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USA
1. 개요
미국 마법 의회(이하 마법 의회). 영국 마법 정부(이하 마법 정부)와 같은 격으로 미국 내 마법사들의 정부다. 수반은 대통령(President)[1] 이다.
공식 명칭은 'The Magicial Congres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로 '미국의 마법 의회'를 의미하지만 대개 약어인 MACUSA라고 이야기한다. 마법 의회는 국제비밀법령이 제정된 이후인 1693년 결성되었다. 마법 의회의 결성시기가 마법 정부보다 더 이전인데[2] 이는 당시 미국에 있었던 세일럼 마녀 재판의 영향 때문에 더욱 마법 세계만의 자체적인 지하 공동체를 만드는 것에 대해 미국 마법사들의 욕구가 더욱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법 의회는 당시 영국의 마법사 의회를 본따 만들어졌으며 북미 전역에 있던 대표자들이 미국의 마법사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위해 마법 의회에 선출되면서 출범하게 되었다.
2. 오러
마법 의회의 초대 대통령은 조시아 잭슨으로 세일럼 마녀 재판 이후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한 그의 동료 의원들로부터 선출되었다. 조시아 잭슨은 오러를 뽑아 양성시키는 것에 중심을 뒀고 최고로 미국에서 오러로 양성되기 위해 지원한 12명의 이름은 미국 마법의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가지며, 때문에 이들의 후손은 미국에서 특별한 존경을 받아왔다고 한다.
이 12명의 오러 중 채리티 윌킨슨은 훗날 마법 의회의 대통령이 되고 테오다드 폰테인의 직계 후손인 아길버트는 일버르모니 교장이라고 한다. 세 번째에 이름을 올린 곤돌퍼스 그레이브스의 그레이브스 가문은 마국 마법 정계에서 영향력 있는 가문으로 손꼽히며 신비한 동물사전에 등장하는 퍼시발 그레이브스 역시 이 가문 출신 오러 국장이다. 덧붙여 포펜티나 골드스틴 역시 마법 의회의 오러다. 또한 저 오러들 중에 아브라함 포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미국에도 포터 가문의 선조가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3. 행적
3.1. 1920년대
신비한 동물사전의 시대 배경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다. 마법 정부와 마찬가지로 마법 의회에서도 '''마법 사법부'''는 정부 기관 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부서로 1920년대에는 퍼시발 그레이브스가 국장이었다. 마법 의회와 마법 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인데, 마법 정부는 중범죄를 저지른 인물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아즈카반에 투옥시켰던 것과는 달리 마법 의회는 즉시 사형이라는 훨씬 더 강경한 처벌을 진행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에서도 뉴트 스캐맨더가 가방에 옵스큐러스를 비롯한 신비한 동물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들을 통해 마법 세계를 노마지들에게 노출하려 한다는 누명을 덮혀씌워 사형을 선고했다.[3] 이후 둘을 사형은 따로 집행하는 장소로 데리고 가서 호그와트 교장실에 있었던 펜시브의 '''초대형 버전'''에 포펜티나의 기억을 비춘 후 그 기억속에 사형수가 들어가도록 유도하여 집행하려 했으나 실패(...) 이후 탈출한 뉴트와 티나를 현상수배하고 다시 잡으려고 했으나 한번 더 실패한다.
이후 옵스큐러스가 뉴욕을 박살내자 지하철 시청역에서 오러 수십명이 동시에 옵스큐러스를 공격해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그 과정에서 마법의 존재가 노마지들에게 들켰고 뉴트의 도움을 받아 뉴욕 시민의 기억을 지워내고 부서진 것들을 모두 복구했다. 또한 퍼시발 그레이브스인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 겔러트 그린델왈드라는 것이 뉴트의 레벨리오 주문에 의해 밝혀지자 그를 체포해 수감시켰다. 이후 이야기를 다룬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그린델왈드를 마법 정부에 인계하면서[4] 시리즈의 주 무대가 유럽으로 이동했고 이후에는 마법 의회는 많이 다뤄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