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trange 2/스토리/에피소드 4

 



1. 에피소드 4: 믿음
1.1. 새로운 시각
1.2. 믿음의 도약
1.3. 천국으로 가는 도로[1]
1.4. 무단침입
1.5. 기나긴 발걸음
1.6. 기적
1.7. 마음을 열고
1.8. 손을 잡은 형제들[2]
1.9. 숨겨진 기록
1.10. 먼지가 되어


1. 에피소드 4: 믿음


원제
Faiths
출시일
2019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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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strange man / Like your angel'''

난 당신의 천사처럼 낯선 사람이에요.

'''I'm invisible / Like a monster'''

난 괴물처럼 무적이지요.

'''But someday you'll understand / The meaning of my life'''

하지만 언젠가 내 삶의 의미를 이해할거에요.

'''But someday you'll understand / The meaning of these words'''

하지만 언젠가 이 말의 뜻을 이해할거에요.[3]

[4]


1.1. 새로운 시각


에피소드 4는 다니엘이 에피소드 1에서 야영했던 캠프장에서 앉아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션은 다니엘에게 좋은 형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니엘은 그러면 자신을 붙잡아달라고 션에게 얘기하고 절벽으로 걸어간다. 션은 다니엘에게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말하지만, 의자에서 일어서지 않는다. 결국, 다니엘이 절벽으로 떨어지고 션은 잠에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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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 션은 계속해서 같은 악몽을 꾸고 있다. 에피소드 3으로부터 2달이 지나 션은 머리를 모두 밀고 다친 눈과 몸을 치료받는 중이다. 션은 왼쪽 눈을 다쳐서 왼쪽 시야가 보이지 않은 새로운 시각에 익숙해져야 한다.[5] 션의 소지품은 모두 병원에서 보관중이고 오른쪽 탁자에는 션이 보관했던 브로디 할로웨이의 편지와 클레어 레이놀즈가 보낸 편지, 에피소드 2에서 크리스 에릭센이 다치지 않았다면 크리스의 편지, 그리고 캐시디의 편지도 있다. 클레어는 션이 메릴의 집에서 션이 구조된 뒤 경찰이 자기 가족을 조사하러 왔다고 하며 많이 걱정했다고 전달한다. 크리스는 최근 들어 자신의 아버지 찰스 에릭센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다니엘을 빨리 보았으면 좋겠다고 편지를 보냈다. 캐시디는 몇 주 전 경찰 조사에서 풀려나 다시 방랑 중이라며 전달하고 에피소드 3에서 관계가 좋았다면 션의 쾌유와 자유를 희망하고, 관계가 나빴다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악담을 한다. 에피소드 3에서 이 죽었다면 핀이 죽고 나서 히피 단체가 와해하였다고 말한다.
방을 둘러본 션은 밥을 다 먹었다는 신호로 간호사 조이를 부른다. 조이는 션의 병실로 들어와 션의 상태를 친절하게 살펴본다. 조이는 션의 눈 상태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안구인식검사와 원근감검사를 시도하는데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이는 션이 새로운 감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조이는 환자 송치 보고서를 션에게 보여주고 결국 션은 내일 병원에서 퇴원하고 법정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달한다. 조이는 션에게 사과를 하고 안대를 바꾸어주려 하나 도중에 FBI 소속의 플로레스 요원이 션과 면담을 요구한다. 조이는 환자의 안정이 우선이라고 반박하지만, 플로레스의 강압에 결국 잠시 병실에서 나가고 션과 플로레스 간의 면담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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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는 지난 몇 주간 션을 계속 방문해 진실을 물었지만 션은 끝까지 동생과 관련되지 않도록 증언을 번복하였고, 동생의 행방을 계속해서 경찰에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플로레스도 경찰도 다니엘의 행방을 모르고, 오직 시애틀에서 벌어진 사건과 메릴의 농장에서 벌어진 일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션은 시애틀에서 벌어진 일은 사고였고, 자기가 벌인 짓이라고 하거나 경찰이 아버지를 먼저 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메릴의 농장에서 공모자가 있었는지 물어보고 이때 핀, 자신, 혹은 히피 집단 전체를 고발할 수 있다. 하지만 플로레스가 원한 답은 이게 아니었고 션은 끝까지 다니엘에 대한 건 철저히 숨기고 자신은 죄가 없다고 증언한다. 결국, 플로레스는 답을 얻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내일 션을 법정으로 송치할 때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병실을 나간다. 다니엘도 찾지 못하고 홀로 감옥에 가게 될 처지가 되어버린 션은 크게 절망한다.
다시 조이가 션의 병실로 들어오고 션의 안대를 바꾸어줄 안약도 가지고 온다. 조이는 션을 위로하며 안대를 매일 4번씩 바꿔주어야 함을 상기해준다. 조이는 션과 대화를 하려다 응급 신호가 걸리고 결국 대화를 마치고 나간다. 하지만 조이는 같이 가져온 수건 안에 션의 일기장을 숨겨두고 가져왔고 션은 조이에게 고마워하며 일기장을 살펴본다. 일기장을 살펴보던 와중 션은 한 페이지에 캠프장에서 만난 제이콥이 다니엘과 함께 떠난다는 메모를 남기고 간 것을 발견한다. 이에 션은 일기장을 더 뒤져보며 제이콥이 네바다의 헤이븐 포인트 출신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한다. 션은 다니엘이 반드시 그곳에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그날 밤 병원을 탈출하기로 한다.

