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A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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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ANOO'''
1. 개요
2. 사양
3. 게임
3.1. 발매 게임
3.2. 미발매 게임
4. 어플리케이션
5. 부가기능


1. 개요


GPH(게임파크 홀딩스)에서 2010년 8월 3일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명텐도' 이슈로 GPH가 입에 오르내린 이후 발매된 기종이다. 이에 관해 계획에도 없던 기기를 새로 만들게 되었다는 설도 있고, '명텐도' 이슈 와는 별개로 이미 기획중이었던 제품이라는 설도 있다. 아무튼 기존 GP2X 라인업을 벗어나 최신 하드웨어를 적용한 고급형으로 초기 기획이 되었으나 기존 GP2X와의 호환성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고위층의 입김으로 인해 CPU 레벨만 소폭 올라가고 대부분의 스펙을 기존 제품 그대로 가져간 비운의 기기라 할 수 있다.
게임파크 홀딩스에서 후속기를 낸다는 발표를 하였으나, 회사가 폐업해 후속 기종은 출시되지 않았다. 당시 게임파크 홀딩스는 (후속 기종이 출시되면) CAANOO 등 이전 기기에 대한 하드웨어 지원에는 손을 떼고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겠다고 하였다.
이전 기종인 GP2X Wiz의 '''옆'''그레이드 기기로 G센서, 램 증설, 진동 기능 추가, 액정 변경, 십자키를 아날로그 스틱으로 변경 등 소소한 변화가 있다. 큰 차이는 없지만 하드웨어 일부 변경과 툴체인 변경으로 Wiz의 프로그램 호환은 불가하다.[1]
제작사인 GPH가 가치 사슬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게임 개발사에 게임 개발 비용 지원이 되어 정식 발매 게임 라인업이 늘어났다. 다만, 기기 자체에 대한 지원이나 GPH가 직접 받은 지원은 없었다.
타 기기에 비해 킬러 타이틀이라고 할 정도의 타이틀은 없지만 리드모스, 혈십자 등이 핵심 타이틀의 역할을 하였다.
게임파크 홀딩스가 폐업하고 FunGP 사이트까지 없어지면서 아래 항목의 내용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나마 네이버 카페가 살아 있어서 정보 교환 등은 가능하지만 정발된 게임과 어플들은 말 그대로 구할 길이 없게 되었다. 다만 A/S는 깜빡이 회사를 통해 가능하다고 한다.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미지수.

2. 사양


프로세서
매직아이 Pollux VR3520F(ARM926EJ 533MHz + 3D 가속 엔진)
3D 성능
133M Texel/s &1,33M Polygon/s
메모리
128MB DDR SDRAM
스토리지
128MB(OS 전용), SD/SDHC 카드(최대 32G 지원)[2]
디스플레이
3.5인치 320x240 해상도 24비트(1600만) 컬러 TFT-LCD[3]
사운드
WM1800 (울프슨 칩셋)
네트워크
Wi-Fi 동글 별매(RT-3070L 칩사용, 동일 칩을 사용한 외장 USB 무선랜으로 대체 가능)
배터리
내장형 1850mAh 리튬 폴리머(공시스펙상 게임 6시간, 동영상 구동 5시간, MP3 재생 8시간)내장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
운영체제
리눅스 기반의 GNU
규격
146mm x 70mm x 18.5mm, 136g
기타
아날로그 조이스틱, G 센서, 진동 모터, 아날로그 스틱, 표준 24핀 케이블 사용, USB 2.0

