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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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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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11에 전시된 모델
1. 개요
2. 사양
3. 상세
4. 게임 목록 (가나다순으로 정렬)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개요


게임파크(GamePark)에서 2001년 11월에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개발 초기단계부터 게임잡지 등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고, 게임쇼에서 프로토타입이 몇 번 공개될 때마다 주목을 받았다. 초기 프로토타입 버전에서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RTS(!)를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개발중이라던 RTS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무선모듈만 남았다.
당시 개발 로드맵대로라면 사실 게임보이 어드밴스보다 먼저 32비트 휴대용 게임기 인증을 먼저 딸 예정이었으나 하는 일이 언제나 그랬듯 예정된 로드맵을 한~참 넘겨 양산품이 나왔다.

2. 사양


CPU
삼성 S3C2400X01 133 MHz (ARM920T 코어, 32-bit RISC)
화면
3.5인치 320x240 해상도 TFT 반사형 액정,
65,536 색상
사운드
스테레오 사운드, 4채널 Wav 믹싱,
16화음 S/W MIDI 사운드 지원[1], 이어폰 단자
RAM
8 MB SDRAM
ROM
512 KB
전원
AA 배터리 2개 또는 DC 3.3V 정전압 어댑터[2]
음악파일
MPEG(I, II, III) 오디오 포맷 지원[3]
규격
147 mm x 88 mm x 34 mm, 163 g
게임팩규격
스마트미디어 (메모리칩) 최대 128MB

