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6
1. 개요
- 리그 기간: 2016-01-16~2016-04-17
- 리그 방식
- 10팀 풀 리그 진행, 각 팀과 2번씩 대결
- 6강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 3~6위가 먼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 후 승자팀이 4강에서 1,2위팀과 각각 맞상대. 전경기 5전 3선승제 방식
- 포스트시즌 장소: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
2. 참가팀
3. 시즌 전망
사실상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 승자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은 바로 북미다. 유럽은 사실상 북미에 인재를 계속 털리고 있고, 중국과 북미에 자금력에서 밀리기에 한국 용병도 검증된 A급 이상을 다수 영입하기가 힘들다. 한국 역시 리턴하는 선수들도 소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국과 북미 양쪽으로 실력이 좋은 게이머들의 유출이 계속되는 중이다. 중국은 마린과 이지훈을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약간 숨고르기를 시도했으며, 대만은 아예 올레를 제외한 한국 용병들을 거의 다 내쳤다. 반면 북미는 한국 S급 플레이어인 마린과 이지훈은 중국의 자금력에 밀려 빼았겼고 체이서와 코코, 퓨리 등의 다른 거물급 역시 중국계 자본인 롱주 게이밍으로 인해 데려오는 데 실패했지만 다수의 유럽 S급 게이머들과 한국 A급 게이머들을 용병으로 2명씩 영입, 리그의 평균 개인기량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시즌 개막 전부터 배가 부르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북미의 시즌 5는 그야말로 용두사미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시즌 첫 대규모 대회인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북미의 시대가 왔다는 꿈에 부풀었으나, MSI와 롤드컵에서 밑천이 드러나 바닥을 찍으며 5부리그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비시즌의 IEM 지역대회 성적과 롤스타전 퍼포먼스 또한 영 신통치 않다. 롤드컵에서는 1주차에 잘했으나 2주차에 전패를 하고, IEM 산호세에서는 1일차에는 잘했지만 2일차에 털리고, IEM 쾰른에서는 아예 1세트는 이기지만 2세트와 3세트는 내주는 등 다양한 스케일의 용두사미 메타를 선보였다. 도타 2는 우승했다지만 롤은 그냥 못한다는 북미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기의 부족이었다. 기계적 스노우볼링은 배웠으나 섬세한 수싸움은 구사하지 못했고, LPL 모 팀들처럼 심각한 구멍은 없는 것 같으면서도 개인기량에서 스무스하게 밀려나갔고, 챔프폭이 좁고 픽밴싸움에도 약하고 그렇다고 한타 호흡이 끝내주는 것도 아니니 그냥 장점이 없었다. 한마디로 한국이 조금씩 다 앞서서 시즌 5의 승자가 되었다면 북미는 조금씩 다 부족해서 바닥을 찍었던 것. 그리고 이를 단기간에 해결하려면 S급 플레이어들을 영입해서 북미 로컬 플레이어들을 자극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이를 솔랭으로 역으로 퍼뜨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비역슨을 시즌 4에 일찍이 영입한 미드라인이 그나마 북미에서 현 시점에 쓸만한 라인이라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유럽 역시 시즌 5에 후니-레인오버 영입의 동반상승효과가 다른 팀들의 전력을 서머시즌으로 갈수록 더 향상시킨 일화가 있다. 시즌 4의 유럽과 같이 전팀 그룹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본 북미가 오를 수 있는지가 관건.
개막 시점에서 각 팀이 자랑하는 용병 라인업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소통왕 브로큰샤드로 인해 리빌딩의 방향이 어그러진 Dignitas와 시드권 판매 실패로 망한 팀 임펄스 [1] 를 제외한 팀의 용병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부 준수하다. 롤드컵에서 충격적으로 멸망한 TSM은 북체미 비역슨이 용병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 것에 더해 유체폿 옐로우스타와 유럽 3대정글의 일원인 스벤스케런을 영입하며 최강의 유럽 커넥션을 구축했다. 또다른 전통강호 C9 역시 데뷔시즌 북체정에 등극한 러쉬와 유럽의 압도라 불리는 인카네이션의 미드정글 듀오가 강력하며, 실질적 신생팀인 임모탈즈는 롤드컵 4강에 빛나는 후니-레인오버 듀오를 온전히 데려와서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보다는 좀 아쉽지만 또다른 실질적 신생팀 NRG는 베테랑 임팩트와 사파 미드라이너 갱맘을 앞세워 NA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인 김몬테의 레네게이즈는 오히려 유럽의 베테랑 알렉스 이치와 숨겨진 유체원이라는 프리즈를 내세웠다. 팀 리퀴드의 이미 검증된 피글렛-페닉스 듀오 또한 꾸준함이 기대되며 급조된 Echo Fox의 프로겐-kfo 역시 나머지 멤버들이 모자라서 그렇지 이들의 기량 자체는 기대치가 결코 낮지 않다.
