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ygen Not Included/시설/정제(Refinement)
1. 정제 (Refinement)
각종 자원을 이용해서 원하는 다른 자원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건조물들이다.원하는 자원은 사용하고, 원하지 않는 자원을 거릅니다.
단축키는 '''7'''.
1.1. 퇴비 (Compost)
오염된 흙이나 수확한 작물, 씨앗을 흙으로 바꿔준다.(오염된 흙은 자동으로 작업 하지만 작물과 씨앗은 수동으로 폐기를 해줘야 한다.)
장식 수치 감소량이 높고 처리 중인 오염된 흙에서도 오염된 산소가 나오는 데다가 퇴비화 중에는 온도가 75도까지 올라가므로 따로 격리해 주는것이 좋다. 복제체가 작업해줘야 하지만 항상 붙어있을 필요는 없고 주기적으로 한번씩 와서 작업하고 가면 된다. 초반에는 주로 변소에서 나오는 오염된 흙을 처리하고 나중엔 물 체에서 나오는 오염된 흙을 처리하게된다.
1.2. 물 체 (Water Sieve)
모래를 이용해 오염된 물을 정화한다. 대신 바닥에 오염된 흙이 떨어지니 주의하자. 정화하고 나온 물은 들어간 오염된 물의 온도와 여과 매질의 온도가 조금 반영된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물이 5㎏/s이므로 물 체 안에 뜨거운 액체가 쌓이지 않도록 액체 밸브를 5㎏/s 이하로 설정해두면 된다. 모종의 이유로 물 체가 작동을 멈출 때를 대비해서 배출 파이프에 센서를 두고 흡입 파이프에 액체 차단과 연동해두면 더 좋다.
오염된 물을 제외한 다른 액체 즉 소금물, 원유, 물 등이 같이 들어오면, 오염된 물만 걸러내고 나머지는 그대로 배출구로 내보낸다. 이를 활용하면 여러 섞인 액체의 여과 단계를 한 단계 줄일 수 도있다.
1.3. 탈염기 (Desalinator)
소금물이나 염수를[1] 정화해 깨끗한 물과 소금을 생성한다. 소금은 녹탈산기 재료로 사용되거나, 암석제립기를 통해 식탁용 소금으로 정제 가능하며 이경우 식탁이 만들어져 있다면 듀플들이 알아서 식탁으로 가져가 사용하게된다. 다른 액체가 들어올 경우 틀린 원소 피해를 받지 않고 10㎏/s의 수압 그대로 통과시키며 이때 소금물이 같이 섞여있다면 소금물만 정제한다.
소금물의 온도와 함께 바닥부분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 배출되는 물의 온도가 결정되며 열제거를 일으킬만한 요소는 적은 편이다. 어느 정도 정제하면 탈염기에 소금이 쌓이고 듀플리칸트가 와서 소금을 제거해줘야 다시 가동된다. 이때 소금은 바닥에 그대로 떨어진다.
좌우뿐만아니라, 상하반전으로 박쥐마냥 천장이나 옆벽에 붙여 사용도 가능하다.
1.4. 비료 합성기 (Fertilizer Synthesizer)
오염된 물로 비료와 천연가스를 만드는 시설. 초기에는 비료는 뒷전이고 오염된 물을 없애고 부수적으로 나오는 천연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목적으로 많이 돌렸다. 비료 제조기 3개당 천연가스 발전기 하나를 돌릴 수 있었으며, 800w-360w = 440w의 잉여전력을 얻을 수 있었다. 패치로 천연가스 발전기와 함께 너프되면서 이제 외부 전력원이나 추가적인 천연가스 공급 수단이 없으면 자가발전은 불가능하다. 오염된 물 소모량과 천연가스 배출량은 줄어들고 흙과 인광석까지 소모하게 변경되면서 온전히 비료 생산을 위한 수단으로 만드려는 의도로 보인다. 천연가스는 산소보다 무거우므로 비료 제조기용 격리구역을 하나 만들고, 입구는 천장에, 가스 펌프는 바닥에 설치한 후, 먼저 내부에 산소를 가득 채운 다음 천연가스는 필터링해서 천연가스 발전기로 보내고, 산소는 방 입구 주변에 배기구를 만들어서 뿌려주면 천연가스 누출 염려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1.5. 조류 추출기 (Algae Distiller)
는지렁이를 조류와 오염된 물로 바꿔준다. 생산물만 봐도 알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설이다. 다만, 설명과 달리 산소로 만드는데 쓰려면 타산이 안 맞는데, 오염된 산소를 그냥 탈취기에서 얻어도 90% 효율로 얻을 수 있다. 추출기에서 분해한 뒤 둘 다 산소로 전환하면 90%가 약간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는지렁이를 분해하는 요점은 조류와 오염된 물을 얻고 그걸 산소가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데 있다. 시설에서 처리중인 는지렁이도 여전히 오염된 산소를 뿜어내니 주의하자.
