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MCO
1. 개요
대만 최대의 이륜차 제조업체로 세계 5위의 바이크업체이다. (주)삼양SYM과 함께 대만에서 아주 유명한 오토바이 제조회사 중 하나로 킴코[1] 가 SYM보다 규모나 매출면에서 앞선다.
KYMCO는 광양모터의 이니셜이다. 정식명칭은 광양공업고분유한공사(光陽工業股份有限公司)이다. 공교롭게도 SYM은 삼양(三陽), KYMCO는 광양(光陽)[2] , 같은 '양'자 돌림이다. 대만의 가오슝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대만 국내에서는 SYM처럼 혼다와 제휴해서 혼다의 오토바이 부품을 들여와 생산하다 90년대 초반부터 제휴관계를 청산하고 KYMCO란 브랜드로 오토바이를 생산한다. 기술력이 뛰어난 편으로 현재 BMW 모토라드의 C650 시리즈의 엔진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갖고 있는등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엔고 현상으로 일제 스쿠터들의 가격이 올라 가성비가 떨어지게 되고 국산 메이커인 대림과 효성은 품질개선과 연구에 소홀하게 되자 적절한 가격에 국산 스쿠터보다는 품질이 앞서고 일제 스쿠터의 품질에도 그다지 뒤떨어지지 않는 대만제 스쿠터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는데, 사실상 SYM과 함께 대만제 스쿠터 시장을 양분하게 되었다. 이 시기 상용 스쿠터로 퀵차로 유명한 그랜드 딩크, 스프린트 스쿠터로 GP 125, G5 125, 승용 빅스쿠터에는 익사이팅 시리즈와 다운타운 시리즈 등으로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만 2010년대 초중반 이후로는 혼다, 야마하 등 일제 메이커에서 좋은 품질과 상식적인 가성비를 내세운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 중이라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차량 가격은 싸지만 부품가격은 일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비싸다고도 한다. 애초에 정식법인이 들어와있는 혼다 외의 수입 메이커는 대부분 차량가격에 비해 부품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현재 채산성이 안맞아 밀리는 대림이나 KR모터스는 대만제 오토바이를 수입하는 형편이다. 간간히 퀵서비스, 제주도 섬여행지에 주로 많이 애용한다.[3]
2. 역사
1963년 대만 가오슝에서 창립하였다. 그 후 1964년 부터 일본의 혼다와 기술제휴를 통해 주로 250cc이하의 저배기량 스쿠터를 생산해왔다. SYM과 함께 기술제휴를 통한 혼다 브랜드로 판매해오다가[4] 제휴관계를 종료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혼다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쌓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대만 내수시장 1위를 달성하였고 2000년에는 일본과 대한민국시장에도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시장에서는 딩크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어가며 기술력을 입증했는데 킴코의 기술력이 입증된 사례로 2012년 부터 BMW의 C650시리즈의 병렬2기통 엔진을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가와사키의 J300/J125의 생산도 킴코가 맡아서 하는중이다.
3. 기타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곽부성이 킴코의 1990년 CF로 스타덤에 올랐다.
대림자동차의 중형 스쿠터 프리윙이 딩크의 250cc 엔진을 공유하였던 적이 있다.
4. 제품
- GP 125
- G5 125
- 레이싱 125
- 레이싱킹 180
- 그랜드 딩크 125/250
- KCR 125
- G6 125i
- 다운타운 125i/300i
- 다운타운 ST 125i/350i
- 엑스타운 125i/300i
- 익사이팅 125/250/300i/400i/500
- G-DINK 125/300i
- AK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