1.2. 믿음의 도약


그날 밤, 션은 잠을 자지 않고 병실에서 탈출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병원에서 탈출하려면 공통으로 병실 화장실 안에 느슨하게 풀린 변기 손잡이를 부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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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실의 창문은 안전장치 때문에 끝까지 열리지 않는다. 창문에 변기 손잡이를 끼우고 안전장치를 부수면 창문이 끝까지 열리고 창문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션은 창문 층을 이용해 우측에 있는 공사 시설을 통해 다른 병원의 방으로 이동하려 한다. 창문을 나오고 도로 병실로 돌아와 포기하는 선택지도 있다. 끝까지 도착하면 션은 병원의 다른 방으로 이동해서 자신의 소지품이 있던 방으로 가고 자신의 소지품과 약을 챙긴 뒤 다시 공사 현장을 통해 달아난다.
  • 바깥에 자는 경찰을 불러 유인한 뒤 변기 손잡이로 때려 기절시킬 수 있다. 우선 커튼을 쳐서 안을 못 보게 하고 침대에 자기가 누워있는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다음 커튼 뒤에 숨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경찰이 병실로 들어와 션을 확인한다. 이때 경찰의 뒤를 변기 손잡이로 때려 기절시키면 된다. 션은 서둘러 자신의 소지품과 약을 챙긴 뒤 공사 현장을 통해 달아난다.
  • 조이를 불러 조이에게 탈출을 도와달라고 설득할 수 있다. 조이는 여자친구도 있고 자신이 션을 도와주면 자기에게도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며 쉽게 설득할 수 없지만 선택지를 잘 고르면 변기 손잡이를 이용해 자신을 때리고 자신이 기절한 척을 하여 션을 놓쳤다는 핑계를 만든다. 조이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 조이가 돌아섰을 때 변기 손잡이로 뒤를 후려쳐 조이를 기절시킬 수 있다. 어떤 방법이든 션은 서둘러 자신의 소지품과 약을 챙긴 뒤 공사 현장을 통해 달아난다.
션이 바깥으로 달아날 때 에피소드 3에서 핀이 살아있다면 핀의 병실을 볼 수 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아니면 핀과 살짝 대화할 수 있다. 핀과 관계가 연애 관계까지 갔고 병실에서 핀을 고발하지 않았다면 핀이 션의 행동을 지지해주며 션이 반드시 다니엘을 찾기를 바란다. 하지만 핀과 관계가 좋지 않고 핀을 고발했다면 핀이 션을 비난하고 관계를 끝낸다. 만일 핀이 죽었다면 그 자리에는 메릴이 대신 입원해있고 션은 메릴과는 결코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그대로 가버린다.
션은 창문으로 보았던 차량 문을 열고 와이어를 조종해서 시동을 건다. 그리고 션은 병원을 뒤로 한 채 다니엘이 있을 곳인 헤이븐 포인트로 향한다.

