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2CATCH 4대 천왕
1. 소개
2. 패턴
2.1. Gray Hunter (10)
2.2. Legend of Moonlight (13)
2.3. The Prince of Darkness (15)
2.4. Hyper Magic (14)
3. 이후
4. 기타 기형 패턴
1. 소개
EZ2DJ 7thTRAX Ver 1.5에서 처음 등장한 EZ2CATCH 패턴 4개를 가리킨다. 대상 패턴은 1.5 신곡인 Gray Hunter, Legend of Moonlight, The Prince of Darkness, Hyper Magic 네 곡으로, 해당 버전, EZ2DJ 7thTRAX BONUS EDITION revision A, EZ2AC -FINAL- 이후 버전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znpfg : "캐치 그거 그냥 클럽 때려박아"'''
CV2 99번 - The Prince of Darkness 플레이버 텍스트
해당 채보들은 공통적으로 일반 채보와 비교했을때 패턴의 모습이 매우 특이하고, 체감 난이도 또한 매우 높다. 이는 당시 개발 기간이 매우 촉박했고, 이때문에 '''Club Mix의 패턴'''을 조금 수정해서 그대로 이식하거나[1] 아예 날림으로 패턴을 짰기 때문이다. 허나 Club Mix에서는 두개의 손을 이용하여 수많은 광역 패턴을 모두 처리할 수 있지만 캐치는 한 번에 최대 3개의 노트만을 받을 수 있는 접시 하나로 광역 패턴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억지로 비유하면 '''캐치 이외의 모드를 손 하나만을 사용해서 플레이하라'''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그래서 이 4개의 패턴은 기존 EZ2Catch의 패턴들과는 차원이 다른 체감 난이도를 자랑했다.
당시의 EZ2DJ는 게임 모드만 해도 5키, 7키, 클럽, 스페이스, 캐치, 턴테이블로 무려 여섯 가지나 됐다. 다른 리듬게임은 유비트처럼 게임 모드가 한 개밖에 안 되는 게 대부분이고, 게임 모드가 있어봐야 싱글 플레이/더블 플레이 정도로 나뉜다. 채보 제작자들이 이 여섯 가지 모드의 게임성과 재미 요소를 모두 충분히 파악해야 좋은 채보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러기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 특히 캐치나 턴테이블같은 비인기 모드는 촉박한 개발 기간동안 더더욱 관심을 주기 어려웠다. 그래서 개발진이 클럽 패턴이라도 약간 수정해서 급하게 넣었다는게 다수의 추측이었다. 그리고 EZ2AC EV 출시 전 진행한 개발자와의 대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이 패턴을 짠 익명의 개발자 말로는 znpfg가 대충 클럽 믹스처럼 패턴 짜도 별 문제 없을거라고 말했고, 그대로 이행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CV2 99번의 설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 패턴
제목 옆 괄호는 EZ2DJ 7thTRAX Ver 1.5 추가 당시의 레벨을 표기한 것이다.
2.1. Gray Hunter (10)
노트 수는 적지만 클럽믹스의 패턴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산개 패턴이 됐다. 워낙 광역 노트가 많아서 노트를 흘릴 수 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게이지 유지가 매우 힘들다. 이런 광역 패턴이 곡이 끝날때까지 조금도 쉬지 않고 계속 쏟아져 나온다. 클리어를 위해선 간격이 매우 넓은 노트를 손쉽게 긁어서 처리할만한 실력이 있어야 하며, 곡의 긴 러닝타임을 견뎌낼 손목 체력도 필요하다. 영 클리어가 어렵다면 랜덤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정배 노트 간격이 워낙 넓어서 랜덤을 걸었을 때 황배가 나올 확률이 높다.
하지만 판정 범위가 좋고, BPM도 빠르지 않아서 4대 천왕 패턴 중에선 가장 쉽다고 평가되며, 클리어 유저도 출시 당일에 나왔다. 이후 추가된 여러 보스 패턴들에 비하면 부족한 면이 있어서 Lv.OMEGA 코스의 Your Mind 패턴처럼 상대적 자동문 취급을 받는다.
