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t Film
1. 개요
카도카와 게임즈에서 2020년 7월 20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국내에도 한국어화되어서 정발되었다.[1]
장르는 추리물이며, 살인사건 발생 → 수사 → 추궁 및 해결이라는 보편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다.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나 역전검사 시리즈 등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
일단 √Letter의 후속작이자 같은 시리즈지만 시마네현을 배경으로 한 추리물이라는 것 외에 전작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전작이 스토리 면에서 혹평을 들었기 때문인지 시나리오 라이터를 교체했으며, 본작의 시나리오 라이터는 클락 타워와 미카구라 소녀 탐정단으로 유명한 코우노 히후미. 나름 검증된 라이터를 고용한 덕분에 발매 뒤 평가도 추리 요소에 대한 평가는 갈리지만[2] 시나리오의 퀄리티 자체는 전작보다 월등히 높아졌다는 평을 받는다.
2. 특징
본작은 주인공에게 공감각이라는 기능을 설정하였다. 특수한 키워드를 머릿속에 입력할 수 있으며 이 키워드는 추궁에 주로 쓰인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증거물이 여기서는 키워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주인공은 무명 영상감독인 야구모 MAX와 신인 여배우인 리호, 두 사이드로 진행되며 총 7편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각의 시점으로 에피소드가 나뉘어있으며 별개의 사건을 다룬다. 다만 비중은 야구모 MAX가 훨씬 높다.
주인공이 경찰도 탐정도 아니라 수사에서는 보통 여러 이유로 제외된다. 그러나 영상 촬영 팀답게 언제나 카메라를 돌리고 있는지라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증거로 요긴하게 쓰인다.
3. 시놉시스
뛰어난 영상 작가인 야구모 린타로는 한 TV 기획에 참여하게 된다.
그것은 시마네현을 무대로 펼쳐지는, 관광 PR을 겸한 미스터리 드라마 제작이었다. 파일럿 버전이 촬영된 후, 10년이 지나도록 이유도 모른 채 중단되었는데, 이번에 부활이 결정된 것이었다. 영상 작가 세 명의 경쟁도 이 프로젝트의 포인트로, 각각 다른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촬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본인 이외의 영상 작가 두 명이 유명한 감독이란 것을 알고 흥분하는 야구모. 얼마 뒤 야구모는 촬영을 위해 스태프와 함께 로케이션 헌팅을 하러 가지만, 가는 곳마다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29.97f에 숨겨진 살의의 막이 오른다.
4. 주요 등장인물
- 야구모 MAX
본명은 야구모 린타로. 예명으로 야구모 MAX를 쓰고 있다. 작은 사무소, 야구모 영상의 소장.
아시아 필름 컴페티션에서 입상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는 있지만 심령 DVD 같은 소일거리로 먹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시마네현을 무대로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감독 중 한명으로 이소가미 히로유키의 추천을 받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10년 전, 중지되었지만 이번에 이소가미의 기획으로 부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야구모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장 로테 촬영 등에 힘쓰는 한편, 10년 전 이 프로젝트가 어째서 중단되었는지 추적하게 된다.
상대방을 밀어붙이고 압박하여 진실을 캐내며 작중에서 대략 세가지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낸다. 수사쪽에 더 재능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아시아 필름 컴페티션에서 입상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는 있지만 심령 DVD 같은 소일거리로 먹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시마네현을 무대로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감독 중 한명으로 이소가미 히로유키의 추천을 받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10년 전, 중지되었지만 이번에 이소가미의 기획으로 부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야구모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장 로테 촬영 등에 힘쓰는 한편, 10년 전 이 프로젝트가 어째서 중단되었는지 추적하게 된다.
상대방을 밀어붙이고 압박하여 진실을 캐내며 작중에서 대략 세가지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낸다. 수사쪽에 더 재능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 마가리 아이네
야구모 영상의 어시스턴트로 편집 소프트웨어 및 기자재를 다루는 일을 맡고 있으며 작중 내내 야구모의 요청으로 여러 영상을 편집 및 재생을 담당한다. 또한 그 외 세금 등의 사무소 관련 잡일도 도맡아하고 있으며 회의 등에 참석하는 야구모의 용모까지 신경써주는 사실상의 비서일도 하고 있다.
본래는 좀 날리던 성격이었던 모양으로 경찰에 여러번 드나든 적이 있다고 하며 또 평소에는 야구모에게 말은 험해도 존대를 하긴 하지만 위급한 상황이면 반말은 물론 야구모를 막부른다. 둘은 굉장히 친밀한 관계라 별 신경 안쓰겠지만.
야구모의 공감각처럼, 마가리는 메모 워드라는걸 사용해 중요한 키워드를 기억해놓는다.
야구모가 탐정 역할이라면, 마가리는 조수 역할을 맡는다.
