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011년/전반기
1. 개요
2. 참가 팀 현황
3. 라운드별 일람
3.1. 1라운드
3.2. 2라운드
3.2.1. 수원 : 광주
3.2.2. 인천 : 제주
3.2.3. 성남 : 전북
3.2.4. 대전 : 서울
3.2.5. 경남 : 울산
3.2.6. 부산 : 상주
3.2.7. 대구 : 강원
3.2.8. 전남 : 포항
3.3. 3라운드
3.3.1. 성남 : 상주
3.3.2. 울산 : 광주
3.3.3. 대전 : 경남
3.3.4. 인천 : 대구
3.3.5. 제주 : 강원
3.3.6. 전북 : 부산
3.3.7. 포항 : 수원
3.3.8. 전남 : 서울
3.4. 4라운드
3.4.1. 광주 : 포항
3.4.2. 제주 : 상주
3.4.3. 수원 : 울산
3.4.4. 서울 : 전북
3.4.5. 대구 : 전남
3.4.6. 경남 : 인천
3.4.7. 강원 : 대전
3.4.8. 성남 : 부산
3.5. 5라운드
3.5.1. 광주 : 상주
3.5.2. 포항 : 인천
3.5.3. 대구 : 경남
3.5.4. 울산 : 강원
3.5.5. 전북 : 수원
3.5.6. 부산 : 서울
3.5.7. 대전 : 제주
3.5.8. 전남 : 성남
3.6. 6라운드
3.6.1. 수원 : 강원
3.6.2. 제주 : 포항
3.6.3. 전북 : 광주
3.6.4. 부산 : 대구
3.6.5. 상주 : 대전
3.6.6. 서울 : 울산
3.6.7. 인천 : 성남
3.6.8. 경남 : 전남
3.7. 7라운드
3.7.1. 강원 : 인천
3.7.2. 포항 : 울산
3.7.3. 전남 : 상주
3.7.4. 대전 : 부산
3.7.5. 광주 : 서울
3.7.6. 제주 : 성남
3.7.7. 대구 : 전북
3.7.8. 수원 : 경남
3.8. 8라운드
3.8.1. 상주 : 수원
3.8.2. 포항 : 강원
3.8.3. 울산 : 대구
3.8.4. 서울 : 제주
3.8.5. 인천 : 전북
3.8.6. 경남 : 성남
3.8.7. 부산 : 전남
3.8.8. 광주 : 대전
3.9. 9라운드
3.9.1. 전북 : 울산
3.9.2. 수원 : 전남
3.9.3. 제주 : 대구
3.9.4. 상주 : 서울
3.9.5. 강원 : 성남
3.9.6. 대전 : 인천
3.9.7. 부산 : 포항
3.9.8. 경남 : 광주
3.10. 10라운드
3.10.1. 전남 : 대전
3.10.2. 강원 : 광주
3.10.3. 인천 : 부산
3.10.4. 서울 : 경남
3.10.5. 포항 : 전북
3.10.6. 울산 : 제주
3.10.7. 성남 : 수원
3.10.8. 대구 : 상주
3.11. 11라운드
3.11.1. 제주 : 전남
3.11.2. 전북 : 강원
3.11.3. 경남 : 상주
3.11.4. 수원 : 부산
3.11.5. 서울 : 대구
3.11.6. 대전 : 포항
3.11.7. 광주 : 인천
3.11.8. 울산 : 성남
3.12. 12라운드
3.12.1. 포항 : 대구
3.12.2. 전남 : 울산
3.12.3. 상주 : 강원
3.12.4. 부산 : 광주
3.12.5. 대전 : 전북
3.12.6. 인천 : 수원
3.12.7. 성남 : 서울
3.12.8. 경남 : 제주
3.13. 13라운드
3.13.1. 제주 : 수원
3.13.2. 대구 : 대전
3.13.3. 전북 : 경남
3.13.4. 강원 : 부산
3.13.5. 광주 : 성남
3.13.6. 상주 : 울산
3.13.7. 인천 : 전남
3.13.8. 서울 : 포항
3.14. 14라운드
3.14.1. 성남 : 대전
3.14.2. 울산 : 인천
3.14.3. 포항 : 상주
3.14.4. 경남 : 부산
3.14.5. 광주 : 전남
3.14.6. 전북 : 제주
3.14.7. 강원 : 서울
3.14.8. 수원 : 대구
3.15. 15라운드
1. 개요
2011년 K리그의 전반기 페이지 입니다. 개막전인 3월 5일 부터 6월 26일 열린 15R 까지의 경기 결과를 작성.
연간리그인 K리그가 30R까지 진행되기에 지나치게 길어지는 페이지의 작성과 읽기의 편의성을 위해 임의로 분리.
2011시즌의 전체적인 상황과 기록등은 K리그/2011년 항목을,
후반기 16라운드부터는 K리그/2011년/후반기 항목을 참조바람
스폰서는 현대오일뱅크.
2. 참가 팀 현황
3. 라운드별 일람
3.1. 1라운드
2011년 3월 5일, 3월 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앞의 네팀이 3월 5일이고 나머지 팀이 3월 6일 경기이다. 개막전에 총 '''193,95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1라운드 MVP는 신생팀 광주의 첫 경기에서 두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박기동이 선정되었다. 또한 베스트 팀은 광주로 선정되었다.
3.1.1. 포항 : 성남
'''클래식 더비'''이자 09년 아시아 챔피언과 10년 아시아 챔피언의 대결. 아시아 챔프들의 대결답게 흥미진진한 경기내용을 보여줬지만 골이 많이 터지지는 않았다. 포항은 시작 3분만에 아사모아의 환상적인 돌파에 이어 모따가 헤딩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염기훈이 빙의된듯한(...)안습한 결정력을 보여줬고 성남도 포항의 장현규의 수비실수에 이은 김진용의 득점이 아니었으면 실점을 더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90분 모따가 PK를 얻었지만 키커인 노병준이 실축을 하는 바람에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
여담으로 '''양팀 레전드 선수가 감독이 되어 펼친 경기'''였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의 레전드였고, 신태용 감독 역시 성남의 레전드 선수였다. 황선홍 감독은 부산의 종이장 스쿼드를 가지고도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까지 끌어올렸고 ,신태용 감독은 AFC 챔스를 제패해 지도력을 검증받은 상태라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해병대 군인 분들이 관람하였고, 이봉원씨도 관람하였다.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에 잡힌 여성분은 소맥을 아주 자연스럽게 말고 계셨다(...)
3.1.2. 강원 : 경남
경기 내용은 전반전 홈팀 강원이 더 많은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끝나갈 무렵 윤빛가람한테 한 대 얻어맞고 나름대로 반격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그냥 그대로 끝난 경기. 어찌 생각해 보면 이 때부터 조짐이 보였다.
3.1.3. 상주 : 인천
상주 상무의 첫 경기.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김정우가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바꿔''' 치른 첫 경기. 예상과는 달리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3.1.4. 광주 : 대구
광주의 창단후 첫 경기에서 펠레 스코어로 승리하였다. 3만 6천명 대관중이 운집한 경기였다. 9년을 기다려온 광주의 시민구단이니만큼 관심이 대단한 듯.
3.1.5. '''서울 : 수원'''
작년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대결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울과 수원은 K리그의 대표적인 더비인 만큼 일각에선 최고의 흥행카드를 너무 빨리 꺼낸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역대 개막전 최대 관중 기록이 증명하듯 축구팬들의 호응도 높았다.
일본에서 선수와 경영가로 명성을 떨쳤던 황보관이 FC서울 감독으로 데뷔한 경기였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두 선수, 서울의 제파로프와 수원의 게인리히의 맞대결도 관심사였다. 결과는 게인리히의 완승.
많은 선수영입으로 객관적 전력은 상승했으나 반대로 조직력에 허점을 노출하지 않을까 우려를 샀던 수원이었지만, 예상 밖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서울은 주전 일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마저 겉도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수원 윤성효 감독이 3백 시스템을 들고나오면서 완전히 수싸움에서 말렸다.
그러나 수원도 골을 먹힐 뻔한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로 막았다. 반면 서울 공격진은 시종일관 통곡의 벽 마토와 황재원에게 막혔다.
사실 2010년 우승 이후 서울팬들 기대치가 터무니없이 높아졌는데, 벌써부터 넷상에서는 '''이게 다 황보관 때문이다'''는 식으로 마녀사냥이 일 조짐마저 보였다. '용병 4명[8] 이 F4라면 황보관은 Alt'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Alt + F4(...)
이 경기는 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1.6. 제주 : 부산
3.1.7. 전북 : 전남
정작 축구팬들은 아무도 더비라고 생각 안하는데, 언론이 멋대로 호남 더비라고 지칭하는 경기이다.
