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image]
1. 개요
3. 어형
4. 의자에 대한 인식
5. 형태에 따른 구분
5.1. 좌석(seat)
5.2. 스툴(Stool)
5.3. 바 스툴(Bar stool)
5.4. 의자(Chair)
5.5. 팔걸이 의자(Armchair)
5.6. 중역 의자(PC방 의자)
5.7. 게이밍 체어(Gaming Chair)
5.8. 왕좌(Throne)
5.9. 카테드라(Cathedra)
5.12. 셰즈 롱그(Chaise longue)
5.13. 썬베드(sunbed)
5.14. 빈 백 의자(Bean bag chair)
5.15. 접이식 의자(Folding Chair)
5.16. 모노블럭 의자
5.17. 등나무 의자
5.18. 벤치(Bench)
5.19. 퓨(Pew)
6. 의자 브랜드
6.1. 듀오백
6.2. 퍼시스 그룹
6.2.1. 퍼시스
6.3. 파트라
6.4. 린백
6.5. 허먼 밀러 (Herman Miller)
6.6. 스틸케이스 (Steelcase)
6.7. 휴먼스케일 (Humanscale)
6.8. 그 외 유명 브랜드
7. 다른 활용법
7.1. 의자로 즐기는 게임
8. 관련 문서


1. 개요


/ Chair
침대와 함께 현대인이 가장 자주 접하는, 앉기 위해 만들어진 가구. 디자인과 목적에 따라 그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독서실의 품질을 좌우하는 물건.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보다 의자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끈기있는 사람이 성과를 얻는다는 말. 회사에서는 영업직과 현장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앉아서 근무한다. 그야말로 현대인의 친구.

2. 역사


의자는 고대부터 상류층을 위한 귀한 물건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특히 동양권은 좌식생활이 위주였기 때문에 더더욱 의자를 보기 힘들었다.
황제/이나 군주가 앉는 의자를 옥좌라고 했으며, 권위의 상징이었다. 삼국시대에는 70세가 된 김유신에게 왕이 접이식 의자와 지팡이를 하사해줬다는 기록이 있다. 즉 의자와 지팡이[1]는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귀중한 물품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왔다.
다만 이와 상관없이 척경입비도, 임경업의 초상 등 야전의 장군들은 접이식 의자를 종종 썼다는 그림들이 남아있다.

3. 어형


근대 이전까지는 교의(交椅)라는 단어를 더 많이 썼으나 일제 강점기 이후 의자라는 단어가 우세해졌다(김재용 2015: 148)[2] 염상섭은 교의와 의자를 둘 다 쓰게 된 환경 속에서 교의를 더 많이 쓰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했다고 한다.[3]
일본어로는 椅子라고 쓰고 いす라고 읽는데, 子를 す로 읽는 것은 꽤 특이한 독음이다. 당송음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독음으로, 비교적 후대에 몇몇 단어에 한해서만 사용되는 독음이다.
의자왕(義慈王) 부여의자(扶餘義慈)의 이름과는 동음이의어이다. 그래서 간혹 말장난을 하기도 한다.