본래는 좀 날리던 성격이었던 모양으로 경찰에 여러번 드나든 적이 있다고 하며 또 평소에는 야구모에게 말은 험해도 존대를 하긴 하지만 위급한 상황이면 반말은 물론 야구모를 막부른다. 둘은 굉장히 친밀한 관계라 별 신경 안쓰겠지만.
야구모의 공감각처럼, 마가리는 메모 워드라는걸 사용해 중요한 키워드를 기억해놓는다.
야구모가 탐정 역할이라면, 마가리는 조수 역할을 맡는다.
- 카나데 쿄이치
야구모 영상의 카메라맨. 화면 밖에서 "네."라는 말만 하며 얼굴도 등장하지 않고 존재감도 없다. 단, 존재는 하고 있으며 야구모와 마가리만 돌아다니는 것 같아도 옆에는 항상 카나데가 붙어있다.
중후반부를 계기로, 카나데도 제대로 등장하게 된다.
카메라맨인 만큼 거의 대부분의 상황을 촬영하고 있으며 이 영상 자료는 야구모의 추리에 큰 도움이 된다.
중후반부를 계기로, 카나데도 제대로 등장하게 된다.
카메라맨인 만큼 거의 대부분의 상황을 촬영하고 있으며 이 영상 자료는 야구모의 추리에 큰 도움이 된다.
- 리호
신인 여배우로, 작은 기획사에서 조용히 데뷔했지만 이목을 끄는 외모와 타고난 연기력으로 서서히 인정받고 있다.
미스터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약간 괴짜적인 면이 있다.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할때도 말장난을 치거나 하는 식. 추리 실력은 뛰어나며 야구모 MAX와 같은 공감각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추궁으로 압박한다.
미스터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약간 괴짜적인 면이 있다.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할때도 말장난을 치거나 하는 식. 추리 실력은 뛰어나며 야구모 MAX와 같은 공감각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추궁으로 압박한다.
- 마나베 쇼코
리호의 매니저로 라이트 미스터리 시리즈의 작가인 하츠세 카나의 광팬이다. 리호와 죽이 잘맞으며 매니저와 배우라기 보다는 거의 친구 관계 같은 느낌이다.
영상 촬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영상 촬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 아마카타 히토하
작은 기획사의 무명 아이돌이지만 밑바닥부터 실력을 쌓은 노력파.
이소가미가 야구모에게 추천한 세 명의 배우 중, 야구모가 자신의 드라마 주연으로 선택한 배우인데 이유가 조금 안습하다. 한명은 너무 거물 배우라 무명 감독인 야구모가 스스로 포기했고 다른 한명은 현직 배우로 활동하는 여동생이었다. 따라서 소거법으로 선택된 셈. 하지만 히토하가 애초에 이소가미의 추천 리스트에 올라온 것은 실력파 감독인 이부세의 추천이 있던 덕이므로 실력은 보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첫 등장은 작품의 프롤로그인 야구모편 1화부터다. 이때는 그저 등산 중인 여행객 같은 느낌으로 등장했으나 유령의 정체를 파해치려던 야구모와 마가리 앞에 뜬금없이 나타나 본의아니게 크게 겁을 줬다. 이때는 그저 이곳 요모츠히라카사에 존재하는 천국에 편지를 보내는 편지함에 대해 야구모 일행에게 얘기해주는 걸로 등장 끝.
로케 촬영으로 인해 현지 방문을 하려는 야구모 일행과 2화부터 함께 움직이게 되었으며 이후로도 레귤러로 등장한다.
이소가미가 야구모에게 추천한 세 명의 배우 중, 야구모가 자신의 드라마 주연으로 선택한 배우인데 이유가 조금 안습하다. 한명은 너무 거물 배우라 무명 감독인 야구모가 스스로 포기했고 다른 한명은 현직 배우로 활동하는 여동생이었다. 따라서 소거법으로 선택된 셈. 하지만 히토하가 애초에 이소가미의 추천 리스트에 올라온 것은 실력파 감독인 이부세의 추천이 있던 덕이므로 실력은 보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첫 등장은 작품의 프롤로그인 야구모편 1화부터다. 이때는 그저 등산 중인 여행객 같은 느낌으로 등장했으나 유령의 정체를 파해치려던 야구모와 마가리 앞에 뜬금없이 나타나 본의아니게 크게 겁을 줬다. 이때는 그저 이곳 요모츠히라카사에 존재하는 천국에 편지를 보내는 편지함에 대해 야구모 일행에게 얘기해주는 걸로 등장 끝.
로케 촬영으로 인해 현지 방문을 하려는 야구모 일행과 2화부터 함께 움직이게 되었으며 이후로도 레귤러로 등장한다.