1.6. 에탄올 증류기 (Ethanol Distiller)
재목을 소모하여 에탄올과 오염된 흙을 만든다. 에탄올은 석유발전기에 석유 대신 사용하거나, 오물오물 싹(노쉬 콩)을 기르는데에 사용된다. 그 외 용도는 어는 점이 낮다는 것을 이용해서 냉매로 활용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비열때문에 석유가 좀 더 낫기에 원유가 아직 없는 초반에나 사용하는 방식.
석유발전기 1대를 상시 가동하는데 약 4대의 에탄올 증류기가 필요하다. 에탄올로 석유발전기를 돌리려 한다면 이산화탄소 생산량이 말 그대로 어마무시해지므로, 액체벽을 이용하거나 탄소 스키머를 마구지어야 한다. 물 체를 제외하고 오염된 흙을 만드는데에 상당히 편리하며 양도 꽤 많다. 재목 > 에탄올(전기)와 흙으로 변경되는 셈.
오물오물 콩(노쉬 콩)에 에탄올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면 증류기에서 갓 뽑은 에탄올이 워낙 뜨겁고 오물오물 콩이 추운 환경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필히 냉각시설을 준비해야한다. 에탄올을 직접 영하까지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에탄올은 그냥 주되 진눈깨비밀처럼 주변 공기만 영하로 냉각시키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전 설명과 같이 영하권 냉매로 에탄올을 활용할 수 있기에 에탄올을 냉각시키고 냉각 + 농수 공급 둘 다 해결하는 편이 낫다. 어차피 영하를 유지해야 하는건 상위식물인 진눈깨비 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
1.7. 암석 제립기 (Rock Granulator)
가동당 100㎏의 원재료 투입이 필요하다.(알껍질은 5㎏, 쑤심딱지 허물은 1개.)
광물 원석을 넣으면 모래로 부수고, 금속 광석을 넣으면 절반을 제련된 금속으로, 나머지 절반을 모래로 만든다.
화석은 퇴적암(95%)과 석회(5%)로 만든다. 알 껍질과 쑤심딱지 허물은 석회로 부숴준다.
소금은 100% 모래로 부숴지며 5g의 식탁용 소금이 나온다. 식탁용 소금은 식사와 곁들여 먹으며 사기 +1 의 보너스를 준다.
참고로 제련 금속을 무한으로 돌려놓으면 어느 순간 금속 광석을 다 써버려서 화장실이나 싱크대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니 적당히 만들자.
1.8. 가마 (Kiln)
석탄 25㎏을 연료로 점토 100㎏을 세라믹 100㎏으로, 석탄 100㎏을 정제된 탄소 100㎏으로 만들 수 있다. 세라믹은 과열 온도를 200℃나 올려주고 장식 수치도 +20% 붙어있으며 심석을 일반 자재로는 쓸 수 없어진 후에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열전도율이 낮은 좋은 건설재다. 정제 탄소는 강철을 만드는 데 사용되니 후반으로 가면 결국 짓게 되는 건조물이다.
이름처럼 상당한 열을 발산하기에 강철에 쓰일 정제 탄소 정도는 괜찮지만, 세라믹을 대량으로 제작할 생각이라면 미리 단열과 냉각을 염두해 두는것이 좋다.
특이 사항으로 과열 온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1.9. 금속 제련소 (Metal Refinery)
가동당 100㎏의 원재료 투입이 필요하다.(강철은 철 70㎏, 석회 10㎏, 정제된 탄소 20㎏.)
금속 광석을 동일한 무게의 제련된 금속으로 가공해 준다. 혹은 철과 정제 탄소, 석회를 섞어 강철로 만들 수 있다. 제련하는 금속 종류에 따라 냉각제로 들어간 액체는 가열되어 나온다. 냉각제를 대책없이 계속 재사용하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열이 되어버리므로 냉각제의 열을 잡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물론 제련소 자체를 액체 가열 수단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배출되는 냉각수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이용한 꼼수가 있는데, 냉각수를 기화점이 높은 액체 중 가장 구하기 쉬운 석유로 하여 유입구와 배출구에 이어준 뒤 증기방에 방열 파이프를 꼬아 연결해 열을 높이는 것이다. 거기에 증기방에 액체 냉각기까지 넣어주면 증기 터빈의 전력 생산량을 최대로 활용 가능하다. 증기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물을 좀 더 넣으면 된다. 석유가 아닌 원유도 괜찮지만 400℃ 이상에서 원유가 석유로 바뀌며 파이프에 과열 피해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석유로 사용하자.
