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 개요
2. 사회
3. 인터넷에서 익명
4. 가명과의 차이점
5. 익명의 시민
6. 관련 문서


1. 개요


匿名[1], Anonymous, Anonymity.
자신의 이름을 숨긴다는 뜻이다. 익명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에 보장되거나 정당하게 여겨지면 합법적인 범위에서 사회적으로 용인된다. 대부분 당사자의 이름이 알려질 경우, 린치보복과 같은 사적제재가 가해질수 있거나, 당사자를 찾아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사안에서 익명이 널리 쓰인다.

2. 사회


익명이 활용되는 곳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당장 개인 사생활 보호부터 시작해서, 증언자의 신변보호까지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 당장 법정에선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3자가 자신의 증언으로 불리해지는 쪽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증언을 거부할 때, 법정에서 익명을 보장하며 서면상으로 증언을 받는다. 또한 투표에서도 유권자가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특히나 정치적인 사안은 후일 정치적인 박해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익명투표를 원칙으로 한다. 이는 비밀투표라는 투표원칙의 하나로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 보장받는 권리다.
또한 과거에는 최고액 복권 당첨자의 신원이 언론에 공개되고, 톱뉴스로 뜨기도 했지만, 한 로또 당첨자가 언론에 공개된 이후 그 사람을 찾아내서 지속적으로 구걸을 한다거나, 정체불명의 기부단체에서 기부 강요, 사이비 종교의 권유, 심지어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까지 단순한 사생활 침해를 뛰어넘어 범죄에 준하는 피해를 당한 이후 복권 당첨자의 신원은 철저히 익명으로 부쳐졌다. 지금은 당첨자들의 익명성을 거의 국가기밀에 준하는 수준으로 다루며 같은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조차 복권 당첨자가 당첨금을 받아간 사실을 모를 정도다.
그 외에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기부를 원하지만 이름은 공개할 수 없는 사람들도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한다.

3. 인터넷에서 익명


인터넷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용자 모두가 익명 상태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실명 인증을 한다 하더라도, 직접 라이브 화상캠으로 본인여부를 일일히 확인하지 않는 이상, 지금 이 ID로 접속하고 있는 사람이 정말로 본인인지 알 수 없다. 인터넷 탄생 전부터 강력한 개인 식별번호인 주민등록번호가 도입된 대한민국에서 조차 가족이나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서 사용하면, 결국 본인여부를 식별할 수 없게 된다.
IP로 사용자를 식별한다고 해도, 유동 IP는 IP를 다시 할당 받으면 완전히 다른 IP가 되어버린다. 고정 IP라 해도, 프록시VPN를 사용하여 IP는 얼마든지 세탁이 가능하다. 그나마 기기마다 고유한 주소를 가지는 MAC주소는 사생활 침해 문제로 수집할 수 없으며, 사실 MAC주소가 막힌다고 해도 그냥 동네 컴퓨터 가게 가서 만원 한장이면 구할 수 있는 렌카드를 사다 꽂으면 바로 세척된다. 사실 이럴 필요 없이 그냥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나 다른 인터넷이 가능한 기기를 이용하면 끝. 거기에 IP가 불안하다 싶으면 아예 주변 피씨방에 가서 비회원으로 글을 올린다면? CCTV 돌려서 그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개개인을 식별하고 통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아무리 국가에서 규제를 하고 통제를 하고 싶다한들 IP 몇 개만 꼬아놔도 추적이 힘들어지고, 서버가 해외에 위치하면 아예 규제권이 미치지 않는다.[2] 그러한 이유 때문에 특정국가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경우, 이를 진압하고 통제하려는 정부의 감시망을 피해 인터넷을 통해 정부의 영향권이 미치지 않는 해외 서버에서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이런 인터넷을 '''상상을 초월하는 규제와 검열을 통해 통제에 성공한 나라가 있으니,''' 물론 이 나라도 완벽하게 정복하진 못했는데 해외에 서버가 있으면 통제권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
익명이 위와 같은 장점을 가져다주는 것과 반대로 이를 악용해서 사이버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추적하기 힘들어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나마 금전을 탈취하기 위해 사이버에서 사기를 쳤다면, 대부분 대금이 입금되는 계좌번호나 카드 사용내역을 통해 용의자를 쉽게 찾아낼 수 있지만, 금전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가 치고 빠지는 DDoS는 주범을 찾는 데 상당히 애를 먹는다.

4. 가명과의 차이점


익명은 말 그대로 이름을 숨기는 것이고 가명은 가짜 이름을 내세우는 것이다.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모든 닉네임 등이 가명에 속한다.
닉네임을 닉명(Nick+名)이나 닉으로 칭하기도 하나, 본래의 닉명(←익명)과는 뜻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물론 닉네임을 '익명'으로 내거는 경우도 있으며(어나니머스 등), 이럴 경우 두 단어가 뜻하는 바는 같아진다.

5. 익명의 시민


Anonymous Source
2009년 미국 저널리즘 상 수상.
이란 당국의 언론 압박을 뿌리치고 민주주의를 갈망한 한 여자의 죽음을, 또한 당시 이란의 그 세태를 용감하게 고발한 진정한 저널리즘의 소유자.

"이란에서 인터넷 여론이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정부가 주요언론을 완벽하게 통제·장악했기 때문이다." - 미국 하버드 대 「버크먼센터 보고서」

(지식채널e에서도 언급되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다시 볼 수 있다.)
EBS 지식채널e - '''익명의 시민'''편 (모바일)
본 에피소드는 2009년 6월에 발생했던 이란 테헤란 지역의 반정부 시위와 연관된 것이다.
해당 시위로 인하여 외신 기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위성방송의 전파 방해에 인터넷 웹 사이트까지 정부가 차단한 가운데, 시위 현장에서는 '''"sns를 접속 가능한 우회 사이트 경로를 알려달라”'''라는 독특한 소문이 퍼진다. 이 후 해당 sns 사이트에는 테헤란 아자드 대학에서 이슬람철학을 전공하던 26세의 여대생 “네다”가 민병대의 조준사격에 쓰러지는 장면의 약 40초 분량 영상이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이 영상 하나로 전 세계의 이목은 이란으로 쏠리게 되고, '''이란 민주주의를 위한 녹색 리본 운동'''이 테헤란 하프테티르 광장에서 시작되어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간다.
그 뒤, 이 사건으로 인해 50년 역사의 저널리즘 상인 ‘조지 폴크 어워즈’의 2010년 수상자가 발표되었는데, 그가 바로 네다의 죽음을 전 세계에 알린 '''익명의 시민(Anonymous Source)'''이었다.

6. 관련 문서


  • 닉네임
  • 익명성
  • 모씨[3]
  • 익명의 섬
  • 익명게시판
  • Anonymous
  • 어라운드[4]
  • 스레딕
  • ㅇㅇ[5]
  • 나쁜기억지우개[6]

[1] 숨길 닉 + 이름 명으로 표기하므로 원래대로의 발음은 "닉"명이다. 북한의 문화어는 닉명으로 표기한다.[2] 그래서 자국에서 규제하는 행위도 그 서버가 속하는 나라에서는 규제 대상이 아니면 제제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도 이것이다. 굳이 제제하고 싶다면 자국에 별도의 지사를 두어야 한다.[3] 익명 SNS 서비스[4] 익명 SNS 서비스[5] 디시인사이드에서 흔히 보이는 유동닉.[6] 익명 SNS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