- 미사와 슌스케
야구모편에 등장하는 수사 1과의 경부보. 야구모편 2화부터 등장하였으며 처음에는 야구모가 현장을 돌며 촬영한 영상을 모조리 압수해버리지만 갈수록 야구모를 어느 정도 믿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마지막엔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
- 케이시노 타쿠미
자신의 이름 앞글자를 '켕시'라고 줄여부르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 신입 형사로 미사와 경부보와는 2인조 콤비다. '켕시', 즉 한국어로는 '경시'로 상대가 착각하게 들리도록 이상하게 말을 하는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경찰 중에서도 간부급으로 착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론 그냥 순사.
아마카타 히토하의 광팬이다. 때문에 히토하가 부탁하는 것만으로 수사 기밀사항을 줄줄 다 말해주다 미사와에게 쳐맞는다.
아마카타 히토하의 광팬이다. 때문에 히토하가 부탁하는 것만으로 수사 기밀사항을 줄줄 다 말해주다 미사와에게 쳐맞는다.
- 만바 토시로
리호편에 등장하는 민완 형사.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나넺를 해결해온 형사기도 하다.
미사와하고는 달리 처음부터 리호와 우호적으로 만났으며 리호편 2화에서도 리호와 충돌없이 수사를 도왔다.
미사와하고는 달리 처음부터 리호와 우호적으로 만났으며 리호편 2화에서도 리호와 충돌없이 수사를 도왔다.
- 이소가미 히로유키
야구모편의 등장인물. 시마네TV의 프로듀서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를 부활시키고 야구모 MAX를 임원진에 추천했다.
'떠보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등 약간 피곤한 성격이지만 야구모를 적극 밀어주는 등, 여러모로 괜찮은 인물이기도 하다.
'떠보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등 약간 피곤한 성격이지만 야구모를 적극 밀어주는 등, 여러모로 괜찮은 인물이기도 하다.
- 이부세 이자야
시마네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감독을 맡은 인물 중 한명. 세계에서 주목받는 천재 감독으로 굉장한 거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소가미의 요청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야구모 MAX를 눈여겨보고 있었으며 이소가미와 함께 시마네TV의 임원진에게 야구모를 적극 추천해주었고 이후로도 야구모에게 적극 조력해준다.
야구모 MAX를 눈여겨보고 있었으며 이소가미와 함께 시마네TV의 임원진에게 야구모를 적극 추천해주었고 이후로도 야구모에게 적극 조력해준다.
- 하이시마 모나미
이부세 이자야의 매니저. 이부세의 일정을 모두 관리해주는 유능한 인물이다. 이부세가 등장할땐 거의 항상 함께 등장한다.
5.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및 진상
5.1. 야구모편 1화
이소가미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은 야구모. 하지만 임원진 중 한명이 반대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어떨지도 의문이다. 반대 사유는 10년전 촬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의 내용 때문이라고 하는데....
영상 소재 관리 센터의 실장인 사야마 슈헤이를 만나 당시의 필름을 확인한 야구모. 거기에는 어느 여배우가 빗속을 걷다 갑자기 귀신이 나타나고, 그리고 트럭에 치이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즉, 이 필름이 저주받은 필름이라 위에서 프로젝트 재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해당 필름을 마가리와 함께 확인한 야구모는, 이 영상에 의문을 가지고 절묘한 연출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서는 이 사건을 풀어야하는 상황. 야구모는 마찬가지로 해당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시마네현에 방문한 이부세 감독 등과 만나 이 사건을 파해치게 된다.
야구모는 촬영된 현장을 방문하고, 영상을 확대해 여성을 치어버린 트럭이 어디 회사인지까지 알아낸다. 그런데 여성을 친 트럭에 쓰여있던 회사 로고는 8년 전에 설립된 회사였다.
이 사실을 알아낸 야구모는 이부세 감독을 추궁한다. 이 영상은 10년 전의 필름이 아니며 이부세 감독이 가짜로 조작해서 만든 것에 불과하므로 프로젝트 재개에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을. 압박당한 이부세는 당황하는 듯 하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이 이소가미와 이부세가 짜고친 연기였다. 필름은 애초에 이부세 감독과 상관이 없었으며 그냥 적당히 봉인되있던 필름을 이부세가 소재로 사용한 것에 불과했다. 임원진이 반대한 것은 사실 프로젝트의 부활이 아닌, 무명 감독인 야구모 MAX를 기용하는 것을 반대한 것이었다. 때문에 이부세가 나서서 야구모를 시험해본 것. 그리고 야구모는 속았다고는 해도 이부세의 기대대로 멋지게 시험을 통과한 것이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려는 차, 야구모는 다시 한 번 사야마를 찾는다. 해당 필름에는 아직 의문이 남아있던 것이다. 야구모는 해당 영상에서 트럭이 여성을 치는 사고의 순간, 어째서 회사 로고가 노출되었는지 묻는다. 아무리 그래도 교통사고 장면인데 실존하는 회사 로고를 쓸 리가 없다는 것. 그리고 야구모는 자신의 추측을 입에 담는다. 트럭이 여성을 치어버린 장면은 연출이 아닌 실제 사고였다는 것을. 사야마는 그 대답을 듣고, 그런 사고 필름은 여기에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며 저주받은 필름이 맞지 않았냐고 씁쓸히 말한다.
