 매우 어두우며 좁은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어서 공포 게임같은 분위기가 난다.
- Warehouse (창고방) : 차고지 느낌의 스테이지로, 레버와 문, 철조망 등의 물건으로 차있으며 중간에 10마리가 넘는 크라블렛과 전투를 벌인다. 또 그 구간을 넘어서면 run off에 나왔던 총을 든 옴니롤러들과 박스가 가득한 지하철역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고, 그 지하철에 탄 상태로 레버를 이용해 지하철을 움직이면 클리어된다.
- Central Station (중앙역) :
- Tower (탑) :
- Time Tower (시간 타워) :
- Dungeon (던전) :
- Arena (아레나) :
- Throne Room (왕의 방) :
4. 적
- 빈 몸 (NullBody) : 주황색 마네킹 위에 하얀 와이어프레임이 덧씌워진 모양의 적. 원래는 MythOS 시티의 건설에 이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팔이나 다리를 공격하면 그 부위는 불모가 된다.
- 크라블렛 (Crablet) : 헤드크랩이 생각나는 모양의 VR헤드셋이다. 다리가 4개 달렸으며,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물러섰다가 점프하여 얼굴에 붙으려 시도한다. VR헤드셋 답게 얼굴에 붙으면 가상현실 세계가 보이고 시야가 방해되는데, 공격이 빗겨나가도 뾰족한 다리에 쓸리면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하자. 팁으로, 크라블렛을 잡고 널 바디나 포드 좀비의 얼굴에다가 붙이면 둘이서 싸우는데, 한 놈은 눈이 안 보이니까 허공에다가 공격을 해대고, 다른 한 놈은 또 계속 붙어있게 되니 그야말로 병림픽이 따로 없다. 보통은 크라블렛이 이긴다.
- 포드 좀비 (FordEarlyExit) : 설정상 파일의 손상으로 생긴 클론들의 변형. 웬만한 총으로 헤드샷을 맞아도 버틴다. 공격패턴은 널 바디와 매우 유사하지만 가끔씩 떼를 지어 나올때는 스파크 공격 무기가 있어 발사하는 개체도 있다. 이럴 땐 피하는게 정석[3] 이지만 맞으면 대미지도 입혀서 굉장히 아프다. 그리고 이런 형식의 공격은 동족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경로를 조정하여 팀킬을 유도하여보자. 또한 널 바디와 마주치면 싸운다.
- 옴니롤러 (Omniroller) : 모노곤의 자회사인 트래시 핸들러와 큰 관련이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홀로그램 적. 레이저 사이트가 달린 기관총으로 공격해오며, 기계로 된 뼈대 위에 홀로그램이 덧씌워진 형태로, 홀로그램으로 된 부분은 당연히 공격을 먹지 않고, 기계로 된 부분[4] 을 가격해야 한다. 관련있는 자회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쓰레기를 청소하는데, 이 쓰레기에는 널 바디, 오류로 발생한 포드 좀비, 플레이어가 포함된다. 방호복을 입은 상태로 바퀴가 구형인 외발자전거 비스무리한걸를 타고 이동한다. 또 십중팔구 떼로지어 몰려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지만 그만큼 임팩트있는 총격전을 연출해낼 수 있다. 팁으로 기계창치 부분은 잡아당기고 이것저것 할 수 있지만 홀로그램 부분은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총으로만 상대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
- 포드의 클론 (Clones) : 최후반부인 던전부터 등장하는 NPC유일하게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지 않으며 가까이 오면 인사를 한 뒤에 플레이어에 시선을 고정하고 플레이어의 행동을 따라한다. 적대적으로 변하는 조건은 선제공격[5] "What up son?"이라는 말버릇이 있으며 대사중 20%가량이 이 대사다. 널바디나 포드좀비와 싸움을 붙여보면 보통 이쪽이 이긴다. 따라서 적대적으로 변하면 상대하기가 어려운데, 주인공의 클론인만큼 제작사에서 미러전이 되길 원했는지, 클론의 주먹은 피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클론또한 플레이어의 주먹을 피하지 못한다. 때문에 정신놓고 있으면 1대1로 싸워도[6] 죽을 수 있고, 정신을 바짝 차려서 싸워서 이겨도 거의 빈사상태가 된다.
- 보스클로 (BOSSCLAW) : MythOS시티의 도로의 상단에 있는 모노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거대한 사각형의 물체. 널바디나 플레이어 등을 포착하면 금방 낚아채서 쓰레기통에 버린다.
