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ygen Not Included/시설/산소(Oxygen)
1. 산소(Oxygen)
호흡과 관련된 건조물들이다. 산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치중되어있다. 단축키는 '''2'''.콜로니에서 숨쉬는 데 필요한 모든 것.
1.1. 산소 확산기 (Oxygen Diffuser)
말 그대로 녹조와 전기를 소모해서 산소를 발생시킨다. 연구 없이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산소 발생기이기 때문에, 초반에 산소석이 다 소모되기 전에 전해조를 만들지 못했거나 물이 부족하면 이것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녹조를 대량으로 소모하기 때문에(한 주기당 330㎏), 녹조 저쟝량을 주의깊게 체크하면서 수동으로 껐다 켰다 해주는게 좋다. 참고로 주변 가스의 농도가 종류 상관없이 1800g이 넘어가면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콜로니가 커지면 한곳에서 산소를 생산해서 반대쪽까지 밀어내주지는 못한다. 따로 가스 펌프를 쓰거나 탈산기 자체를 골고루 분산배치하거나 통기성 타일을 대량으로 설치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공급된 녹조에 세균이 있으면 그 세균이 죄다 생산된 산소를 통해 방출되므로 조류 추출기에서 꺼낸 녹조를 그대로 넣으면 콜로니가 삽시간에 는지렁이로 뒤덮힌다. 염소에 재워두던가 해서 쓰자.
1.2. 녹조 배양기 (Algae Terrarium)
녹조와 물을 소모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와 오염된 물을 방출한다. 탈산기에 비해 산소 발생량이 10%도 안되기 때문에 산소 발생보다는 주로 이산화탄소 제거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제거는 부가효과로, 주변에 막히지 않고 3칸 이내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데, '''이산화탄소가 없어도 산소는 여전히 만들어낸다.''' 녹조 소모량은 탈산기에 비해 경제적이지만, 물을 대량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물 생성량을 고려하면 물 소모량 대비 산소 생성량이 전해조보다 더 경제적이다. 주변 가스 농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작동하기 때문에 밀어내는 효과도 있다.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줘야하지만 배양기가 있는 바닥에 물이 있으면 초당 1㎏씩 자동으로 빨아들인다. 오염된 물이 360㎏에 도달하면 작동을 멈추고 복제체가 와서 직접 빼줘야 한다. 녹조 탈산기와는 다르게 녹조 또는 물에 세균이 있더라도 생성되는 산소와 오염된 물에는 세균이 나오지 않는다.
1.3. 탈취기 (Deodorizer)
문이나 벽으로 막히지 않은 3칸 이내의 오염된 산소를 정화해서 산소로 바꿔준다. 오염된 산소를 정화하는 '''유일한''' 시설이다. 여과 매질의 가장 중요한 사용처.
투입된 오염된 산소와 여과매질의 온도가 그대로 정화된 산소와 점토의 온도로 나오게 된다. 점토는 따로 비워줄 필요없이 자동으로 배출한다. 균도 그대로 배출하므로 살균 시설은 아니지만 는지렁이점폐균이 산소에서 죽어나가므로 서서히 사멸한다. 산소와 점토 배출을 탈취기가 있는 곳에서 한 칸 위에 하는데 이곳이 타일 등으로 막혀있으면 산소가 그냥 없어진다.
오염된 산소가 일정량 이상 비축되면 자원을 소모하여 산소로 변경하는 구조로 작동하기 때문에 해체시 남아 있던 극미량의 오염된 산소가 재배출된다. 이 때문에 강박증을 가진 유저에게는 조금 괴로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차라리 현지에 탈취기를 설치하기 보다는 기체 펌프를 이용해 오염된 산소만을 담아 전용 처리소를 만들어 보내면 단 한칸의 오염도 용납하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1.4. 탄소 스키머 (Carbon Skimmer)
물을 이용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뒤 오염된 물을 내보낸다. 이산화탄소 기체를 빨아 들이기만 하고 다른 기체를 뱉지는 않으므로 주변에 다른 기체가 스며들기 시작하면 효율이 수직 낙하한다[2] 주로 아래쪽에 모이는 이산화탄소의 특성을 고려해서 위치선정을 잘하던가, 아니면 이산화탄소를 가스펌프 등으로 탄소 스키머에 모아주도록 신경써주자.