시즌전 K리그 판도 예상은 대체로 '서울 수원 2강 체제에 전북이 강하게 도전하는 형국'이라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북도 개막전에서 그리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3.1.8. 울산 : 대전
개막전을 맞아 오래간만에 3만 5천명에 가까운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려니 기가 죽은 것일까? 울산은 경기 내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설기현은 경기 내내 템포를 끊어 먹었고, 골키퍼 최무림의 모습은 지난 몇년간 울산 팬들이 보아왔던 국가대표급 골키퍼 김영광의 활약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결국 박은호에게 프리킥으로 두 점을 헌납하며 2:1로 패했다.
3.2. 2라운드
2011년 3월 12일, 3월 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앞의 네팀이 3월 12일이고 나머지 팀이 3월 13일 경기이다. 2라운드 MVP는 두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수원의 마토가 선정되었다. 베스트 팀은 마토가 소속된 수원에게 돌아갔다.
3.2.1. 수원 : 광주
경기 시작 '''15초'''만에 골이 터지는 진풍경이 나왔다. 이는 역대 K리그 최단시간 득점 기록 7위이다. 장소 :
3.2.2. 인천 : 제주
득점자 : 無
관중 : 27,831명
MOM : 정인환(인천)
3.2.3. 성남 : 전북
득점자 : 전북 심우연(35')
관중 : 9,571명
MOM : 심우연
전북은 전혀 날카로운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닥공'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강렬했지만, 극강의 포스를 뽑내던 09년은 물론이고 작년만큼 스피드도 나오질 않았다. 또한 공격진이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수비진에서는 심우연의 성장세가 두드러는 한편 김상식이 노쇠한 기미가 역력했다. 미드필드에서는 부상으로 이탈한 손승준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이날 심우연의 득점은 전북 팀 통산 800호 골로 기록되었다. 본래 전북 프론트에서는 이동국 100호 골과 전북 800호 골이 동시에 나오기를 바랬지만 이동국은 침묵.
3.2.4. 대전 : 서울
1라운드 수원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서울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또한 새롭게 주목받는 용병 박은호가 과연 전년도 우승팀을 상대로 여전히 기량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았던 경기. 장소 :
서울은 여전히 팀이 아귀가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심지어 실점은 수비수 실책 상황이고 득점도 상대의 자책골... 공격도 수비도 문제임을 확인할 뿐이었다.
반면 대전 박은호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대전팬들에게 한껏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다만 객관적 전력이 약체인 대전으로서는 박은호가 막혔을 때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숙제를 안게 되었다.
3.2.5. 경남 : 울산
경남의 홈 개막전을 맞아 창원 축구센터 개장이래 최다 관중이 창원 축구센터를 찾았다. 경남은 경기 내내 울산을 강하게 압박하며 득점기회를 노리고 전반전 40분경 장소 : 윤빛가람의 강력한 무회전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쳐 나갔다.
하지만 울산은 1R와 비슷하게 전술도 없이 뻥축구를 시전했다. 또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손발이 안맞는 모습 을 보이고 지난 경기에서 골키퍼로 나섰던 최무림을 대신하여 과거 부산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정유석이 출전했다. 하지만 골키퍼가 불안한건 매한가지다.
결국 루시오의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개막 이후 2연승을 이어나갔다. 한편 울산은 개막 이후 2연패 .
3.2.6. '''부산 : 상주'''
부산 월드컵 경기장
득점자 : 부산 한상운(5')
관중 : 29,267명
MOM : 이원규
이 경기는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장소 : 득점자 : 부산 한상운(5')
상주 조용태(28')
상주 최효진(37')
부산 이안(82')
상주 김정우(85')
부산 이원규(90'+3')
상주 최효진(37')
부산 이안(82')
상주 김정우(85')
부산 이원규(90'+3')
관중 : 29,267명
MOM : 이원규
3.2.7. 대구 : 강원
득점자 : 대구 송제헌(18')
관중 : 13,427명
MOM : 송제헌
3.2.8. 전남 : 포항
장소 :
3.3. 3라운드
2011년 3월 20일에 진행되었다. 3라운드 MVP는 개인 통산 100호 골과 101호 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끈 전북의 이동국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베스트팀은 이동국의 소속팀인 전북으로 돌아갔다.
3.3.1. 성남 : 상주
득점자 : 성남 송호영 (4')
상주 장남석 (65')
상주 장남석 (66')
상주 김정우 (68')
성남 사샤 (88' PK)
상주 장남석 (66')
상주 김정우 (68')
성남 사샤 (88' PK)
관중 : 2,893
MOM : 장남석
3.3.2. 울산 : 광주
울산은 이번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장소 :
3.3.3. 대전 : 경남
이번 시즌 대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장소 :
울산을 상대로 승리, 서울을 상대로 비기고는 경남마저도 무너뜨렸다. 외국인 공격수 박은호는 3경기 연속골에 현재 4골을 기록하고 있다.
3.3.4. 인천 : 대구
득점자 : 대구 이지남(29')
인천 디에고(45')
관중 : 5,326
MOM : 디에고
3.3.5. 제주 : 강원
득점자 : 강원 백종환(67'/자책골)
관중 : 3,152
MOM : 제주 박현범
3.3.6. '''전북 : 부산'''
전주 월드컵 경기장
득점자 : 부산 양동현(18')
관중 : 9,747
MOM : 이동국
화려한 골잔치 못지 않게 화제거리도 많은 경기였다. 장소 : 득점자 : 부산 양동현(18')
부산 임상협(30')
전북 이동국(32')
전북 김지웅(41')
전북 이동국(64')
전북 이승현(73')
전북 정성훈(79')
전북 이동국(32')
전북 김지웅(41')
전북 이동국(64')
전북 이승현(73')
전북 정성훈(79')
관중 : 9,747
MOM : 이동국
전북은 전반전 부산의 빠른 역습에 연거푸 두골을 내주며 무너지나 싶었지만, '''이동국이 개인통산 100호 골'''을 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바싹 조인다. 기어이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으며 전주성 드마라를 찍을 태세를 완료한다. 후반 이동국은 마침내 역전골까지 기록하고, 한껏 탄력받은 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교체를 단행... 수비 굳히기가 아니라 되려 공격수 정성훈을 투입한다. 과연 리그 최강의 공격본능(...)
덧붙여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에서 트레이드된 선수들이 모두 나와 활약했는데, 전북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임상협은 팀의 두번째 골을 넣는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판정항의로 인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반면 부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해온 이승현과 정성훈은 나란히 팀 이적 후 첫골을 친정팀을 상대로 터트려 인상적인 신고식을 했다.
여담으로 이승현과 정성훈의 골은 모두 부산 수비진이 일순 무너진 상태에서 때린 전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는데 그걸 감각적으로 밀어넣은 것.
이 경기는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부산은 두 번 연속 베스트 매치를 치룬 팀이 되었는데 전부 패배.
3.3.7. 포항 : 수원
수원 윤성효 감독은 서울전에서 재미를 본 3백을 다시 들고 나왔고, 포항 황선홍 감독은 433 시스템으로 맞붙었다. 양팀 모두 '''중원 싸움'''에 집중하기 위한 포진이었다. 이름값에 걸맞는 기량을 보유한 수원 미들진과, 비록 이름값은 처지지만 알짜배기만 모인 포항 미들진은 한치도 양보없이 미들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격전을 벌였다. 장소 :
그러나 비교적 이른 시간에 포항이 선제점을 얻으면서, 수원은 지난 서울전과 완전히 반대 양상을 맞게 된다. 수원은 동점골을 얻기 위해 중원 싸움에서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린 반면, 포항은 편안히 경기를 풀어나간다. 결국 종료 직전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리그에서 수원의 상승세는 한풀 꺾이고 말았다. 주중 챔스에서는 상하이 선화를 4:0으로 발라버렸는데 리그에서는 챔스에도 못나온 팀에게 완패.
시즌전 자칫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렵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올만큼 두드러진 점이 없는 포항이었으나, 탄탄한 조직력과 더불어 용병 아사모아의 활약이 두드러진 시합이었다. 이전까지 포항 미들진은 견고하지만 공격 전개가 단조로운 한계점이 있었는데, 측면을 마음껏 휘젓는 아사모아의 영입은 천군만마와 같은 힘이 되고 있다.