스토리 전체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며 게임도 튜토리얼 느낌이 굉장히 강하다. 또 야구모편 1화는 살인사건을 다루지 않는 유일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사야마 슈헤이
시마네 TV 영상 소재 관리 센터의 실장이다. 언제나 테이프 더미에 파묻힌채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고 있다.
5.2. 리호편 1화
신인 여배우 리호가 친구인 미에와 관련된 사건에 말려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리호는 매니저인 마나베와 함께 촬영이 끝난 후 고등학교 동창인 미에와 만난다. 미에는 시마네대학에서 코이즈미 야구모를 연구하는 학생이며 자취 중이었다. 오늘은 아버지가 일이 있어 시마네현에 오는김에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미에와 관광을 즐기던 리호는 저녁, 미에의 아버지, 아오토 코사쿠에게 저녁을 대접받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저녁식사를 즐기던 리호와 마나베. 하지만 어떤 전화가 걸려오고 코사쿠의 표정이 험악해진다. 코사쿠는 일행에게 양해를 구한 뒤 급히 자리를 나선다.
이 때, 이 식사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이 나타나 미에에게 말을 건다. 그녀의 이름은 코토시로 아야네. 아야네는 코사쿠의 얼굴을 알고 있었으며 코사쿠가 본디 코토시로 가문의 사람이고 아오토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갔으며 따라서 미에와는 사촌지간임을 알려준다. 또한 코토시로 가문에 뭔가 문제가 생겨서 코사쿠가 이곳에 온것임을 알린다.
그리고 다음날, 미에가 리호를 급히 찾아온다. 리호 일행과 헤어진 이후 코사쿠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 때, 경찰에서 리호에게 연락이 온다. 다름아닌 코사쿠의 사망소식이었다.
코사쿠는 운전중, 강에 빠져 사망하였다. 블랙박스 상, 지그제그로 운전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근거로 만바 형사는 음주운전이란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문제는, 코사쿠는 술을 먹지 않았다는 것.
이 사건에 코토시로 가문이 연관되있으리라 생각한 리호는 미에를 위해 사건의 진상을 파해치기로 하고 코토시로의 저택을 방문한다. 이때, 코토시로 가문은 전 당주가 타계하여 차남인 코토시로 세이지가 당주 자리를 계승받고 있던 중이었다. 아야네와 만바 형사는 식이 끝나기를 기다리지만, 갑작스런 비명과 함께 발견된 것은 화살에 등을 꿰뚫려 죽어있는 세이지였다.
- 아오토 미에
리호의 고교 시절 친구이자 시마네대학 3학년. 자취 중이며 아버지를 굉장히 좋아한다.
자신감이 별로 없는 성격이지만 향토사를 연구하고 있는 영향인지 관련 얘기에는 엄청나게 수다스러워진다.
자신감이 별로 없는 성격이지만 향토사를 연구하고 있는 영향인지 관련 얘기에는 엄청나게 수다스러워진다.
- 코토시로 아야네
코토시로 가문의 사람 중 한명. 약간 멋대로인 성격도 있지만 고용인인 마키타 카즈야를 감싸준건 물론, 지금껏 얼굴은 커녕 존재조차 몰랐던 사촌인 미에가 아버지를 잃자 진심으로 위로하며 언제든 힘들면 찾아오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인물이기도 하다.
- 아오토 코사쿠
미에의 아버지. 아내 없이 홀로 미에를 키운 비즈니스 맨이며 일과 학업 때문에 서로 따로 떨어져 살았지만 서로를 아끼는 좋은 부녀 관계를 이루고 있었다. 1화의 피해자 중 한명으로, 자동차와 함께 물에 빠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때문에 약을 먹고 있었다.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때문에 약을 먹고 있었다.
- 코토시로 세이지
코토시로 가문 전 당주의 차남. 코사쿠의 친동생이다. 코토시로 가문의 당주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다.
술과 여자를 굉장히 좋아하며 고용인인 카즈야에겐 자주 폭력을 휘둘렀다.
리호편 1화의 피해자 2. 코사쿠가 사망하면서 당주 계승권을 갖게 되었고 때문에 코토시로 가문 전통의 식을 치르고 있었으나 갑자기 화살에 맞아 사망한다.
술과 여자를 굉장히 좋아하며 고용인인 카즈야에겐 자주 폭력을 휘둘렀다.
리호편 1화의 피해자 2. 코사쿠가 사망하면서 당주 계승권을 갖게 되었고 때문에 코토시로 가문 전통의 식을 치르고 있었으나 갑자기 화살에 맞아 사망한다.
