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ation(음반)
1. 개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6번째 행보,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
6년만의 발매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6집 앨범이다. 힙합의 영향을 받은 이 앨범은, 그동안 자신을 억압했던 모든 것들을 떨쳐버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은 해방(Liberation)된 작품이다.
음악적인 발전을 이뤄내는데 성공했지만 상업적으로는 연속으로 부진한 상황이다.[1]
201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Fall In Line'이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부분으로, 'Like i Do'가 Best Rap/Sung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닛 되었다. 본인 정규 앨범으로 노미닛 되는 것은 2007년 그래미 이후로 12년만이다.
1.1. 에피소드
- 2014년부터 작업 소식이 들려오던 앨범이다. 그녀의 커리어 역사상 가장 긴 6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발매된 작품이다.
- 작업 초반에는 퍼렐 윌리엄스와 DJ Primier 등과 작업할 예정이었다. 퍼렐의 트위터에는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 퍼렐과 기타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린다 페리와도 다시 작업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앨범에는 수록되지 못했다. 린다와 작업한 여러 개의 곡들이 저작권 협회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는 'Behind Every Man There's a Strong Woman(모든 남성들 뒤에는, 강한 여성이 있다)라는 제목의 곡도 있었다.
- 린다 페리와의 작업물은 앨범 발매전 'Served Like a Girl'의 사운드 트랙으로 실렸다.
- 'Maria'라는 트랙은, 그녀가 수년간 음악과 멀어진 자신에게 바치는 노래로, 유년 시절 가장 영향을 받은 영화 'Sound Of Music'에 대한 곡이다. 영화의 주인공 Maria라는 캐릭터는 주체할 수 없이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모습이었고 특히 아길레라의 미들 네임이 'Maria'이기도 하며, Jackson 5의 오래된 명곡 'Maria'를 샘플링 했다.
-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티나를 동경한다고 알려졌던 데미 로바토는, 'Fall In Line'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비슷한 가정 환경과 데뷔 과정을 겪은 데미의 행보를 본 크리스티나는 그녀와 함께 이 곡을 부르기로 결정했고 이 작업을 계기로 둘은 SNS를 서로 팔로우하고 각종 인터뷰와 방송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얘기를 하고 있다.
- 오랫동안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했던 핑크와 화해한 뒤, 두 가수는 듀엣곡을 녹음했지만 이 앨범에 수록되진 못했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인터뷰를 통해 그 곡을 조만간 쿨한 방법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고 핑크는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언급했다.
- 10월 중 라디오 인터뷰에서 핑크와 녹음한 그 곡에는 제3의 보컬리스트도 함께 불렀다고 스포했다. 일각에서는 스포일러이 아니냐고 추측 중. 클쓰는 이 아티스트는 모두가 아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 'Pipe'의 피쳐링 게스트가 공개 되었을때, 핑크가 아니냐는 루머가 있었는데 정식 발매에는 'XNDA'라는 신인 아티스트로 밝혀져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XNDA'가 F1 선수 루이스 해밀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가수 데뷔작인 셈. 해밀턴은 음악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카니예 웨스트에게 자신이 작업한 음악을 들려주었고, 이 앨범에 카니예가 참여한 만큼 그 계기로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이 생겨 앨범에 피쳐링으로 참여한게 아닐까 추측된다.
- Liberation 앨범 곡 작업을 할때 크리스티나는 리한나 측에게 컨택 했다고 한다. 그러나 서로의 스케쥴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다고. 2016년 중 이 소문이 퍼져 리한나 인스타그램에 팬들이 클쓰와 듀엣을 하는거냐고 질문 세례를 했었는데 이때 리한나는 "나도 바라는 바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 첫 싱글 'Accelerate'와 'Maria'의 트랙을 만든 카니예 웨스트는 2016년 아길레라가 직접 말리부에 위치한 말리부의 스튜디오에 찾아가 함께 곡을 만들게 됐다. 크리스티나는 카니예의 관종스러운 발언과는 별개로 그가 뛰어난 아티스트이자 비트 메이커라고 생각한다 말했고,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 또한 'Accelerate'라고 밝혔다.
- 이 앨범에서는 힙합 씬의 신인 아티스트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최근 미국 힙합 계에서 주목받는 Anderson Paak과 Talyor Parks, MNEK등의 참여가 주를 이뤘다.
- 첫 싱글의 공개 이후, 일주일에 한번씩 앨범의 트랙들을 공개했었다. 'Fall In Line', 'Twice', 'Like I Do'가 그 순서이다.
- 앨범의 인트로 중 'Dreamers'에서는 어린 소년/소녀들의 꿈을 말하는 인터루드인데, 앨범의 크레딧을 보면 'Bratman'이라는 성 씨를 가진 아이들의 이름이 있었고, 이 것을 토대로 아길레라의 전 남편인 조던 브랫먼의 친척들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실제 조던의 조카들이라고 한다. 이혼 후에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듯. 전작 Bionic에서 아들 맥스가 녹음했다면 이번에는 그녀의 딸 써머레인도 참여했다.
- 'Right Moves'에 참여한 피쳐링 게스트들은 자메이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게 뮤지션들이다. 이 중 Shenseea는 한국계 혼혈이다.
- 'Like I Do'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 앨범이 발매된 이후 대부분 호평이 대세인데, 항상 평가가 갈렸던 전작들에 대조되는 반응이다.[2]
- 앨범 발매 즈음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크리스티나는 이제 아티스트 모드로 다시 돌입해서, 그전처럼 긴 공백기를 가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 소문이 사실인지 앨범 발매 당일을 이후로 단 한개의 프로모션이 없이 투어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소문은 소문일 뿐(...) 핑크와 함께한 노래도 아마 이 때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 앨범 발매 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크리스티나의 친필 싸인이 담긴 앨범을 선착순으로 주문 받았는데, 발매 이후 그 싸인을 받았다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팬들은 거의 우롱 수준 아니냐며 공분하고 있다. 거기다 앨범에는 크리스티나의 트위터 예전 아이디가 그대로 인쇄되거나, 한 국가에서는 아예 북클릿 인쇄 자체가 제대로 실수가 나는 등 RCA의 막장 일처리에 다시 한번 분노했다. 다만, 디지털 시대인 만큼 크리스티나의 새 앨범이 실물로 많이 팔릴 것을 예상하지못해 2차 재생산까지 가동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RCA의 입장도 이해해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