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e in Peace

 

''' 레이지 인 피스
Rage in Peace'''

'''개발'''
Rolling Glory Jam
'''유통'''
Toge Productions, Another Indie
'''출시'''
2018년 11월 8일
'''언어'''[1]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한국어'''
중국어(간체)
'''장르'''
인디 게임, 액션 어드벤처
'''엔진'''
'''플랫폼'''
|
'''등급'''
'''심의 결과 없음'''
'''관련 사이트'''

1. 개요
2. 특징
3. 스토리
4. 등장인물
4.1. 티미 말리누(Timmy Mallinu)[2]
4.2. 사신(Grim Reaper)
4.3. 에블린(Avelin)[3]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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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네시아 인디게임 개발팀 Rolling Glory Jam에서 제작하고 Toge Productions와 Another Indie 가 유통하는 인디 액션 어드벤쳐 게임. 스토리와 사운드트랙에 매우 많은 비중을 두어 여러 인디 밴드들과 협업해서 사운드트랙을 만들었다. 이름은 Rest in Peace(편히 잠드소서) 에서 Rest를 Rage로 바꾼 것이다.

2. 특징


아이워너비더가이쇼본의 액션 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살인적인 난이도와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사운드트랙이 특징인 게임. 하지만 모든 장애물들과 보스에 고정적인 패턴이 있어 암기만 잘 한다면 죽지 않고 깰 수는 있다...만 말이 그렇다 뿐이지 제작자의 악의가 가득한 수준으로 함정이 빼곡해서 게임과 심리전을 해야 한다. 물론 위의 두 게임과는 다르게 픽셀 단위의 마이크로컨트롤 같은 걸 요구하지는 않지만 이런 류의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각오하는 것이 좋다.
각 액트마다 여러 스테이지가 있고 스테이지 구간마다 체크포인트가 존재하기에 여러 번 죽어도 큰 부담은 없다. 다만 몇몇 구간은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고, 일반 난이도마저도 어렵다면 게임 옵션에서 금붕어를 켜주면 한층 쉽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추가로 타임어택 모드와 게임을 한번도 죽지 않고 깨야하는 순례자 모드와 함정 구간 등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일반 플랫포머 난이도로 즐길 수 있는 페어리 테일 모드가 존재한다.
주인공의 공격 수단이 없다. 뭔가 밟아서 쓰러트리거나 공격이 가능해지는 특수 아이템도 없다. 보스들은 패턴 피해주면서 잘 견디면 알아서 나가떨어지고 일반 맵에서도 주인공이 공격할 일은 없지만.

3. 스토리


28살[4] 마시멜로 머리의 보험설계사 티미 말리누는 어느 날 출근하다 만난 사신에게 오늘 목이 잘려 죽을거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사신은 언제 어디서 무엇에 죽을지는 정해주지 않아 그가 가진 마지막 소원인 '집에서 편히 잠자다 죽는 것' 을 이룰 기회를 주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온갖 것들이 티미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고 티미는 이를 피해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4. 등장인물




4.1. 티미 말리누(Timmy Mallinu)[5]


[image]
본명은 '''"티모시 말리누(Timothy Mallinu)"'''[6]
본작의 주인공. 마시멜로 머리에 눈 밑의 빨간 줄 두 줄이 특징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7]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평범한 성격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러려니하려는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가는 곳마다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는 것 때문인지 의외로 자주 놀라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를 싫어하고 프로그레시브 락, 팝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한다. 비범하게도 아침형 인간이라고 한다.
게임 내 최약체로. 주변 사물이나 함정, 적들에게 한 대 맞으면 바로 머리가 날아가 죽는다. 하지만 티미가 여러번 죽었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스토리로 진행상으로는 '''한 대도 맞지 않고 스테이지를 지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자친구 에블린의 사진을 찍어주다가 절벽이 무너져 에블린이 바다에 빠지고, 티미가 구하려다가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에게 구해져서 에블린을 구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8][9] 그렇게 게임 내내 한동만 절망하고 자책[10]하다가 사신의 도움으로 다시 기운을 차리고, 트라우마였던 과거를 극복하며 집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하였다. 그 후 잠자다 죽는 꿈을 이루게 되고[11] 사신에 의해 편안히 생을 마감한다.
생일이 11월 11일이다.

4.2. 사신(Grim Reaper)


티미 말리누의 조력자로 사신 협회에서 온 사신이다. 꽤나 능글맞고 가벼운 성격 같아 보이지만 스테이지가 지날 때마다 수집 가능한 그의 일기를 읽어보면 의외로 꽤나 진지한 성격인듯. 티미에게 2단 점프같은 능력을 주거나 다음 액트로 향하는 포탈을 열어주며 티미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티미 눈에만 보이고 다른 사람이나 생명체 눈엔 안 보이는지 사신과 대화하고 나면 티미가 허공에 대고 대화한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티미가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게 도와주고, 티미의 편히 잠자다 죽는 꿈을 이뤄주기 위해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 말을 끝낼 때마다 '''우후후~'''라고 웃거나 상황에 따라 손동작도 바꾸며 티미에게 얘기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티미를 부를 때, 항상 '''우리 티미'''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게임 상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등장내내 티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다.
엔딩에서 잠자리에 든 티미의 옆을 지키고, 이후 편안히 생을 마감시켜 준다.[12]
게임을 플레이 한 몇몇 플레이어들은 사신의 정체가 티미의 여자친구인 에블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3][14]