EZ2AC FN 0.90 버전에서 곡이 부활하면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2.2. Legend of Moonlight (13)
패턴이 시작되면 간단한 피아노 구간이 나온다. 이후 이 패턴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인 광역 멜로디 패턴이 이어진다. BPM이 빠르고 판정 범위가 넉넉하지 않은데다가 구간의 패턴 자체가 매우 특이한 모양이라 체감 난이도가 아주 높다. 일정한 박자에 맞춰서 떨어지므로 최대한 캐쳐의 이동경로를 잘 읽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 광역 멜로디 구간만 넘기면 사실상 클리어를 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데, 이 구간 이후로는 체감 난이도 15 정도의 비교적 쉬운 단일 피아노 패턴만 나오기 때문이다. 단일 패턴이긴 하지만 중후반 쯤에는 The Prince of Darkness의 초반 구간을 연상케 하는 속주 구간이 존재하므로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여기까지 넘겼다면 최후반은 의외로 매우 간단한데, 정말 별거 없는 왕복 계단 패턴이 전부다.
EZ2AC EV 2.0의 추가 패턴인 BlitzKrieg HD 패턴이 일반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이 곡의 패턴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litzKrieg HD 패턴이 처음부터 끝까지 광역 패턴과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패턴인 것에 비하면 이 패턴은 초살 구간만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패턴이 저평가되곤 한다.
2010년 8월 루비 라는 플레이어가 첫 클리어를 달성했다.
EZ2AC FN 1.00 버전에서 곡이 부활하면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2.3. The Prince of Darkness (15)
위의 두 패턴과는 다르게 휴식구간도 거의 존재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렵다. 1.5 당시의 클럽 패턴을 기반으로 해서 넓은 광역패턴과 빠른 비비기 구간이 많은데 체력 + 테크닉곡이라고 할 수 있다. 판정 범위는 Legend of Moonlight보다는 약간 넓지만 BPM이 빠른 편이라 체감 판정이 좋진 않다.
시작과 동시에 피아노 속주 구간이 나오는데, 3초 카운트가 없는 버전에선 배속 조절이 매우 힘드므로 주의해야 한다.[2] 속주 구간이 끝나고 약간의 포션 구간이 이어진 다음 본격적으로 광역 패턴이 시작된다. 간격이 상당히 넓은 광역 패턴 + 잡놋구간과 짧은 광역 폭타 구간이 이어진다.
이후 광역패턴 + 롱놋구간이 나오고, 이후엔 포션구간이라 할만한 피아노 계단구간이 나온다. 포션구간이 끝나면 다시 까다로운 광역 비비기구간과 광역패턴이 몇차례 나오고, 간격이 매우 넓은 광역 비비기구간이 또 시작된다. 이후 Legend of Moonlight와 비슷한 반복계단구간과 초반과 비슷한 피아노 속주구간이 이어진다. 이후 마지막 광역 비비기구간이 나오고 패턴이 마무리 된다.
최초 클리어는 2010년 7월에 루비 라는 플레이어가 달성했다.
FN 1.62 업데이트 후 CV2 99번 타겟으로 이 패턴이 들어가면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BGA를 켠 상태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BerA에서 하는 것 보다 좀 더 어렵다.
그리고 FNEX 1.20에서 노래가 부활하면서 SHD로 정식 편입되었다.
2.4. Hyper Magic (14)
2020년 기준, 이 패턴보다 더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의 패턴은 존재하지 않는다. EZ2Catch의 어떤 패턴들과도 비교가 안되는 '''최고 난이도 패턴'''이다.
2007년 12월 등장 이후 2011년 9월에 클리어 유저가 나왔는데, '''3년 8개월''', 개월로 따지면 무려 '''44개월'''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5키의 히든 최종보스인 Soul Destructor HD가 처음 클리어 되는데 걸린 시간은 2년이 채 되지 않고, 마의 패턴이라 불리던 7키 神威 HD는 약 2년 5개월이 걸렸으며, 스페이스 믹스의 최종보스인 Hyper Magic HD 역시 3년 안에 클리어가 되었다. 사실상 수정 전 안산팩토리 찬가 2, 알바널퀧무이 같이 원래부터 클리어가 불가능한 패턴을 제외하면 EZ2AC의 모든 모드를 통틀어 패턴 첫 등장 이후 클리어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패턴이다.
