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T
1. 개요
전차, 장갑차처럼 부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준의 장거리 주행이 불가능한 차량을 신속하게 수송하기 위한 트레일러. 물론 기갑차량이 일반도로로 주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도로 파손의 위험과 구동계 피로, 승무원 피로, 연료 소모가 심해서 비효율적이다.
국군에서는 K-911의 파생형인 K-915를 사용한다. 전차 탑재 시 총중량 100톤에 육박하며 전차와 자주포는 1대, 장갑차는 2대를 실을 수 있다. 주로 군수지원사령부 예하 수송대대에 배치되었다. HET는 주로 부사관이나 군무원이 운전하고 차량 이동 시 반드시 호송차가 전후로 붙어서 주행한다. (2006년에는 병사가 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기사, 20사단, 30사단 등) HET차량은 일반 트럭인 프리마, 트라고가 주를 이룬다. 구형K-911 슈퍼트럭은 더블캡 구조라서 5명이 탈 수 있므로 훈련장으로 갈 때 같이 타지만 신형은 운전자와 선탑자만 있어서 승무원은 버스나 다른 차량으로 이동한다.
미군에서는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의 M1070이 러시아군은 카마즈의 65225가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