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Tec S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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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16A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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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16C 모델
각 모델들의 사진을 보고싶다면 여기를 참고.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Kel-Tec CNC Industries, Inc.(약칭 켈텍)가 2003년 출시한 반자동 소총이다. SU-16의 SU는 "Sport Utility"의 약어로, 민수용 소총 시장을 주 마케팅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드러내보인다.
SU-16은 5.56mm NATO/.223 Remington 탄과 M16 소총의 STANAG 탄창을 사용하며, M16의 노리쇠 폐쇄 구조를 따왔으나, 가스압 작동구조는 AK의 것과 유사한 가스 피스톤 식으로 오염에 강하다. 총신과 작동 메카니즘 부위는 강철제이지만, 개머리판, c총몸과 총열덮개는 고강도 폴리머 플라스틱제로 만들어진 덕분에 매우 가볍다. 짧은 총신을 가진 D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은 총열덮개를 펴서 양각대로 사용할수 있다. 가볍고 단순하며 작은 크기가 장점인데, 필요에 따라 개머리판과 하부 총몸 일부를 접을 수 있고, 이렇게 부피를 줄여 휴대·보관 할 수 있다. A·B 모델은 개머리판에 10발짜리 탄창 두개, 혹은 20발, 30발짜리 탄창 하나를 넣어둘 수 있다.
A 모델과 B 모델은 민수용, 가정 호신용, 중간급 사냥용 소총에 적합한 범용 카빈이다. 핀 하나를 뽑으면 리시버를 간단히 반으로 접을수 있는데, 다만 접은 상태에서는 격발이 불가능하다. A, B 모델은 기본 가늠쇠가 총신 끄트머리에 달려있는데 상당히 단순하고 약한 것이라서 장거리 사격에 불리하다. 이게 또 심히 못생긴 편이라서… 다행히 모든 SU-16 모델은 총몸 상단에 피카티니 레일이 달려있어서 광학 조준경이나 탈착식 기계조준기 장착이 용이하므로, 이런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총 자체는 다른 AR계 소총과 비교해서 실용적 레벨에서 정밀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B 모델은 지나치게 경량화시키다보니 총신이 너무 얇아서, 일각에서는 지속사격이 어려울 정도로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C와 D 모델은 경찰용이나, 약간 더 공격적인 용도에 적합하게 개량한 모델. 개머리판 쪽을 접는 구조라서 접고도 격발이 가능하다. C모델부터 B모델의 약한 총신을 보강하여 개선된 강도의 총신을 지니고 있다. 총신 정밀도는 어지간한 AR급, 혹은 그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는다. C, D 모델부터 가늠쇠가 총열 덮개에 붙게되어 디자인도 실용성도 좋아졌다. D 모델은 CQB에 적합하도록 단축형 총신을 지니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규제를 받을 수도 있다.
CA 모델이라는 개머리판을 접으면 격발 되지 않는 A형태 리시버와 C형 바렐 및 기타 부품을 절충한 모델이 있는데 자동화기/군용화기 규제가 강한 캘리포니아와 같은 지역을 노린 제품. 전통적인 사냥총 개머리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요즘은 A나 B모델 대신에 CA를 산다.
경쟁 모델은 AR-15 계열이나 Mini-14, Saiga 223 같은 민수용 .223 레밍턴을 사용하는 반자동 소총들. AR-15과는 달리 권총 손잡이가 없어, 외형 상 규제를 적게 받는다는 잇점이 있고, 미니-14에 비해 흔해빠진 STANAG 탄창을 사용하므로 탄창 호환성이 우수하다. 가격도 600~800 달러 선으로 50달러쯤은 더 비싼 미니-14나 100달러 이상 비싼 AR-15 계열(일부 고급 모델은 1000달러가 넘는다)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있다.
AK나 AR에 비해서 극한 상황에서의 내구성이 딸린다는 평이 있지만 홈 디펜스 용으로 부족한 정도는 아니다. AR에 죽고 사는 AR가이들은 신뢰성이 부족하고 애프터 마켓 부품이 적다고 까대지만, 수천발 정도는 기본으로 소화하는데다 켈텍사는 라이프타임 워런티를 보장하므로 실용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
A, B, CA 모델은 개머리판에 10발짜리 탄창 2개 혹은 20발, 30발짜리 탄창 1개를 끼워둘 수 있다. 허나 접철식 개머리판인 C와 D 모델은 탄창 끼워두기가 불가능. 대신 30발 탄창을 끼운채로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다. 참고로, 총을 사면 켈텍사에서 생산한 10발짜리 플라스틱 탄창을 끼워주는데 그냥 버려라. 쓰레기다. USGI맥을 포함한 표준 STANAG 계열은 잘 먹는다. 맥풀 P맥도 총의 작동 자체에는 전혀 문제 없지만, 탄창이 두껍기 때문에 탄창 끼운 채로 C 모델의 개머리판 접는 기능이 거의 불가능하다. 개머리판의 간섭부를 갈아내는 가공으로 억지로 가능하게 할 수는 있으나, 개머리판이 손상되므로 비추천.