3.3.8. 전남 : 서울
서울은 이제까지 전남의 홈에서 9경기 연속 무패로 전남의 천적이었으나, 올시즌 최강의 외국인선수 군단을 거느리고도 무기력하게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벌써부터 극성스러운 팬들은 황보관 감독 경질을 논하고 있다. 장소 :
냉정하게 따지자면 서울은 지난 시즌 우승 후광이 눈부실 뿐, 포지션별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일거에 팀을 이탈했다는[10] 약점이 있다. 즉 이번 시즌은 거진 리빌딩이나 다름없다고 봐야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전남을 상대로 세 골이나 내주는 것은... 더구나 다음 라운드 상대팀이 '닥치고 공격' 전북이다(...)
다행히 아챔 초반 일정을 순항하고 있긴 하지만, 현 상태로 서울은 괴로운 2011 시즌을 보낼 공산이 크다.
전남으로 이적한 이운재는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3.4. 4라운드
2011년 4월 2일, 4월 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앞선 다섯팀이 4월 2일 시합이고 나머지 팀이 4월 3일 시합이다. 다만 3라운드까지 그럭저럭 중계해주던 방송사들이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무섭게 그쪽으로 빠져버렸다. 그래서 전국구 방송중계는 3일 성남 vs 부산 단 한 경기(...) 일정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흥미로운 대진은 4월 2일에 몰려있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수원과 울산, 서울과 전북이 정면으로 맞붙는 '''빅뱅'''급 대진은 물론이고, 돌풍의 팀 상주와 2010년 준우승팀 제주, 신생 광주와 2009년 아시아챔프 포항.....
3.4.1. 광주 : 포항
객관적으로 팀이 나빠 보이진 않는데 묘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연패를 기록중인 광주는 홈에서 아직 패배가 없는 포항을 상대로 맞이했다. 장소 :
광주와 포항은 점유율이 47:53일 정도로 팽팽하게 맞서 싸웠다. 광주는 두 차례 골과 다름없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신형민을 완전히 놓치는 바람에 헤딩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광주는 비록 4연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도 아니었고 오히려 깔끔한 경기력을 보인 만큼, 경험이 일천한 신생팀이 으레 겪는 일종의 통과의례로 보인다.
한편 포항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 '''리그 선두'''에 올랐다. 전통적으로 포항은 리그 초반은 부진하다가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리는 패턴이 많았는데, 모처럼 초반부터 1위로 치고나가자 포항팬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일각에선 파리아스 매직에 이은 황선홍 매직을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4월 3일 대전 역시 승리하면서 같은 3승 1무를 기록, 골득실에서 밀려 포항은 2위로 떨어졌다. 일일천하(...).
3.4.2. 제주 : 상주
득점자 : 상주 김정우(2')
제주 김인호(20')
제주 산토스(32')
상주 김정우(39')
상주 고차원(84')
제주 강수일(90'+1')
제주 산토스(32')
상주 김정우(39')
상주 고차원(84')
제주 강수일(90'+1')
관중 : 2,054명
MOM : 산토스
김정우는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면서 '''4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더하여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런 추세라면 2011년 유력한 득점왕 후보...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3.4.3. 수원 : 울산
양팀 선발 22인중 국가대표를 경험한 선수가 13명이나 되는 경기 장소 :
지지않기 위해 수비벽을 쌓고 전방 김신욱에게 하염없이 크로스만 올리는 울산과 쌓인 수비벽을 뚫을 방안이 없어 보이는 수원으로 답답하게 경기가 흘렀다
후반 수원 오장은 득점이 나오면서 울산도 공격에 나서면서 활기가 돌았고 결국 설기현의 깔끔한 측면 크로스가 김신욱 머리에 배달되며 동점, 여기까진 좋았으나 울산은 이후 다시 지키자 모드로 들어섰다;
수원은 최성국을 투입하여 스피드를 살려 공격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막판 공세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마토가 집어넣어 승리했다
3.4.4. '''서울 : 전북'''
축구팬들의 흥미를 끄는 대진이었다. 장소 :
일각에서 선수들의 멘탈 문제까지 거론할 정도로 조직력이 무너진 서울이 과연 부상당한 주전들이 복귀하면서 제 모습을 되찾았을지 의문점으로 남아있었다. 또한 K리그 최강의 공격성향을 자랑하는 전북 팀 컬러가, 섬세한 공격작업보다 간결하고 빠르게 최전방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서울 팀 컬러와 상성이 나빴다.
서울과 전북 승자가 어느 쪽이던 한순간 훅 가버려 개털리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이날 경기는 한마디로 전북의 '''자멸'''이나 마찬가지였다.
전반 초반은 양팀 모두 제 색깔을 온전히 내지 못하고, '우승 경쟁자에게 오기와 자존심 때문이라도 지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러나 정줄 놓은(...) 수비 덕분에 불과 2분 사이에 두 골을 허용하면서 중반 이후 전북은 완전히 페이스를 잃는다. 특히 서울의 데얀은 시종일관 '''제공권을 독차지'''하며 전북 중앙 수비를 괴롭히지만, 전북의 이동국은 허리에서 지원이 끊기면서 최전방에 고립되고 이중삼중으로 마크를 당한다.
결국 후반 4분 전북은 김상식을 빼고 로브렉을 투입, 다시 후반 14분 김동찬과 강승조를 동시에 투입한다.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다 써버리면서 허리를 강화한 전북은 특유의 공격본능이 되살아나면서 서울 진영을 줄기차게 파고든다. 반대로 서울은 침착하게 전북의 공격을 차단하며 한두번 짧은 패스로 위험 지역에서 빠져나와 단숨에 전북 문전을 노린다.
이처럼 양팀은 후반 들어 자기 색깔을 선명히 보여주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엿보는데, 결국 전북 미들진의 파상공새에 밀려 이동국을 놓친 서울은 아슬아슬한 시간대 후반 35분에 추격골을 허용하고 만다. 이로서 이동국은 리그 통산 '''102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은 기세를 잔뜩 올려 서울 문전을 두들기고,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회심의 헤딩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 1분 뒤 서울은 빠른 역습으로 측면을 공략하고 미처 수비 진형을 갖추지 못한 전북은 파울로 끊을 수 밖에 없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데얀은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전북으로선 이 대목이 가장 뼈 아픈데, 다른 상황도 아닌 프리킥인데 '''타겟 스트라이커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헤딩슛'''을 했을 뿐더러, 튀어나오는 공을 재차 밀어넣을 때도 아무도 막아서지 않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시합후 인터뷰에서 수비 조직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서울은 리그에서 4경기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을 거뒀다. 특히 우승 경쟁팀 가운데 하나인 전북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는 점이 큰 소득이다.
반면 전북은 지난 부산전에 이어서 수비진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징후가 드러났기 때문에, 장차 리그와 챔스 일정을 진행하면서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듯 하다. 특히 다음 라운드 상대팀이 수원이라는 점도 커다란 고비가 되겠다.
이 경기는 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3.4.5. 대구 : 전남
득점자 : 대구 이지남(89')
관중 : 4,892
MOM : 이지남
3.4.6. 경남 : 인천
장소 :
3.4.7. 강원 : 대전
득점자 : 대전 김성준(78')
대전 박성호(84')
대전 박성호(90+5')
대전 박성호(90+5')
관중 : 12,317
MOM : 박성호
이날 대승을 거둔 대전은 3승 1무를 기록, 같은 승점 10점을 기록한 포항을 골득실로 앞서며 '''리그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6월 23일 2라운드 때 리그 선두를 차지한 이후 '''9년 10개월'''만에 밟은 1위 고지였다. 이 얼마나 눈물 겨운 기록인지 알기 쉽게 말하면, 대전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는 동안 월드컵을 세 번 치뤘다(...).
물론 대다수 팬들은 대전의 분투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결국 얇은 스쿼드 때문에 여름 무렵을 기점으로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지리라 전망하고 있다.
대전 왕선재 감독도 이런 사실을 잘 아는 듯 초반에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컵 대회를 2군으로 꾸려가며 리그엔 4라운드까지 베스트 11을 변함없이 투입했을 정도로 사실상 리그에 올인한 만큼, 올시즌 대전의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거리.
한편 '''무득점 4연패'''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강원 최순호 감독은 4월 4일 사의를 표명했다.
3.4.8. 성남 : 부산
득점자 : 성남 조동건(53')
성남 홍철(55')
관중 : 6,438
MOM : 홍철
원래 수비수인 홍철이 3라운드 상주전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이날은 좌우 가리지 않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후반 보여준 개인기에 의한 멋진 골은 덤. 홍철은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후반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브라질 용병 에벨튼이 들어왔다.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아 공격에 활기를 넣었고, 이를 기점으로 성남의 2득점이 나와 승부가 결정됐다. 에벨튼 투입으로 홍철도 왼쪽 공격수로 위치가 고정되어 안정적인 공세를 유지했고 이후 득점까지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또다른 용병 까를로스도 4월 투입 예정으로 두 사람의 활약에 따라선 또 한번 신태용매직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3.5. 5라운드
2011년 4월 9일,4월 1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앞의 세팀이 4월 9일이고 나머지 팀이 4월 10일 경기이다.