4. 의자에 대한 인식


주위를 보면 의자에 많은 투자를 한 곳을 보기는 힘들다. 심지어 독서실도 싸구려 의자를 둔 곳이 많다. 이는 의자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고가의 의자는 그만큼 유지 및 보수가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그것이 힘들기 때문에 거의 관리가 필요 없고 대체가 쉬운 플라스틱이나 합판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편안한 의자가 가장 흔하게 있는 곳은 독서실이 아니라 PC방이다. 손님들이 오래오래 앉아있을수록 매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의자의 중저가 라인에서 가격이 품질을 보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렴하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저가 라인이 혼탁하다는 것은 그만큼 의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시디즈의 한 이사는 '신발에는 십만 원 이상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정작 허리 건강의 포인트인 의자에는 6만 원 이상 쓰는 걸 사치라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말했다.
근래에는 점차 인식이 바뀌면서, 직원들의 자리에 고가의 의자를 배치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특히 NHN은 '''180만 원'''에 달하는 허먼 밀러의 에어론 의자 오천개를 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옵션 등이 하나도 없는 버전이고 B2B 제품이라 실제 가격은 90만원 이내라고 한다. 그럼에도 비싸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떠오를 때 유행처럼 번져서 이제는 아예 기본이 된 것이 에어론 등의 좋은 의자를 비품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붙다보니 '''좋은 개발자에게 좋은 의자를''' 제공한다는 풍조가 전직원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에어론 의자는 환율과 옵션에 따라 개당 160~180만원 정도 하지만 품질보증기간이 '''12년'''으로 사무비품으로 아까운 투자는 아니다. 특히 고급 개발자 한 명 고용하는데 인건비+리크루트 비용+부대비용 치면 연 1.5~2억원은 나가는데 의자값 180만원쯤이야. 대략 의자를 쓰는 직원이 12년의 품질보증기간 동안 사용하는 화장실 휴지(...)의 비용 정도라고 한다.
또한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좀 가격이 들더라도 편한 의자를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보통은 사람들이 경험해보는 의자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4]인지라 정말 편한 의자를 경험해본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고자 한다면 의자를 시연 해보는 것이 어렵지도 않은 데다가 회사 중역급들에게 편한 의자를 제공하거나 PC방에서 폭신한 의자를 제공하는 덕분에 의자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고 편안한 의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생겨나면서 본디 회사 차원에서 판매되던 고급 의자가 개인 차원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후술할 중역의자. 오죽하면 사람을 편하게 해주려고 의자를 만들었더니 '''너무 편해서 사람이 의자에 맞춰져서 퇴화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길 정도,
이렇듯 개인 의자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며 최근엔 의자만을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의자같은 가구 수집가도 있다. 언젠가 SBS 모닝와이드에 나왔는데, 가구 보관용 건물까지 가지고 있고 유명 디자이너의 장인 정신이 담긴 가구를 많이 모았다. 그곳에 모인 의자 중 하나가 5천만 원.(...)
일체형 책상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로.

5. 형태에 따른 구분



5.1. 좌석(seat)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총칭하는 말.

5.2. 스툴(Stool)


등받이가 없는 1인용 좌석가구의 총칭. 그루터기나 작은 바위 등에서 발전한 것으로 추측되는 가장 원시적인 가구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선 생소한 단어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목욕탕 의자 또한 스툴의 개념에 포함된다. 독일어로 의자를 뜻하는 슈툴(Stuhl)과 어원이 같다.

5.3. 바 스툴(Bar stool)


가게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는 다리가 긴 스툴. 단순히 앉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므로 테이블 높이에 맞는 높은 형태가 되었다.

5.4. 의자(Chair)


앉을 수 있는 좌석과 등받이가 있는 가구.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자. 국내외 관계없이 좌석류의 의미를 대신하기도 한다.

5.5. 팔걸이 의자(Armchair)


의자에 추가로 착석 시의 편안함을 위해 팔걸이가 존재하는 의자.

5.6. 중역 의자(PC방 의자)