크로스핀식 안전장치는 방아쇠 위에 있고 탄창 멈치는 M16의 것과 같은 위치에 있는데, 이 위치가 문제시되기도 한다. 권총 손잡이가 따로 없이 개머리판 쪽을 쥐는 형태다보니 탄창 멈치에 손가락을 뻗으면 그 중간에 안전장치 버튼이 위치하기 때문에, 오조작의 우려가 있다. 그리고 탄창멈치 위아래로 총몸 고정용 너트가 박혀있는데, 이게 위치와 손가락에 닿는 감각이 묘하게 비슷해서 탄창멈치를 누른다는게 엉뚱한 너트 위치를 더듬거리면서 누르려 드는 경우가 있다. 이 두가지 문제는 습관과 훈련으로 극복 가능하며 실용적으로 큰 문제점은 아니다.[1]
탄창이 비어도 자동으로 노리쇠 후퇴고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동으로 후퇴고정시킬 수는 있다.
총평하면, 값 싸고 가성비가 훌륭한, 민수용 반자동 카빈. 가격 뿐만 아니라 무게도 매우 가벼워서 장시간 휴대해야 하는 야외활동에 가져가기 딱 좋은 총이다. C 기준으로 2.1kg, 장기 행군시에 어깨를 짓누르는 소총 멜빵의 괴로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장점인지 잘 알 것이다. 게다가 접으면 배낭 안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위화감 없이 운송이 가능하다. 실용 레벨에서의 내구도는 충분하고, 극한 환경에서 운용시 장기 운용에는 약간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애초에 목적하는 시장이 다른 관계로… 비상시 .223 화력은 필요하지만 그렇게 많이 쏘지 않을 환경에서라면 좋은 선택이다.
이 제품을 개머리판 떼고 총신 단축해 권총으로 만든 PLR-16이라는 제품이 있다. 똑같은 .223 소총탄 쓰지만 미국 법적으로는 권총이다. 개머리판이 없으니까(…).
SU-16A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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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16C 모델
각 모델들의 사진을 보고싶다면 여기를 참고.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Kel-Tec CNC Industries, Inc.(약칭 켈텍)가 2003년 출시한 반자동 소총이다. SU-16의 SU는 "Sport Utility"의 약어로, 민수용 소총 시장을 주 마케팅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드러내보인다.
SU-16은 5.56mm NATO/.223 Remington 탄과 M16 소총의 STANAG 탄창을 사용하며, M16의 노리쇠 폐쇄 구조를 따왔으나, 가스압 작동구조는 AK의 것과 유사한 가스 피스톤 식으로 오염에 강하다. 총신과 작동 메카니즘 부위는 강철제이지만, 개머리판, c총몸과 총열덮개는 고강도 폴리머 플라스틱제로 만들어진 덕분에 매우 가볍다. 짧은 총신을 가진 D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은 총열덮개를 펴서 양각대로 사용할수 있다. 가볍고 단순하며 작은 크기가 장점인데, 필요에 따라 개머리판과 하부 총몸 일부를 접을 수 있고, 이렇게 부피를 줄여 휴대·보관 할 수 있다. A·B 모델은 개머리판에 10발짜리 탄창 두개, 혹은 20발, 30발짜리 탄창 하나를 넣어둘 수 있다.
A 모델과 B 모델은 민수용, 가정 호신용, 중간급 사냥용 소총에 적합한 범용 카빈이다. 핀 하나를 뽑으면 리시버를 간단히 반으로 접을수 있는데, 다만 접은 상태에서는 격발이 불가능하다. A, B 모델은 기본 가늠쇠가 총신 끄트머리에 달려있는데 상당히 단순하고 약한 것이라서 장거리 사격에 불리하다. 이게 또 심히 못생긴 편이라서… 다행히 모든 SU-16 모델은 총몸 상단에 피카티니 레일이 달려있어서 광학 조준경이나 탈착식 기계조준기 장착이 용이하므로, 이런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총 자체는 다른 AR계 소총과 비교해서 실용적 레벨에서 정밀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B 모델은 지나치게 경량화시키다보니 총신이 너무 얇아서, 일각에서는 지속사격이 어려울 정도로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C와 D 모델은 경찰용이나, 약간 더 공격적인 용도에 적합하게 개량한 모델. 개머리판 쪽을 접는 구조라서 접고도 격발이 가능하다. C모델부터 B모델의 약한 총신을 보강하여 개선된 강도의 총신을 지니고 있다. 총신 정밀도는 어지간한 AR급, 혹은 그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는다. C, D 모델부터 가늠쇠가 총열 덮개에 붙게되어 디자인도 실용성도 좋아졌다. D 모델은 CQB에 적합하도록 단축형 총신을 지니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규제를 받을 수도 있다.