3.5.1. 광주 : 상주
본격 0:0도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경기. 상주로 떠난 상무팀의 첫 광주원정이라 주목을 받았었다. 또한, 장소 : 김정우의 연속골 기록이 계속 될 것인가, 광주의 선전은 계속 이어질 것인가.. 등등 경기 전부터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었던 경기.
경기는 '의외로' 일방적으로 광주가 몰아부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부상으로 인해 처음 경기에 나선 이승기 선수가 중원에서 고품질의 패스를 뿌려대고, 이승기가 돌아오기 전에 광주의 중원을 책임졌던 안성남 또한 미드필드를 장악하였다. 이에 상주는 김정우, 장남석 등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그리 실효성 있는 공격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반면에, 광주 또한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홈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따..딱히.. 넣고 싶지 않아서 안 넣는게 아니니까...!!! 후반 중반 경에 상주 상무의 김동현이 간만에 출전, 험악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투입되어 끝날 때까지 그리 큰 임팩트는 없었다.
결국, 광주는 90분 내내 츤츤대며(응?) 경기를 마무리. 허나, 광주 입장에서는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 이번 시즌 미친 득점력을 자랑하는 상주 상무를 상대로 무실점이라는 것도 꽤 의미 깊은듯.
3.5.2. 포항 : 인천
'''본격 황진성 선수가 MOM인데, 장소 : 허정무 감독이 MOM인 것 같은 경기'''.
3.5.3. '''대구 : 경남'''
득점자 : 대구 김현성(27')
경남 윤빛가람(84')
대구 송창호(92')
대구 송창호(92')
관중 :6,537
MOM :김현성
3.5.4. 울산 : 강원
최순호 감독이 사퇴하고 수석코치 김상호가 감독으로 승격되어 치룬 첫 경기였으나 분위기를 바꾸는데에는 실패하며 첫 승점 확보를 다음으로 미뤘다. 장소 :
3.5.5. 전북 : 수원
전북은 필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인기 걸그룹 장소 : 티아라를 초청했고, 관중도 간만에 많이 들어왔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맞붙은 만큼 여기서 1승은 단순한 승점 3점이 아닌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터였다. 따라서 90분 내내 피차 '''한치도 양보 없는''' 총력전을 벌였다.
비록 득점은 없이 끝났지만, 양팀 모두 한순간 정줄을 놓고 와르르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피말리는 공방을 벌였다.
축구는 득점이 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 경기였지만, 찌라시에게 그런 걸 기대하면 안된다. 특히 모 스포츠 신문에서 신이 나서 디스해댔다.
3.5.6. 부산 : 서울
장소 :
3.5.7. 대전 : 제주
장소 :
3.5.8. 전남 : 성남
장소 :
3.6. 6라운드
2011년 4월 15일,4월 16일,4월 17일 삼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3.6.1. 수원 : 강원
전반전 마토의 득점을 두고 판정에 항의하던 강원 김상호 감독이 퇴장당하며 또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6경기 무득점 연패'''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장소 :
3.6.2. 제주 : 포항
득점자 : 포항 황진성 (12')
포항 노병준 (30')
제주 김인호 (47')
포항 황진성 (73')
제주 김인호 (47')
포항 황진성 (73')
관중 : 2,078 명
MOM : 황진성
볼 점유율은 53:47로 제주가 앞선 경기였지만, '미들에서 볼 잘 돌린다고 전부가 아니다'하고 강변하듯 황진성 김재성 신형민 포항의 미들 세 사람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주로서는 이적한 구자철의 공백과 김은중이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점이 뼈아팠다.
이로써 포항은 4승 2무 승점 14점을 획득해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누구도 예상 못했던 대약진이다. 서울 수원 2강과 전북 울산 2중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던 리그 판도를 크게 흔들고 있다.
3.6.3. '''전북 : 광주'''
전주 월드컵 경기장
득점자 : 전북 김지웅 (17')
관중 : 8,455 명
MOM : 이승현
첫 슈팅은 광주가 먼저 했고, 전반 8분 광주 박기동이 PK를 얻어냈을 때까지도 분위기는 팽팽했다. 그러나 김동섭이 찬 PK를 전북 골키퍼 염동균이 선방하면서부터 저울추가 급격히 전북쪽으로 기울며 전반에만 다섯골을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강희 감독은 교체 3명을 공격적인 선수들로 전부 교체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장소 : 득점자 : 전북 김지웅 (17')
전북 김동찬 (27')
전북 이승현 (30')
전북 이동국 (39')
전북 황보원 (42')
전북 로브렉 (79')
광주 주앙 파울로 (85')
전북 이승현 (30')
전북 이동국 (39')
전북 황보원 (42')
전북 로브렉 (79')
광주 주앙 파울로 (85')
관중 : 8,455 명
MOM : 이승현
전북은 전반의 무차별 파상공세와 달리 후반전은 고삐를 늦추고 안정적인 공세를 취했지고 광주는 때때로 허점을 비집고 위협적인 슈팅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염동균이 모두 선방했다. 로브렉이 추가골을 넣고 경기 종료가 머지 않은 순간, 광주 주앙 파울로가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는 추가시간도 없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 전북 구단에서는 2008년에 전북에서 뛰었던 조재진의 은퇴식을 치뤄주었다.
이날 전북의 이동국은 김지웅의 선제골, 김동찬의 두번째 골, 이승현의 세번째 골을 도와 3도움을 올렸으나 경기기록원의 실수로 하나밖에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틀 뒤에 정정되어 K리그 역사상 29번째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한편 전북은 6경기 13득점으로 팀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두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 좀 나눠서 넣으라고...
이 경기는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6.4. 부산 : 대구
장소 :
3.6.5. 상주 : 대전
득점자 :
관중 : 7,624
MOM : 김정우
3.6.6. 서울 : 울산
객관적으로 우승권에 가까운 팀 전력을 갖췄지만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감독이 비난을 한몸에 받는 팀끼리 맞붙었다. 네티즌 사이에선 호로관 전투니 단두대 매치니 비웃음을 사면서(...) 좀 다른 의미로 기대를 모았다. 장소 :
전반은 양팀 모두 공격작업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듯 했다. 그리고 후반 울산이 득점을 기록한 뒤 우주방어 모드로 전환하면서 서울은 더욱 애를 먹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하대성이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끝났다. 사실 후반 몰아치는 분위기로 봐서는 서울이 역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내용이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황보관과 김호곤 감독 대결은 김호곤이 패자가 되었다. 사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에 비한다면 종합적인 팀 전력은 결코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는 울산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6강플옵은 가는 팀이 '''공을 뻥뻥 내질러 밖으로 걷어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팬은 물론이고 지켜보는 축구팬은 누구나 아연실색할 '''추태'''라고 할 수밖에. 지못미 아시아의 깡패.
한편 울산의 설기현은 여전히 팀의 공격 타이밍을 죄 끊어먹으며 먹튀의 스멜을 진하게 풍겼다.
3.6.7. 인천 : 성남
득점자 : 인천 김재웅 (1')
성남 홍진섭 (78')
인천 박준태 (90'+1')
인천 박준태 (90'+1')
관중 : 8,278
MOM : 박준태
3.6.8. 경남 : 전남
장소 :
3.7. 7라운드
2011년 4월 23일,4월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앞의 세팀이 4월 23일이고 나머지 팀이 4월 24일 경기이다.
3.7.1. 강원 : 인천
득점자 : 강원 김영후 (42')
인천 김재웅 (60')
인천 유병수 (62')
인천 박준태 (76')
인천 유병수 (62')
인천 박준태 (76')
관중 : 3,511
MOM : 박준태
두 선수는 한골씩 넣으며 비겼지만 결국 인천이 승리. 강원은 기록에서 보이듯 선제골을 넣고서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빼앗긴 수비진 붕괴가 패인이었다. 후반 종반 PK를 얻었지만 김영후가 실축하면서 따라잡을 기회를 잃었다.
강원은 개막전 이후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또한 이날 기록한 득점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7전 7패 1득점 12실점. 지못미
반면 시즌 초반부터 고전하던 인천은 두 경기 연속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반전할 계기를 얻었다. 특히 김재웅 박준태 두 신인의 상승세가 무섭다. 본격 허카우터의 위엄.