하지만 북미의 문제는 일단 돈은 많음에도 매니지먼트가 한국보다 훨씬 허술하다는 것과 로컬 플레이어들의 선수 풀이 여전히 아쉽다는 것이다. 다만 매니지먼트의 문제는 유럽보다는 좋다는 평가가 많다. 시즌 5에서 매니저나 코치에 투자를 확실히 하기 시작했다. CLG, 리퀴드(전 커스), 디그니타스 같은 팀들은 오랫동안 한국 팬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팀 관리와 코칭을 선보여왔고, 소수의 한국 팬들은 언제나 북미 팀들을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 한편 북미 탑급 플레이어들의 개인기량은 분명 뛰어나지만, 이들고 북미 LCS 평균급 플레이어의 실력차이는 꽤 큰 편인데다 이로 인해 북미 탑급 플레이어들도 다른 지역의 상위 팀들과 대결하면 자신감이 과하거나 반대로 당황해서 제 기량이 나오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러니까 용병들이 잘해도 그 용병을 받쳐줄 현지 선수들을 제대로 구하기가 어렵고, 이들을 경기 내외적으로 한 팀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현지 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을 둘 이상 보유했으면 상위권, 하나 보유했거나 구멍이 없으면 중위권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도 강팀이라 불리는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한국, 유럽 지역과 달리 북미는 대다수의 팀들이 로스터를 갈아엎었기에 도저히 순위예상이 의미를 갖기 어렵다. 다만 위에 언급한 문제점을 비교적 잘 극복하는 팀들에게 기대를 걸 만하다. 일단 TSM과 C9은 북미 전통강호 중에서도 가장 프로페셔널한 매니지먼트를 보여준 팀들이고, 새 시즌에는 더더욱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생팀 임모탈즈는 단순히 돈만 많이 쓴 것이 아니라 기존 팀이나 다른 신생팀들과 비교해서 굉장히 체계적이고 의욕적인 팀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또 이들 팀의 비역슨, 더블리프트, 하운쳐, 스니키, 하이, 볼즈, 포벨터, 아드리안, 와일드터틀 등은 다 북미에서 한가락 하는 선수들이다. 옐로우스타, 하이, 레인오버라는 수준급 오더 플레이어가 존재하고 모든 용병들의 영어실력이 출중한 것도 중요한 포인트. 이들과 비교되는 디펜딩 챔피언 CLG의 경우는 아프로무와 자이온스파르탄이라는 뛰어난 로컬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매니지먼트의 신뢰도가 의심스럽고 용병쿼터의 활용이 비효율적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좀 있다. 전통적으로 아주 좋았던 적은 없는 운영능력 역시 걱정되는 부분. 또다른 신생팀 NRG의 경우 임모탈즈 못지 않은 의욕적인 매니지먼트를 보여주고 있고 저평가된 북미 최상위 원딜러 알텍도 영입했지만 용병의 중량감과 나머지 현지 플레이어들의 중량감 모두 언급한 3팀에 비하면 좀 아쉽다.