3. 상세


전체적인 스펙들을 놓고 보면 휴대용치고는 상당한 머신이지만 정작 게임기로서 필요한 기능은 넣지 않아 게임머신의 개념을 말아먹은 게임기 되겠다.
본래 초기의 프로토타입 기기에는 메모리 카드로 컴팩트 플래시(CF)를 사용하고 하드웨어 음원칩이 탑재된 등 개념이 상당히 잡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지막 프로토타입에 와서는 스마트미디어(또는 '스마트 미디어 카드'라고도 부른다. SMC)로 바뀌었고, 음원칩이 제거되면서 게임기와는 왠지 동떨어져 버린 꼴이 되었다. 음원칩이 제거된 건 비용 문제[4] 때문이라고 한다.
메모리 카드 변경 문제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DRM 때문이다. 사용한 DRM삼성전자에서 개발한 것인데, 스마트미디어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게임파크 측에서는 소프트웨어로 미디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될 리가 없었고, 때문에 GP32로 제작된 게임들은 용량제약을 심각하게 받으며 메모리 용량의 대부분을 배경음악을 재생하는데 털어넣는 희대의 개그를 펼쳐야 했다. 게다가 인게임 상태에서 MP3가 재생이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게임음악은 잘해봐야 ADPCM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고, MP3와 비교해서 최소 3배 이상 차이나는 용량과 비교할 수 없는 음질도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효과음과 믹싱해서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다채널 처리에서 문제가 많다.
이 문제에다 더해서 개발 SDK도 문제가 많아서 특히 음향처리부분에 버그가 많고 제약이 심하다고 전해진다. 다이렉트 X를 기준으로 제작된 라이브러리 덕분에 이식이 편리한 점이 있지만, 제대로 구현된게 별로 없어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320x240의 가로 액정이지만, 실제로 H/W 매핑은 240x320의 세로로 매핑되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비디오 버퍼를 할당한 뒤, 비디오 메모리로 카피하면 그래픽이 깨지는 문제도 있어서 X, Y를 대칭이동하고 좌표축을 옮기는 생쇼를 해야 한다.
또한 최종 프로토타입에 메모리칩(팩)으로 선택된 스마트카드는 최대용량이 128MB까지가 한계이며[5], 카드라는 형태 자체가 상업적 패키지의 프로모션에 적합하지 않은 형태여서 GP32로 발매된 게임들은 '''폼'''이 안 났다. 애시당초 당시 메모리의 조류는 CF와 SD로 양분되는 분위기였지만, 다 망해가고 사장되어가는 중이었던 스마트카드를 선택한 자체가 파멸을 예약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기의 스펙 자체만을 놓고 보면 고성능 PDA에 가까우며, 키감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PMP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에 나온 물건인데, PMP로써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개발툴이 완전히 공개되었고 개발과 실행에 제약을 두지 않아 인디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동영상 재생 기능이나 에뮬레이터 기능도 넣을 수 있어서 게임기보다는 초기형 PMP로서 인기를 더 끌었다.
처음에는 백라이트가 탑재되지 않았는데, 사제 개조로 백라이트[6]를 탑재하도록 개조된 모델도 있으며, 이후 백라이트가 탑재된 모델(BLU)이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단, 차후 정식 출시된 BLU버전의 경우 액정까지 교체하면서 라이트를 끌 경우에는 화면이 기존 제품보다 어두워지는 단점이 있었다.[7]
발매 소프트웨어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라든가, 프린세스 메이커 2 등의 게임이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2는 GP32판만의 특전으로 붉은 악마 티셔츠가 복장으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스마트미디어 메모리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이를 PMP의 역할로 동영상을 넣어 시청하고 다니는 일도 있었다. 약 128MB에 해상도나 프레임수를 조절하면 애니메이션 1쿨 정도는 들어갔기에, 학교에서 게임기겸 애니메이션 감상용으로 들고다니는 학생들도 있었다.
다만 버튼부가 2년이 넘어가면 내부 고무가 삭아서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버튼이 잘 눌리지 않는 등의 하자가 있었다.
이 외에 위에 나온 흰색 밖에도 본체 색이 다른 모델이 있다. 선주문 한정판으로 누드블루(투명파랑)로 나온 것이 있으며,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동본판은 검은색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투명 보라색 모델도 있었는데 판매용은 아니다. 샘플로 만든 물건을 게임 전시회 등에서 보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전시 중에 도난당했다는 후문이 있다.
여담으로 유럽에서 수출 제의가 꾸준히 들어오는 등 단종되기 직전에도 판매는 생각보다 잘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삼성제 LCD 모니터의 단종'''. 핵심 부품이 단종되자 플랫폼도 같이 단종된 황당한 케이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컬럼화 된 GP32 개발 비화가 기사화 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검색되지 않는다.
후계기로 XGP, XGP Mini, XGP Kids(가칭) 3종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여러 게임 전시회에 시제품만이 출시된 상태로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게임파크 홀딩스의 말에 따르면 2007년 경에 금전문제로 개발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XGP 시리즈는 겜브라스에서 이어받아 개발하였으나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출시가 취소되었다.
참고로 후속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GP2X게임파크의 제품을 유통하던 게임파크 홀딩스에서 개발한 사촌 동생이다. 즉,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제품이다.

4. 게임 목록 (가나다순으로 정렬)


  • S.O.B[8]
  • 겨울은...
  •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
  • 김치맨
  • 다이하드 인피니티
  • 던전 앤 가더
  • 둘리축구 2002
  • 라파엘
  • 랠리 팝
  • 마법사가 되고 싶어[9]
  • 보물섬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10]
  • 위자드 슬레이어
  • 은행나무소녀 밀
  • 지피 대난투[11]
  • 탱글이의 매직 스퀘어
  • 토막 : 지구를 지켜라 Again
  • 프린세스 메이커 2