1.3. 천국으로 가는 도로[6]


션은 훔친 차량으로 캘리포니아를 넘어 네바다 주로 향한다. 션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물병을 나침반으로 이용해 방향을 확인하며 네바다 사막 도로를 거쳐 간다. 결국, 차의 기름이 거의 다 떨어질 즈음 션은 차를 외딴곳에 멈추고 눈에 약을 바르고 안대를 바꾼 뒤 차에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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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에스테반 디아즈와 함께 차를 모는 꿈을 꾼다. 에스테반은 션의 운전 솜씨가 좋아졌다고 칭찬하다가 라일라 박의 전화를 받는다. 라일라는 다니엘의 베이비시터로 있으면서 션과 에스테반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한 것. 전화를 끊고 에스테반은 이게 꿈이란 것을 알듯 션에게 안부를 묻고 션은 아버지가 그립다고 고백한다. 에스테반은 션이 매우 잘하고 있고 이게 모두 성장의 일부라고 조언한다. 션은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에스테반은 무언가를 말해주려고 하지만 그 순간 션은 누군가에 의해 잠에서 깨어난다.

1.4. 무단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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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바깥에는 차드와 마이크라는 남자 둘이 션이 자기들 구역을 침범했다고 당장 차에서 나오라고 말한다. 션은 사정을 말하기 위해 밖으로 나올 수 있고 그냥 가겠다고 말할 수 있으나 어떤 선택지든 차드가 션을 강제로 차로 빼낸다. 차드는 션의 차와 소지품을 수색하며 션이 히스패닉이니 도둑임이 분명하다며 션을 몰아붙인다. 차드는 션의 소지품에서 다니엘이 가졌던 장난감을 꺼내고 션은 차드에게 이것을 돌려받으려다 장난감이 부서질 수 있고 가만히 있으면 그냥 장난감을 다시 넣는다. 그리고 션에게 스페인어 할 줄 아느냐며 이것저것 따지고[7] 노래도 불러보라며 놀린다. 진짜 노래를 부르면 즐거웠다며 그냥 보내주지만,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차드는 마이크가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션을 두들겨 팬다. 그리고 폭풍이 다가오자 마이크는 션을 차에 태운 뒤 다른 곳으로 가게 한다. 션은 욕을 내뱉으며 절망스럽게 다시 운전한다.

1.5. 기나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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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션의 차는 기름이 다 떨어졌고 션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막 도로를 걸어서 헤이븐 포인트로 가려고 한다. 네바다 사막은 무척 덥고 건조한 데다가 헤이븐 포인트까지는 아직 몇 시간이나 남은 상태. 하지만 션은 길에 있는 전광판을 그늘 삼아 쉬어가며 계속 기나긴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도로에서 느릿느릿 발을 옮기던 션 뒤에서 한 대형 트럭이 온다. 트럭 기사는 션을 보고 즉각 도로에 멈춰 서고 션은 트럭 문을 열고 트럭 기사와 대화를 나눈다.[8] 트럭 기사는 10대가 이런 도로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차에 태워다줄 수 있다고 한다. 션은 이를 받아들일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트럭에 타면 트럭 기사는 자신을 안톤이라 소개하며 션이 가려던 헤이븐 포인트까지 친절하게 데려다준다. 션이 트럭을 타지 않았다면 수 시간 동안 걸어서 결국은 헤이븐 포인트에 도착한다.[9]