반대로 하위권 팀의 경우 IEM에서 소통의 바닥을 보여준 Dig가 최하위의 유력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시드권 매각에 실패한 TIP가 Dig보다도 훨씬 부실한 로스터를 구축하면서 Dig에게 광명이 비추게 되었다. 사실 살인전차 오뀨를 보유한 TDK가 스프링 챌린저 시리즈에서 닌자의 정지가 풀리기를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고 시드구입 대신 2부리그 팀에 투자를 해서 서머를 노리는 몇몇 팀들도 보이기 때문에 이번 승격전에 들어간다면 잔류가 쉽사리 보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면 한국 LCS 팬들의 경우 3강 3중 2약 2병(...) 정도로 보는 시각이 꽤나 대표성이 있는 듯하다. TSM C9 임모탈즈가 3강, CLG TL NRG를 3중, RNG와 Echo Fox를 2약, Dig와 TIP를 양대 강등 경쟁 팀으로 보는 것. 레딧의 경우 NRG와 RNG 두 팀에 대한 기대치는 한국보다 좀 더 높고[2] Echo Fox에 대해서는 프로겐에게 역사상 최고의 고통을 줄 수도 있는 팀이라며 한국보다도 더 박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는 북미 팬들은 앞의 두 팀에 소속된 북미 솔랭전사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고 한국인들은 반대로 크포에 대해 기대하는 것이 많기 때문인 듯하다. 김몬테도 IEM에서 기대 이하의 폼을 보인 C9 대신 NRG를 3강에 넣은 것을 보면 NRG 쪽은 오히려 한국 팬들이 임팩트와 갱맘의 단점에 엄격한 것도 작용하는 듯하다. 사실 북미의 갱맘 과대평가에는 갱플뿐만 아니라 김몬테 탓도 있는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이지훈과 쿠로를 저평가하는 반면 갱맘을 고평가한다. 의외로 디펜딩 챔피언 CLG에 대한 평가는 크게 온도차가 느껴지지 않는데 이는 한국에서 전반적인 CLG의 기량에 의문을 표하는 반면 현지에서는 다르샨과 스틱세이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지만 핫샷으로 대표되는 매니지먼트에 대한 불신과 후히의 검증되지 않은 기량에 대한 의문이 한국보다 심각해서 대충 밸런스가 맞아들어가기 때문으로 보인다.[3]
4. 순위
1, 2위는 플레이오프 4강 직행, 3~6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7위는 다음 시즌에 잔류, 8, 9, 10위는 승강전에 진출한다.
5. 정규시즌
문서 참고.
5.1. 1라운드 중간 총평
유일신 임모탈즈와 이를 추격하는 기존의 3강, 뭔가 아쉬운 NRG와 위기의 리퀴드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전반기였다.
우선 임모탈즈는 TSM전을 제외하면 위기가 없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북미를 씹어먹어버렸다. 롤스타전에서 마린의 립서비스를 받았던 후니의 폭발력이 새 메타에서 기대만큼 100% 발휘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어디까지나 세체탑을 기대했던 후니의 기대치에 비해서 아쉽다는 것이지 나름대로 북체탑이다. 각각 결함이 있던 레인오버와 아드리안의 시너지가 물이 오르고 북미 솔랭을 한때 정복했던 두 딜러들이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팀밸런스가 완벽해진 상태다. 옐로우스타를 잃은 레인오버의 운영도 의외로 전혀 문제가 없는듯. 결과적으로 유럽의 모든 상위권 팀들이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임모탈즈는 약점을 찾기가 어렵다. 아니, 당장은 약점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2라운드와 포스트시즌에서 강해질 경쟁팀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냐가 포인트. 하지만 무엇보다 미래에 드러날 수 있는 약점을 떠올려도 북미 레벨에서 이를 집요하게 공략할 수 있는 팀들이 있느냐가 문제다.
포벨터의 경우 세계적인 미드라이너들에 비해 라인전 기복이 없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걸 씹어먹고 캐리할 선수는 비역슨, 혹은 포텐터진 옌센 정도가 전부라는 것이 문제고 과연 그게 다시 드러날지도 불확실하다. 원래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약점이었는데 탈 북미급의 운영을 과시하는 임모탈즈에서는 더이상 약점이 아닌 듯하다. 와일드터틀 역시 자신에게 가장 맞지 않았던 서포팅 및 카이팅 위주의 메타에서 팀플레이를 하며 활약하고 있어서 선수가 달라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아드리안의 메카닉이 압도적이지 않은 것 역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라인전에서는 와일드터틀이 다 메워주고 있고 , 무엇보다 아프로무를 제외하면 현 경쟁팀의 옐로우스타와 하이 역시 메카닉으로 캐리하는 서포터가 아니다. 일단 북미 상위권 팀들의 리빌딩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프나틱 시절 고질적 문제였던 코리안 듀오의 스로잉이 그나마 가장 우려된다. 조이럭 윤덕진 해설의 경우 임모탈즈가 너무 초반에 득점을 많이 해서 중후반 능력이 검증되지 않고 있음이 MSI때 문제가 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김몬테의 기대를 뒤엎고 기존 3강이 NRG를 밀어내고 공동 2위싸움을 하고 있다. 다만 다들 문제점이 있어서 임모탈즈와의 격차는 너무나 크다. TSM은 개인기량은 임모탈즈와 대등, 아니 그 이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팀플레이 완성도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 중하위권 팀들을 전혀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C9의 경우 슬슬 상승세가 눈에 보인다는 평가지만 하이의 오더에 너무 의존해서 버니푸푸라는 메카닉 좋고 서포터 경력 긴 서포터를 활용할 수 없게 되었으며[4] , 탑정글의 초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수비적인 볼즈와 솔랭전사 러쉬는 여전히 자신들의 한계를 깨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CLG는 원래 풀시즌을 치르기 전까지는 평가가 안되는 팀답게 기대보다 상당히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아리송한 모습이다.
