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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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사키 중공업 제 PA5 전동차(좌측)와 PA4 전동차(우측)
1. 개요
미국 뉴욕 주 맨해튼과 뉴저지 일대 허드슨 강 하구의 광역철도 시스템. 운영은 뉴욕 뉴저지 항만청(Port Authority of New York and New Jersey)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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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대 Hudson & Manhattan Railroad('''H&M''')라는 사철에서 허드슨 강 하저터널 건설을 추진해 1907년 영업운전을 시작했지만, 현재 뉴욕 지하철이 된 여러 사철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익이 줄어든 끝에 1950년대 파산 직전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세계무역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던 뉴욕 뉴저지 항만청이 H&M의 허드슨 터미널 부지를 넘겨받는 대신 터널과 시설들의 운영 권한을 사들였고, 1962년 9월 1일 '''PATH'''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주 목적은 맨해튼 남부와 뉴저지 동부를 빠르게 이어주는 것. 허드슨 강 하구 아래로 하저터널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로워 맨하탄의 여러 곳과 뉴저지를 잇는다. 노선 계획 당시 뉴욕 지하철과 직결 운행이 계획되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이 계획은 취소되었고 현 노선으로 건설되었다.
2. 운행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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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주중 노선이 다르며, 주중이라도 심야 시간은 주말 노선으로 운행한다.
PATH 운행 패턴중 유일하게 주말과 주중의 노선이 똑같은 노선. 특히 출퇴근 시간동안은 엄청난 가축수송 을 보여주는 노선. 추후 뉴어크 국제공항 으로 연장할 계획이 있다.
- 호버큰 터미널 - 세계무역센터
평일 아침 6시 부터 오후 11시 까지 운행하는 노선.
- 호버큰 터미널 - 33가
평일 아침 6시 부터 오후 11시 까지 운행하는 노선. 뉴욕 맨해튼에서 호버큰 터미널 역으로 가는 수요가 어마어마 하다.
- 저널 스퀘어 - 33가
유일하게 주말과 주중 노선이 다른 노선. 주말, 심야 시간 동안은 호버큰 역을 경유하고 주중에는 저널 스퀘어까지 직행으로 운행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으로 호버큰역에서 열차 운행 방향이 달라진다. 호버큰역 구조상[1] 어쩔수 없이 진행방향이 바뀐다.
3. 기타
NJ Transit처럼 운영 기관, 시스템 등의 차이로 뉴욕 지하철과 무료환승이 불가능하며, 메트로카드를 공용할 수 있도록만 되어 있다. 자체적인 교통카드도 가지고 있다. 이름은 SmartLink. 그런데 저 PATH 전용카드의 경우 파는 역이 얼마 없고 그나마 있는 역의 판매 기기들도 고장나 있는 경우가 잦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귀찮으면 메트로카드로 타야 한다. 그러다 2019년 마침내 MTA가 자사에서 도입중인 비접촉 결제 서비스 OMNY를 PATH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항만청과 협의를 도출해내며 2022년까지 모든 역에서 OMNY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