일명 PC방 의자.
가끔 네이버나 검색 사이트를 보면 '''"PC방에서 이런 의자를 썼는데 엄청 편하고 푹신푹신하던데 이름이 뭔가요?'''"라는 질문글이 꽤 많이 올라온다. 사실 이 의자는 중역 의자로 회사의 중역급들에게 주는 의자랑 같은 형태의 의자이다. 문제는 중역의자로 검색하면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편해 보이는 건 보통 50만원 이상부터 시작하는 게 대부분이라, 중역의자로 메이커를 찾으면 사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손만 빨아야 할 뿐, 그래서 등장한 것이 일명 PC방 의자다. 이걸 천연가죽이 아닌 인조가죽, 일명 '레자'를 사용해서 원단값을 줄이고, 메이커비용을 빼고, 공장직송 등을 통해 인건비 및 중계비등을 절감하고 내자재와 오발 및 럭킹들을 좀 저렴한 걸로 사용해서 만든 게 일명 PC방 의자이다.
보통 PC방에서 쓰는 의자들을 '''타이탄'''[5]이라고 부르는데 문제는 PC방에서 쓰는 타이탄 의자와 일반 홈쇼핑에서 파는 타이탄 의자하고는 착승감이 '''"상당히 다르다.'''" 애초에 이 의자들은 시작부터가 PC방 쪽 혹은 기업에 전문적으로 납품하던 곳이라, 물품 자체가 대량구매를 전제로 한 공장 직송이었기 때문에, 개인 카탈로그 자체가 없었기 때문. 개인 판매를 한다해도 업체 납품가의 2~3배를 줘야 개인구매가 가능해서 정말 2000년도 후반에도 굉장히 비쌌다. 따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던 것은 원래 PC방에 납품하던 업체가 아니어서, 포인트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를 몰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착승감이 달랐던 것. 또한 이런 타이탄류 의자는 등판이 매우 무겁고 두꺼워서 의자를 뒤로 기울이면 등받이만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아예 방석까지 같이 기울어져서 그냥 의자 째로 기울어진다.
그러나 홈쇼핑 등지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PC방 의자 제조 공장에서도 개인이 낱개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2010년도 초순부터 개인 홈페이지 등을 차려 직접 공장에서 출고한 물품들을 팔기 시작했으며, 이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자, 아예 오픈마켓에 입주하여 판매하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온 것.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제품을 PC방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대량으로 납품을 받는 납품가가 훨씬 싸다. 쇼핑몰 가격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납품받는 것이 보통.
PC방에서 주로 쓰는 의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중후반대에 구할 수 있는 의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쇼핑몰에서 저 가격대에서 검색하면 자신이 주로 다니던 PC방에서 사용하던 의자를 웬만하면 찾을 수 있다. 요즘엔 여러 회사들이 경쟁이 치열해서 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허리피아의 아바타 시리즈, 토이퍼니처의 트론 시리즈, EX퍼니처의 카본체어 시리즈, 지케이체어의 G-스타 시리즈 등등.
최근에는 이 PC방 의자에서 한단계 더 급이 낮아진 5~10만원 안쪽의 중역의자도 나오고 있다. 당연히 품질은 훨씬 안 좋다. 보통 이 가격대 중역의자는 좌판 내에 포켓스프링을 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몇 저질 제품은 포켓스프링이 좌판 위로 튀어나오거나 아예 가로로 누워버려 사용자에게 고통을 선사한다. 이중럭킹은 거의 장식이라 등받이가 고정이 안되어 흔들의자마냥 움직이다 몸이 의자채로 뒤로 자빠져 허리와 의자가 동반자살하는 황당무계한 경우도 있다.
물론 10만원 초반대 물건도 편안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반 사무용의자에 비해 압도적일 정도로 편하지만 몇가지 소소한 단점이 있는데, 여름엔 두툼한 내부 충전물과 가죽 덕에 열발산이 잘 안 되니 앉기만 하면 찜통이 된다는 문제와 맨살이 닿았을 때 쩍쩍 붙는 그 느낌이 있어서, 허벅지를 덮는 반바지가 필수이다. 특히 이 두 개가 여름에 혼합되고 거기에 컴퓨터의 발열이 더해지면... 편안함 이전에 불쾌감이 맥스가 된다는 점이 있어, 방에 필히 에어컨이 있어야 한다. 이게 문제인 사람이 있다면, 대나무 돗자리나 카시트용 매트를 의자에 장착하면 된다. 일부 상품들은 가죽 대신 메쉬를 사용한 제품도 있다. 중저가 의자들이다보니 인조가죽 등의 전체적인 품질이나 내구도에서 문제가 지적되는 모델들도 많은데, 심한 경우는 가죽에서 물이 배어나오거나, 하중을 받는 부분이나 바퀴가 망가지거나, 1년도 안 썼는데 가죽이 헤어지고 삭아버린 사례들이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주 지적되는 다른 문제점으론 일단 앉기엔 편안하지만 척추나 목에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힘든 제품들이 많다는 점. 그래서 장시간 앉을 경우 허리나 목에 통증이 오거나 건강이 나빠졌다는 사례들도 많이 찾을 수 있다. 물론 타이탄 의자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다양하다 보니 가성비가 좋으면서 품질이 보장되는 타이탄 제품들도 있다. 그렇지만 최소한 구매하려는 특정모델에 대한 사람들의 후기는 자세히 검색해서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5.7. 게이밍 체어(Gaming Chair)


스포츠카 시트 형태 또는 장시간 게이밍에 적합하도록 개량한 중역 의자 형태의 디자인을 한 바퀴의자. 소수 제품을 제외하면 평가는 대체로 좋지 않다. 항목 참조.

5.8. 왕좌(Throne)



5.9. 카테드라(Cathedra)


주교가 앉던 의자로, 교회 자체를 상징하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5.10. 소파(의자)(Sofa)



5.11. 리클라이너(Recliner)



5.12. 셰즈 롱그(Chaise longue)


프랑스어로 긴 의자를 뜻하는, 고대부터 존재한 안락의자와 침대의 용도를 겸하는 고급 소파.

5.13. 썬베드(sunbed)


[image]
의자와 침대의 중간정도쯤 된다.차이점이라면 매트리스가 없고 팔걸이가 있으며, 옆으로 누울수 없는 의자 형태인등.
해변이나 수영장같은곳에 주로있는 햇볕을 쬐는 누운자세의 의자이다.