NRG의 경우 현지 평가보다 한국쪽 의견이 더 정확했다. 3연승으로 달렸지만 이후 질리언 폭격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싸움에서 망하며 2승 4패라로 하락세를 타버린 상황. 갱맘은 빅토르와 질리언으로 맹활약하고 자신과 악연이 있던 르블랑으로 하위권 팀을 격파하는 등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완전히 넘어서지도 못했고 북미를 씹어먹지도 못했다. 게다가 현지인으로 활약해줘야 할 문과 콘퀀이 예상대로 상위권 팀 플레이어들에 비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팀을 끌어내리고 있다. 임팩트, 갱맘, 알텍 모두 S급 플레이어들보다 변수생성력이 떨어지는데 정글서폿의 주도적인 모습마저 보이지 않으면서 갱맘의 전 소속팀인 진에어의 열화판처럼 보이는 상태다. 물론 임팩트와 알텍이 부진할 때의 트레이스/파일럿보다 잘해주고 있기는 하다.
TL의 경우 승률 5할이 깨지며 현재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있는 팀이다. 피글렛과 더불어 팀의 3펀치라고 볼 수 있던 콰스와 도미네이트가 나가버렸고, 원딜의 캐리력은 줄어들면서 기존의 팀컬러와 장점이 엄청나게 퇴색되었다. 여기에 엑스페셜 대신 영입한 스무디가 영입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주챔프를 너프당한 페닉스의 밑천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까지 몰렸었다. 용병쿼터가 팀의 약점멤버와 영향력 적은 원딜에 쓰이고 있다는 안습한 사실은 덤. 하지만 매우 고무적이게도 2팀에서 올라온 신인 Dardoch와 Matt의 활약으로 중하위 팀들을 격파하며 최악은 면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라이너 둘의 기량이 애매하다는 치명적이면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서 7위까지는 충분히 떨어질 우려가 있지만, 4약팀 중 2팀씩이나 반전을 만들지 않는 이상 강등전까지 끌려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하위권 4팀의 경우 EU의 일명 4병, 챌린저스 4개 팀(...)과 마찬가지로 볼것 없는 팀들이다. 소통의 디그니타스가 CLG를 잡으며 CLG 거품설을 증명하나 했지만 빌리보스의 강림과 함께 거짓말처럼 DTD가 시작되었고, 아폴로와 키레이, 쉬프터가 활약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북미 S급도 아닌만큼 2라운드에서 상위권 팀을 다시 잡아내는 것은 갈수록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TIP는 기대에 비하면 대박을 쳤으나 그 기대치가 0승 18패였다는 것이 문제이며 레니게이즈는 기대에 비하면 역대급으로 망하고 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된 에코 폭스가 대반격으로 불안한 TL이나 NRG를 끌어내릴 수 있을지가 그나마 흥미롭지만 앰버 선수들과 이미 7패를 합작했고, 약점으로 지적되는 Hard와 Big이 하필 복귀전에서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를 선보인 것을 감안하면 갈길이 너무 멀다.
