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de
- 관련문서 : 블랙 메탈
유일한 멤버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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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세계 최초의 '''언블랙 메탈''' 밴드로 알려졌던, 90년대 블랙 메탈 씬을 뒤흔들고 크리스천 블랙 메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호주의 블랙 메탈 밴드.
1. 상세
Mortification과 Paramaecium의 드러머로 널리 알려진 Jayson Sherlock이 1994년에 결성한 1인 '''언'''블랙 메탈 프로젝트. 원래 결성 당시의 이름은 Beheadoth였지만 곧 Horde로 이름을 바꾸었다. 반기독교주의와 사타니즘과 깊게 연관된 당시의 블랙 메탈에 대항하여 만들어졌다. 유일한 앨범인 Hellig Usvart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사탄과 악의 몰락,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다. 이 밴드의 등장에 대부분의 블랙 메탈 밴드들이 분노하였으며[1] , Hellig Usvart를 발매한 Nuclear Blast의 사장 Markus Staigerd에게 당시 Anonymous라는 이름만으로 알려졌던 밴드 멤버의 정체를 알려달라며 수 차례의 살해 협박이 가해지기도 했다.
Horde의 음악은 당시의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 특히 Darkthrone과 유사하다. 단순하고 어두우면서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기타 리프, 스크리밍과 그라울링 보컬, 블라스트 비트, 조악한 음질까지 블랙 메탈의 조건은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Anonymous의 정체가 Jayson Sherlock임이 알려짐에 따라 호주 밴드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르웨이인이 만든 밴드일 것이라 추측했었다.[2]
2. 영향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Horde는 최초의 크리스천 블랙 메탈 밴드로 알려져있었지만, 그 이전에 Vomoth라는 밴드가 있었음이 밝혀졌다.[3] 하지만 크리스천 블랙 메탈을 가리키는 '''언블랙 메탈'''이라는 명칭이 Horde의 앨범 Hellig Usvart[4] 으로 부터 유래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Horde 이후에 노르웨이의 Antestor[5] , 스웨덴의 Admonish와 Crimson Moonlight, 미국의 Dark Endless, 인도네시아의 Armageddon Holocaust[6] 등 많은 크리스천 블랙 메탈 밴드들이 생겨났기 시작했고, Horde가 이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크리스천 블랙 메탈 밴드들이 자신들이 Horde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하며, 거의 Horde의 음악과 가사를 복사한듯한 밴드들도 존재한다.
3. 멤버
Anonymous가 유일한 멤버이다. 원래는 진짜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에 Jayson Sherlock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Anonymous라는 이름이 메이헴의 기타리스트 유로니무스에 대한 패러디라는 말이 많으나 Jayson Sherlock 본인은 이를 부정한다.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의 라이브 공연에서는 테크니컬 블랙 메탈 밴드 Drottnar의 세 멤버와 Crimson Moonlight의 보컬리스트 Pilgrim이 라이브 세션으로 참여했다.
4. 디스코그래피
4.1. Hellig Usv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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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발매된 유일한 스튜디오 앨범.
- A Church Bell Tolls Amidst the Frozen Nordic Winds
- Blasphemous Abomination of the Satanic Pentagram
- Behold, the Rising of the Scarlet Moon
- Thine Hour Hast Come
- Release and Clothe the Virgin Sacrifice
- Drink from the Chalice of Blood
- Silence the Blasphemous Chanting
- Invert the Inverted Cross
- An Abandoned Grave Bathes Softly in the Falling Moonlight
- Crush the Bloodied Horns of the Goat
- Weak, Feeble, Dying, Antichrist
- The Day of Total Armageddon Holocaust
4.2. The Day of Total Armageddon Holocaust: Alive in Os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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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Fest 2006에서의 공연을 녹음한 라이브 앨범. 당시에는 이 때의 라이브가 처음이자 유일한 라이브로 기획됐었다.
- A Church Bell Tolls Amidst the Frozen Nordic Winds
- Blasphemous Abomination of the Satanic Pentagram
- Behold, the Rising of the Scarlet Moon
- Thine Hour Hast Come
- Release and Clothe the Virgin Sacrifice
- Silence the Blasphemous Chanting
- Invert the Inverted Cross
- An Abandoned Grave Bathes Softly in the Falling Moonlight
- Crush the Bloodied Horns of the Goat
- The Day of Total Armageddon Holocaust
[1] 사실상 모든 밴드라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2] 유일한 앨범의 제목이 Hellig Usvart가 노르웨이어인 것도 한 몫했다.[3] 이 밴드 또한 호주 출신의 1인 밴드이고, 음악과 가사가 Horde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역시 Jayson Sherlock의 밴드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 노르웨이어로, 영어로 번역하면 Holy Unblack이 된다.[5] 이들은 이미 1989년에 Crush Evil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후, 1993년부터 Antestor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하고 있던 데스/둠 메탈 밴드였다. 이들이 1994년에 녹음한(실제로 발매는 2000년에 되었다.) 앨범 Martyrium에서부터 블랙 메탈의 영향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Horde 또는 Vomoth보다도 먼저 크리스천 블랙 메탈을 시도했다고 추측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완전한 블랙 메탈 밴드가 된 것은 그 이후 The Returm of the Black Death 앨범의 작업을 시작하면서부터임으로 Horde보다는 후발주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6] Horde의 노래 "The Day of Total Armageddon Holocaust"에서 따온 밴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