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Q-25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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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개발한 함상용 무인 급유기. 관련 외신 기사
X-47 등의 경쟁자들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스텔스는 엿바꿔먹은 설계로 나온 기체인데, 이는 의도된 것으로 무인 공격기에서 무인 급유기로 전환된 관계로 스텔스 능력이 거의 필요 없어진 만큼 스텔스를 위해 채용되었던 전익기 형상을 버리고 보수적인 설계로 접근한 기체다.[1]
스텔스성을 포기하고 보수적인 설계를 도입했어도 나름 새로운 설계를 많이 도입했다. 엔진은 트리톤의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하며, 동체 또한 전익기 형상을 버리긴 했지만 V테일이 적용되었고, 공기흡입구도 저피탐 설계가 적용되어서 완전한 스텔스까진 아니더라도 저피탐 능력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형상은 미 공군에서 개발되고 있는 스텔스 무인공격기인 XQ-58A와 비슷한 편으로, 물론 XQ-58A나 X-47처럼 본격적인 스텔스기를 지향하지는 않으므로 그 둘에 비해서는 스텔스성에 대한 배려가 덜 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2. 개발과정
미 해군은 UCLASS라는 무인기 개발사업을 진행중이었고 여기에는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보잉, 제네럴 아토믹스 등의 내로라 하는 무인기 개발사들이 모여서 제안안을 제출했다. 록히드 마틴은 RQ-170에 기반한 기체를 제시했고 제네럴 아토믹스는 자사의 어벤저 무인기에 기초한 기체를 제시했으며 노스롭 그루먼은 X-47에 기반한 기체를 제시했고 보잉은 X-45의 확장형 형태라 할 수 있는 팬텀 레이라는 기체를 제시했다.
하지만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대부분의 후보가 개발이 별로 진행이 안되었다고 판단한 미 해군은 이 사업을 뒤업고 CBARS라는 무인 급유기 사업으로 전환시켰고 보잉은 기존의 팬텀 레이가 이 사업에는 적당하지 않은 제안안이라 판단되었는지 보수적으로 설계된 아예 새로운 설계안을 들고 나왔다. 이 설계안이 지금의 MQ-25 스팅레이이다.
급유기 사업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것은 아니다. 본래 미 해군은 전술기에 공중급유 포드를 달아서 서로를 급유해주는 식으로 급유를 했는데 이 방식은 전투임무에 투입될 전술기를 급유미션으로 돌려야 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전문적인 급유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2] UCLASS 또한 엄청난 규모의 사업이었기 때문에 F-35 등 다른 최우선 사업에 들어갈 예산이 나눠진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따라서 사업을 가지치기 할 필요가 있었고 업체에서도 사업방향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서[3] 그 의견이 수용된것이 이 CBARS 사업이다.
항모에서의 운용을 포기하고 KC-46을 해외 육상 기지에 배치해 놓고 운용하는 것도 또다른 방안이긴 하지만 이 방법은 육상기지의 항속거리가 닿지않는 원양에서 급유기 작전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와 함에서 긴급하게 급유기를 전개해야될 상황(연료 부족으로 모함 귀함이 힘든 기체 발생, 착함 대기중 연료 고갈 등)에 대응할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미군이 버디 투 버디 급유라도 써 왔던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2024년부터 취역 예정이다. 또한 도입 시기가 더이상 멀지 않게 되어 MQ-25를 운용할 오퍼레이터들을 2022년부터 받을 예정이다. 미 해군은 올해부터 무인기 운용을 위한 AVO[4] 특기 준사관을 선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MQ-25와 RQ-4 또한 포함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