4.3. 에블린(Avelin)[15]


티미의 여자친구. 게임 플레이 상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티미의 회상 속에서만 등장한다. 티미와 똑같이 마시멜로 모양의 머리에 뒷머리를 묶고 있고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절벽에서 티미가 자신을 찍어줄 때 절벽이 무너져 바다에 떨어지고, 티미가 구하려고 하였으나 다른 사람에게 티미가 먼저 구해지고 결국 애블린은 익사하고 만다. 작중 시점에는 이미 고인.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사실에서, 티미가 사신에게 잠자면서 편안하게 죽고 싶다고 말한 꿈은 사실 에블린의 꿈이였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회상에서 에블린은 티미에게 '''"너 보다 먼저 죽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고, 후반부에 익사할 때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정말 눈물나는 장면. 이후 게임 최후반부에서 에블린이 떨어진 절벽에 꽃이 피어난 걸 볼 수 있다.[16] 사실상 이 게임의 스토리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등장인물'''. 여담으로 사신처럼 티미를 '''우리 티미'''라고 부른다.
위의 사신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에블린이 사신이 된 것 같다고 추측되고 있다.

5. 기타


11월 21일 Nox(꽃피는밤)이라는 유저에 의해 공식 한국어화가 완료되었으며 별도의 한글패치 없이 인게임 설정에서 한국어로 변경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약간의 오타와 이해가 잘 안 되도록 번역된 부분도 존재하는 등. 완벽하게 한국어화가 된 것은 아니다.
게임 OST 중 일부 노래가 저작권이 포함되어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OST는 호평을 많이 받았지만 게임성에 대해서 호평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유는 위에서도 말한 게임의 난이도 때문. 작중 나오는 적들과 장애물들, 최종 보스는 특정 패턴이 있지만 패턴을 예측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여 죽어가면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주인공 티미는 유리몸이기 때문에 한 대만 맞아도 그냥 죽고, 상당한 컨트롤 없이는 계속 머리가 잘릴 것이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가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부분[17]이 생기는데, 하필이면 몰입을 하는 순간에도 장애물들이나 적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와 공격을 해와 바로 죽기 때문에 몰입을 하기가 어렵다.
게임 엔딩 크레딧에서 게임 제작자가 자신의 친구와 아버지를 추모하는 문구를 내보냈다.[18]
게임의 난이도가 악랄하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이 게임의 관련 정보는 인터넷에서 많이 찾기가 힘들다. 유명한 게임일수록 관련 정보도 많아지고 2차 창작도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특이하게 이 게임은 2차 창작이 '''아예 존재하지가 않는다.'''

[1] 스팀 상점 페이지 기준.[2] 말리누라는 정말 특이한 성씨를 가졌다. 그 때문인지 한국 한정으로 이름 가지고 아재개그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티미와는 다르게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4] 게임에서 항상 티미를 28살로 설정하려고 하는지 생일 빼고 출생년도와 사망 예정일이 플레이하는 날짜에 맞춰져 매일 바뀐다.[5] '''말리누'''라는 정말 특이한 성씨를 가졌다. 그 때문인지 한국 한정으로 이름 가지고 아재개그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영어 버전에서 사신이 처음 티미의 이름을 티모시라고 부른다.[7] 게임 상에서 '''"요절하는 것도 나쁠 건 없지."'''라고 말하기까지 한다.[8] 정확히 말하자면 티미가 에블린의 손을 거의 잡으려고 할 때 누군가가 티미를 먼저 낚아채서 에블린의 손을 못 잡았다.[9] 바로 다음 컷씬에서 에블린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부수고 드러 누워서 절망하는 티미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충격으로 인해 티미는 감정 자체를 잃어버린다.[10] 이 때 티미가 '''"왜 나만 산 거지?"''', '''"내가 그때 그곳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심히 애잔해진다.[11] 이 때, 티미의 눈 밑에 있었던 피눈물 같은 게 사라진다. 티미가 트라우마를 극복했음을 알수 있는 장면.[12] 마지막에 티미의 사인이 참수라고 적혀있는 걸 보면 사신이 한 게 맞다.[13] 의외로 공통점이 몇 개 있다. 둘 다 티미를 '''우리 티미'''라고 부르고, 둘 다 머리 모양이 비슷하며 티미가 후반부 밝은 빛 속에서 본 애블린의 형체에서 사신이 등장하였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마시멜로 머리 모양을 가진 인물들은 티미, 에블린, 사신 밖에 없다.[14] 하지만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나오는 사신의 일기를 보면 에블린의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제작진들이 확실히 밝히지 않았으니 사신이 에블린일 확률과 아닐 확률은 반반일 것으로 보인다.[15] 티미와는 다르게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16] 노란 민들레가 피어났는데 노란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이다. 즉 에블린이 티미에게 '''지금까지 같이 있어줘서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말을 전한 셈이다.[17] 티미가 에블린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져 뛰지도, 점프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을 때.[18] 둘의 사인도 나오는데 주인공인 티미처럼 잠자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