박준태는 K리그 7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3.7.2. 포항 : 울산
득점자 : 포항 조찬호 (72')
포항 슈바 (84')
관중 : 14,394
MOM : 조찬호
우선 시즌 직전 야반도주하듯 포항에서 라이벌 울산으로 이적한 '''설기현'''의 스틸야드 귀환하는 경기였다. 또한 울산은 홈경기를 서산에 유치한다는 희대의 사고를 터뜨렸다. 때문에 포항과 울산 양측 팬들은 내심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또한 양팀 모두 전통의 명가로서 '못해도 6강 PO는 간다'는 기대를 받는 팀들인데, 2010시즌 울산은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포항은 중하위로 처졌다. 반면 2011시즌 초반 두 팀의 행보는 불과 1년전과는 정 반대가 되었다.
울산은 리그 최고 수준인 포항의 미들진을 봉쇄하기 위해 초반부터 수비를 단단히 굳힌다.
포항은 공세를 집중했으나 미들진에서 효과적인 공격작업을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울산의 카운터를 얻어맞았다. 특히 전반 22분, 포항 GK 신화용이 볼을 쳐내느라 문전을 비우고 나왔고 때마침 흐르는 공을 잡은 설기현이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울산의 우주방어 능력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대목.
다만 문제는 하필 설기현이라... 네티즌 사이에선 '조바한'[12] 운운하며 분위기가 제대로 흥했다(...). 이날 설기현이 공을 잡을 때 마다 야유를 퍼붓던 포항팬들은 이때 만큼은 한 목소리로 설기현 이름을 연호했다. 이쯤되면 설기현에겐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을 듯.
포항은 후반에 부상당한 아사모아 대신 조찬호와 슈바가 뛰면서 분위기를 일신, 결국 '''교체한 두 명은 나란히 골을 넣었다'''.
이로써 7전 5승 2무 승점17점으로 2위 그룹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2주째 '''단독 선수'''를 고수했다.
여담으로 포항팬들은 "설기현의 2010 연봉 + 2010년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설기현의 홈런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위자료"를 청구하는 대금 청구서를 내걸었다.#관련기사
한편으로 전술한대로 '''원정 응원 와서 자기 팀을 디스한 성난 울산팬들'''도 있었다. 울산 홈이였다면 구단 관계자들이 바로 떼어냈겠지만, 라이벌 팬들이 손수 디스한다는데 포항이야 말릴 이유가 없었다.(...)
[image]
3.7.3. 전남 : 상주
득점자 : 상주 김정우 (1')
관중 : 7,809
MOM : 김정우
참고로 이 날 경기에서 전남은 앞으로 홈구장 경기를 실관중 집계함으로서 관중 뻥튀기의 오명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 뻥튀기 안해도 광양은 예로부터 축구 열기가 대단한 곳이었다. 인구 14만 도시에 평관 1만은 찍어주는 위엄 ㅎㄷㄷ.
3.7.4. 대전 : 부산
득점자 : 부산 김응진 (13')
대전 한재웅 (25')
부산 김한윤 (53')
부산 한상운 (70')
부산 김한윤 (53')
부산 한상운 (70')
관중 : 14,895 명
MOM : 김응진
3.7.5. 광주 : 서울
득점자 : 주앙 파울로 (34')
관중 : 4,127 명
MOM : 주앙 파울로
FC 서울 입장에서는 몰리나와 데얀 등 주전을 풀로 가동하고, 39분 시간지연을 이유로 광주의 선수 1명이 퇴장 당해 수적 우세까지 점했으면서도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했다. 물론 몇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모두 골대를 맞추거나 수비에게 걸리는 등 불운도 있었으나, 단지 운으로 돌리기엔 전반적인 팀 전력이 조화롭지 못하다. 특히 이적한 정조국을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점은 이번 시즌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 듯 하다.
그리고 이날 역시 FC 서울의 구단 홈페이지는 빗발치는 팬들의 비난에 서버가 다운 되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14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4월 26일 황보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3.7.6. 제주 : 성남
득점자 : 제주 박현범 (10')
성남 김성환 (74'/자책골)
성남 남궁도 (90+6'/PK)
성남 남궁도 (90+6'/PK)
관중 : 2,813 명
MOM : 박현범
샤다라빠도 이젠 포기한듯 #애가 착하면 됐죠
이 경기 후 심지어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황보관-신태용 맞 트레이드
3.7.7. 대구 : 전북
득점자 : 전북 김동찬 (22')
전북 김지웅 (38')
대구 끼리노 (67')
대구 끼리노 (67')
관중 : 6,348 명
MOM : 김동찬
전반전에는 반코트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전북이 대구를 압도하며 두골을 뽑아내었다. 김동찬은 프리킥으로, 김지웅은 이동국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대구가 맞불을 놓으며 경기를 장악했고 전북 김상식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주닝요가 올린 킥을 끼리뇨가 집어넣으며 만회했다. 이어 대구의 골이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이후에도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으나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2:1 승리로 끝났다.
3.7.8. '''수원 : 경남'''
득점자 : 경남 한경인 (50')
경남 김인한 (53')
경남 이용기 (65'/자책골)
경남 이용기 (65'/자책골)
관중 : 20,315 명
MOM : 경남 한경인
서울의 충격적인 패배로 묻혀버린 감이 있지만, 이 시합 또한 커다란 이변이었다.
경기 후 수원 윤성효 감독이 '좋은 선수가 부족한데 챔스와 리그를 병행하느라 힘들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해서 비난을 샀다.
윤성효 감독 입장에선 억울할 만도 한데, 삼성 특유의 1등주의나, K리그에서 수원이 차지하는 위상이라면 리그나 챔스 어느 한쪽을 포기하고 올인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요 몇년 사이 수원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또한 지난 겨울 대대적인 지원이 있었던 만큼, 높아진 기대에 부흥해야 할 터다. 어쩌겠는가, 프로는 결국 성적으로 말하는 것을.
3.8. 8라운드
2011년 4월 30일,5월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앞의 한팀이 4월 30일이고 나머지 팀이 5월 1일 경기이다.
3.8.1. 상주 : 수원
득점자 : 상주 고차원 (후반 25')
관중 : 5,948
MOM : 상주 고차원
3.8.2. 포항 : 강원
득점자 :
관중 : 10,466
MOM : 강원 유현
한편 강원은 '''시즌 첫 승점'''을 따내며 7경기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그러나 아직 승리가 없는 만큼 상황이 호전된 것은 아니다.
3.8.3. 울산 : 대구
득점자 : 대구 주닝요 (전반 17' PK)
울산 고슬기 (전반 45')
울산 김신욱 (후반 7')
울산 김신욱 (후반 7')
관중 : 5,609
MOM : 울산 고창현
(#)
그리고 그와 무관하게 대구는 한 명이 퇴장당한 울산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가고도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패해 상승세에 흥분하던 팬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말할 것도 없이 개막전, 수원전 1-4 패배와 함께 전반기 최악의 경기.
3.8.4. 서울 : 제주
득점자 : 제주 박현범 (전반 36')
서울 박용호 (후반 12')
서울 고명진 (후반 36')
서울 고명진 (후반 36')
관중 : 9,797
MOM : 서울 박용호
제주 박경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3.8.5. '''인천 : 전북'''
득점자 : 인천 한교원 (1')
전북 임유환 (10')
전북 이동국 (13')
전북 에닝요 (56')
전북 이동국 (69')
전북 정성훈 (77')
인천 배효성 (81')
전북 김동찬 (90+1')
전북 이동국 (13')
전북 에닝요 (56')
전북 이동국 (69')
전북 정성훈 (77')
인천 배효성 (81')
전북 김동찬 (90+1')
관중 : 1,127
MOM : 전북 이동국
전반 1분도 안되어 인천이 프리킥 상황에서 한교원이 골을 뽑아내며 앞서갔으나, 10분 앞서 인천이 얻어낸 위치와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실점했다. 그리고 3분후에는 이동국이 역전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후반전에는 에닝요가 고대하던 시즌 첫골을 전매특허인 프리킥 골로 넣고 이후 이동국의 두번째 골, 교체로 들어온 정성훈과 김동찬이 한골씩을 넣으며 전북이 괜히 '''닥공'''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인천은 후반 22분 유병수가 PK를 실축하면서 추격의 불씨가 날라갔고 배효성이 한골을 만회했으나 이미 늦었다.
전북은 8라운드 현재 8경기에서 21골을 넣었으며 최근 세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경기는 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8.6. 경남 : 성남
득점자 : 경남 이용기 (전반 12'/자책골)
성남 조동건 (전반 34' PK)
경남 루시오 (전반 40')
경남 김영우 (후반 37')
경남 루시오 (전반 40')
경남 김영우 (후반 37')
관중 : 2,317
MOM : 경남 김병지
3.8.7. 부산 : 전남
득점자 : 부산 임상협 (전반 32')
부산 이정호 (전반 37')
부산 한상운 (후반 34')
부산 한상운 (후반 34')
관중 : 2,515
MOM : 부산 한상운
반면 전남은 전력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경기 결과가 나쁘게 나오고 있다.