1.6. 기적


션은 마침내 헤이븐 포인트에 도착하게 된다. 안톤이 션을 태워다 주었다면 안톤은 이 동네는 이상한 동네이니 조심하라고 조언해준다. 션은 가까이 있는 한 교회를 보고 그 쪽으로 향한다. 션은 매우 아파 보이는 사라라는 여자아이와 로버트 목사를 만나고 이 교회를 방문했다고 말한다. 로버트 목사는 새로운 사람은 언제나 환영한다며 션을 교회 안으로 들여보내 준다. 션은 간만의 시원한 공기와 친절한 사람에 마음이 풀리지만, 교회 안의 포스터에 `천사 다니엘`이라는 문구에 수상함을 느끼고 예배당으로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예배당은 신도들로 가득 차 있어서 션은 2층으로 올라가 예배를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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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전도사인 리즈벳 피처는 천사 다니엘이 자기에게 내려와서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려준다고 전파하고, 신도들은 이를 철석같이 믿는다. 리즈벳은 다니엘을 마침내 신도들에게 공개하고 예상대로 사라진 줄 알았던 다니엘이 션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런데 다니엘은 리즈벳의 말대로 자신의 초능력을 써서 커다란 십자가를 움직여 신도들에게 기적이 나타난 듯 행동하고 이에 모두가 다니엘을 존경한다. 션은 다니엘이 어쨌든 잘 살아있고 안전하다는 것에 안심한다. 예배가 끝난 뒤 션이 있던 2층에 사라가 책을 정리하기 위해 올라온다. 사라는 기침을 심하게 하지만 리즈벳 전도사의 말에 따르면 다니엘의 능력으로 자신이 나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션은 사라에게 부탁하여 다니엘을 만나러 간다.
사라는 션을 데리고 다니엘이 있는 예배당으로 데려간다. 다니엘과 션은 마침내 만나게 되고 감격의 포옹을 한다. 다니엘은 션이 농장에서 죽은 줄 알고 무서워서 떠났다고 고백하지만 션은 자신은 괜찮다며 다니엘을 달래준다. 다니엘은 이제 여기서 머물 거냐고 묻지만 션은 아직 푸에르토 로보스로 가야 한다며 션을 설득한다. 그렇지만 다니엘은 형과 가는 것을 망설여 한다. 이에 리즈벳은 두 형제의 대화를 끊고 다니엘은 신의 힘으로 교회를 도우러 온 것이라 여기에 남아야 한다고 션에게 얘기한다. 션은 리즈벳에게 반박하며 다니엘을 설득하지만 리즈벳이 넘어지며 코피를 흘리고 다니엘은 리즈벳을 다치게 한 션을 탓하며 새뇌가 된 듯 리즈벳의 말을 따른다. 션은 강제로 다니엘을 데려가려 하지만 니콜라스 신도가 션을 붙잡아 교회 밖으로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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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교회 밖으로 내동댕이쳐지고 니콜라스에게 일어서서 반항하거나 그대로 쓰러져 있을 수 있다. 션은 다니엘의 이름을 부르지만, 니콜라스는 션에게 총을 겨누며 한 번만 더 보이면 쏘겠다고 경고한 채 문을 잠그고 다시 교회로 들어간다. 션은 포기하지 않고 다니엘을 부르는데 갑자기 뒤에서 한 여자가 션을 말린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여자는 다름 아닌 션과 다니엘의 어머니인 카렌이었다. 션은 놀람과 증오가 섞인 눈으로 카렌을 바라보는데 카렌은 그런 식으로는 다니엘을 되찾지 못한다며 우선 차로 향하자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션은 카렌의 차에 타지만 여기서 무슨 짓이냐며 카렌을 추궁한다. 카렌은 제이콥의 연락을 받고 다니엘의 위치를 알았다고 말하며 우선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션을 데려다준다.