현재 냉각수 배출 파이프가 고장났을 때 제련소를 사용하면 냉각수가 배출되지 않고 소멸하는 버그가 있다. 세균이 들어간 액체를 냉각수로 이용할 경우 제련되어 나오는 금속과 제련소와 제련소를 돌리는 복제체 모두가 세균으로 오염되므로 화장실에서 나온 물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1.10. 유리 포지 (Glass Forge)
유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건조물. 1회 가동당 100㎏의 모래로 25㎏의 유리를 만든다. 다만 상식적인 온도의 고체 유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1750℃ 정도의 녹은 유리'''(모래가 녹는 온도가 1713℃ 부근이다.)를 뱉는다. 파이프로 나오는 게 그것. 식힐 땐 끓여야하는 저수조에 넣어서 증기를 만드는데 쓰자.
1.11. 석유 정제소 (Oil Refinery)
원유를 정제하여 석유를 생산하는 시설. 원유 질량의 50%만 석유로 전환되며 약간의 천연가스가 생산되어 부가적으로 사용가능하다. 문제는 자동적으로 생산되는 비료 합성기와 다르게 생산시 복제체가 작동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세계에서 직접 원유로 끓일 수 있으면 그냥 끓이는 게 더 효율이 좋다. 다만 원유를 가열해 석유를 만들시 생각보다 번거롭고 귀찮기에 대부분 정제소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2]
1.12. 폴리머 프레스 (Polymer Press)
후반 고급 건조물 건설에 필수적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건조물. 1회 가동당 석유 50㎏으로 플라스틱 30㎏을 생산한다.
생산 중에 무지막지한 열을 뿜어내므로 열용량을 늘리기 위해 벽에 열전도 판을 잔뜩 깔아주고 가동 전에 방을 식혀주고 열 감지기를 설치해서 과열되지 않게 하자. '''한번만''' 플라스틱을 생성해내면 증기를 생성하고, 증기가 물이되어 바닥에 깔리므로 과열피해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다. 그래도 물만 믿지 말고 씨근풀과 수소로 열관리에 신경써주자.
열관리에 신경 쓰지 않았을 경우 생산한 플라스틱이 그자리에서 바로 나프타로 녹아버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능력이 된다면 아예 짓지 않고 번지르르한 드레코 양식에 플라스틱 생산을 맡기는것도 방법.
강철로 만들어 증기터빈에 사용할 수도 있다.
1.13. 산소석 제련소 (Oxylite Refinery)
금을 촉매로 산소를 산소석으로 만들어준다. 산소석이 후반 산소 관리를 매우 편하게 하는 자원이지만 얻을 수 없거나 얻기 힘든 자원인 금을 지속적으로 쓴다는 게 뼈아픈 점. 빽빽한 헐떡이는 먹은 산소의 5%를 자기가 쓰는 대신 파이프 깔고 전선 끌어오고 할 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산소석으로 전환해주므로 금도 전력도 넘치는 게 아니라면 잘 사용되지 않는다.
산소석은 후반 로켓 발사를 할 경우라면 한번쯤은 거쳐가야하는 자원이다. 금의 경우 행성에 없다면 우주지형을 개방 했을 때 금 유성에서 금 아말감을 어느 정도 수급할 수 있어 금으로 제련해 사용 가능하다. 물론 생각보다 많은 전력을 먹고 손도 가기 때문에 여건만 된다면, 중반부터 미리 준비를 해서 크리터로 공급 받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1.14. 분자 합성기 (Molecular Forge)
게임 내 최강 단열재인 단열재(Insulation)와 최강 열전도를 지닌 써미움를 제작할 수 있다. 그 외에 기상천외한 액체벽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액체 비스코-겔(Visco-Gel)이나 냉각지점이 절대영도(−273.15℃)인 초냉각재(Super Coolant)를 제작하기도 한다.
세로5칸이라 배치에 약간 고려를 해야한다.
[오역] [1] 게임내에서 소금물과 염수(바닷물)의 경우 염도차이로 구분되며 염도가 높은쪽이 소금물이다.[2] 석유로 변하는게 400℃지만 540℃를 넘으면 기화해 사워가스로 사라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 결국 그사이 온도를 유지해야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마그마로 그 온도를 맞춰줄 시설과 단열시설 만드는 자체가 재료와 손이 많이 간다. 거기에 만들어진 400℃가 넘는 석유를 다시 원유 등으로 식혀줘야하는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