전체적으로 평가할 때 용병의 수입으로 리그 수준이 폭등했으나, 너무 많이 먹어서 체하고 있는 TSM(...)을 필두로 아직도 팀 단위로 이를 융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자체적인 신인 수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의외로 2위싸움에서는 후히, 옐로우스타, 러쉬 등 용병들이 좀 삐걱대고 있기는 하지만 예상대로 NRG를 필두로 중하위권 싸움에서 개인 단위로 팀을 끌어내리고 있는 선수들이 전부 북미 로컬 플레이어들이라는 것이 치명적. 특히 2부리그를 우승하고 프리즈라는 대어를 잡으며 야심차게 LCS에 도전한 레니게이즈의 폭망은 그리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현지에서는 레니게이즈에 대해 한국 전지훈련을 왜 했냐고 조롱하는 분위기이지만, 한국 커뮤니티 반응은 전혀 다르다. 어쨌든 레니게이즈를 바닥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은 탑과 정글이고[5] , 각각 신인과 올드비인 이들이 지난 2부리그에서는 잘 먹혀서 우승까지 했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용병영입으로 피터지는 싸움을 하는 상위권의 이면에 그 용병들과 전혀 승부가 안되는 북미 솔랭전사 및 챌린저리거들의 문제가 남아있는 것. 특히 시즌 중반에 합류한 Billyboss, Flaresz 등도 굉장한 모습으로 팀을 끌어내리고 있다.
EU LCS의 경우 2부리그에서 올라온 팀들이 자체적으로 포텐이 터지거나 약점 포지션 한두 개를 영입으로 보강해서 돌풍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NIP를 격침시키고 승격해서 아직도 생존 중인 로캣[6] 이나 밀레니엄을 리메이크 전 뽀삐와 카시오페아로 보내버리고 승격한 UoL[7] , 추가선발전 전승으로 합류한 H2k[8] , 아예 작정하고 2부리그부터 다시 시작한 오리젠, 그리고 무려 SK Gaming을 터뜨리고 승격한 뒤 2016 스프링 시즌 돌풍의 핵으로 자리잡은 G2 등이 있다. 반면 NA는 Cloud 9이라는 역대급 팀의 등장 이후로 리그에 반전을 보는 맛이 많이 사라졌다. 이후 2015 스프링 추가선발전을 통해 합류한 EFX의 전신인 그래비티 게이밍(구 커스 아카데미)을 제외하면 이렇게 1부리그에 연착륙한 챌린저 팀이 하나도 없을 정도. 그나마 혼자 고통받던 강등팀의 에이스가 재강등 이후 상위권 팀의 구멍 포지션을 메우기 위해 이적하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 이것은 한 신생팀에서 좋은 선수 여럿이 한번에 쏟아져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9]
이번 시즌에도 당장 EU에는 퍽스라는 걸출한 신인 미드라이너가 또 등장했고, 이 선수가 한국인 용병 2인과 현지 선수 2명의 훌륭한 서포팅에 힘입어 기존의 수준급 미드라이너들을 격파하고 리그를 폭격하는 상태다. 반면 북미가 내세울 수 있는 신인은 안정지향적 원딜러인 스틱세이 정도이고 아직 검증이 덜된 TL의 정글서폿 정도를 제외하면 오히려 신인들이 1인분을 확실하게 '''못'''하고 있다. 퍽스 외에도 브라움 장인으로 부각되는 Hybrid와 강등권 Splyce의 원투펀치인 Sencux, Kobbe 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이 꽤 보이는 EU와는 대조적인 부분. 사실 유럽 8위에서 노는 Splyce의 상태도 레니게이즈만큼이나 심각하기는 하지만 이 팀은 프리즈를 영입한 레니게이즈와 달리 전력보강을 정글 다운그레이드(...)로 한 데다 같이 승격한 G2가 선두권에서 놀고 있어서 묻힌다. 그리고 G2의 존재를 제치고 신인 중에 딜러 둘이나 건질 만한 Splyce와 현지 플레이어 하나는 짐싸서 나갔고 둘은 심각한 구멍인 Renegades를 직접적으로 비교해도 문제가 눈에 보일 것이다.
EU 외에 한국과 비교해보아도 마찬가지인데, 롤 엑소더스로 고생하던 한국에 ESC Ever라는 팀이 나타난 것은 유럽과는 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엽기적인 일이며 롤챔스에서도 팬들이 다 멸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아마추어 및 연습생 중심의 엠파이어와 뉴 CJ가 오히려 지난 시즌 잔류팀인 아프리카와 스베누를 끌어내리고 있다. 물론 재평가의 한국롤판처럼 게이머 수명이 지나치게 짧은 것도 스포츠로서의 흥행에 반드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인상적인 신인의 부재는 분명 문제다. 북미가 크게 돈을 투자하고 있어도 지역간 수준이 맞춰지지 않고 지역대항전 성적이 너무 저조하면 지속적 흥행이 곤란해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북미 챌린저 솔로랭크와 2부리그의 수준이 문제인데, 2부리그마저도 Apex와 TDK를 필두로 한국용병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운 부분.