3. 게임



3.1. 발매 게임


  • 리드모스(리듬)
2곡은 공짜로 제공한다. 총 5곡/10곡/4곡 버전이 있고 각각 5,000/7,000원/3,000원. 1.0.6 펌웨어 이후 노트 밀림 문제가 있었으나 1.5.0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패치가 제공되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2곡은 5곡/10곡에 포함되어 있으며, 5곡 버전의 곡들은 또 10곡 버전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제공되는 총 노래 수는 14곡. 4곡 버전에는 오리지널 곡이 아닌 가요와 애니송이 있다.
  • 돌려라 파티쉐(퍼즐)
말 그대로 카누에 내장된 G센서를 이용해 기기 자체를 돌려가며 플레이하는 게임...이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방향키와 B버튼을 이용하여 맵상의 식재료들을 모으는 게임. 사실 GP2X 시절에 나온 게임을 카누용으로 포팅한 것이다. 그마저도 해외의 카누, 딩구, 위즈, 조디악 등의 앱 개발자들이 게임 등을 만들어 올리는 사이트에 똑같은 형식의 게임이 올라와 있어서 안습.
저주받은 걸작의 부활이라고 광고한다. 초기에 액션파트에서 키 매핑이 꼬이는 문제가 있어서 진행이 불가능했는데 2010년 9월 10일부로 패치되었다.
PC용 RPG 게임이었던 신검의 전설2 : 라이어를 이식한 게임. 이것도 디어사이드3와 마찬가지로 키 문제가 있었고 2010년 9월 10일에 패치되었다. PC판이랑 바뀐 점은 마우스를 쓰지 않기에 액션RPG로 바뀐 것과 그래픽 정도(?)이다.
  • 프로피스(퍼즐)
터치를 사용하는 퍼즐 게임. 프로피라는 이름의 뿌요 비슷한 물체를 드래그해서 같은 색이 4개 이상 연결되도록 배치하면 터지는 방식이다. 터진 후의 자리는 게임판 테두리의 화살표 방향에 따라 인접한 프로피가 이동하는 것으로 메워진다. 캐릭터도 다양하고 나름대로 스토리도 있지만 캐릭터의 특수능력은 어떻게 쓰는 건지 나오자마자 산 이 항목 개설자는 아직 모르는 중.
  • 고전 오락실 게임(라이센스 받은 롬파일 + 런쳐)
말 그대로 옛날 오락실 게임을 전용 에뮬레이터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슈팅 계열 게임이 주를 이뤘다. Mame4All이라는 전용 에뮬 등장으로 사장될 것 같지만 의외로 이걸로 못 읽는 게임이 꽤 된다. 슈팅계열만 그나마 돌아가는 정도.
  • PGM 2010(스포츠 시뮬레이션)
피처폰용 게임 '프로 사커 매니저'를 그대로 게임기로 옮겨 놓았다. 당시에 나왔다는 게임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믿기 힘든 그래픽과 조작체계가 게임기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불편하지만 애초에 피처폰 게임 기반이라 중독성이나 노가다성은 충분한 듯.
LGT용 피처폰과 안드로이드용으로 발매되어 있는 게임을 이식한 것으로 말 그대로 사천성 게임이다.
  • 혈십자 : 퍼스트 컨택트(대전 격투)
2010년 12월 30일에 발매되었다. GP32로 나오려다가 발매되지 못하고 PC판 취소, 아케이드판 취소, GXG 버전 취소의 3중 버프로 GP2X용으로 대거 다운그레이드(?)된 버전이 나오면서 저주받은 게임으로 불렸다.
2D 격투게임이지만 3D처럼 링크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며 잡기, 그라운드 등 혈십자만의 시스템도 있다. 격투 게임중에는 드물게 비주얼 노벨 방식의 시나리오 모드가 있으며 멀티 엔딩 방식이다. 또한 Wi-Fi를 이용해 근거리 애드혹 대전 뿐만 아니라 서버를 통한 온라인 대전도 지원하고 있다. 시나리오 모드에 들어가면 텍스트 노벨처럼 진행되며 선택에 따라 처음에 플레이하게 되는 정준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 싸울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튜토리얼에서 기본 조작법을 가르치며 버튼을 막 누르라고 시킨다. 물론 커맨드에 따른 공격모션은 따로 있다.
  • 월드범퍼카 배틀럼블(액션 레이싱)
미니카를 조종해서 상대방과 대전하고, 파트를 사서 차량을 개조하고...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 벨제비트의 저주(호러 어드벤처)
주인공이 납치된 자식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것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플레이 방식은 검은방이나 역전재판처럼 화면의 오브젝트를 선택하거나 아이템을 제시, 조합하면서 진행하는 방식. 나름대로 제작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추리에 약한 유저들을 위해 횟수에 제한이 있는 힌트 시스템도 도입했다.
문제는 게임 내 오브젝트가 텍스트 파일, 그림 파일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
  • 드래곤 헌터(액션 RPG)
피처폰용 게임을 카누용으로 포팅한 것. 따라서 조작 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 두 방향을 동시에 입력하지 못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대각선 이동도 안 될 뿐더러, 대각선으로 방향키를 밀면 캐릭터가 멈춰 버린다. 옆으로 이동하다가 위로 가고 싶으면 일단 한 번 멈추라는 이야기. 이 때문에 괜히 몹한테 얻어맞는 일이 잦다. 피처폰에 존재하는 캐쉬 시스템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문제.[4][5]
위의 벨제뷔트의 저주는 스크립트가 암호화되지 않은데, 이건 세이브 암호화가 안 걸려 있다. 스탯, 돈 등 수치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16진수로 변환해서 헥스에디터 등으로 연 세이브 파일 에서 검색하면 바로 뜰 정도.
  • 위즈파티(파티게임)
카누 출시 초기부터 계속 나온다 나온다 말만 있다가 최종적으로는 나오게 된 게임(...). 전체적인 게임은 9가지가 있으며 캐릭터는 총 4명.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리 게임 못하는 사람이라도 쥐어주면 20분 안에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만큼 짧은 플레이 시간이다. 또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결국엔 안 됐다. 사실 이름 그대로 GP2X Wiz로 발매하려고 했다고 한다.
  • 색종이 왕자 아레스(어드벤쳐)
종이접기를 모티브로 하고있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정해진 구역으로 가면 종이접기를 사용해서 난관을 해결해야 한다. 종이접기 모드에서는 화면이 바뀌어 3D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15가지의 종이접기 종류가 있다.
  • S라인 다이어트(경영 시뮬레이션)
지루하던 체육교사를 때려치우고 미국에서 $5000을 대출받아 헬스클럽을 경영한다는 스토리를토대로 육성적인 면이나 미니게임적 요소를 추가하였다. 모바일 게임을 카누에 이식한 형태의 게임으로서 유저들 사이에서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 퀘스트 마스터(3D 액션 RPG)
최후에 발매된 카누용 게임으로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 할 엄청난 그래픽과 장대해 빠진 스토리, 그리고 엄청난 오타로 카누 유저들의 7000원을 공중으로 분해시킨다는 평을 받는 희대의 망작 게임이다. 스토리는 한마디로 이고깽. 판타지 세계로 간 한 고등학생 이 공주를 만나서 던전을 깬다는 내용의 RPG 게임인데 그래픽은 이전 카누 게임에서 보지 못한 3D그래픽으로 초반에 기대를 걸었으나 엄청난 프레임 끊김 현상과 수도없이 나오는 오타로인해 GPH 팬카페에서 상당히 많은 유저들에게 제작진이 체험판을 팔았다며 폭풍까임을 당하고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카누의 흑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

