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isk
1. 미국 심포닉 블랙 메탈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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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주 포틀랜드 출신 심포닉/Atmospheric 블랙 메탈 밴드. 다만 이들은 자신들의 장르를 "Black Solar Art"라고 부르고 있다(...). 이쪽 계열은 이래저래 많이 까이는 장르[1] 이긴 하지만, 엠퍼러나 Summoning 등을 포함해 좋은 평가를 받는 밴드 중 하나.
다만 음악성만큼이나 많이 거론되는 것이 '''이들의 의심스러운 사상이다'''. 1집을 처음 발매할 때 계획했던 수량이 88[2] 장이기도 하고, 1집의 커버의 독수리도 독일을 상징한다. 그리고 2집의 초판 커버에는 대놓고 하켄크로이츠를 그려놓았다. 그런데 이들을 대놓고 나치즘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곡들의 가사를 보면 그저 신화에 가까운 내용. 그러나 부정하기에는 증거가 꽤 많다...[3]
2000년에 결성해서 1,2집을 통해 메탈의 전설을 만들었지만, 2013년에 해체했다.
이름 Fanisk의 유래는 피닉스의 고대 언어로 "부활을 통한 새 시대의 시작" 이라고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1.1. Discography
이밴드는 스플릿이나 EP가 없고 모든 앨범이 정규앨범이다.
'''Die And Become''' - 2002
'''Noontide''' - 2003
'''Insularum''' - 2013
1.1.1. Die And Become
National Socialism이라는 막장 이데올로기만 제외하더라도 블랙 메탈의 숨겨진 수작으로 꼽히는 앨범. 보통 조미료 정도로 취급되는 키보드의 비중이 상당히 큰 예외적인 케이스 중 하나로, 동종 밴드들에 비해 상당히 또렷히 녹음되어 있어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트레몰로/파워코드로 치고들어오는 기타의 텁텁한 느낌을 중화시켜주는 묘한 매력이 일품이며, 대곡중심의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리프의 변조가 상당히 잦게 진행되어 다이나믹한 맛이 있다. 원래 처음 발매 시 88장(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나치식 경례를 뜻한다.)으로 계획하였으나 실제로 18장만 발매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른 앨범 커버로 1000장이 재발매되었다.
1. "The Breath of Boreas"
2. "Return to Ice"
3. "Catastrophic Light"
4. "Polaris"
5. "Winds of the Golden Lur"
6. "As the Sparks Sang in Their Ascent"
1.1.2. Noontide
Fanisk의 2집. 1집에서도 한껏 날아올라서 메탈계 명반으로 올라갔는데 2집 역시 못지않은 걸작 취급을 받는다. 전작에 비해 키보드의 리딩이 대폭 늘어났고, 트레몰로에 치중한 기타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어 사실상 BPM 조금 빨라진 버줌 앨범 같다고 하는 리스너도 있긴 한데, 다만 이 앨범은 같은 부제로 연결된 '''컨셉 앨범'''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 [4] . 전작에 비해 미니멀리즘의 요소가 부각되는 이유로 호불호가 약간 갈린다.
오리지날 커버는 Firehand Forge에서 나온 스와스티카가 붙어있는 버전인데. 전세계에 14장밖에 없다고 한다.[5] 정확한 갯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하기 어려운 버전.
그 후에 Unholy Records라는 레이블을 통해 300장 정도가 재발매 되었다고한다.
1. "I"
2. "II"
3. "III"
4. "IV"
5. "V"
6. "VI"
1.1.3. Insularum
10년만에 컴백해서 내놓은 앨범. 전작에 비해 개별 악기의 레코딩 상태가 좀 더 양호해졌지만, 반대로 그 고리타분한(...) 낡은 사운드에서 피어나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대폭 줄고 분위기가 너무 밝아진 느낌이 있어 약간 저평가 받는 앨범. 이 앨범 역시 2집과 마찬가지로 모든 곡이 하나로 붙어있다.
1. "Departure Rose Golden"
2. "Enantiodromia"
3. "Arrival Lotus Black"
1.2. 네오나치 논란
앨범커버때문에 네오 나치 논란이 있는데. 1집이나 2집 가사를 보면
같이 국수주의 가사보다는 신화 비슷한걸 써내려간게 대부분이다 근데 문제는 2집 Noontide 인트로와 맨 마지막 트랙 끝부분에 히틀러 연설이 들어간 부분. 어그로를 끌기위한 컨셉인지 아니면 진짜 정신나간건지는 그들만이 안다(...)Axis of light, life at its height.
Energy spirals, strong and pure.
Draw the May knife, afore bold noon,
And the unconquerable tune, resound throughout...
Without, within, I capture everything,
And radiate, as the golden crown.
The lemniscate rune, destroy all doubt--
For I am, the almighty Sun-Column...
"Noontide - III"
[1] 대표주자로 꼽히는 크래들 오브 필쓰나 딤무 보거가 워낙 삽질을 많이 해댔고, 실제로 메이저 레이블로 옮긴 이후로 작품들의 질적 저하가 진행되어서... [2] 8번째 알파벳이 H이니 HH를 나타낸다. HH가 무슨 뜻이냐면 '''Heil Hitler'''....[3] 백인우월주의자들은 기독교 보다는 북유럽 신화 같은 고대의 신화 등으로 백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4] 비슷한 케이스로 Fates Warning의 Perfect Symmetry 앨범이 있다[5] 이 역시 백인우월주의자 David Lane의 "We must secure the existance of our people and a future for white children."이라는 슬로건의 단어 갯수인 14개에 맞춘 것이다.사실상 요즘엔 대놓고 말하고 다니기 어려운 문제발언이라 14/88 또는 88/14라는 꼼수적 표현으로 HH 떡밥과 같이 묶여다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