5.14. 빈 백 의자(Bean bag chair)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충전물이 이동하여 앉는사람에 맞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의자의 일종. 처음 고안한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 사코 의자(Sacco chair)라고도 부른다.

5.15. 접이식 의자(Folding Chair)


의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고대 그리스부터 디프로스(Diphros)라 하여 좌석은 가죽, 종이, 천 등의 소재로 펴고, 양쪽의 다리를 2개씩 X자로 교차시켜 접을 수 있게 만든 의자를 사용했다. 흔히 낚시의자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형태.

5.16. 모노블럭 의자



Monobloc chair. 야외용 일체형 플라스틱 간이의자. 철제 접이식 의자와 함께 야외행사 등에서 간이의자로 널리 쓰인다. 폴리프로필렌 열가소성 플라스틱제에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고 탄력이 있어 튼튼하고 편안하다. 보관시에는 포개서 콤팩트하게 대량보관할 수 있는점이 특징. 등판과 좌판에 세로 홈이 있어 가볍고 젖어도 금방 마르고 바람에 잘 넘어지지 않아 정원이나 해변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다. 다양한 색깔의 제품이 있지만 흰색이 많다. 원 디자인은 1946년에 나왔지만 1970년대 부터 널리 쓰였고 현재의 디자인은 1983년에 굳어졌다. 전세계에서 10 억개 이상이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흔하고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있는 실용적 디자인으로 세계화나 몰개성한 현대문명의 아이콘이다. 조립식이 아닌 일체형 사출로 성형되어 생산원가는 개당 4천원에 판매 가격은 1만원 이하로 매우 싸다.

5.17. 등나무 의자


동남아산 등나무#s-2나 버드나무로 만든 의자. 공작형 등의자 ("Peacoke chair")는 수많은 가족사진 유명인 사진 영화나 음악앨범 등의 사진에 널리 쓰이고 있다.


5.18. 벤치(Bench)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의자. 보통 효율적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보니 쿠션같은 것 없이 목재나 석재 그대로 단단한 것이 많다.

5.19. 퓨(Pew)


교회 의자. 교회 내 공간 안에 최대한 설치하여 많이 앉을 수 있게 만든 벤치. 줄지어 놓기 때문에 뒷면에 뒤쪽 앉은 사람이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6. 의자 브랜드



6.1. 듀오백


'''듀얼 등판을 최초로 설계'''한 회사. 짝퉁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지만 마니아들에게는 평가가 박하다. 이유인즉, 초창기 모델의 싸구려 과 형편없는 플라스틱 조형으로 고장과 쿠션감 하락이 심했고, 그때의 악명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알다시피 이런 오명은 정말 없애기 힘들다. 또한 듀오백이 거의 중국산이라는 이유 때문인 것도 있다.
그럼에도 다른의자를 갈아 탔다가 다시 듀오백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시디즈와 달리 3년 AS기간도 있어 사후관리에도 별 지장 없을정도.
장점은 등판의 밀착감과 견인력이 매우 높아 뒤로 기댔을때 체중을 등판으로 최대한 받아내서 엉덩이와 척추 하단의 부하 경감 능력이 매우 높다는 것과, 비교적 저가 모델부터 등판 높이와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 특히 앉은키가 크거나 덩치가 있는 사람의 경우 등판 높이 조절 기능은 필수인데, 시디즈의 주력 모델 전체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10만원대 제품부터 등판 높이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확실한 강점이 된다.
단점은 등판에 집중된 메커니즘으로 인해 좌판은 경쟁 회사들과 비교해 정교한 안락 기믹이나 착석감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다는 것과, 등판의 높이 조절 기능이 있는 대신 등판 높이를 고정하는 고정장치가 몸무계에 밀려 풀리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사무용이나 학습용으로 유용할 것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자세보다는 등받이에 체중을 싣고 몸을 최대한 뒤로 눕힌 휴식 자세일때 성능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의자이다.
정품등록했을 경우 기본 무상보증기간 3년이고 이후에도 AS센터나 듀오백몰에서 부속을 구매할 수 있어서 자가교체가 가능하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듀오백몰에서는 부속을 구매할 수 없다. AS부속전용몰이 따로 있는데 사업자번호와 대표자이름 등이 있는 사이트 하단바 속에 링크가 있다.