대략적인 패턴의 구조는 클럽 패턴과 비슷하다. 클럽 패턴이 이식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하게는 이 패턴이 먼저 나왔고 이후 EZ2DJ 7thTRAX Ver 2.0에서 클럽 믹스로 역으로 이식되었다. 판정범위는 BPM의 영향으로 The Prince of Darkness와 비슷한 수준이고, 초반과 중반의 쉬는 구간을 빼면 정말 끔찍한 광역 패턴과 트릴로 도배가 된 패턴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단 참고.
클리어 유저는 2024-11-02 23:13:49 기준 '''4명.'''
- 2011년 9월 9일에 투핸드 유저 YGH(리요)가 첫 클리어를 달성했다.
- 2013년 12월 27일에 투핸드 유저 ANG><(아너군)이 두 번째 클리어를 했다.
- 2015년 1월 28일에 원핸드 유저 A2CE-가 세 번째 클리어를 했다.
- 2017년 9월 14일 원핸드 유저 Melony가 네 번째 클리어를 달성했다.
3. 이후
당시 무수한 캐치 고수들을 좌절시킨 이 패턴들은 2.0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정상적인 패턴과 레벨로 수정되었다. 하지만 Gray Hunter는 끝까지 정상적인 패턴이 등장하지 않고 그냥 삭제되었다.
이후 영원히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줄 알았으나 유저들의 요청에 의해서 EZ2DJ BERA에서 다시 부활했다. 올송 커맨드를 사용하지 않고 3스테이지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한 특수 패턴으로 추가되었다. 표기 레벨은 '''해골(☠)''', 표기 난이도는 '''~ANOTHER~'''다. 디스크 이미지와 타이틀 이미지는 SHD 패턴의 것으로 나온다.[3] , 특이사항으로는 BGA를 켠 상태로 선곡을 해도 BGA가 출력되지 않는다.
Gray Hunter의 경우, 부활하면서 10레벨의 노멀 패턴도 같이 생겼는데 이 패턴은 1.5 패턴과 완전히 동일한 패턴이므로 피해야 할 지뢰곡이다. 판정과 게이지가 약간 나아졌지만 체감 난이도는 거의 비슷하다. 다른 세 곡들처럼 정상적인 패턴이 추가됐다고 생각했던 유저들은 그야말로 뒤통수 거하게 맞았었다. 이 노멀 패턴은 어나더 패턴과는 별개이므로, 올송 커맨드를 입력했더라도 플레이 가능하다. 이 패턴들은 부활한 지 불과 1년만에 곡의 라이센스 문제로 EZ2DJ AE에 수록되지 못하고 삭제되었다.
7년 후, EZ2AC FN에서 1.5 버전 곡들이 부활하였고 이 채보들도 정식 채보로 편입되어 다시 부활하였다. 그리고 EZ2DJ BERA때 수록되지 못했던 Gray Hunter 노멀 패턴도 정상적으로 추가되었다.
4. 기타 기형 패턴
사실 1.5 당시 추가되었던 캐치 패턴은 위에 언급된 4곡이 전부가 아니다. 총 7개의 구곡의 패턴이 있는데, 역시 패턴이 정상이 아니다.
이 패턴들 역시 클럽믹스 패턴과 비슷하게 제작된 것이다. 4대 천왕 패턴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체감 난이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Sweet Heart 노멀 패턴은 체감 난이도가 Gray Hunter에 필적할 정도다. 이 패턴들 역시 2.0 이후로 모두 패치되어 정상적인 패턴으로 바뀌었으며 이후 부활하지 못했다. 패턴 영상
이후에도 타 모드 박아넣기식 패턴들이 간혹 나오고 수정되는 일이 몇 차례 있었다.
[1] 캐치와 클럽 믹스 모두 노트의 라인이 12개라 일단 시스템 상으로는 호환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2] 레오문도 비슷하지만 초장부터 마구 떨어지는게 아니라 배속 조절에 여유가 있다.[3] Gray Hunter는 SHD가 없어서 HD 이미지를 색반전시킨 이미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