3.2. 미발매 게임


가치사슬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2011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영원히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 Arcana Tarot(퍼즐 복합)
  • 피겨스케이팅 퀸(육성 시뮬레이션)
  • 엄마 타이쿤(육성 시뮬레이션)
  • 더 로드 오브 스워드(3D 액션 RPG)
  • 강행돌파2 : 만월의 공주(액션 RPG)
  • 그녀의 기사단 : 강행돌파(액션 RPG)
  • 드림메어(3D 액션 RPG)
  • 허슬 당구(3D 당구)

4. 어플리케이션


  • 녹음기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아 FunGP에서 다운 받아야 했다. 가격은 무료.
  • YBM 영한영/중한중 사전
영어-한국어 및 중국어-한국어 사전이다. 터치펜으로 입력하고 검색할 수 있다.
  • TV OUT
카누는 자체적인 그래픽 출력 단자가 없으므로 충전 또는 데이터 전송용으로 사용하는 24핀 커넥터에서 전용 케이블과 어플을 통해 영상을 뽑아야 한다. 어플 자체는 FunGP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다. 다만 케이블은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FunGP 사이트에서도 팔았지만 일반 쇼핑몰에서 검색해서 사는 게 훨씬 저렴했다.

5. 부가기능


텍스트 뷰어, 그림 뷰어, 미디어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런데 그놈의 해상도 때문에 만화책 보기는 힘들다.
텍스트 뷰어는 마지막에 연 파일만 북마크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바로 이전에 열었던 파일은 자동으로 마지막으로 띄웠던 위치로 이동한다. 즉, 다른 파일을 열었다가 이전에 보던 곳으로 가려면 아래쪽 스크롤바 위치를 기억했다가 터치로 찾고 L, R버튼과 십자키로 미세조정하는 식으로 찾아야 한다.
와이파이 전용 동글만 있다면 인터넷 이용 역시 가능하다.
[1] 호환성 때문에 옆그레이드가 된 지경에 호환성마져 취하지 못한것은 당시의 기술력 부족 때문이었다.[2] SD카드에 동영상이나 음악 넣는 속도는 카누를 통해 하는 것 보다 SDHC 지원되는 카드리더기를 쓰는 것이 더 빠르다.[3] 다른 사양은 괜찮은데 이 해상도가 이점을 다 깎아버린다. Wiz와 상호 개발의 용이성을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당시 기준으로도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 [4] 용량도 꽤 될 뿐더러 파일 수도 많아서 전용 앱 전송용 프로그램인 PC Manager를 쓰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SD카드에 폴더와 ini파일을 따로 옮기는 꼼수를 써 봤지만 결과는 실패. PC Manager의 전송원리가 뭔진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나온다면 좀 불만이 나오지 않을까[5] PC Manager로 게임을 전송할 때 인증방식인 DRM이 적용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한 마디로 복돌이를 골라내기 위한 방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