CA 모델이라는 개머리판을 접으면 격발 되지 않는 A형태 리시버와 C형 바렐 및 기타 부품을 절충한 모델이 있는데 자동화기/군용화기 규제가 강한 캘리포니아와 같은 지역을 노린 제품. 전통적인 사냥총 개머리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요즘은 A나 B모델 대신에 CA를 산다.
경쟁 모델은 AR-15 계열이나 Mini-14, Saiga 223 같은 민수용 .223 레밍턴을 사용하는 반자동 소총들. AR-15과는 달리 권총 손잡이가 없어, 외형 상 규제를 적게 받는다는 잇점이 있고, 미니-14에 비해 흔해빠진 STANAG 탄창을 사용하므로 탄창 호환성이 우수하다. 가격도 600~800 달러 선으로 50달러쯤은 더 비싼 미니-14나 100달러 이상 비싼 AR-15 계열(일부 고급 모델은 1000달러가 넘는다)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있다.
AK나 AR에 비해서 극한 상황에서의 내구성이 딸린다는 평이 있지만 홈 디펜스 용으로 부족한 정도는 아니다. AR에 죽고 사는 AR가이들은 신뢰성이 부족하고 애프터 마켓 부품이 적다고 까대지만, 수천발 정도는 기본으로 소화하는데다 켈텍사는 라이프타임 워런티를 보장하므로 실용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
A, B, CA 모델은 개머리판에 10발짜리 탄창 2개 혹은 20발, 30발짜리 탄창 1개를 끼워둘 수 있다. 허나 접철식 개머리판인 C와 D 모델은 탄창 끼워두기가 불가능. 대신 30발 탄창을 끼운채로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다. 참고로, 총을 사면 켈텍사에서 생산한 10발짜리 플라스틱 탄창을 끼워주는데 그냥 버려라. 쓰레기다. USGI맥을 포함한 표준 STANAG 계열은 잘 먹는다. 맥풀 P맥도 총의 작동 자체에는 전혀 문제 없지만, 탄창이 두껍기 때문에 탄창 끼운 채로 C 모델의 개머리판 접는 기능이 거의 불가능하다. 개머리판의 간섭부를 갈아내는 가공으로 억지로 가능하게 할 수는 있으나, 개머리판이 손상되므로 비추천.
크로스핀식 안전장치는 방아쇠 위에 있고 탄창 멈치는 M16의 것과 같은 위치에 있는데, 이 위치가 문제시되기도 한다. 권총 손잡이가 따로 없이 개머리판 쪽을 쥐는 형태다보니 탄창 멈치에 손가락을 뻗으면 그 중간에 안전장치 버튼이 위치하기 때문에, 오조작의 우려가 있다. 그리고 탄창멈치 위아래로 총몸 고정용 너트가 박혀있는데, 이게 위치와 손가락에 닿는 감각이 묘하게 비슷해서 탄창멈치를 누른다는게 엉뚱한 너트 위치를 더듬거리면서 누르려 드는 경우가 있다. 이 두가지 문제는 습관과 훈련으로 극복 가능하며 실용적으로 큰 문제점은 아니다.[1]
탄창이 비어도 자동으로 노리쇠 후퇴고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동으로 후퇴고정시킬 수는 있다.
총평하면, 값 싸고 가성비가 훌륭한, 민수용 반자동 카빈. 가격 뿐만 아니라 무게도 매우 가벼워서 장시간 휴대해야 하는 야외활동에 가져가기 딱 좋은 총이다. C 기준으로 2.1kg, 장기 행군시에 어깨를 짓누르는 소총 멜빵의 괴로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장점인지 잘 알 것이다. 게다가 접으면 배낭 안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위화감 없이 운송이 가능하다. 실용 레벨에서의 내구도는 충분하고, 극한 환경에서 운용시 장기 운용에는 약간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애초에 목적하는 시장이 다른 관계로… 비상시 .223 화력은 필요하지만 그렇게 많이 쏘지 않을 환경에서라면 좋은 선택이다.
이 제품을 개머리판 떼고 총신 단축해 권총으로 만든 PLR-16이라는 제품이 있다. 똑같은 .223 소총탄 쓰지만 미국 법적으로는 권총이다. 개머리판이 없으니까(…).
[1] 유튜브의 한 유저는 탄창멈치에 키보드용 스티커를 붙여서 극복했다. 애당초 '''전투를 목적으로''' 개발한 물건이 아니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