5.2. 정규시즌 총평
TSM을 필두로 비시즌 가장 알찬 보강을 한 북미였고, 임모탈즈라는 역대급 팀의 등장이 리그 전체에 자극을 주어 리그의 수준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7, 8주차의 충격적 경기력과 IEM 월드 챔피언십의 졸전으로 인해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 상황. 기존의 3강은 강팀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모두들 뚜렷한 문제점에 발목이 한 번 잡혀버린 모양새이며, 절대강자 임모탈즈도 북미 리그에 서서히 현지화되는 수준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는 임모탈즈가 시야장악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주류가 될 수 없는 소라카, 카르마[10] 부터 시작해서 꼴픽에 가까운 뉴메타를 너무 많이 시도하고 있다는 것과, 초반에 레인오버를 중심으로 과감함이 쓰로잉이 되는 프나틱식 패턴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임모탈즈는 다른 북미팀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강함을 갖추고 있으며, 상술한 부분이 정말 문제인지는 2016 MSI에 임모탈즈가 진출한다면 MSI에서 증명될 것이다.
'''Immortals'''는 데뷔 시즌의 Cloud 9에 비견될 현시대 북미 최강의 팀이다. 검증된 전 시즌 프나틱의 코리안 듀오와 1인분을 충분히 하고도 적극성이 부족하다며 밀려난 CLG의 포벨터, TSM에서 메타 부적응과 최악의 경기력으로 방출된 와일드터틀, 팀 임펄스에서 롤드컵 직전 좌절을 맛보고 한국 개인 전지훈련을 통해 와신상담한 아드리안. 이 다섯의 조합은 북미 리그를 그야말로 초토화시켰으며, 픽밴,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 면에서 그들을 따라올 북미팀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CLG전의 패배도 그렇고 디그니타스전도 그렇고 후반에는 어느정도 약점을 보였자는 평가가 많다. 운영이 완벽한 것은 아니고 한타 감각이 좋고 와일드터틀과 후니를 중심으로 보좌하는 조합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레인오버가 떠받치고 있다는 평가. 사실 초반에 레인오버가 활약을 못할 경우 고전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고 스크림에서는 오히려 팀 리퀴드가 더 강하다는 평가도 있고, 팀들이 익숙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일단 초중반의 기세에 비해서는 한풀 꺾였다는 평가. 플레이오프때 다전제에서의 강함도 보여줘야할 것이다.
'''Counter Logic Gaming'''은 2015 롤드컵의 광탈과, 걸출한 프랜차이즈 스타 더블리프트를 떠나보낸 충격을 최소화하는 리빌딩으로 정규시즌 2위를 사수했다. 임모탈즈의 전승우승을 저지한 것은 덤. 비록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북미로 돌아온 후에는 소위 야이언스 경기 빼고 일단 다 이기며 기량이 회복된 모습이다. 허나 IEM에서 보여준 모습이 워낙 처참했고 후히와 스틱세이의 기량은 아직 완전하게 증명되지 못한 점이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요소다. 스틱세이의 경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이 돋보이기에 후반캐리력이 높은 미드가 있다면 이를 보조하기는 충분한 원딜이라는 평가도 많지만, 후히의 18경기+IEM 4경기 퍼포먼스는 팀의 정규시즌 2위 성적에도 불구하고 절대 합격점을 받을 수 없었다.
'''Cloud 9'''은 비시즌 러쉬를 영입하면서 정글의 공백을 잘 메웠다. 초반 하이와 버니푸푸의 로테이션으로 인해 휘청이나 싶었지만 이후 하이가 주전으로 나오면서 안정감을 찾더니 마지막 주까지 2위 싸움을 하면서 2015 롤드컵에 운으로 진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2015 스프링 포스트시즌 역스윕을 여러번 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들이기에, C9의 포스트 시즌은 위 팀보다 더욱 기대가 된다. 다만 중후반을 풀어가는 능력만 보면 최소 넘버 2 팀이지만 초반에는 다들 소극적이라서 러쉬의 컨디션이 팀을 들었다 놨다 한다. 이를 고치지 못하면 속도전이 대세인 세계무대로 나아가기는 좀 버겁다.