1.7. 마음을 열고


카렌이 머무는 호텔에서 피로함을 회복한 션은 카렌의 물품을 살펴보며 지금까지의 카렌에 대해 생각해본다. 카렌은 션에게 먹을거리를 사러 밖에 나갔고 그사이 제이콥에게 전화를 하라고 제이콥의 전화번호를 남겨놓았다. 션은 호텔 전화를 이용해 제이콥에게 전화를 거는데 제이콥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 제이콥은 션과 오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내일 오후 도로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빠르게 전화를 끊는다. 션은 다니엘의 상황 전달도 받지 못한 채 결국 카렌이 도착할 때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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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은 션이 먹을 것과 새 옷을 사서 돌아오고 션에게 햄버거를 준다. 션은 자신의 취향을 아직도 기억하는 카렌에게 살짝 놀라지만 카렌을 아직 믿지 못하고 차갑게 군다. 션은 자신과 다니엘을 어릴 때 두고 떠난 카렌을 아직도 원망하며 카렌이 어디 있었는지 묻는다. 카렌은 우선 션과 다니엘이 어떻게 여태까지 무사했냐고 묻고 션은 한두 가지 질문만 대답하고 카렌에게 재차 여러 가지를 묻는다. 카렌은 자신의 자유분방함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을 인정한다. 카렌은 집을 떠나 뉴욕 등을 거쳐 애리조나 주에 있다가 제이콥의 편지를 받고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즉시 네바다로 온 것. 션은 카렌을 인정하든 안하든 흥분을 가라앉히려 잠시 바깥으로 나간다.
바깥으로 나간 션은 방앞의 의자에 앉아 바람을 쐰다. 이때 카렌도 방에서 나와 션의 옆에 앉는다. 카렌은 에스테반과 자식이 모두 그리웠다고 얘기하지만, 다시 돌아오거나 연락을 하는 건 가족이 자신을 잊지 못할까 봐 그러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카렌은 자유로운 꿈을 꾸고 집을 나왔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렇지만 카렌은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수긍한 채 살아가고 있다. 카렌은 대화가 끝나고 담배를 피우고 션은 담배를 요청할 수 있고 안 피울 수 있으며, 그냥 방으로 들어가서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을 수 있다. 담배를 피운다면 두 사람은 에스테반과 담배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담배를 다 피운 두 사람은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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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 안대를 씌우려던 션에게 카렌은 지금은 사정이 어쨌던 서로를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카렌을 믿을 수 있고, 끝까지 믿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카렌을 믿겠다고 말하면 카렌은 다니엘과 비상 연락을 주고 받기 위해 무전기도 준다. 카렌은 안대도 붙여주겠느냐고 물어보는데 승낙할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션은 카렌이 사준 안대를 쓰고 다니엘을 찾을 준비를 한다.

1.8. 손을 잡은 형제들[10]


다음날 오후, 션과 카렌은 도로에서 제이콥의 차를 기다린다. 제이콥이 도착하기 전 카렌은 다니엘이 어떤 아이인지 물어보고, 션은 이에 자기 주관대로 대답한다. 이윽고 제이콥이 도착하자 션은 카렌을 차에 두고 먼저 내려 제이콥과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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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은 캘리포니아에서 봤던 모습과 다르게 수염과 머리를 모두 단정하게 깎은 상태였다. 제이콥은 메릴의 농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날 사건을 생생하게 션에게 말해준다. 다니엘은 겁에 질린 상태로 농장에서 훔친 돈을 가져왔고, 제이콥은 이를 모두 자기 차에 숨겨놓았다. 이것으로 제이콥에게 자기 돈을 훔친 거냐며 화를 낼 수 있고, 돈을 지켜주어서 고맙다고 할 수 있다. 제이콥은 다니엘이 겁에 질려 죄를 씻을 필요가 있다고 본인이 얘기해서 제이콥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이 살았던 교회로 다니엘을 데려온 것이다.[11] 션은 다니엘을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제이콥은 리즈벳이 다니엘을 세뇌해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션은 제이콥의 잘못이라고 몰아붙일 수 있고 그래도 스스로 구할 것이라고 제이콥을 설득할 수 있다. 결국, 참다못한 카렌이 차에서 나오고 제이콥과 처음으로 만나 다니엘 구출 작전을 세운다. 제이콥은 리즈벳과 다니엘이 새뇌 수업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다니엘을 구출하자고 한다. 그리고 제이콥은 아픈 여동생 사라를 빼내자고 션에게 부탁하고 션은 이를 수락한다.