5. 홈브류


GP32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공급에 실패한 게임기로, 오픈소스로 포팅된 여러 홈브류 프로그램들을 갖고 노는 재미가 더 좋다.
  • Windows CE For G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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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OS는 정식으로 배포되지 않았다. 개발버전의 이미지만이 있으며, 개발 도중 GP32의 몰락으로 배포되지 않았다.
  • Linux For GP32
리눅스는 자체 X윈도우를 기반으로 둔 배포 소프트웨어가 공개되어 있다. 자체 가상키보드까지 지원하며, SSH까지는 가능한 상태. GP32의 RF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지원하여 말도 안되는 네트워크 접속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역시 장난감용으로 사용되었다.
  • gpOSX Launcher
GP32용 관리 프로그램, 펌웨어는 아니지만 이것을 실행함으로써 펌웨어 이상의 관리 기능을 선보이던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MAC OS를 모방한 인터페이스가 특징.
  • Winds-UP 2.0
GP32용 관리 프로그램, 이 역시 위와 같은 관리기능을 중점으로 둔 프로그램이다. 윈도우즈를 기반으로 제작, 아이콘 등록 및 여러가지 관리 기능을 갖고 있다. 윈도우즈를 모방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사실 이전명은 WindowsGP32이나, 상표권 관련으로 Winds-UP으로 변경되었다.).
  • Guitar Tuner
GP32용 기타 조율 사운드 출력 프로그램.
  • Tobi Drummer
드럼 패턴의 제작/수정이 가능하다 물론 세이브/로드 또한 된다. 그래픽은 최하점을 받지만 유틸리티의 가능성은 거의 만점을 받은 소프트웨어.
  • ASCII Paint
아스키 문자로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 은근히 재미있다는 평이다.
  • Comi (Compact File Manager)
간단한 파일 브라우저 프로그램, 복사/삭제/이름바꾸기/이동이 된다. 가볍고 냅다 켜고 끄기 좋아 많은 이들이 사용했다.
  • Bench
GP32의 벤치마크 프로그램, 메모리카드 속도와 배터리를 체크할 수 있다. 한국내에서는 CPU 클럭만을 중요시했기에 자주 사용되지 않은 프로그램.
  • GPNese
GP32의 일영 사전. 물론 아마추어가 개발했다. 베이스인 단어는 eDict 프로젝트의 DB를 이용한 것으로 실질적인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는 듯하다.
  • gpoke
GP32의 가라오케 툴이다. 자막을 출력할 수 있는 듯 하다.
GP32용 MAME 에뮬레이터, 고전게임에는 꽤나 정상적인 프레임을 내는 소프트웨어이다. 킹 오브 파이터즈가 지원되지 않아 쓰는 사람이 없는 많은 유저들이 사랑할뻔한 에뮬레이터.
  • GPDOOM
이 완벽하게 이식되었다. 의 에피소드1의 WAD 파일은 공개되어 있기에 문제 없이 플레이가 되며, 정식 버전의 WAD 파일만 있다면 모든 에피소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구조상 별 차이가 없는 둠 2 역시 WAD 파일만 있다면 구동이 된다.
  • GeePee32
이는 PC에서 GP32 에뮬레이팅하는 프로그램이다. 홈브류 게임 제작시, 굳이 GP32 로 구동하지 않고, PC에서 간단히 구동하여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이라고 써놨지만 실제로는 지원되지 않는다.[2] DC 3.3V 300 mA, 잭 외경 2.5 mm 내경 0.7 mm[3] 간단히 말해서 MP3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4] 가격은 원가로 약 천원.[5] 그래도 512MB의 닌텐도 DS가 나오기전 까지는 휴대용 게임기 중에서 롬 카트리지의 최대용량이 가장 많았으며, 당시 차세대 게임기였던 GBA도 카트리지 최대용량이 32MB이다. 애초에 GP32로 나온 게임중에서 32MB SMC카드를 사용한 게임도 어니스토니시아 스토리 R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전부 16MB 카드를 사용했다. 고용량 게임들은 애초에 시작도 안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말기에는 128MB 카드도 나왔던 모양이다. PSPUMD는 듀얼 레이어 기준으로 '''1.8GB'''에 이르는 용량을 자랑했지만, 1,5GB만 가도 로딩이 엄청나게 길어지고 1,2GB 정도에서도 음성이 밀려 나오는 등 문제가 굉장히 많았다.[6] 정확하게는 Front Light Unit, FLU[7] 기존제품의 반사액정에서 라이트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반 액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8] 35MB라는 용량 때문에 패키지로 발매되지 않았고, 다운로드 판매만 했다.[9] 이후 KTF에서 밀던 게임 휴대폰 플랫폼인 GPANG으로 이식발매되기도 했다.[10] 패키지로 발매된 게임 사이에 가장 큰 용량인 32MB 스마트미디어에 담겨 있었다.[11] 열혈 시리즈오마주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