'''Team Liquid'''는 과감한 리빌딩의 후유증으로 몰락할 줄 알았으나 북미 모든 팀들 중에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 토종 북체정이라는 Dardoch는 물론 맷과 로울로도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 에이스인 피글렛은 어느 메타에서나 어느 챔프로나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오는 원딜러. 즉 미드의 피닉스만 정신차려주면 운영의 발전과 함께 상당히 큰 기대를 해도 되는 팀이나 그게 쉽지 않다. 그나마 피닉스의 주 챔프인 암살자들과 아지르가 대회에 다시 나오고 있다는 것이 포스트시즌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요인.
'''NRG Esports'''는 좋지만 S급은 아닌 선수들을 데리고 팀도 애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TSM처럼 예상한 최악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화려한 매니지먼트와 준수한 로스터, 한국 전지훈련의 삼위일체에 비하면 모든 것이 살짝살짝 나사가 빠져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선수 영입 전부터 한트럭 영입한 분석가와 코치진이 무색할 정도로 삽질 밴픽이 잦았고, 정글러인 Moon은 18경기 중에 딱 하루 잘했다.
'''Team Solomid'''는 몇몇 삐딱한 한국팬들의 저주가 하나도 안 빼고 정말로 다 들어맞았다. 조금이라도 옹호하던 한국팬들의 어안이 벙벙할 정도. 일단 하운처는 쓸만했고, 나머지 멤버는 전부 실망스러운 모습을 크게 보여줬다는 평가. 비역슨도 IEM에서 유출된 보이스컴에 의하면 비역슨의 오더는 믿을 수가 없고, 옐로우스타도 리더로 기대한 모습에 비해서 소극적으로 오더에 관여하면서 중후반 망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는 점. 스벤스케런의 초반 강력한 정글링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작년 서머에서 전문가들과 수많은 팬들이 원딜 1위로 꼽은 더블리프트가 그 모습을 전혀 못 보여주는 점등이 골고루 섞여서 망해버렸다. 물론 몇몇 경기에서는 클래스를 보여주는 듯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이면 2,3번 망하는 모습으로 손해만 보았다. 일단 TSM팬들은 제대로된 코치진 영입이 필요하다는 평가. 사실 TSM이 코치진 보강을 하겠다고 했는데 전혀 안하고 오히려 Woodbuck등을 자르면서 지금 현재 코치진이 가장 부실한 편이라는 평가도 있는 중. 일단 레딧에서는 Weldon을 반드시 잡아야한다는 평가다.
'''Echo Fox'''는 비자문제 해결로 대반격을 하나 싶었으나 결국 밑천이 드러났고 딱 강등만 면했다. 크포는 몬테의 예상대로 나름 잘하는 한국인 탑솔이지만 캐리력이 높지 않고 경험도 부족했으며, 로컬 3인방은 합계 딱 2.5인분만 반복했다. 결국 프로겐은 엘레멘츠의 북미버전인 에코 폭스에서 3연속 7위 대기록을 세웠다. 오더도 여전히 자기가 해야 하는 것은 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7패를 찍어놓고 후반기에 5부리그 내에서 제법 선전한 것은 사실이기에, 레지날드가 비자 문제를 일으켜서 7위를 해야 할 TSM을 6위로 만들었다는 개드립도 존재하긴 한다.
'''Renegades'''는 초반에는 상당히 암울했으나, 로스터 변경이 신의 한 수로 작용했는 지 마지막 몇 주 동안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8위로 수직상승, 승강전에서 유리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세라프는 방송울렁증에 소통도 안되던 CLG 시절과 비자문제로 고통받던 TDK 1기의 악평을 말끔히 떨쳐내고 분명 캐리력이 있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탑솔러로 성장했다. 각각 중국과 유럽에서 고통받던 닌자와 프리즈도 슬슬 포텐이 터지기 때문에 최악의 정글서폿을 데리고도 승강전이 여유롭다. 다만 크럼즈는 크럼즈이고 세라프가 안 던지는 것이 아니기에 승강전에서 너무 오만해서는 안된다.