- 코토시로 료코
코사쿠의 여동생이자 아야네의 어머니. 약간 말을 굉장히 쏘아붙이듯이 한다.
하지만 아야네와 마찬가지로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친족인 미에를 염려하여 경제적 지원을 약속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야네와 마찬가지로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친족인 미에를 염려하여 경제적 지원을 약속해주기도 한다.
- 마키타 카즈야
코토시로 가문에서 일하는 청년. 코사쿠나 료코가 맡기는 잡일을 주로 맡는다.
작중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아야네와 레스토랑에서 단둘이 만날 정도로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정말로 사고사였다. 앓고있던 고혈압 때문에 코사쿠는 약을 먹고 있었는데, 하필 미에와 저녁 식사중 먹었던 음식에 자몽 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약의 효과가 증대되었고, 이때문에 운전 중 혼수 상태에 빠졌던 것이다.}}}
작중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아야네와 레스토랑에서 단둘이 만날 정도로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다.
[리호편 1화의 진상(스포일러 주의)]
안타깝게도 정말로 사고사였다. 앓고있던 고혈압 때문에 코사쿠는 약을 먹고 있었는데, 하필 미에와 저녁 식사중 먹었던 음식에 자몽 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약의 효과가 증대되었고, 이때문에 운전 중 혼수 상태에 빠졌던 것이다.}}}
5.3. 야구모편 2화
촬영할 후보지에 로컬 촬영을 가게 된 야구모는 직원인 마가리, 카나데와 더불어 주연 여배우인 히토하와 합류하여 현지 촬영을 하게 된다. 마가리는 현지의 정보를 얻기 위해 츠와노의 명사이자 시마네 주오 대학교 문학부 역사과 비상근 강사인 쿠라모치 켄자부로와 약속을 잡고 그의 가이드를 받는다.
츠와노는 한참 칠석제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야구모 일행은 이를 카메라에 담는다. 저녁, 켄자부로는 쿠라모치 저택에서 츠와노 현지의 역사 등에 대해 짧에 강의하고자 했고 야구모 일행은 이에 따라 쿠라모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러나 거기서 발견한 것은 괴롭다는 듯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사망한 쿠라모치 켄자부로의 아내, 쿠라모치 아카리였다.
다음날, 쿠라모치 저택의 문앞에서는 켄자부로와 어떤 양아치 같은 차림의 사내가 싸우고 있었다. 사내의 이름은 이토 사키오로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다. 사키오는 켄자부로에게 너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 소리친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아본 야구모는 곧 이 마을에서 아카리와 동일한 시간, 이토 세이야라는 청년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이토 세이야와 쿠라모치 아카리는 불륜 관계로 의심받고 있었다.
이 사건을 파해쳐보기로 결심한 야구모. 하지만 이 사건에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었다. 아카리는 남편인 켄자부로에 의해 스마트폰을 금지당했고 외출도 거의 불가능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죽은 이상, 사이에 뭔가 있었음은 명백하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야구모편 2화의 진상(스포일러 주의)]
하지만 아카리의 사체에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자 세이야가 처방해간 수면제가 자살에 쓰였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을 앓는 한편, 무서워진 나머지 이 사실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자살이 아닌 살인 사건이라 말하는 야구모의 말에 범인을 밝히기 위해 정보를 제공해준다.}}}
5.4. 리호편 2화
이와미에 로컬 촬영을 위해 방문한 리호와 마나베는, 현지에서 유명 미스터리 시리즈 소설 작가인 하츠세 카나와 만나게 된다. 카나의 광팬인 마나베는 물론, 엉뚱한 매력이 있는 리호를 마음에 들어한 카나는 둘을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생일파티가 열리는 곳은 카나가 큰돈 주고 구입한 트릭 저택, 키소관이었다.
키소관에 머물게된 리호와 마나베는 이곳 키소관 곳곳에 놓여진 트릭을 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카나 본인만 알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가서 카나의 서재 및 욕실 등을 구경하게 된다. 옥상으로 가는 방법은 비밀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날, 카나의 생일파티가 열리게 된다. 카나의 공식 생일파티는 이후에 열릴 예정으로 지금은 가까운 사람 몇몇만 모인 소규모 파티였기에 리호, 마나베도 안심하고 파티를 즐기게 된다.
