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A 드림 리그
1. 소개
대한민국의 독립야구리그 중 하나로, 기존 한국실업야구를 대체하는 리그이며 2017년 4월24일 출범했다.
공식 영문명칭은 Korean Independent Baseball Association(KIBA) Dream League.
2. 역사
2.1. 실업야구의 몰락
기존 한국실업야구가 KBO 리그 출범이후 하락세를 보여왔고 1997년 외환 위기로 대다수의 팀들이 해체하는 상황을 맞이해 2003년 현대해상야구단을 마지막으로 실업야구가 더이상 존속되지 못하는 위기가 찾아왔다. 프로에 입단하는 일부 선수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고교, 대학야구선수들이 야구를 접고 갈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닥치자 한국실업야구연맹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구단 형식의 야구단을 창단하기도 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준회원 단체 승인을 받기도 했으나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이때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독립리그인데, 미국과 일본의 경우 기존 프로팀 확장 대신, 독립리그를 만들어 이런 것들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야구 선수들의 직업적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을 본따서 독립리그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야구계 안에서 커졌다.
2.2. 고양 원더스 효과?
그러던중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을 표방한 고양 원더스가 창단되면서 독립야구단 및 독립야구리그의 창설을 실업야구연맹에서 추진했으나 고양 원더스의 막대한 운영자금을 보고 지자체등에서 난색을 표하며 사업자체가 표류하게 되었다.
kt wiz가 창단 공약중 하나로 내건 경기도내 10여개 팀으로 꾸려진 독립리그 창설이라는 공약은 경기도와 KT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연간 30~40억이 투입되는 고양 원더스의 운영자금을 보고 지자체들이 선듯 나서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무산되었다. 기사
2.3. 한국독립야구연맹 창설
그렇지만 연천 미라클이 창단되고, 독립야구단의 순기능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자 대한실업야구협회는 2015년 1월에 대한야구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한국독립야구연맹으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한국독립리그 창단준비위원회를 소집하며 독립리그 창단에 속도를 올렸다.
2016년 전남 나주시등 일부 지자체에서 야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이며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기사 예정대로라면 2016년 3월~4월에 리그가 시작된다고 하며 점차 리그를 확대해갈 방침을 발표했지만 2016년 04월 말 현재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16년 최익성이 독립야구단인 저니맨 외인구단을 창단하면서 물꼬가 틀 것으로 보인다. ## 다만 기사 하단에 따르면 아직 한국독립야구연맹과는 별도로 한국독립리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확한 운영주체가 어디가 될지 확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 11월 28일, 드디어 3번째 구단인 파주 챌린저스의 창단이 발표되었다.
2017년 1월 15일 한국독립야구연맹 발족식이 열렸다.## 또한 저니맨 외인구단이 연고지가 서울시로 결정되며 3개구단의 연고지가 모두 결정되었다. 정식 리그 개막은 4월 4일. 그러나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 챌린저스가 불참하면서 반쪽짜리로 출범하게 됐다.
예상보다 리그가 연기되어 4월 24일에 목동 야구장에서 개막 경기를 진행한다. 리그 스폰서는 스크린 야구 브랜드인 스트라이크존.## 그러나 개막전 이후의 일정이 전혀 공지되지 않는 등 여전히 파행적인 운영 상태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고작 2팀으로 리그를 이루기엔 불가능해 예상 된 수순이였으며 결국 다른 2팀이 합류해야 이러한 파행이 없어질듯 보이는데 고양 위너스의 창단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다면서 내년에 파주 챌린저스가 합류가 되면 독립리그의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0월초 연맹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10월 안에 리그 참가 구단의 홈페이지가 모두 개설예정이며,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와 성남 블루팬더스의 창단도 예정되어있다.
2017년 10월 13일 2018년 리그 일정을 공식 발표 예정이다.
2018년 리그부터 10개팀 이상이 참가할 의향을 보여 더 나은 질적인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서 1부 정규리그[1][2] 와 2부 교류리그로 나눠서 운영할 계획이며 2부 교류리그 팀들도 자생적으로 독립구단을 이끌 수있는지가 검증되면 1부 정규리그로 승격될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무산되었다.
2017년 11월 22일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성남 블루팬더스 [3] 와 함께 경기도 챌린지 리그(GCBL)라는 별도의 리그에 참여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는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가 경기도독립야구연맹리그(경기도 챌린지 리그에서 변경)로 넘어가면서 서울 저니맨과 의정부 신한대학교 단 두 팀만 남은 상태다.
리그 일정 결과 기록은 KIBA 드림리그 게임원 홈페이지에서 관리한다. 그러나 이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한국독립야구연맹 홈페이지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정확히 어떤 선수가 속해 있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상태.
2019 시즌부터는 앞으로 팀에 회비를 내지 않는다는 연맹의 방침에 동의하는 팀들만 리그에 참여시킨다는 규정이 신설되었다. 그러나 언급한 것처럼 이에 앞서 파주 챌린저스와 연천 미라클이 경기도독립야구연맹리그로 옮겨 가 버렸다.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경기도리그에라도 참여하지만 서울 연고인 저니맨 외인구단은 그것마저도 불가능하다. 저니맨 외인구단이 2019년 들어 프로 팀과의 교류전 및 고교, 대학 팀과의 연습 경기만 진행하면서 사실상 와해되었다.
3. 참가팀
4. 특징
- 예산이 극도로 적은 독립야구 특성상 월급을 거의 받지 못한다. 연천 미라클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기숙사비, 훈련비를 구단에 납부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비에 보태고 있다.[4] 이는 미국, 일본의 독립리그도 마찬가지...라곤 하는데, 우리나라랑은 달리 최소 100만원대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월급은 나온다. 물론 비 시즌에는 안 주지만. 미국의 경우는 규모가 큰 독립 리그는 AA 수준의 월급은 받을 수 있다.
- 코치진 구성도 KBO 리그나 KBO 퓨처스리그, 고양 원더스 처럼 고액 감독 + 다수의 코치진은 꿈도 꾸지 못하며 감독+코치 1명 ~ 2명정도로 구성되는 고교야구의 코치진 구성과 비슷하게 구성된다. 물론 연천 미라클처럼 야구인들이 재능기부 하면 더 늘어날수도 있다.
- 구단 운영이 시민구단처럼 지자체가 직접 운영할지, 아니면 연천 미라클처럼 운영주체는 따로 두고 네이밍 스폰서쉽만 받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은 지자체에서 명명권 명목으로 1억원 정도를 지원해주고 나머지 80~90%의 운영비[5] 는 광고, 입장수익 그리고 선수들의 회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5. 같이 보기
[1] 참가팀:연천 미라클, 저니맨 외인구단, 파주 챌린저스.[2] 참가팀중 파주 챌린저스는 2017년 리그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1년간의 자생적으로 독립야구단을 운영했기 때문에 전년리그 참가팀이 아니지만 참여한다.[3] 창단이 사실상 무산되었다. 팀 문서 참고.[4] 단 프로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1명 선발해서 전액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다.[5] 총 운영비가 10억원이 소요될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