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

 



[1] '''다마스퀵''' : 많거나 무거운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고자 할 때 이용.
[2] '''오토바이퀵''' : 당일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이용.
[3] '''지하철퀵''' : 저렴한 가격으로 작은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고자 할 때 이용.

1. 개요
2. 퀵서비스 종류
2.1. 오토바이나 경상용차를 이용한 소화물 배송업
2.2. 지하철을 이용한 소화물 배송업
3. 퀵서비스의 특별한 용도
4. KMTV에서 방영했던 음악 프로그램


1. 개요


Quick Service
이륜차경상용차를 이용하여 소화물을 운송하는 업무. 또는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소화물의 집화, 수송 과정 없이 배송만을 한다는 점에서 택배와 차이가 있다.
일반 택배에 비해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다. 2014년 기준으로 기본 요금이 1만원이다. 대신 배송 속도는 택배에 비해 미칠듯이 빠르다. 최소 1박 2일은 잡아야 하는 택배에 비해 두세시간 정도면 배달 .
전국배달은 되지 않는다. 보통 해당 도시 안에서만 배달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 때문에 원거리로 빠르게 배송할 경우에는 다른 원거리 고속배송 서비스와 연계하게 되는데, KTX 특송이나 고속버스 수하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도시 내 이동에는 퀵서비스를 쓰고, 도시간 원거리 이동에는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 이 경우 신청은 원거리 배송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받고, 해당 업체에서 필요에 따라 퀵서비스를 이용한다. 다마스퀵이나 스타렉스퀵은 가능하다.
퀵서비스와 비슷한 당일배송 택배도 있다. 당일배송 택배는 당일에 배송한다는 점에서 다마스퀵과 혼동될 수 있지만 배송량과 배송비용에서 차이가 크다.
참고로 퀵서비스의 수요는 어느 나라든지 다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를 가든 대부분 퀵서비스에 해당하는 배송업체들이 있다.
아마존 닷컴은 특별 프로젝트로 퀵서비스를 이용한 익일/당일 배송을 미국에서[1] 서비스하려 했었으나, 지역 퀵서비스 업체와의 협력 문제와 부딪히면서 더 확장하지 못하고 확실히 계약이 성사된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퀵서비스 프로젝트가 실패하면서 나온게 바로.... '''드론배송'''.[2]
참고로 영어권 국가에서 퀵서비스란 단어는 빠른 배달이 아니라 '신속한 봉사'라는 의미로 쓰인다. 'quick delivery'가 빠른 배달의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2. 퀵서비스 종류



2.1. 오토바이나 경상용차를 이용한 소화물 배송업


오토바이나 경상용차를 이용한 소화물 배송업을 지칭하는 말로,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용어. 일본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소화물 택배업에 한해서 '''바이크빈'''(バイク便)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소화물 배송업을 퀵서비스라고 부르는것은 소화물 배송업체인 '퀵서비스'에서 나온것으로 보인다.[3] 사실이라면 상표의 보통명사화의 예인 셈이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송은 '''오토바이퀵'''이라고 부르고 경상용차를 이용한 배송은 차의 이름에 따라서 '''다마스퀵''', 라보퀵으로 부른다.
오토바이 퀵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종은 이전엔 혼다 CB400이었으나 최근에는 혼다 PCX 또는 SYM의 250/300cc급 스쿠터들이 자주 쓰인다. 특히 시내에서 영업하는 기사들은 스쿠터를 주로 타고 배송품의 부피가 크거나 장거리로 많은 배송건을 달리는 기사들은 미라쥬250이나 대림 데이스타250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나 스윙암을 용접하여 휠베이스(=길이)를 늘려서 짐칸을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개조를 하는 경우 서스펜션을 양쪽에 하나씩 더 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취미로 퀵기사를 하는 기사들은 스즈키 하야부사할리 데이비슨으로 퀵을 뛰기도 한다(...)# 이외에도 연비를 고려하여 CBR 500R/CB500X를 타는 경우도 많고, 운이 좋다면 야마하 YZF-R1/R6(...)등에도 짐대가 달려있는걸 볼 수 있다.
수도권과 달리 사무실 간 공유오더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사무실의 일 평균 오더량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사무실 고정 거래처가 적다면 그냥 망했어요. 음식점 배달일이 훨씬 나은 정도... 사실상 퀵이 아닌 경우가 많다. 사무실 간 경쟁이 심하다 보니 요금도 몇 년째 오르지 않아 현재 요금으로 물건 하나 받고 빠르게 배송해서는 남는 게 없어 두개 세개씩 잡고 가다보니 결과적으로 업무처리의 질이 오히려 과거보다 더 떨어졌다. 자사 거래처 많은 사무실에 등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통설.
배달 대행 내지 배달원들은 배송 시간도 자기 마음이라 느긋하게 다니지만, 이쪽은 빨리 가져다 주지 않으면 보수가 까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퀵 운전수들의 운전 실력은 굇수 이상이다. 그 커다란 미라쥬/데이스타로 차간주행을 한다거나, 인천-판교까지 한 시간내로 뚫는다던가, 하는 썰이 상당히 많다.
퀵(영화)의 주인공이 오토바이 퀵서비스맨이다.

2.2. 지하철을 이용한 소화물 배송업



주로 노인 등이 지하철을 이용하여 고객이 의뢰한 물품을 배송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지하철 이용 요금이 무료인 점을 이용한 것.

3. 퀵서비스의 특별한 용도



퀵서비스로 주로 이용되는 오토바이의 특성상 좁은 길도 어렵지 않게 운행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막히는 도로에서도 차선을 넘나들며 일반 차량보다 빠른 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활약을 하기도 하는데 2019년 3월 14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시 동구 초량동 육거리 노상에서 덩치 큰 남성이 여성을 칼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나중에 확인된 내용은 용의자 C씨(51세)가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차에 태웠던 것이다. 신고자인 퀵서비스 기사 A씨와 B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납치차량을 쫓았고, 구덕터널을 빠져나가는 지점에서 경찰 순찰차량에게 용의차량을 가리키며 특정해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용의차량의 앞을 막아 진로를 차단하고, 운전석에서 나와 도망치는 용의자를 따라가 경찰과 합세해 검거했다.

4. KMTV에서 방영했던 음악 프로그램


개국 초창기에 '생방송 퀵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방영했었다. TV음악 프로그램인데도 라디오 방송처럼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실시간으로 바로 틀어주는 것이 특징이었던 프로그램이었다.

[1] 주요 도시 한정이지만...[2] 아마존 닷컴은 옛날부터 프로젝트 굴리다가 망하면 그냥 자체 수단으로 해결하는 자급자족 회사였다. 뭐 하다가 꼬우면 그냥 내가 만들어서 써야지! 하고는 뚝딱 만들어서 그걸 실제로 쓰는 무서운 회사....[3] 한국, 일본에서 승합차를 봉고차라고 부르는 것과,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혼다라고 부르는것과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