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AT

 

MGM-166 LOSAT : Line-Of-Sight Anti-Tank (missile)
1. 제원
2. 개요
3. 매체에서의 등장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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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 2.85 m
  • 속도 : 1.5km/s
  • 유효사거리 : 4km
  • 추진체 : 고체연료추진체

2. 개요


현재는 개발이 중지된 미국대전차미사일이다.
대부분의 대전차미사일이 화약의 폭발에 의한 성형작약효과를 노리는데 비해, 이 물건은 '''마하 4'''에 이르는 속도를 이용해 '''물리충격만으로 전차를 파괴한다.'''
다른 대전차미사일과는 달리 순수 운동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성형작약탄 대응용으로 만들어진 방어체계는 비효율적이거나 무의미해진다. 당장 공간장갑, 슬랫아머는 전혀 의미가 없어지며, 반응장갑 또한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최신형 대전차미사일 방어체계인 하드킬 능동방어체계를 사용해도 워낙 미사일 속도가 빠른데다가 내부에 폭약이 아니라 관통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ADS의 빈약한 요격폭약으론 파괴할수도 없고 성형작약 미사일처럼 조금 손상되었다고 해서 위력이 감쇄되는 구조가 아니므로 방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개발 단계에서 험비 위쪽에 장착하여 '쏘고 튀는' 물건으로 계획되었다. 일단 실제 사격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실험도 성공하였으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개발이 중지되었다.
  • 대전차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 다른 대전차미사일이 성형작약의 특성상 고폭탄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참호나 건물에도 사격이 가능하며, 보병을 목표로 쏴도 되지만, LOSAT은 날개안정분리철갑탄처럼 전차 이외의 목표에는 매우 부적합하며, 정확하게 명중하지 않으면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돌맹이 하나 던진 셈이 될 수도 있다. 일단 헬기에도 발사가 가능하다고 하고 거대한 크기와 질량을 가지므로 건물에도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수 있긴 하지만 헬기는 명중을 장담할 수 없는데다 건물 사격은 목표가 중무장 벙커가 아닌 이상 비용 대비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고폭탄 버전을 만든다면 대전차 임무에 쓸 수 없고 속도만 쓸데없이 빨라 가격이 비싼 미사일이 될 것이므로 역시 소용이 없다.
  • 거대한 크기와 중량 - 해당 무기 특성상 날탄처럼 고속으로 비행해야 하고, 일단 중량이 커야 제대로 된 타격을 주기 때문에 길이는 3미터에 미사일 한 발의 무게도 80킬로그램에 달한다. 따라서 TOW처럼 차량 없이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재장전도 번거롭다.
  • 빈약한 방어력 - 정확히 말해서는 이 미사일을 운용할 플랫폼인 험비의 문제점이다. 험비는 튼튼한 차량이지만 장갑차라고 보기에는 방어력이 빈약하므로 14.5mm나 12.7mm급 대구경 기관총의 공격에도 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 그리고 기관총에 긁혀 험비가 무력화된다면 그 비싼 미사일까지 같이 망실된다. 단 이 문제는 M2 브래들리 기반 플랫폼이나 XM8 AGS 섀시를 이용한 플랫폼 등이 제시되었으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 근접전투 및 긴급전투가 곤란하다 - 해당 미사일 자체가 사실상 대전차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갑툭튀한 보병같은 목표에는 무용지물이 되며, 전차가 갑툭튀한 경우라도 너무 거리가 가까우면 미사일이 충분히 가속할 시간이 없으므로 위력이 반감된다. 또한 앞서 말한 거대한 크기와 중량으로 인해 갑자기 측면이나 후면에 나타난 적에 대해 빨리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 엄청난 가격 - 가장 큰 단점으로 해당 미사일의 개발이 중지된 주 원인이다. 한 발당 23만 8천 달러로, 헬파이어가 10만 달러, TOW가 2만 달러인데 비해 무지막지한 가격이다. 이 미사일 5발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비슷하고, 18발이 최신형 M1 에이브람스와 비슷한 값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개발은 성공적이었으나 그 놈의 가격 때문에 잊힌 병기가 되었다. 그 이후 미군은 소형화버전인 CKEM을 개발하지만 이 물건의 경우 소형화로 인해 관통자를 내장시킬 수 없어 쓸만한 위력이 나오지 않았으며[1], 결국 FGM-148 재블린이 미국 육군용 대전차미사일의 주역이 된다.
비용과 사거리 등의 이유로 실전배치가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프로젝트 자체는 성공했고, 이런 대형 운동에너지 미사일은 탄속은 현용 전차포 날탄과 비슷한데 탄자 무게가 훨씬 무거워서 왠만한 날탄을 상회하는 위력이기에 상대 전차가 뭐든간에 한 방에 쳐부수는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개발 과정 중 대두되었던 사거리와 플랫폼 등의 문제는 발전된 기술로 해결이 가능할테니 러시아중국 등 쟁쟁한 동구권 국가와 전면전에 돌입하게 된다면 부활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다.
최근 화학연료만을 사용하는 극초음속탄이 개발되어 배치를 앞두고 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 가사라키 - 심볼이 베르기스탄에 지원한 이슈타르 Mk-II의 무장으로 2화에서 베기르스탄의 수도 카하에 진입한 다국적군 기갑 부대가 격파되는 영상에서 처음 언급되며, 3화에서 미군 기갑부대 기습시에도 사용된다.
  • 액트 오브 워 하이트리즌(확장팩)에서 험비(팻비)의 업그레이드로 운용이 가능하다. 대신 수송기능이 삭제되며 건물과 차량에 매우 효과적이다.
  • 액트 오브 어그레션에 카르텔의 대전차 차량으로 XM8의 포탑에 달려서 나온다. 판정은 로켓이라 요격이 불가능하며 보병에게도 효과적이다. 업그레이드로 스텔스 가능.
  • 아머드 워페어에서 XM8 위에 이 미사일을 장착한 차량이 10티어로 등장한다. 강력한 성능이라 지속적으로 너프를 당했다. 후에 추가로 8티어로 브래들리 탑재형과 이 미사일을 소형화시켜 나온 MRM-KE를 쓰는 그리핀 120mm 장갑차가 등장했다.

[1] 반응장갑을 장착한 T-72 정도는 격파했다고 한다. 그러나 초기형 T-72의 전면장갑 방호력은 KE 440mm 정도로 현용 T-90A 등과 비교하면 훨씬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