6.2. 퍼시스 그룹



6.2.1. 퍼시스


좋은 의미로 '''기초에 확실한''' 브랜드이다. 국내 최대 가구업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착석감과 내구성 둘 다 잘 잡았다. 굉장히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집한다.
시디즈를 인수한 이후 시디즈의 모델을 병행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가 고유 개발한 모델을 단종시키고 있으며 대신 시디즈 모델 위주로 라인업을 꾸미고 있다. 때문에 시디즈와 똑같아 보이는데 퍼시스의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 의자들이 많이 보인다. 차이는 전혀 없다고 한다. 퍼시스 브랜드를 달고 있어도 시디즈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이렇게 동일한 제품의 브랜드를 달리 하는 이유는 주로 B2B 거래 때문이라고 한다. 퍼시스는 의자 이외에도 사무용 가구 전반에서 인기 있는 회사이므로 기업에 대량 납품할 때 퍼시스로 브랜드 네임을 통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6.2.2. 시디즈


'''한국 유일의 의자연구소'''를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퍼시스와 별개의 회사였으나 지금은 자회사가 되었다. '메시 하나만 믿고 가는 브랜드'로 알려질 만큼 메시 의자를 잘 만든다. 기본적인 퀄리티는 괜찮아 보이나 의자가 작은 편이라 덩치 큰 사람에겐 작은 느낌이다. 요추받침대라거나 목받침, 머리받침 등 옵션이 다양해서 옵션 장난질처럼 보일 수도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아동용 고급의자를 만드는 브랜드이다. 어려서부터 허리가 약한 자녀가 있다면, 해외 최고급 브랜드 빼고는 시디즈 정도를 떠올릴 수 있겠다. 그래선지 굉장히 성능이 좋지만 그만큼 굉장히 가격이 비싼 의자이다.
'''시디즈의자가 '의자를 잘 만든다, 한국 유일의 의자 연구소'같은 좋은 평가를 내린 나무위키의 내용을 보고 실패한 사용자들이 많으니 주의 바란다.''' 정말이다. 이 블로그 글과 아래 댓글들에도 많은 불만이 있으며 클리앙의 장문의 글등 여러 글에서도 이런 점이 나타난다.
시디즈보다 싼 의자들이 더 편했다는 의견도 많다.
핵심은 시디즈 제품이 그렇게 '고급'브랜드를 내세워 비싼 값을 받을만한가, 정말 질좋은 제품인가 인데,
보증기간이 의자 브랜드 중에서 '''매우 짧다.''' 보증기간만 따져서 파트라 의자는 2년, 듀오백 의자는 3년, 이케아 의자는 대표상품의 경우 보증기간이 10년, 허먼 밀러는 '''12년'''인데, 시디즈는 겨우 '''1년'''이다! 시디즈보다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대의 회사들과 비교해서 이렇다는것이 큰 문제점. 보증기간은 제품의 품질이 좋다는 또다른 표현이 되기도 한다.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판매업체들이 보증기간 3년, 5년, 7년 이렇게 경쟁하며 '저희 제품은 이렇게 안전합니다!' 라는 광고를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상당히 고가의 제품인데도 제품 퀄리티와 AS가 미흡하다는 점은 불만으로 꼽힌다.
거기에 온라인 오프라인 제품이 아무런 설명 없이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동일한 코드,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하면서도 온•오프라인에 차이를 두는 상식밖의 행동을 보여주며, 회사의 대처도 좋지 못하다.
본사에서 사후지원을 그럭저럭 해준다. 기사가 와서 수리를 해주고, 등받이 파손, 팔걸이 파손 등 제품 문제일 때는 출장비 포함 전액 무상수리이나 기사가 바빠보인다. 다만 대리점은 대응이 미숙한 편이며 구입 외에는 별 기대를 안 하는 편이 좋다. 대리점 방문시에는 의자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도 인터넷에서 가격 체크를 먼저 해보고 가는 편이 좋다.
단,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위에서 언급된 출장비 포함 전액 무상수리는 구입 후 1년 무상보증기간에 한정된다는 것이고, 초기 불량이 아닌 경우에는 문제가 1년 이내에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것. 의자가 고장나서 1년 내에 고장나는 경우는 드물다. 무상보증기간이 지나면 유상수리로 넘어가는데 출장비도 그렇고 부품가격도 그렇고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몇군데 고장나면 차라리 그냥 새로 사는게 나을 정도.
그리고 전반적인 내구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으로, 특히 요추 지지대(럼버 서포트)의 내구성 문제는 계속 지적되고 부품이 계속 바뀌지만 불평이 계속 나오는 부분. 개인차에 따라서 요추 지지대가 애매해서 차라리 없는 모델이 훨씬 편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대리점에 가서 앉아보고 사는 것이다.