파티 중, 카나는 참석자들에게 이와미 은광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얘기해준다. 시체를 공양받는 신, 카나야고가미에 대해서. 카나야고가미는 시체를 공양받는 신이지만 시간이 현대 시점으로 흐를 수록 공양을 받지 못하게 되어 시체를 찾아 이와미의 밤을 해메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후 카나가 모습을 감춘 뒤, 요리장인 콘노는 카나가 무대장에 나타난 트릭을 풀어보라는 식으로 이벤트 분위기를 연다.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다시 파티를 즐기게 되지만... 카나가 1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일행은 이를 수상히 여긴다. 마침내 저택에 카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황급히 일행은 모두 저택 외부를 수색하게 된다. 거기서 발견한 것은 목이 졸려 죽어있는 하츠세 카나였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일생의 보물로 삼으려고 카나의 생일파티를 빠짐없이 녹화하던 마나베의 영상 자료를 돌려봐도, 피해자인 카나와 파티 시작 직후 사라진 소이치를 제외하면, 누구도 파티장에서 15분 이상 벗어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나가 시체로 발견된 장소는 이와미 은광의 갱도로, 저택에서 도보로 20분이나 걸리는 장소였다. 왕복 40분의 거리. 어떻게 시체를 옮길 수 있단 말인가?
- 하츠세 카나
'종단논리' 시리즈의 작가. 큰 인기를 받고 있으며 키소관이라는 거대한 저택은 물론, 동생인 소이치를 먹여살려줄 정도의 재력을 갖고 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사인은 질식사.
- 하츠세 소이치
카나의 남동생. 사람과의 교류를 극단적으로 싫어해 히키코모리 마냥 방에 틀어박혀만 있을 뿐이다. 파티 시작 후, 바로 모습을 감췄다.
예술가이긴 하지만 실제 수입은 없으며 카나에게 모든 생활을 의존하고 있다.
예술가이긴 하지만 실제 수입은 없으며 카나에게 모든 생활을 의존하고 있다.
- 미즈카미 히로코
카나의 비서로 키소관에 살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카나의 일정 등을 관리하며 카나가 집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에는 카나와 함께 미스터리 소설을 썼던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친구다.
과거에는 카나와 함께 미스터리 소설을 썼던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친구다.
- 콘노 죠지
도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셰프로 실력이 뛰어난건 물론, 카나와도 인연이 있어 파티의 요리를 담당하게 되었다.
과거 레스토랑을 개업할 돈을 카나에게 융자받았으며 이 일로 카나에게 크게 감사히 여기고 있다. 물론 레스토랑 운영이 순조로워 창업자금은 모두 갚은 상황이다.
과거 레스토랑을 개업할 돈을 카나에게 융자받았으며 이 일로 카나에게 크게 감사히 여기고 있다. 물론 레스토랑 운영이 순조로워 창업자금은 모두 갚은 상황이다.
- 에조노 료고
카나의 담당 편집자로 신작 플롯에 대해 카나와 회의하기 위해 키소관에 들른 참이었다. 소심한 성격.
파티 내내 오늘 회의를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라 초조해하고 있었다.
파티 내내 오늘 회의를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라 초조해하고 있었다.
- 토미자와 시호
베테랑 작가로 카나의 선배. 대중적으로 성공한 카나와는 달리, 매니악한 작품 구성으로 소수의 강렬한 지지를 얻고 있었다. 때문에 작가로서의 인기나 위치가 카나에게 뒤쳐져 있었다.
미스터리 작가인 만큼 추리력이 뛰어난지, 카나가 파티때 보여준 이벤트성 트릭을 리호와 함께 풀어낸 단 둘뿐인 인물이다.
미스터리 작가인 만큼 추리력이 뛰어난지, 카나가 파티때 보여준 이벤트성 트릭을 리호와 함께 풀어낸 단 둘뿐인 인물이다.
[리호편 2화의 진상(스포일러 주의)]
게다가 이 트릭의 문제점은 카나가 생전에 남긴 아이디어 노트에 이미 적혀있었다. 즉, 히로코의 트릭이 가진 결함을 카나는 본래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5.5. 야구모편 3화
같은 대학을 다닌 친구인 토미네 유고가 몸담은 극단인 '이와미 카구라 미츠미네 극단'에 얘기한 뒤, 오다시를 다음 촬영지로 잡은 야구모는 언제나의 멤버로 오다시로 향하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지금껏 계속 야구모에게 스펨 메일을 보내오던 사이비 영능력자, 쿠마시로 유겐사이는 갑자기 야구모에게 10년 전의 데이터 운운하며 야구모와 만날 것을 중용한다. 이에 갑자기 쿠마시로 유겐사이를 수상하게 여긴 야구모는 이번에 오다시로 오게 되었음을 말하고 10년 전의 데이터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면 얘기를 듣기로 한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카구라 극단의 야간 카구라 '에비스'가 시작되기 이전, 야구모는 목발을 짚는 남자, 쿠마시로 유겐사이(?)와 만나게 된다. 얼른 10년전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야구모와 대비해 쿠마시로는 굉장히 여유로운 태도로 야구모에게 목발을 맡기고 손을 씻으며 연극이 끝난 뒤에 말해주겠다며 말한다. 이에 야구모는 크게 화를 내지만, 쿠마시로 말대로 연극이 끝난 뒤에 다시 물어보기로 한다.