'''Team Impulse'''는 틈새전략으로 성공하나 싶었으나 DTD의 모범이 되고 말았다. 비슷한 사례인 EU의 엘레멘츠는 원딜러인 미스터 랄레즈가 끝까지 중심을 잡아주며 탑정글의 분전을 이끌어냈지만, 계산 나오는 딜러가 없는 TIP는 결국 무너졌다. 2부 결승을 치른 두 팀의 라이너들이 만만치 않기에 잔류전망이 생각보다 어둡다.
'''Team Dignitas'''는 커뮤니케이션 한 단어로 모든 것이 요약된다. 그 와중에 CLG와 TSM에게 1승씩 거두며 과거의 라이벌들에게 찝찝함을 안겨줬다. 전설적인 3연병의 경우는 굳이 설명보다는 하이라이트를 직접 찾아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는 바이다. 물론 치사량이 없는 MSG와 달리 북미잼 과용으로 인한 위키러의 안구건강은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승강전 전망은 당연히 암담하다. 한 가지 디그니타스 팬들이 그나마 기대할만한 것으로는 디그니타스가 이상하게 초반에는 엄청 강하다는 것인데, LCS팀들과 2부리그 팀들의 차이는 큰 편이고 TIP와 레니게이즈도 단점이 없는 팀들은 아니니 초반 우위를 가진다면 승강전에서는 살아남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편.
여담으로 몇몇 한국 이스포츠 커뮤니티의 북미 LCS에 대한 예측은 소름돋을 정도로 잘 들어맞았다. 유럽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보는 팬들도 좀 더 적고, 뻔하다던 사전 예상에 비해 오히려 이변이 훨씬 잦았던 것과 대조적. 당장 팬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위에 정리한 3강 3중 2약 2병론은 TSM과 CLG의 순위가 바뀐 것을 빼면 그냥 천기누설이 되었다. 레니게이즈가 10위였다가 코리안 듀오를 꽂아넣어 8위로 반전을 만든 것은 예상 외였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레미가 떠난 것도 예상 외다.
6. 포스트시즌
문서 참고.
7. 승강전
문서 참고.
8. 결과
[1] 취소선을 긋기도 뭐한게 돈이 없는 팀도 아닌 주제에 유일하게 용병쿼터를 하나 비워둔 팀이고 나머지 용병쿼터를 소비하는 후히는 IEM에서 팀의 워스트 플레이어로 꼽혔다.[2] 물론 한국에서도 이 두 팀에게 큰 기대를 거는 팬들도 있다.[3] 한국이라고 핫샷을 좋아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특이하게 한국에서는 핫샷 대신 더블리프트가 마땅히 핫샷이 받아야 할 비난까지 몰아받고 있어서 핫샷에 대한 비판이 현지보다 훨씬 덜하다.[4] 물론 하이는 미드라이너 출신이기에 메카닉이 버니푸푸에 절대 밀리지 않고 서포터로 계속 훈련시키면 하트나 옐로우스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5] 괜찮게 플레이해주던 레미가 게임 외적 문제로 탈퇴한 것도 무시할 수 없으며 알렉스 이치도 기대를 좀 부정적인 쪽으로 만족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핵심은 그렇다.[6] 당시 로캣의 주축이던 얀코스-밴더는 현 유럽 탑클래스 팀인 H2k의 정글 서폿 조합.[7] 멤버들 중 구멍이던 원딜러 Vardags를 빼면 흩어져서 다들 유럽 탑 클래스다.[8] C9 유럽팀인 C9 이클립스를 계승한 팀으로, 뿔뿔이 흩어진 라이너들이 현재 전부 유럽 탑클래스다.[9] 물론 EU와 달리 스폰이 빵빵해서 기존 팀들의 2팀으로 주로 CS가 운영되고, 눈에 확 띄는 선수를 1팀의 구멍을 메우는데 쓴다고 해석하며 반론을 제기할수도 있지만, 이건 비슷한 사례인 LSPL과 직접적으로 비교해도 설득력이 확 떨어지고 그동안 등장한 EU와 NA의 유망주 풀을 비교해도 기본적으로 차이가 난다.[10] 시즌 5 이후 탱서폿이 아닌데도 프로무대에서 번갈아 주류로 올라오는 메이지형 서포터인 잔나, 애니, 바드의 경우 분명 다른 물몸서폿에 비해 물렸을 때 도움을 주는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