1.9. 숨겨진 기록


잠시 뒤, 교회 앞에 도착한 세 사람은 다니엘을 구출하기로 한다. 우선 션과 제이콥은 교회 뒤편의 리즈벳의 집에 들어가 사라의 진료기록을 빼야 한다. 카렌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무전기를 받았다면 션이 카렌에게 무전기로 연락해서 교회 바깥에 3명이 있다며 이들을 최대한 피해가라고 경고를 들을 수 있다. 바깥으로 최대한 돌아가며 이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가면 그들의 주의를 끌게 되고 추궁당한다. 만일 션이 그들과 직접 얘기를 하면 의심을 사게 되지만 제이콥이 그들과 얘기를 하면 두 사람을 그냥 보내준다.
교회의 모든 집은 리즈벳의 교리에 따라 모든 것을 나누기 때문에 문을 잠그지 않고 션과 제이콥은 문제없이 리즈벳의 집에 들어간다. 하지만 당연하듯 병원 기록이 있는 방은 리즈벳의 거짓 증언처럼 잠겨있고 션은 리즈벳의 방에서 열쇠를 찾거나 소화기로 강제로 방문을 열 수 있다. 이때 리즈벳의 방과 션의 방을 둘러보며 리즈벳이 사실 예전에 소속된 교회에서 강제로 방출당했고, 신앙심과는 별개로 의사에게 약을 받고 있으며, 다니엘이 리즈벳에게 강제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카렌이 제이콥에게 보낸 편지를 숨겼다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션과 제이콥은 병원기록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고 서고에서 사라의 병원기록을 찾는다. 션은 사라의 기록을 찾고 사라가 심각한 폐렴이 있는데 리즈벳은 이를 신앙심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션은 동시에 제이콥의 기록도 보게 되고 제이콥이 사실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제이콥은 이곳에서 자신이 정말 죄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견디지 못하고 교회를 떠난 것. 제이콥은 션에게 다니엘을 이곳으로 데려온 곳에 사죄하고 션은 제이콥을 용서해준다. 제이콥은 동생을 치료하기 위한 돈을 준비하겠다고 하지만 션은 자신의 돈으로 사라를 치료하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카렌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 카렌이 이때 무전으로 니콜라스가 집으로 들어오려 한다고 경고한다. 카렌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 데 도움을 또 받을 수도 있고,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션과 제이콥은 이때 빠르게 집 안에 숨어야 하는데 숨지 못하면 니콜라스가 두 사람을 때리고 션을 예배당으로 끌고 간다. 숨었다 하더라도 집안에 누가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거나[12], 리즈벳의 집으로 가는 중 누군가에게 들키고 고발당했거나, 문을 부순 채로 방에 들어갔다면 니콜라스가 의심하고 방을 살펴보다 두 사람을 발견한다. 전혀 의심을 살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니콜라스는 컵보드를 연 뒤 할 일을 하고 의심 없이 집을 나온다. 만일 카렌의 도움을 받는다면 카렌이 '''바깥의 집 하나를 통째로 불태우는 것으로''' 니콜라스를 집 밖으로 나오게 한다(...) 모든 용무가 끝난 두 사람은 리즈벳의 집을 나오고 제이콥은 사라를 구하러 따로 떠나고, 션은 다니엘을 구하러 카렌과 함께 예배당으로 간다. 카렌의 도움을 받지 않은채 무전기가 없다면 니콜라스가 집안으로 돌연 쳐들어와 두 사람을 때리고 션을 예배당으로 끌고 간다.