하지만 연극이 진행되는 도중, 갑작스런 총소리와 함께 야구모 옆자리에 앉아있던 쿠마시로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황급히 쿠마시로의 맥을 짚어본 야구모는 쿠마시로의 숨이 끊어졌음을 확인한다. 이윽고 총소리가 여러번 더 나고, 관객들은 황급히 현장에서 도망친다. 이때 야구모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불에 타고 있는 쿠마시로의 시신이었다.
사태가 진정된 뒤, 야구모는 카나데와 함께 현장을 다시 살펴본다. 거기에 있는 것은 왼손만 살짝 그을리고, 나머지 부위는 완전한 잿더미였다. 그 짧은 시간 사이, 쿠마시로 유겐사이의 시신은 어떻게 불타 사라진 것일까?
- 미네기시 슌스케
이와미 카구라 미츠미네 극단의 리더.
리더긴 하지만 여러모로 소심한 성격의 인물이다.
리더긴 하지만 여러모로 소심한 성격의 인물이다.
- 토리야마 치사
극단의 자재 등을 관리하는 인물. 간단한 보수는 스스로 하며 그외 기자재 구매를 맡고 있다.
특히 비싼 자재인 뱀 인형에 신경쓰고 있으며 또한 연극 전 자재 점검을 직접 맡고 있다.
특히 비싼 자재인 뱀 인형에 신경쓰고 있으며 또한 연극 전 자재 점검을 직접 맡고 있다.
- 토미네 유고
야구모 MAX의 친구. 본래 영상 관련 업계에서 일했지만 현재는 극단의 연출 담당이다.
- 쿠마시로 유겐사이
야구모편 1화부터 야구모에게 계속 수상한 스팸 메일을 보내온 사람. 수상한 영능력자다.
야구모가 10년 전의 사건을 쫓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야구모는 쿠마시로를 본격적으로 수상하게 여기게 된다.
야구모가 10년 전의 사건을 쫓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야구모는 쿠마시로를 본격적으로 수상하게 여기게 된다.
- 히비야 렌타로
과거 영상업계에서 일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노인. 지금은 관광 여행 중이다.
사건 현장에 있었으며 야구모와 마찬가지로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으며 야구모와 마찬가지로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야구모편 3화의 진상 (스포일러 주의)]
이후, 미사와 형사가 찾아와 야구모 MAX의 지문이 3D프린터로 제작된 총기의 그립 부분에서 발견되었음을 알리며 임의동행을 하고자 한다. 이 말을 들은 야구모는 모두를 따돌린 뒤, 홀로 도망치게 된다.}}}
5.6. 야구모편 4화
야구모가 도망치자 마가리는 대신해서 이소가미에게 된통 깨지게 된다. 다행히 아직 미사와가 공개 수사로 전환하지 않았기에 이런 사실들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자체가 위험에 빠지게 된 상황. 마가리는 히토하로 하여금 소속사로 돌아가라고 조언하고 자기와 카나데는 진상을 알아내 야구모의 혐의를 벗겨내고자 한다. 위기에 빠진 야구모를 위해 이부세 감독 역시 영상의 소리 방향을 해석해주는 특수 툴을 마가리에게 전달해준다.
한편 미사와 쪽에서는 야구모의 영장을 받아내는 동시에 사쿠라이 토루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케이시노는 미사와 경부보의 행적에 불만을 토하지만 미사와는 오히려 야구모가 진범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공개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분명 야구모와 피해자가 다투는 장면은 물론, 흉기에서 지문도 발견되었지만 야구모의 동기는 매우 빈약한데다 현장 촬영까지 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적이던 야구모가 살인범이라기엔 심증적으로 맞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사쿠라이를 수상히 여기던 미사와는 나름대로 조사를 하게된다.
야구모는 쿠마시로 유겐사이와 접촉하고자 이와미 해변으로 향한다. 야구모는 모든 것을 제쳐놓고서라도 꼭 10년 전의 진실을 알아내야만 했다. 하지만 야구모는 어느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고 끌려오게 된다. 야구모가 깨어난 곳은, 놀랍게도 황폐화된 키소관이었다.
[야구모편 4화의 진상 (스포일러 주의)]
4.유고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야구모를 파멸시키기 위함이었다. 또 유고는 완전히 미쳐있었는지 카나야고가미에게 제물을 바친다는 명분으로 여러 사람들을 살해한 뒤였다. 야구모가 상을 탄 아시아 필름 컴페티션에서, 본래 유고가 상을 받고 화려한 데뷔를 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그저 열폭.}}}
5.7. 야구모편 5화
최종화이자 지금까지 있었던 복선들을 회수하는 에필로그 스토리다.
10년 전, 중단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이 비밀을 파해치게 된다.
10년 전, 중단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이 비밀을 파해치게 된다.
