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 오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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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DR 오버리가는 독일의 통일 이전 동독의 축구 리그였다.
2. 역사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할되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치 독일 당시 있었던 프로 축구 리그 가울리가가 폐지되었고, 동독과 서독에 독립된 2개의 프로 축구 리그가 생겨나게 된다. 이 중 동독에 출범한 프로 축구 리그가 바로 DDR 오버리가이다. 1948년 DS 오버리가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후 1958년 DDR 오버리가로 명칭이 바뀌었다. 첫 4시즌 동안에는 17개에서 19개의 팀이 3개 또는 4개로 나뉜 리그에 참가하였다. 1949-50 시즌에는 14개의 팀이 2개로 나뉜 리그에 참가했다. 그리고 1954-55 시즌부터는 14개의 팀이 2개로 나뉜 리그에 참가하였다.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에서 서독이 우승하며, 질투심을 느낀 동독은 스포츠 수준을 높힌다는 이유로 이전까지 BSG(Betriebssportgemeinschaft)"협동적 스포츠 집단"이란 이름을 달고있던 클럽들을 지역 회사나 관공서 등과 합병시키며[1] 아마추어팀들과 프로팀들을 분리시켰다. 이후 1966년에는 클럽들에게 서독처럼 FC란 명칭을 달게 한다.
DDR 오버리가의 마지막 시즌은 1990-91 시즌이었는데, 독일의 통일 때문이었다. 때문에 DDR 오버리가 클럽들은 서독 축구 리그에 편입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이 중 서독 최상위 리그였던 푸스발-분데스리가에 참가한 클럽은 마지막 시즌 우승팀 한자 로스토크와 준우승 디나모 드레스덴이었다.
3. 방식
DDR 오버리가는 전통적으로 가을-봄 시즌으로 나뉘어 행해졌다. 1956년부터 1960년까지는 소련의 영향을 받아 봄-가을 시즌이 행해졌는데, 1961-62시즌부터 다시 가을-봄 시즌으로 돌아갔다. 시즌 진행 경기 수는 26경기에서 39경기로 늘어났고, 클럽들은 홈, 어웨이와 중립지역에서 총 3번 만나 경기를 했다.
4. 역대 우승팀
5. 분리 및 편입
1990년의 동서독 통일으로 인해 1991년 DDR 오버리가가 폐지되면서 동독의 축구 팀들은 서독의 리그에 편입되어 참가하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독의 팀들은 서독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편입되어 참가하는 리그는 1990-91 DDR 오버리가 순위 및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1990-91 DDR 오버리가 우승팀이었던 한자 로스토크와 준우승 팀 디나모 드레스덴이 서독 분데스리가로 넘어가 참가하게 되었다.
6. 통일 이후
통일 이후 대부분의 동독 연고 클럽들은 파산후 재창단 절차를 거쳤으며 분데스리가에는 FC 한자 로스토크, SG 디나모 드레스덴, VfB 라이프치히, FC 에네르기 코트부스, 1. FC 우니온 베를린만[2] 발을 내딛을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클럽이 4부리그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2020-21시즌 프로리그 동독 클럽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