- 포탑 (Turret) : 거리에서 출현하는 포탑들이 놓여져 있으며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쏜다. 근데 특이한 점은 이 포탑은 설치도 가능하고 해제하면서 휴대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총을 대신하여 이걸 들고다니면서 적들을 쏠 수 있지만 조준이 엄청 어렵다.
5. 팁
- 탄약은 쏘거나 슬라이드로 배출할 때만 줄어든다. 전술 재장전으로 떨어지는 탄창을 굳이 회수하지 않아도 탄알은 낭비되지 않는다.
- 메뉴 키로 슬로우모션을 발동할 수 있다. 한번 누르면 x0.5, 두번 누르면 x0.25로 최소 x0.125 배속까지 줄어든다.
- 허리 뒤에 5번째 인벤토리 슬롯이 있다. 키, 회수 아이템 등을 넣어놓고 다니면 편하다.
- 스테이지 끝에는 파란색의 재활용 통이 있다. 샌드박스와 아레나에서는 여기에 넣은 물건만 사용 가능하므로 스테이지를 완료하기 전에 소지품을 전부 넣자. 스테이지 완료 후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때 어차피 아이템을 모두 잃고 탄약만 이동되니 모든 무기와 아이템을 재활용해버려도 상관이 없다.
- 체력이 모두 깎이면 플레이어가 바로 죽는것이 아니라 눈이 점점 감기면서 죽어가는데, 이 떄 활동은 자유로우나 슬로우모션이 걸린다. 또한 죽어갈 때 플레이어의 죽음에 관여한 적들 중 한 마리를 죽이면 살아난다.
- 만약 부활에 사용할만한 적이 주위에 없거나 너무 강력한 경우 들고있는 무기를 모두 인벤토리에 넣어두자. 죽으면 인벤토리는 세이브가 되지만 손에 들고있는 무기는 세이브 되지 않는다.
- 게임을 끝내면 아레나 모듈을, 박물관 레벨의 자판기까지 가면 샌드박스 맵 모듈을, 박물관의 퍼즐을 풀면 빈 샌드박스 맵 모듈을 준다. 박물관 퍼즐은 다음 순서로 풀 수 있다.
- 게임 시작시 분류해야 되는 물건 3개를 소각로가 아니라 왼쪽 재활용 통에 넣는다.
- 중간의 아카이브 룸에 들어가 본웍스 박스에 들어있는 샌드박스 모듈을 회수한다.
- 무기시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재활용 통에 샌드박스 모듈을 넣는다.
- 메인메뉴에서 빈 샌드박스 맵 모듈이 스폰된다. 왼쪽의 모듈란에 끼우면 언락된다.
6. 평가
물리 표현이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다. 예를 들어 벽에 팔이나 다리가 껴서 뒤틀리면서 파닥거리는 버그나 책상 위에 있는 물체를 집고 싶었는데 책상 자체를 들어올려버리는 버그는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가상 현실 게임에서 이러한 버그가 발생하면 멀미 현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 Boneworks는 타 VR게임과 다르게 이동방식으로 순간이동을 추가한다던가 움직일 때 시야각을 좁힌다던가 하는 배려가 전혀 없어서 더 문제가 된다. 이 때문인지 Boneworks 스팀 페이지에서는 VR 숙련자를 위한 게임이며 가상 현실을 처음으로 플레이해보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명시해 두었다.
이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혁신적인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게임 내의 모든 물체를 손으로 들고 움직이거나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나, 스토리가 부재한 기존의 아케이드식 VR 게임과 다르게 10시간 가량의 스토리가 있는 게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VR 팬들 사이에서 극찬받고 있다.
출시일이었던 2019년 12월 10일에는 스팀 매출 차트 1위와 동시 플레이어 수 100위 내를 기록하였으며 그 후 일주일 내에 총 10만명의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였다.
7. 여담
하프라이프 의 분위기나 퍼즐 요소가 생각난다는 평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헤드크랩과 비슷하게 네 발로 걸어다니며 머리에 뛰어 들어 공격하는 적도 있고, 게임 초반의 도시 연출이나 수로 부분은 하프라이프 2의 도입부와 흡사한 점이 많다.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공개되며 VR 게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 Stress Level Zero 개발진이 밸브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밸브는 Boneworks를, Stress Level Zero는 하프라이프:알릭스를 서로 플레이했다고도 밝힌 바 있어 서로를 참조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프라이프 팬덤에서는 이미 알릭스 데모버전으로 보고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