3.8.8. 광주 : 대전
득점자 : 광주 이승기 (6')
광주 주앙 파울로 (34')
대전 김창훈 (45+1')
관중 : 2,351
MOM : 광주 주앙 파울로
3.9. 9라운드
2011년 5월 7일,5월 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3.9.1. 전북 : 울산
득점자 : 전북 김동찬 (후반 6')
관중 : 22,723
MOM : 전북 김동찬
전반에는 양팀 모두 효과적인 공격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후반 6분 전북의 김동찬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은 후 반코트 게임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압도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골을 추가하는데에는 실패하며 1:0으로 경기는 끝났다.
울산은 전반은 그럭저럭 전북에 대항했으나 후반에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결국 이번에도 '''원정 무승''' 딱지를 떼지 못했는데, 이런 추세로는 리그 우승은 커녕 6강PO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한편 전북은 리그 3연승, 챔스 포함 4연승을 달렸으며, 다음날 부산에게 패배한 포항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전북의 김동찬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더구나 다음 라운드 전북의 상대는 바로 포항!
이날 TV 중계를 JTV에서 해줬는데, 스타킹을 짜르고 하프타임 인터뷰와 경기 후 선수 인터뷰까지 해주는 위엄을 보여줬다.
3.9.2. '''수원 : 전남'''
수원이 전반전에 선취골을 넣었지만, 전남은 시즌 첫골을 넣은 장소 : 수원월드컵경기장지동원과 이현승의 활약으로 역전했다. 후반전 수원은 만회를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남의 수비가 잘 버텨냈고 역습은 매서웠다.
수원은 하프타임 공연을 벌인 아이유 효과도 보면서 관중이 38,000명이나 왔으나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3연패'''에 빠졌다. 리그 순위도 좀처럼 선두로 치고나가지 못하고 6위. 더구나 7위 전남과 골득실 1점 차이일 뿐이고, 그 밑으로 승점 1점 차이인 팀이 4팀 더 있다. 이래서야 다음 라운드에 또 어떤 헬게이트가 열릴지 누구도 장담 못할 상황. 비록 리그는 1/3 가량 치룬 시점이긴 하지만, 여름철 DTD이 수원이 되지 말란 보장도 없다.
한편 승리한 전남은 2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팀을 추스를 여유를 갖게 되었다.
이 경기는 K리그 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9.3. 제주 : 대구
지난 주중 장소 : 제주종합경기장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중국의 텐진에 3:0 대패하며 하락세이던 제주는 오늘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김은중과 1골 1도움을 올린 배기종의 활약에 대구에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 종료 직전에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제주 신영록이 투입된지 3분만에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언론에서는 심장마비로 보도를 내고 있으며, 다행히 맥박과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5월 10일 오전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신영록 선수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3.9.4. 상주 : 서울
득점자 : 서울 데얀 (전반 9')
관중 : 9,170
MOM : 서울 데얀
다만 기세를 탄 축구가 언제까지 갈지 의문점. 상주는 골을 많이 넣고 많이 먹는 전형적인 중위권 공격지향 팀 컬러인데, 서울이 똑같이 난타전을 벌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힘들다. 특히 상주가 만회골을 기록한 시간을 보면 여실히 드러나는데, 서울은 '''지키는 축구를 못하고 있다'''.
한편 상주는 올시즌 '''첫패'''를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서울의 데얀은 9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3.9.5. 강원 : 성남
리그 15위와 16위의 꼴찌 탈출 싸움으로 기대를 모은 경기. 사이좋게 한 골씩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양팀 모두 순위는 변함 없었다. 장소 : 춘천종합경기장
3.9.6. 대전 : 인천
지난 5월 7일 인천 골키퍼 윤기원 선수가 자살하여 축구계와 팀내에 큰 충격을 준 상황에서 인천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역전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원정 응원을 간 인천 서포터는 검은 옷을 입고 일체의 응원을 하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 역시 검정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벤치에 앉았고 선수들은 장소 : 대전월드컵경기장근조 휘장을 달았다. 골을 넣은 인천 선수들은 하늘에 손을 올리거나 무릎을 꿇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고 경기 종료 후 애곡을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한편 대전의 박은호는 5경기만에 골침묵을 깼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3.9.7. 부산 : 포항
부산 한상운의 기세가 무섭다. 벌써 5골로 득점 3위이다. 장소 : 부산월드컵경기장
포항은 시즌 '''첫패'''를 기록했고 전북에게 1위를 내주었다.
3.9.8. 경남 : 광주
득점자 : 경남 김영우 (후반 30')
관중 : 8,625
MOM : 경남 김영우
3.10. 10라운드
2011년 5월 14일,5월 15일,6월 5일 삼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3.10.1. 전남 : 대전
장소 :
3.10.2. 강원 : 광주
득점자 : 광주 김동섭 (전반 22')
관중 : 5,733
MOM : 광주 김동섭
총 점유율 6.5 : 3.5, 슈팅수 16:7로 강원이 우세하였으나 광주는 수비가 단단하고 역습이 날카로운 반면 강원은 광주의 수비에 막혀 점유율과 슈팅 수에 비해 결정적인 기회는 얼마 없었고 후반 중반 이후에는 체력마저 부족해 보였다.
3.10.3. 인천 : 부산
득점자 : 없음
관중 : 6,208
MOM : 인천 김재웅
아무래도 부산이 우세할 듯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무승부였다. 심지어 슈팅수 11:2로 인천이 부산을 압도했다.
3.10.4. 서울 : 경남
득점자 : 서울 데얀 (전반 9')
경남 김인한 (전반 43')
서울 고요한 (후반 24')
서울 고요한 (후반 45')
서울 고요한 (후반 24')
서울 고요한 (후반 45')
관중 : 26,008
MOM : 서울 데얀
3.10.5. '''포항 : 전북'''
득점자 : 전북 이동국 (전반 37')
전북 박원재 (전반 42')
포항 신형민 (후반 11')
포항 슈바 (후반 27')
포항 슈바 (후반 34',PK)
포항 신형민 (후반 11')
포항 슈바 (후반 27')
포항 슈바 (후반 34',PK)
관중 : 16,732
MOM : 포항 신형민
리그 일정을 1/3 가량 소화한 시점에서 두 팀이 만났다는 자체만으로 이후 우승 레이스를 가늠할 대박 매치업이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양팀 공히 '닥치고 공격(전북)'과 '백패스 하지 마라(포항)'를 내세우는 리그 최강의 공격 본능, 윙덕후라 불릴 만큼 측면공격을 중시하는 전북과 미들진의 패싱 플레이를 강조하는 포항, 그리고 한때 포항의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이동국이 전북의 에이스가 되어 스틸야드를 밟았다! 한편 포항 감독 황선홍은 포항의 레전드이자, 이동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서 이동국이 비난을 들을 때마다 앞장서서 항변하고 감싸줬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난 이날은 공교롭게도 스승의 날(...)
이런 풍부한 화제거리에 화룡점정을 하듯, 대한민국 축구계의 대인배[13] 박태준(1927~) 포스코 명예회장이 노구를 이끌고 직관을 나왔다!
[image]
이날 경기는 한마디로 '''포항의, 포항에 의한, 포항을 위한'''.
전반 초반은 전북의 페이스였다. 포항이 자랑하는 미들진은 세찬 전북의 공격에 말려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이동국은 문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왜 황선홍이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아직은 이동국'이라 평가하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중반 이후 포항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경기는 사이좋게(?) 결정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흐른다. 그러다 이동국의 슈팅이 포항 수비에 맞고 방향이 바뀌어 신화용 골키퍼가 손도 쓰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한다. 이후 이동국이 문전에서 머리로 떨어뜨려준 공을 박원재가 곧장 때려넣는다. 여담으로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는 포철공고 출신에 포항에서 프로 데뷰한 포항의 아이들(...)
전반이 종료한 시점에서 2점차는 사실상 전북의 승리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만회하겠다고 수비 라인 끌어올리고 맞불을 놓으려해도, 기다렸다는 듯 밀어치는 전북의 '닥공'을 감당할 만한 팀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동국이 허벅지 부상을 입어 후반 정성훈이 대신 투입되면서 전북의 공격은 파괴력이 줄었다. 한편 코뼈가 부러져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뛴 신형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넣었고, 황선홍 감독은 아껴뒀던 슈바와 노병준을 교체투입해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
전북은 설상가상 후반 19분 정훈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열세에 놓였다. 바로 직전 로브렉 대신 에닝요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재편성했던 최강희 감독으로선 어쩔 수 없이 마지막 교체카드를 써서 허리를 강화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또 코너킥 상황에서 슈바에게 동점 헤딩슛을 허용하고, 급기야 김상식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공중볼을 걷어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역전 PK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직전 포항 아사모사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북 문전 셋피스에서 정성훈이 골을 넣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경기는 3:2 펠레 스코어로 끝났다.