1.10. 먼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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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방법으로든 션은 카렌과 함께 예배당에 도착하고 리즈벳의 세뇌교육을 받는 다니엘을 볼 수 있다. 션은 계속해서 다니엘을 설득하지만 리즈벳의 세뇌교육에 의해 다니엘은 이곳이 자신의 집이고 리즈벳이 새 어머니라고 믿는다. 이에 카렌이 나서고 션이 카렌이 다니엘의 어머니라 소개하자 리즈벳은 카렌이 지금까지 다니엘이 힘들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카렌을 몰아붙인다.[13] 션은 다니엘을 강제로 데려가려 하지만 다니엘은 초능력으로 션을 밀쳐낸다. 결국, 니콜라스가 션을 붙잡고 션을 교회에서 내쫓으려 하자 션은 다니엘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설득한다. 이때 리즈벳의 집에서 발견한 증거들을 다니엘에게 밝히면 다니엘이 빠르게 설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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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다니엘이 넘어뜨린 촛불이 교회의 커튼에 붙으며 교회가 불타기 시작한다. 니콜라스는 션을 넘어뜨리고 때리면서 션을 쓰러뜨리지만 션은 포기하지 않고 카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며 계속 일어서며 다니엘을 설득한다. 션은 좋은 형이 되지 못했다면서 사과하고 그런데도 자신은 다니엘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다.[14] 리즈벳은 결국 션을 죽이라고 니콜라스에게 말하고 니콜라스는 션에게 총을 겨눈다. 그러자 설득된 다니엘이 니콜라스를 초능력으로 날리고 션에게 달려가 안긴다. 다니엘은 자신이 속았다며 션에게 사과를 한다.
그러나 교회는 불타서 무너지는 상황에 션과 다니엘, 그리고 카렌은 교회를 나가려 한다. 하지만 리즈벳은 교회 문을 가로막고 모두를 함께 죽이려고 한다. 션은 니콜라스의 총을 들고 직접 리즈벳을 죽여 교회를 빠져나갈 수도 있고, 다니엘에게 초능력을 사용해 리즈벳을 비키게 할 수 있다. 만일 다니엘이 지난 에피소드 동안 션의 말대로 초능력으로 사람을 해치지 않으려 했다면 단순히 리즈벳을 초능력으로 옆으로 치우기만 한다. 만일 다니엘이 지난 에피소드 동안 동물이나 사람을 여러번 해쳤다면 리즈벳의 목을 꺾으려 하는데 막을 수도 있고 그대로 죽이게 할 수도 있 다. 만일 리즈벳이 죽는다면 카렌이 겁에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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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벳을 처리한 세 사람은 불타는 교회에서 나온다. 리즈벳이 살아있다면 니콜라스가 리즈벳을 끌고 나와 리즈벳도 무사하지만 리즈벳이 죽었다면 니콜라스가 불타는 교회를 향해 무릎을 꿇고 있다. 세 사람은 도로에서 역시 무사히 탈출한 제이콥과 사라를 보고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두 형제는 카렌의 차를 타고 편안히 잠이 든 채 애리조나로 향한다.

[1] 해당 챕터의 제목은 AC/DCHighway to Hell의 오마쥬이다.[2] 영어론 Brothers in Arms로 무장한 형제들이란 뜻도 된다. 서로 동생이 있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구출 준비를 한다는 것에서 중의적인 제목[3] 에피소드 4의 결말에 나오는 곡 Meaning의 가사 중 일부. 션과 다니엘이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가사이기도 하다.[4] 에피소드 4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중 특이하게 가사가 들어가는 곡이 하나밖에 없다. 모든 에피소드는 가사가 있는 곡이 중간에 있고, 오프닝에선 반드시 가사가 있는 곡이 나와 에피소드의 주제를 암시하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5] 그런데도 그림을 그리는 솜씨는 변함이 없어서 한쪽 눈으로만 창문을 봐도 그대로 잘 그린다. [6] 해당 챕터의 제목은 AC/DCHighway to Hell의 오마쥬이다.[7] 그래서 스페인어로 욕을 할 수 있는데 어차피 못 알아듣는다.[8] 만약 문을 열지 않고 그대로 걸어간다면 트럭은 그대로 떠난다.[9] 걸어서 네바다 사막을 횡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운 땡볕에 살갗이 탈 것이고, 탈수 위험도 매우 높은 데다가 사막 도로는 살인 사건이 벌어져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것 때문에 에피소드 4의 해당 부분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비판 댓글이 많은 편이다.[10] 영어론 Brothers in Arms로 무장한 형제들이란 뜻도 된다. 서로 동생이 있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구출 준비를 한다는 것에서 중의적인 제목[11] 에피소드 3에서 다니엘이 총상을 입었다면 총상에 관한 얘기도 한다.[12] 서고 문을 열어둔 채 두었거나, 문을 잠그지 않았거나 등[13] 그런데 정작 리즈벳은 여태껏 다니엘을 전혀 알지도 않았기 때문에 카렌이 큰 책임이 있다고 추궁하는건 설득력이 전혀 없다.[14] 이때 니콜라스가 총으로 션을 마구잡이로 때리는데 일반 성인도 결코 버티지 못할 폭행을 어떻게든 근성으로 이겨내며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