6.3. 파트라


http://www.patrakorea.com
https://www.facebook.com/patrakorea/
1985년부터 시작해서 35년의 내공을 쌓은 업체로, 국내보다 해외수출로 더 유명하다. A/S는 2년보증이다. 의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판이 메쉬 소재로 된 의자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거나 특허 받은 제품도 많다.


6.4. 린백


https://leanback.co.kr/
http://blog.naver.com/leanbackchair
https://www.youtube.com/channel/UCXoLgMBokY1fMQrmbiXc0zg
https://www.instagram.com/leanbackchair/?hl=ko
게이밍 의자를 비롯하여 사무용 학생용 의자까지 생산하는 중저가 의자 브랜드이다. 게이밍 의자 중에서는 영국의 명문 축구 클럽인 첼시와 라이센스하에 디자인한 제품이 눈에 띈다. 학생용 제품으로는 기본형인 LB 시리즈부터 올메쉬인 LC 시리즈까지 메쉬 제품들이 특히 다양하게 나와 있으며 가격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6] 국내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각종 협찬도 많이 하고 고객 응대면에서도 괜찮다는 평. [7]


6.5. 허먼 밀러 (Herman Miller)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대표적인 가구 회사. 1905년 평범한 목재 가구 회사로 시작했지만,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살아남기 위하여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회사로 탈바꿈 하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넬슨(George Nelson), 임스 부부(Charles and Ray Eames)와 같은 기라성같은 디자이너를 영입해서 가구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1961년부터 가구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한 결과로 이후 에어론 의자와 같은 히트작을 발표하였다. 사무실용 큐비클의 창시자일 정도로 종합 가구 회사이지만, 그 중에서도 의자로 특히 유명하다. 2020년에는 마우스로 유명한 PC 주변기기 제조사 로지텍과 콜라보하여 게이밍 체어 '엠바디 게이밍 에디션'을 출시했다.
  • 에어론 (Aeron)
1994년 처음 등장할 때부터 고급 사무용 의자의 대명사로 취급받고 있는 의자이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영구 전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90년대 중후반의 닷컴버블 시기에 미국의 벤처 회사들이 엄청나게 구매해서 사용한 관계로 IT기업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목받침이 없는[8] 유선형 디자인에 100% 풀 메쉬 디자인이 특징적인 의자. 솜이 거의 없다![9] 굉장히 탄탄하면서도 안락한 착석감을 보여주며, 체형과 앉은 자세에 따라 등판과 좌판이 움직여 피트를 맞춰주는 부분은 가히 예술적일 지경. 물론 시디즈나 퍼시스, 듀오백도 이런 식으로 피트감이 맞춰지긴 한다. 다만 에어론만큼 안락하지 않을 뿐.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2020년 현재 어느 정도 옵션이 충실한 모델이 170만원 정도이다. 참고로 미국 현지에서의 정가는 가능한 모든 옵션이 제외된 모델이 1000달러이고, 기울기 조절 기능이나 추가 허리 지지대와 같은 기능 관련 옵션들을 넣을 경우 1400달러, 여기에 심미적인 옵션들까지 전부 추가하면 1900달러 수준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무상보증 기간도 12년으로 매우 긴 편이다. 높낮이 조절을 담당하는 가스실린더(가스스프링)는 2년이지만,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보통 10년 넘게 써도 멀쩡하다. 허벅지가 닿는 부분에 있는 스펀지는 5~6년 쓰게 되면 공기 중의 습기로 인해 가수분해 되면서 바스라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팔걸이 고정 걸쇠가 헐거워지는 정도가 12년 기간 동안 수리받을 만한 건수의 전부. 에어론 체어를 구매한 원구매자 한정으로 보증기간 동안 교체파츠 및 수리비용이 무료[10]이므로 적당히 쓰다가 문제가 있다면 A/S를 신청하자. 단, 스폰지나 커버, 걸쇠 같은 작고 수리 신청이 잦은 부품은 국내에 재고가 있어 금방 받을 수 있지만 좌판이나 메쉬, 팔걸이 같이 프레임에 붙어있는 부분은 파츠를 본사에 신청하여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선편으로 부품이 도착하기까지 최대 2달 정도까지 걸릴 수 있다.
단점으로는 특수 합성섬유로 된 메쉬에 옷이 갈려나갈 수 있다. 타 제품에 비해 메쉬 소재 내구성이 훨씬 좋아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 평상복이나 어지간한 옷은 상관없으나 집에서 속옷이나 얇은 숏팬츠만 입고 쓰면 한 달만에 구멍이 나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의자 아래에 갈려나간 옷감으로 먼지가 언제나 수북한 것은 덤.
국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져 해외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리뷰가 등장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도 허먼 밀러의 에어론 의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이머들을 위한 스페셜 게이밍 에디션도 있다.
