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14
1. 개요
이름 그대로 콘크리트로 된 조각상 같은 외견을 한 인간형 SCP이다.
2. 특징
적어도 겉으로만 봤을 땐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문제 없는 정상인 같아 보인다. 그의 신상 정보로는 30대 백인 남성이라는 점과 코네티컷 주의 정신병원에 감금당했던 적이 있다는 점, 그리고 이름이 로버트 쳇포드(Robert Chetford)라는 것 등이 알려져 있다. 그는 재단이 그를 발견한 이래로 전혀 노화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그는 노화는 커녕 그 어떤 신진대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듯해 보이며, 숨쉬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그저 말하기 위해서 입을 여는 것뿐이다. 게다가 수십 년간 한 발짝도 앉아 있는 의자에서 움직인 적이 없는데도 근육량이 줄어든다든지 하는 변화가 없었다. 먹고 마시거나 땀을 흘린다든지 하는 모든 생명 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가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말을 하기 위한 발성 기관들과 눈뿐이다. 발성 기관을 사용하므로 다른 사람과 정상적으로 대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호기심이나 지식에 대한 욕구 같이 인간이라면 대부분 기본적으로 가지는 욕구를 보이지 않는다.
3. 격리 방법
그냥 의자에 앉혀 놓으면 된다. 다만 음악을 계속 들려줄 필요가 있는데, 이때 이 음악이 1937년[1] 이후의 것이어서는 안된다. 방에는 그를 감시하기 위한 카메라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