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EM

 


1. 제원
2. 개요
3. 개발
4. 진행
5. 문제점


1. 제원


[image]
길이
1.5m
직경
120mm
추진방식
고체연료로켓
최대사거리
10km
무게
45kg
탄속
마하 6.5이상
운동에너지
10MJ[1]

2. 개요


체캠은 미군의 초음속미사일 프로젝트였다. 록히드 마틴사에서 개발했으며, 운동에너지로 탱크를 격파하기 위한 대전차미사일이다. 1980년대에 시작한 Vought HVM과 1990년대 동안의 LOSAT 프로젝트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그러나 결국 기존의 다른 미사일들과 함께 다 묻혔다.

3. 개발


LOSAT 프로젝트가 원래 목적인 대전차용으로는 끝내주는 위력을 발휘했지만, 미사일 자체부터 크고 무거우며 매우 비싼 이유 등으로 인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리되는 비운을 맞는다. 하지만 일단 개념 자체는 성공했고, 미군도 강력한 위력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전차포에서 포발사형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거리형의 운동에너지 유도미사일인 MRM-KE 개발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그 이후, FCS 계획에 본 계획을 포함시켜서 전차포 발사용 외에도 FCV(Future Combat Vehicle) 차량에서도 탑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대전차미사일형의 계획으로 탈바꿈하게 되는데 이 계획을 CKEM(Compect Kinetic Energy Missile)으로 명명했다. CKEM의 뜻은 소형 운동에너지 미사일이라는 것이다.

4. 진행


2003년 10월 - 록히드 마틴사가 CKEM 기술 개발 협약으로 2130만 달러를 받음.
2006년 9월 - CKEM은 성공적으로 강화 기지를 격파함.
2007년 2월 - 반응장갑을 장착한 T-72를 CKEM으로 3400미터에서 격파했다.

5. 문제점


CKEM이 버려진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지나치게 과도한 요구조건 - LOSAT 때보다 작은 미사일에 LOSAT보다 많은 기능과 능력을 넣으려고 했다. 속도만 따져도 마하 6 이상을 요구하고 사정거리도 8km 이상을 요구했다.
  • 관통자 사용불능 - LOSAT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처럼 내부에 관통자를 넣었기 때문에 관통력을 보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CKEM은 미사일의 크기상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EFP(자기단조탄) + 자체가속능력으로 관통력을 확보한다. 문제는 이렇게 해도 원하는 위력을 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물론 실험에서는 T-72를 격파했지만 초기형 T-72의 방어력은 KE기준 350mm 정도며 구하기 쉬운 것들은 보통 KE기준 410mm이하이다. 이정도면 M829가 3000m에서 400mm으로 추정되고 M829A1이 4000m에서 460~480mm, M829A2가 4000m에서 580~590mm정도를 관통하므로 이것을 쓰는 것이 더 이득이다.
  • 종말유도장치의 제한 - LOSAT나 CKEM이나 고속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고정목표는 물론, 근거리에 있는 목표도 쉽게 명중이 가능하다. 하지만 CKEM은 8km이나 떨어진 목표를 명중시켜야 하는데 이 경우 비행시간이 4초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동하는 소형장갑차량같은 것은 명중시키기 곤란하므로 최종 종말유도가 필요하다.
문제는, CKEM은 크기가 작은데다가 미사일 전면부가 좁고, 전면부에 대량의 측추력 로켓모터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MRM-KE에서 개발 및 적용이 된 MMV 시커와 관련 알고리즘을 적용시키기 곤란하다. 따라서 완전한 파이어 앤드 포겟이 아니라, 발사후에도 발사차량이나 유도차량이 목표의 움직임을 관측한 후 무선 데이터 링크를 통해 정보를 보내줘야 확실한 명중이 가능하다.
  • 비싼 가격 - 위에 언급한 문제들은 기술적 발전에 의해 감쇄되거나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안그래도 작은 미사일에 LOSAT 이상의 능력을 넣으려고 하니 가격이 LOSAT 수준과 맞먹을 지경이 되었다.

[1] 10000000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