결국 포항은 1주일 만에 자력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축구팬의 기대와 관심이 모인 만큼 제대로 값을 한 경기였다. 자타공인 10라운드 최고의 시합을 보여줬고, K리그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
이 경기는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10.6. 울산 : 제주
득점자 : 제주 박현범 (후반 14')
관중 : 21,755
MOM : 제주 박현범
비록 억지로 끼워맞춘 명분이나마, 일단 2만 관중이 운집하여 성황리에 시합을 개최하며 나름대로 명분을 충족했다.
그러나 문제는 실리. 전혀 홈 같지 않은 홈이지만 어쨋든 홈 경기(...)였는데 패했다. 점유율 53:47 슈팅 20:13 코너킥 9:2 등 울산이 우세한 경기였는데도, 허무하게 셋피스 한방에 무너졌다.
덕분에 10라운드 울산의 순위는 '''14위'''로 추락했다. 울산보다 하위인 팀은 선수 다 팔아먹은 성남과 아름다운 축구를 하려다 망한 강원. 이들 두 팀은 사실상 당연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본다면, 울산은 정말 밑바닥까지 떨어진 셈이다. 이걸 DTD라고 해야할지 홈 팬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천벌'''이라 해야할지.
3.10.7. 성남 : 수원
득점자 : 성남 사샤 (후반 12')
수원 게인리히 (후반 42')
관중 : 12,131
MOM : 성남 사샤
3.10.8. 대구 : 상주
대구 시민 운동장의 사정으로 인해 6월 5일로 연기
득점자 :
관중 : 3,053
MOM : 대구 유경렬
친정팀을 상대로 자비를 베푼 장남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준혁은 서울전에 이어 멋진 선방들을 보여주며 넘버원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3.11. 11라운드
3.11.1. 제주 : 전남
장소 : 제주 종합 경기장
3.11.2. 전북 : 강원
장소 :
3.11.3. 경남 : 상주
장소 :
3.11.4. 수원 : 부산
장소 :
3.11.5. 서울 : 대구
득점자 : 대구 이상덕(전반 44')
대구 안성민(후반 22')
관중 : 14,817
MOM : 대구 이상덕
3.11.6. 대전 : 포항
득점자 :
관중 : 31,423
MOM : 대전 최은성
3.11.7. 광주 : 인천
득점자 : 인천 한교원(후반 28')
관중 : 7,210
MOM : 인천 한교원
3.11.8. '''울산 : 성남'''
득점자 : 울산 김신욱(전반 13')
성남 조동건(전반 26')
울산 설기현(전반 32' / PK)
성남 조동건(전반 45+1')
울산 곽태휘(후반35')
울산 설기현(전반 32' / PK)
성남 조동건(전반 45+1')
울산 곽태휘(후반35')
관중 : 8,576
MOM : 울산 곽태휘
3.12. 12라운드
3.12.1. 포항 : 대구
득점자 : 포항 김재성 (전반 6')
포항 김기동 (전반 18' / PK)
대구 안성민 (전반 37')
대구 끼리노 (전반 44')
대구 안성민 (전반 37')
대구 끼리노 (전반 44')
관중 : 14,469
MOM : 포항 김기동
3.12.2. 전남 : 울산
득점자 : 울산 강민수 (전반 13')
관중 : 7,828
MOM : 울산 김영광
3.12.3. 상주 : 강원
득점자 :
관중 : 11,324
MOM : 상주 권순태
]]
3.12.4. 부산 : 광주
득점자 : 부산 임상협 (후반 20')
광주 주앙 파울로 (후반 45+4')
관중 : 6,564
MOM : 부산 임상협
3.12.5. '''대전 : 전북'''
대전 선수 몇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대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날 승리가 필요했고 2011년들어 양민학살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전날 포항이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에 선두수성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포문을 연 것은 대전이었고 전북이 10분 후 동점골을 넣었으나 또 10분 후 박성호가 한골을 추가해 전반전은 2:1로 대전이 앞서나갔다. 후반전은 전북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좀처럼 골을 집어넣지 못했으나 경기가 다 끝나가던 후반 막판 이동국의 동점골과 교체투입된 이승현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장소 : 대전월드컵경기장
한편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총 9골로 8골의 김정우를 제치고 득점 순위 선두로 올라섰고 도움부문에서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는 12라운드 베스트매치로 선정되었고 전북의 이동국은 시즌 네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한편 경기 후 골키퍼 최은성은 마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것 처럼 눈물을 흘리며 최근의 팀 사정에 대한 고뇌를 털어놓음으로서 K리그 팬들의 눈시울을 불게 했지만...승부의 세게는 냉정한지라 이 날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3.12.6. 인천 : 수원
이날 승리로 인천은 창단 후 처음으로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장소 : 인천월드컵경기장
3.12.7. 성남 : 서울
득점자 : 성남 조동건 (후반 30')
성남 김진용 (후반 42')
관중 : 10,314
MOM : 성남 조동건
성남은 8경기만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순위는 여전히 15위.
3.12.8. 경남 : 제주
득점자 : 제주 자일 (전반 29')
경남 루크 (후반 14')
관중 : 8,498
MOM : 경남 루크
3.13. 13라운드
3.13.1. 제주 : 수원
득점자 : 수원 게인리히 (전반 6')
제주 자일 (전반 44')
제주 산토스 (후반 17')
수원 박종진 (후반 20')
제주 권용남 (후반 45+1')
제주 산토스 (후반 17')
수원 박종진 (후반 20')
제주 권용남 (후반 45+1')
관중 : 2,712
MOM : 제주 권용남
한편 수원은 박종진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 아챔에서 순항하는 것과 달리 리그 성적은 '''14위'''. 6라운드에서 승리한 뒤로 '''패패패무패패패''', 무려 한달 넘게 승리가 없다.
3.13.2. 대구 : 대전
득점자 : 대구 안성민 (후반 6')
대구 윤시호 (후반 12' / 자책골)
관중 : 2,037
MOM : 대구 안성민
오후 3시 땡볕에서 열린 경기라 선수들이 무척 힘들어했다. 관중들이 저만큼 온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안성민은 호조를 이어가며 이번에도 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되었다.
3.13.3. 전북 : 경남
전북은 수비의 핵인 조성환과 최철순이, 경남은 공격의 핵인 루시오가 결장하며 불완전한 전력으로 시합에 임했다. 전반은 전북이 경남을 압도했다. 경남은 후반 들어 패스워크를 회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으나 정다훤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흐름이 끊어졌고, 이동국이 쐐기골을 넣으며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장소 :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날 2위 포항은 서울과 비기면서, 전북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혔다.
또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10골 7도움으로 득점과 도움부문 선두를 지켰다. 2위 김정우는 9골, 3위 데얀은 7골.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득점왕 레이스는 이동국 김정우 둘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3.13.4. 강원 : 부산
득점자 : 부산 이정호 (전반 41' / 자책골)
관중 : 5,373
MOM : 강원 유현
반면 지난 한달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던 부산은 뜻밖에 강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단순한 불운이었는지, 아니면 패배의 여파가 다음 라운드까지 이어질지 주목할 만하다.
무실점 선방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강원의 유현은 13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3.13.5. 광주 : 성남
득점자 : 광주 주앙 파울로 (후반 32')
광주 이승기 (후반 33')
관중 : 4,132
MOM : 광주 허재원
3.13.6. 상주 : 울산
득점자 : 상주 김정우 (전반 11')
울산 고슬기 (전반 13')
울산 이재성 (후반 42')
울산 이재성 (후반 42')
관중 : 10,573
MOM : 울산 이재성
3.13.7. 인천 : 전남
득점자 : 전남 지동원 (전반 28')
인천 장원석 (후반 43')
관중 : 7,498
MOM : 인천 장원석
두 팀은 사이좋게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지며 지난 라운드와 같이 리그 순위 전남 5위 인천 6위를 지켰다. 초반 하위권에서 맴돌던 인천이 시나브로 6위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리그제에서 승점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3.13.8. '''서울 : 포항'''
득점자 : 서울 데얀 (전반 8')
포항 황진성 (후반 1')
관중 : 44,358
MOM : 서울 데얀
'''레전드의 귀환'''.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기였다. 더비라고 하긴 뭣하지만, 일단 맞붙으면 어김없이 쏠쏠한 이야기거리를 제공했던 검빨동맹[14] 이고, 더욱이 감독은 양팀의 레전드 황새 황선홍과 독수리 최용수였다.