2016년에 리마스터드(Remastered) 버전으로 바뀌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지되었으나 기존에 기적받던 팔걸이 고정나사와 같은 일부 설계가 개선되었고 메쉬가 조금 더 폭신한 소재로 바뀌었다. 특히 좌판의 앞뒤 길이가 살짝 짧아져서 서양인에 비해 다리 길이가 짧은 동양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 엠바디 (Embody)
2008년에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같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의자이다. 기존의 에어론 의자가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여 허리를 중점적으로 지지하도록 설계된 반면에,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등이나 목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기에,[11] 이를 해결하고자 허리부터 등까지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간의 척추를 모티브로 한 등받이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에어론보다 훨씬 촘촘한 메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공기가 통할 구멍이 없어 보일 정도이다. 윗등까지 완전히 밀착하여 지지해 주지만 목받이는 없는데, 아쉽게도 독특한 등받이 디자인 때문에 서드파티 헤드레스트조차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좌판의 앞뒤 길이를 롤러 형식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사이즈로 나오며, 가격은 그 비싸다는 에어론보다도 더 고가이다.
  • 임스 라운지 (Eames lounge)
타임지가 20세기 최고의 의자로 선정한 제품이며, 한국 인터넷에서는 일명 문재인 의자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대선 때 광고로 내보냈던 선거운동 동영상에 나왔고 후에 밝힌 입장으론 중고로 50만원에 주고 샀다고 해명을 했다.[12] 국내가 7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의자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로다주가 앉아있는 장면이 나오거나 유명 배우들이 실제로 쓰고 있는걸 홍보로 내걸고 있다.
착승감은 소파가 필요없다 할 수준으로 정말 푹신한 쿠션과 허리에 딱 맞는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일반적인 기대는 의자가 아니라 뒤로 살짝 구부러진 침대형식이며, 따로 판매하는 오토만(소파 등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상부에 쿠션을 넣은 직육면체나 원통형의 가구)을 구입해서 다리를 올릴수도 있다.
1950년대에 처음 나왔을 때에 전세계 가구 시장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해외에서는 아직도 거실이나 서재에 임스 라운지 의자를 두는 것을 성공한 사업가의 상징으로 여긴다. 스위스의 비트라 사가 이 임스 라운지를 유럽에 들여와 팔아서 번 돈으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가구 회사로 성장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국내에서 단 돈 100만원(?)에 살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당연히 중국산이다. 50년대에 처음 나온 제품이다보니 이제는 관련 특허가 모두 만료되어서 나오는 현상. 그런데 정품을 소유한 블로거가 써본 평가로는 비싼 가격에 비해 성능이 그다지 좋은 의자는 아니라고...
  • 넬슨 코코넛 (Nelson coconut)
이름 그대로 코코넛의 껍데기 모양을 한 의자로 껍데기를 1/8 자른 모습이다. 가격이 임스 라운지보다 더 심한데 무려 1000만원(!!)에 육박한다. 이렇게까지 가격이 높은건 편의성과 디자인, 이 두가지를 모두 다 갖춘 의자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보면 언뜻 "엥?? 저게 의자야?"할 정도로 독특한 모습인데 실제로 앉으면 완벽한 허리 라인과 편안함을 느껴서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 무엇보다 코코넛 의자는 좌우대칭이 똑같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이 의자도 임스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책상용도가 아니라 오로지 휴식을 위한 의자다. 가격이 거의 천만원 가까이 하고 홍보가 덜 된지라 인터넷에서 종종 임스라운지 구매후기는 보이지만 코코넛 의자는 찾아보기가 전무하다. 그래도 임스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관련 특허가 모두 만료된지라 다른 회사들에서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을 100만원 전후로 판매하고 있다.
다만 국내 사후지원에 대해서는 안 좋은 말이 많다. 10년 이상의 A/S를 자랑한다고 하지만, 막상 수리와 교체 비용이 무상이 아니고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기본 몇십만 원. 게다가 국내 구입비용이 해외에 비해 비싼데도 이러한 지라, 있으나 마나한 A/S 보고 국내구입 하느니 차라리 직구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6.6. 스틸케이스 (Steelcase)


