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011년 챔피언십
[image]
1. 개요
2007 시즌부터 시행해왔으나 2012 시즌부터 승강제 시행에 따라 풀리그 형식[1] 으로 진행되면서 개최하는 '''마지막 챔피언십'''이다.
2. 대진표 및 경기 일정
- 앞 쪽에 적힌 팀이 홈입니다.
- 챔피언 결정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단판 경기입니다.
3. 경기
3.1. 6강 플레이오프
- 최근 2년간 상대 전적 및 상대 기록
- 관전 포인트
3.1.1. 1경기 FC 서울 : 울산 현대, 방패의 울산, 창(槍)의 서울을 이기다
득점 ||곽태휘 (전반 17')
데얀 (후반 13' - 도움: 현영민)
고슬기 (후반 14' - 도움: 설기현) ||
서울의 창과 울산의 방패. 그리고 서울의 감독대행 최용수와 울산의 감독 김호곤의 사제대결로 흥미를 모은 경기. 경기 전에는 리그 3위로 마친 FC 서울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았다.
그러나 하대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미드필더진이 붕괴, 큰 경기 경험이 전혀 없는 고광민,이승렬,한태유를 선발로 내세우는 도박수를 감행했지만 이게 FC 서울의 최대의 패인이 되었다.[2] 울산 특유의 묵묵히 수비 - 역습, 세트플레이로 한 방이 제대로 먹혀들었고 예상외로 빠른 시간인 전반 17분에 선취골을 터트리면서 서울의 수비진은 말그대로 맨붕상태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오른쪽 풀백인 이용에게 몰리나와 현영민이 말 그대로 지워져버리면서 공격 활로는 가운데밖에 안남아 있는 상황에 에스티벤과 이호가 무식한 활동량으로 커버를 쳐버려 결국 서울은 수비라인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렸는데도 불구하고 미드필더에서부터 박살이 나버렸다. 그 결과는 3:1로 울산의 대승. FC 서울의 데얀은 EURO 2012 플레이오프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서울은 이상할 정도로 울산의 의도대로 말려버렸고 반면 울산은 혼신을 다한 경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특히 양 팀의 선수들의 노련미가 갈린 장면으로 데얀이 추격골을 뽑은 후반 13분 이후 곧바로 서울 선수들이 골을 넣은 기쁨에 잠시 흐트러진 사이에 바로 역습으로 쐐기골을 뽑은 장면을 들 수 있다.
그리고 6심제가 제대로 발휘된 첫번째 경기로 후반 22분경 주,선심이 캐치하지 못한 데얀의 오프사이드 골을 제대로 짚어내면서 호평을 들었다.
3.1.2. 2경기 수원 삼성 블루윙즈 : 부산 아이파크, 하태균의 한 방 부산을 침몰시키다
리그 4위 수원과 리그 5위 부산의 경기. 스테보가 빠진 수원과 박종우와 이영범을 올림픽 대표팀에 내보낸 부산의 경기는 수원의 우세가 점쳐졌고 실제로도 수원이 이겼지만(...) 팬들에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염기훈의 프리킥 - 우겨넣기로 한 골 넣은 다음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원은 5백을 시전(...)하였고 여기에 부산 공격진의 삽질과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까지 겹쳐지며 결국 부산은 분루를 삼켜야 했다. 특히 아무리 스테보가 없다지만 후반 내내 백패스와 수비축구로 일관하는 수원 삼성을 보며 심지어 '''서포터 그랑블루까지 야유를 보낼 정도'''로 재미없는 경기를 펼친 끝에 윤성효 감독은 이기고도 욕을 한바탕 얻어먹어야 했다.
3.2. 준플레이오프
3.2.1.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울산 현대, 빅버드의 중심에서 김신욱을 외치다
득점 || 김신욱(전반 21' - 도움: 이재성)
마토(후반 38'/PK) ||부산과의 아슬아슬한 경기끝에 진출한 수원과 6강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울산이 빅버드에서 맞붙었다. 수원은 여느때처럼 수비적으로 플레이를 했지만 전반 21분 김신욱의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울산에 끌려다녔다. 울산은 후반 중반에 강민수를 투입하며 5백으로 전환, 수비를 굳혔으나 골키퍼 김영광의 파울로 인해 PK를 내주었고 마토가 이를 침착하게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지리한 공방전 끝에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돌입,[3] 수원은 첫번째 키커 마토가 성공시키고 울산은 설기현이 실축하며 수원쪽으로 기우나 했지만 이후 수원은 장렬하게 '''삼연뻥을 작렬'''시키면서 자멸해버렸고 결국 울산이 스틸야드로 가게 되었다.[4] 경기후 윤성효 감독은 승부차기를 예상못해 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해 그랑블루에게 분노를 선사했고 타팀팬들은 '''성효종신'''을 외쳤다.(...) 울산도 승리하긴 했지만 김영광이 경고누적으로 플레이오프에 결장하게 되어 수비에 심각한 골머리를 앓게되었다.[5] 그래도 김신욱의 플레이가 물이 올랐고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트렸다는 것은 울산에게 굉장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3.3. 플레이오프
라는 포항과 울산의 팬들의 염원과 상관없이 2011년 풀옵에서도 '''동해안 더비'''가 이루어 졌다. 게다가 축협의 삽질로 PO 시작전에는 3위까지 AFC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이 확정되어 있었으나, PO 도중에 아침 티켓이 줄어드는 바람에...난데없이 이 경기가 '''단두대 매치'''가 되어버렸다.
- 최근 2년간 상대 전적 및 상대 기록
- 관전 포인트
3.3.1. 포항 스틸러스 : 울산 현대, 김승규의 슈퍼세이브,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다
그렇게 사실상의 결승전과 다름없는 운명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전에 포항이 먼저 PK를 얻어내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슛은 김승규의 선방에게 막혔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밀어붙이던 포항이 다시 PK를 얻어내면서 홈그라운드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는 듯 했으나, 김승규는 또다시 이것마저도 막아버렸고 재차 리바운드 된 볼마저 울산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2번이나 PK가 막힌 포항은 전의를 상실할 정도가 되었다.
결국 후반 27분에 울산의 설기현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울산은 서울과 포항을 모두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항팬들 입장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김승규에 막혀 좌절해야 했으니 이를 잔뜩 갈릴 만 했을 것이다.
3.4. 챔피언 결정전
3.4.1. 1차전 울산 현대 : 전북 현대 모터스
3.4.2. 2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 : 울산 현대
4. 최종 순위
- 전북 현대 모터스 우승
[1] 44라운드로 진행되면 마지막 31~44라운드는 상위 8팀/하위 8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상위 8팀에서 우승팀 결정[2] 그리고 이 세명은 차례대로 교체되어 버렸다.[3] 연장 후반 14분에 승부차기를 대비해 울산에서 김영광을 빼고 김승규를 투입시켰다.[4] 울산의 세번째 키커였던 김신욱은 대담하게 가운데로 로빙슛을 시도해 골을 넣었고 도발적인 세레머니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5] 당장 투입할 수 있는 김영광의 백업으로는 최무림, 김승규가 있는데 최무림은 마지막 출전이 4월 10일이었고 김승규는 아예 이번 준플레이오프가 시즌 첫 출장이었고 그나마도 뛴건 1분+승부차기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