이를 반영하듯 4만4천명이 넘은 대관중이 운집하며 K리그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양팀 공히 K리그의 명문 소리를 듣는 팀이라 어설픈 잔재주나 요행수가 통할 상대는 아니었고, 시종일관 총력전을 펼쳤다. 덕분에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는데 대강 분위기는 전반전 포항의 도전, 후반전 서울의 응전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다만 피차 강적을 상대한 만큼 가려있던 2% 부족한 면모를 드러냈다.
서울은 여전히 데얀 몰리나 제파로프 세 사람의 조합이 아귀가 맞지 않았다. 김용대와 아디가 지키고 있는 뒷문은 탄탄하기 그지 없는데, 전방으로 치고 나갈 때 데얀과 몰리나가 어딘가 엇박자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이 장차 편하게 경기를 운영하려면 어떻게든 이점을 개선해야 할 듯. 그런데 이쯤 되면 전임 황보관 감독의 잘못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선수끼리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말할 수밖에...
포항은 역시나 공격진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다시 한번 노출했다. 떠오르는 신예 고무열은 데얀에 비해 중량감이 현저히 떨어졌고, 모따는 옛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몰리나에 비해 활약상이 뒤졌다. 김용대의 선방이 빛을 발한 점도 있긴 하지만, 이동국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데얀이 포항 최전방에 뛰었더라면 한두골은 너끈히 뽑아줬을 법한 시합 내용이었다.
여담으로 15 라운드 서울의 홈 경기 상대는 인천.
벌써부터 독수리 최용수 VS 진돗개 허정무 광고를 하고 있다(...)
이 경기는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14. 14라운드
14라운드는 6월 18일에 모든 경기가 치뤄졌다. 이날 8경기에서 총 29골이 나오는 골잔치가 벌어졌고 역전승이 나온 경기도 네 경기나 되었다.
3.14.1. 성남 : 대전
득점자 : 성남 전성찬 (전반 26')
대전 황진산 (후반 20')
성남 조동건 (후반 27')
성남 조동건 (후반 27')
관중 : 8,712
MOM : 성남 조동건
3.14.2. 울산 : 인천
양팀 파울수 합이 50개 . 울산은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 중인데 이는 설기현의 회복과 맞물려 있다. 대부분의 공격이 설기현 돌파-크로스로 이루어지는 중. 장소 : 울산월드컵경기장
3.14.3. 포항 : 상주
포항은 상주에게 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에만 네골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보이며 역전승했다. 포항의 모따는 1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장소 : 포항 스틸야드
3.14.4. 경남 : 부산
득점자 : 부산 양동현 (후반 17')
경남 이경렬 (후반 24')
부산 한상운 (후반 29')
경남 이훈 (후반 39')
경남 김태욱 (후반 43')
부산 한상운 (후반 29')
경남 이훈 (후반 39')
경남 김태욱 (후반 43')
관중 :8,137
MOM : 경남 김태욱
3.14.5. 광주 : 전남
득점자 :
관중 : 4,086
MOM : 광주 박호진
3.14.6. '''전북 : 제주'''
득점자 : 제주 산토스 (전반 10')
전북 에닝요 (후반 19')
제주 산토스 (후반 20')
제주 김인호 (후반 37' / 자책골)
전북 루이스 (후반 43')
제주 산토스 (후반 20')
제주 김인호 (후반 37' / 자책골)
전북 루이스 (후반 43')
관중 : 15,939
MOM : 전북 루이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선두를 수성했고 리그 4연승을 달렸고 이 경기는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되었다.
3.14.7. 강원 : 서울
득점자 : 서울 하대성 (전반 23')
서울 몰리나 (전반 45')
관중 : 11,347
MOM : 서울 하대성
하대성 골 GIF 보기
결국 몰리나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은 강원은 패했다. 늘 그렇듯 전방에서의 결정력과 마무리가 아쉬웠던 경기.
3.14.8. 수원 : 대구
최근 연이은 무승부로 상승세가 주춤하던 대구와 7경기 1무 6패의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던 수원의 맞대결은 의외로 싱거운 수원의 대승으로 끝났다. 대구는 초반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김현성의 멋진 다이빙 헤딩골로 앞서갔으나, 쉽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이로서 수원은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고, 대구는 15라운드 성남전에서 승리해야만 전반기 승점 20점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장소 : 수원월드컵경기장
전 수원 감독이기도 한, 어떤 팀의 팬들에게는 좋지 못한 기억이 더 크게 남은 김호 감독이 서포터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수원의 염기훈은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이 경기 MOM과 14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3.15. 15라운드
15라운드는 6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에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다.
3.15.1. 제주 : 광주
이날 장마로 인한 수중전에서 제주는 이날 전반전 패스 플레이가 잘되지 않아 고전했지만 후반 산토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종료를 앞두고 광주 유동민이 동점골을 넣으며 광주극장으로 그대로 경기가 끝날 듯 했으나 바로 3분 후 추가시간에 제주 배기종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제주극장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끝났다. 장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3.15.2. 대구 : 성남
득점자 : 대구 주닝요 (전반 21' / PK)
성남 남궁도 (후반 29')
대구 끼리노 (후반 45+2')
대구 끼리노 (후반 45+2')
관중 : 1,127
MOM : 대구 주닝요
3.15.3. 경남 : 포항
포항의 모따는 아사모아의 골을 도우면서 K리그 역사상 27번째, 외국인 선수 사상 네번째로 30-30 클럽에 가입했고 15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장소 : 창원 축구센터
3.15.4. 대전 : 수원
수원은 이날 승리로 8년만에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장소 : 대전월드컵경기장
3.15.5. 부산 : 울산
득점자 : 부산 임상협 (후반 7')
부산 양동현 (후반 15')
관중 : 2,336
MOM : 부산 임상협
3.15.6. '''상주 : 전북'''
5연승에 도전하며 전반기 최종전 승리로 선두를 굳히려는 전북과 최근 연패로 하락세인 상주의 경기로 득점이 나기 전까지 양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치루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닝요가 올린 킥을 전북 조성환이 헤딩으로 넣으며 균형이 깨졌고 이후 전북이 경기를 지배하며 전반 32분에는 이동국과 루이스의 멋진 협력플레이로 루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 상황에서 이동국은 40-40 클럽에 가입할뻔했지만 이동국이 패스할 때 공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루이스에게 연결이 되어 도움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후반전 이승현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3:0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 승리로 전북은 5연승을 달렸다. 장소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는 후반전 전북 박원재의 핸드볼 파울로 패널티킥을 얻었으나 이것을 찬 김정우가 실축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영패했다.
한편 10골로 득점 공동선두로 득점왕을 다투고 있는 전북의 이동국과 상주의 김정우는 골을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는 15라운드 베스트매치로 선정되었다.
3.15.7. 서울 : 인천
득점자 : 인천 한교원 (전반 37')
서울 데얀 (전반 40')
관중 : 15,315
MOM : 서울 데얀
3.15.8. 전남 : 강원
전남출신 선수 7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어 팀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작년 26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했고 올시즌에도 아직까지 골이 없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던 김명중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소 : 광양전용구장
[1] 사실상 강릉[2] 사실상 창원[3] 작년 광주 상무의 성적을 표기함.[4] 사실상 광양[5] 사실상 전주[6] 올해 리그 1호골의 주인공이 되었다.[7] Man of the Match, MVP랑 똑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8] 제파로프, 데얀, 아디, 몰리나[9] 한국인이 아니고, 외국인 선수 이름을 이렇게 등록했다. 본명은 바그너.[10] 반대로 수원은 이런 몫을 해줄 선수들을 다른 팀에서 대거 뽑아오는 바람에, 팀의 전통과 정체성이 흔들릴 정도로 선수 면면이 확 바뀌었다.[11] 수원과 서울의 더비[12] 2010 아챔에서 포항은 조바한과 8강에서 맞붙어 탈락했다. 이때 설기현이 텅 빈 상대 문전에 골을 넣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탈락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13] 다함께 공설운동장에서 축구 하던 시절, 해외언론이 '전용구장도 없는 애들이 용케도 월드컵 본선엔 나와ㅋㅋ'하고 깐죽거리자 박태준 회장이 빡쳐서 사재를 털어 포항과 광양 두 축구전용구장을 짓고 나라에 기증했다.[14] 양팀 모두 유니폼이 검정 빨강 줄무늬다. 차이점이라면 포항은 가로줄 서울은 세로줄. 다만 양팀 팬들은 이 명칭을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