참고로 사용하는 물과 생성되는 오염된 물의 양이 동일하기 때문에 스키머와 물 여과기를 서로 연결해 순환배관으로 사용한다면 오염된 흙과 모래만 적당히 처리한다는 가정 하에 무한히 사용 가능하다.
1.5. 전해조 (Electrolyzer)
물을 전기분해해서 산소와 수소를 만들어낸다. 조류량을 고려해서 초기에 연구해야할 시설 중에 하나다. 산소 확산기와 마찬가지로 주변 기압이 1.8㎏ 이상 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된다. 수소를 소량 생성하므로 수소의 처리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수소 발전에 써먹는 것이다. 생성된 산소는 최소 70도로 나오므로 콜로니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므로 이를 냉각시킬 방법이 필요하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열효율이 좋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먼저 단열격리된 저수조를 2개 준비한 뒤 액체 파이프 온도 센서로 열액체조화기에 15도 이상의 물만 들어가게 한다.
- 온도 센서로 한쪽 저수조를 99도까지 올리고 나머지를 그만큼 낮춘다.
- 뜨거운 저수조와 전해조를 단열 액체 파이프로 연결하고 액체 밸브를 통해 전해조가 소비하는 만큼만 물을 전송시킨다.
- 생성된 산소를 차가운 쪽 저수조로 보내 냉각시킨다. 수소를 단열시켜 쓰기 곤란하면 수소도 냉각시켜준다. [3]
[4]
1.6. 녹 탈산기 (Rust Deoxidizer)
물만 줄창먹는 전해조와 달리, 직접 공급해야 하는 물질을 먹기 때문에 전해조 방식으로 무한가동이 가능하지만 효율은 낮은편. 하지만 녹과 소금이 많은 숲 지형 시작 행성에서는 녹 탈산기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초반에 사용이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게 좋은데, 전해조 시설을 늦게 만들어도 되므로 초반 물 관리가 편해지고 비교적 여유롭게 중반으로 넘어갈수 있다. 시작지형이 숲이라면 부족한 전력(석탄 부족)에도 도움을 준다(녹조, 전해조 모두 120w지만, 녹 탈산기는 60w이다.) 녹탈산기 사용시에는 소금덩굴을 기지 하단부에 대량재배 하는 등 미리 염소 처리시설을 구비하는 편이 좋다.
시설의 왼쪽하단에서 염소를 오른쪽 윗부분에서 산소를 생성한다. 펌프나 소금덩굴 등을 배치할때 참고.
[1] 주변 압력이 이보다 높다면 작동이 멈춘다. 최대 유체 압력보다 낮아지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 후술할 나머지 시설들도 동일하다.[2] 이산화탄소가 제거 되면서 형성된 저기압대에 잡기체가 붙들려서 순환이 안 되기 때문. 미끌이를 한곳에 대량 사육할 때도 비슷한 현상을 겪을 수 있다.[3] 기체 필터 없이 산소와 수소를 분리 시킬 수 있는데 산소는 왼쪽 작은 병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고 수소는 오른쪽 병 위로 나오기 때문에 전해조를 좌우, 아래쪽에 블록으로 막고 왼쪽으로 전해조 위쪽 부분을 공기 흐름 타일로 바꾸고 위부분엔 공기가 생길 1x2 또는 2x2 기체 펌프가 있을 공간을 뺀 나머지는 블록으로 다 둘러싼체 밀실 아래에 침수 되지 않는 선에서 오염된물을 뿌리고 오염된 물 위쪽에 물을 조금 뿌려 밀실을 형성하면 전해조 기준 왼쪽 윗부분에 기체 전용 타일과 위쪽에는 기체 펌프를 놓아 수소와 산소를 따로 분리 할 수 있다! 또한 침수 되지 않을 정도의 물이 있으므로 주변 기압 상관 없이 무한정 산소를 공급한다![4] 질량분율로 따졌을 때, 수소:산소=1mol*2㎏/mol:0.5mol*32㎏/mol=2:16=1:8~=112:888이므로 고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