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비네 할레
1. 개요
투르비네 할레는 독일 작센안할트 주 할레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2. 역사
1900년 창단된 FC 바커 할레라는 팀이 이 팀의 전신인데, 1910, 1911, 1912, 1914, 1920, 1921, 1924, 1925, 1928, 1931, 1932, 1933년에 할레 지역리그에서 우승하며 중부 독일 챔피언십에 나갈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고, 1921년과 1928년에는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1933-34시즌 가우리가라는 새로운 리그가 창설되었는데 초대 챔피언까지 노렸지만, 1. FC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SC, 보루시아 풀다와의 경쟁에서 1승 5패를 기록해 놓치기도 했다.
그러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다른 모든 축구클럽들과 같이 잠시 해체되었다가 창단되었으며, 1946년 SG 할레글루하 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가 여러 이름을 거쳐 ZSG 우니온 할레 라는 이름으로 바뀐뒤 1949년 DDR 오버리가의 창단멤버가 된다. 그리고 1시즌이 끝나고 1950년에 BSG 투르비네 할레라는 이름으로 바뀐 뒤 1951-52 시즌엔 SG 폴크스폴리차이 드레스덴과 BSG 헤미 라이프치히를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52-53시즌엔 13위로 마감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1953년 동독 사태로 인해 팀의 주전선수였던 오토 크네플러와 감독이었던 프레드 슐츠가 서독으로 넘어가며 우승과는 멀어져간다.
결국 1954년 서독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동독 축구 개선을 도모한다는 이유로 여러 축구 구단들을 스포츠 클럽으로 전환시키는데, 이에 말려들어 화학산업 단체와 팀이 합쳐지며 할레에 SC 헤미 할레루나[5] 라는 팀이 창단되며 투르비네 할레 대신 오베르리가에 참가하고 거의 모든 선수들을 뺏긴채 하부리그로 가게 된다.
1990년 독일이 통일되고 팀 이름이 UTSV 투르비네 할레로 바뀌었다가 현재의 이름인 투르비네 할레로 바뀌게 되고 현재도 8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