[야구모편 5화의 진상 (스포일러 주의)]
5.이후는 CG로만 내용이 나온다. 텍스트는 없지만 정황상, 야구모는 휠체어를 탄 미스터리 탐정으로 히토하를 주연으로 드라마 촬영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또 마지막엔 야구모편 1화에서 나왔던 천국으로 편지를 보내는 우편함에 편지를 꽂는 것으로 끝난다. 이 편지에 적힌 이름은 히토하. 즉, 히토하는 드라마 촬영까지는 무사히 끝냈지만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결국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모든 에피소드가 끝난다.}}}
5.8. 의문점
전작 루트레터와 비교하여 시나리오 면에서는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이지만, 추리물로서는 여전히 구멍이 많다.
1. 주위 사람들은 어째서 10년 전 중단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에 겁을 먹는 것일까? 시마네TV가 거액을 주고 필름을 회수하려 한 것은 이해가 가능 상황이다. 주연 여배우 둘이 중상을 입거나 자살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필름은 유출시키면 안되기 때문이다. 함구령이 내려진 것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째서 사야마나 이토 사키오는 이 필름에 대해 지나치게 겁을 먹으며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표현하는 것일까? 사야마가 관리하는 자료실엔 아예 여배우가 촬영 중 트럭에 치여 죽는 사고 장면이 생생히 녹화되있는 필름도 있었는데 말이다.
- 변론을 하자면, 트럭 사고의 여배우는 정말 우연한 사고였고, 리호의 자살 장면은 하이시마의 사상적 연출이 가미된 스너프 필름이라는데서 차이가 있다. 작품 내 설명이 부족해서 어느 정도의 예상이지만, 후자는 하이시마가 말한 죽음에서 영감을 얻는 작품으로서는 너무나도 완벽했던 나머지, 일반인들도 쉽게 하야시마의 사상에 물들 만큼 영향을 받는게 아닌가 싶다. 그 증거로, 이토 사키오는 평소에 단순히 형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끝내려 했지만, 이 필름을 보고나서 행동으로 나설 결심이 섰다는 고백을 한다. 사야마의 경우는 그 영향력이 두려워 필름을 불태웠을 것이다.
- 야구모편 2화 - 유독가스 살해에 사용된 트릭은 드론이며, 창문 사이로 설치해놓은 줄을 당길 만큼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 야구모편 2화 - 세이야가 죽은 것은 그저 쿠라모치의 말빨이다. 여기서 쿠라모치 부인의 목걸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는데 알고보니 목걸이는 카피품이였고 무려 쿠라모치가 레진 복제 기술로 감쪽같이 찍어낸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처구니 없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
- 리호편 2화 - 아예 키소관 전체가 방탈출급으로 비밀스런 방들이 한가득이라 추리물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심지어 범인은 옥상으로 가는 비밀통로가 발견되지 않으리라 믿고 트릭 장치 은폐를 소홀히 하여 후반부에 옥상으로 진입한 리호에게 신나게 털린다. 실상 옥상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플레이어가 추리할 여지는 거의 없는 셈.
- 리호편 2화 - 저택 지하에 뜬금없이 진공 실험실이 존재하며, 피해자는 이곳으로 범인에게 순순히 불려나와 질식사한다. 초반에 피해자의 사인이 의외로 질식사였음이 발표되는데 저 하이테크한 방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허무하게 의문이 풀린다.
- 야구모편 3화 - 총소리에 사용된 사탕 봉지 속의 콩알탄은 현장 안의 관객중 한명이라도 사탕 포장을 풀어봤으면 금새 들통날 트릭이다. 관객 전부가 공연에 집중하느라 사탕을 열어볼 생각을 못하리라는 계획은 너무 도박성이 짙다.
- 야구모편 4화 - 토미네 유고가 뱀 인형 대신 사쿠라이 토루를 가방에 넣고 빠져나오는 트릭은 토미네 유고가 가방을 지나치게 무거워하는 사진으로 간파되었다. 그러함에도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현장의 극단원들 중 아무도 유고의 가방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으리라는 계획 은 지나치게 요행을 노렸다.
- 야구모편 5화 - 이부세 감독의 별장에 또 한사람이 있던 것 같다는 증언과 커피잔 2개, 혼잣말인 "그렇군..."만으로 '하이시마 모나미가 먼저 왔었구나!' 라는 추리는 등장인물 중에 반드시 용의자가 있다는 전제이기 때문에 좀 앞서간 감이 있다.
- 야구모편 5화 - 하이시마 모나미가 은밀히 내항선으로 갈아타서 야구모 일행을 앞질러 간 트릭까지는 그럴싸했지만 아무런 위장이나 변장도 준비하지 않아서 선장에게 섬에서는 보기 힘든 미녀 승객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결국 야구모의 탐문 한번에 허무하게 트릭이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