http://www.steelcase.com
1912년에 미국의 미시건 주에서 강철 금고와 금속제 캐비넷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하였고 곧 종합 사무용 가구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엄청난 양의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여 세계 1위의 사무용 가구 회사로 올라섰으며, 1980년대 이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고급화 제품을 개발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의자가 유명해서 허먼밀러, 휴먼스케일과 함께 해외 고급 의자 브랜드 3대장이라고 불린다. 허먼밀러와 마찬가지로 12년 보증이며 립체어와 제스쳐 모델이 유명하다. 다만 품질 보증 기간은 북미에서만 12년이고 해외로 나가면 짧아지며, 한국에서는 8년이라고 한다. 고급 의자 3대장 중에서 가장 세부 조정의 자유도가 높아서, 해외 인체 공학자들이 자주 추천하는 브랜드이다.
  • 립 (Leap)
특별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고가의 의자이며, 막상 앉아보면 그 평범해 보이는 의자가 주는 안락함에 놀라게 된다. 쿠션 위에 천을 씌운 전통적인 형태의 좌판과 등받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쉬 소재의 통기성은 없는 대신에 더 확실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특히 등의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능력에 있어서는 경쟁사인 허먼밀러의 에어론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제작사가 의도하지 않게 한국인들에게 선호받는 부분이 있는데, 좌판이 푹신해서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2020년 기준으로 미국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1000 달러이고, 한국 공식 수입업체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50만원이다. 기본 모델에는 헤드레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10만원을 더 지불하면 별매품인 헤드레스트도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립 의자의 비교적 저렴한 대체품으로 같은 회사의 씽크(Think) 의자가 추천되곤 한다.
  • 제스쳐 (Gesture)
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등받이의 길이가 더 길며 전체적으로 더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다양한 기술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설계되었다는데, 쪼그려서 핸드폰을 하는 자세부터 (...) 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자세까지 모두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립 보다 조금 더 비싸다.

6.7. 휴먼스케일 (Humanscale)


https://kr.humanscale.com/products/seating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가구 회사로, 인체 공학 설계가 적용된 각종 제품을 만든다. 홈페이지에서 무려 한국어를 지원한다.
  • 프리덤 (Freedom)
1999년 등장하자마자 각종 의자 디자인 관련 상을 휩쓴 사무용 의자이다. 의자의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용자의 체중 분포나 자세에 따라서 스스로 적절한 각도로 맞춰지는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인지 다른 고급 의자에 비해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부위가 적은 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이 좋지만 조절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 마치 애플 제품을 연상시키는데, 그래서인지 애플의 CEO인 팀 쿡이 사용하는 의자로 알려져 있다 (...). 가격은 허먼밀러 에어론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6.8. 그 외 유명 브랜드


  • 네오스 - 현대 리바트 서브 브랜드로, 사무가구 전문점에 가깝지만 웬만한 의자 전문 브랜드보다 의자를 잘 만든다. 일단 튼튼하다.
  • 이케아 - 가구업체지만 여러 종류의 의자를 취급하고 있다. 몇몇 제품은 10년 보증이다. 의자 품질은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편.
  • 오카무라 - 일본의 고급 의자 업체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하는 의자를 판매한다. 도쿄대학의 강의실 의자는 거의 전부 이 브랜드 50만원 제품... 연구실의 경우 130만원짜리 제품이 주로 배치되어 있다.
  • 한샘 - 국내 1위의 인테리어 기업으로,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 '비스포크' 모델에 대해 호평이 많다.

7. 다른 활용법


액션영화에서는 사람을 폭행하거나 유리창을 부수기 위해 이것을 흉기나 탈출도구로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칼로 위협당하는 상황같은 경우에서는 가로로 든 의자가 훌륭한 방패막 + 무기 대용이 되기도 한다. 호신술 교본등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실용성 높은 가구. 일단 사람이 들 수 있을정도로 가볍고 중량감도 있어서, 던지고 도망치기용으로 쓰기에도 적절하다.
중국에서는 가스압식 높이조절 의자가 갑자기 폭발해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가스를 이용하는 의자이다보니 굉장히 위험할 수밖에.
주성치 주연영화 '식신'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의자 사용법(...)

7.1. 의자로 즐기는 게임



사실 바퀴의자로 카트하는게 제일 재밌다.

8. 관련 문서



[1] 궤장, 의자 궤, 지팡이 장, 지팡이 중에는 칼이 들어간 것도 있었다.[2] 김재용(2015), ‘일본식 한자어’의 정체 - 일본 제국하 조선인 문인들의 위기의식을 중심으로, 새국어생활 2015년 4월호.[3] 위 글에서는 교의→의자와 비슷한 사례로 온정(溫井)→온천, 심기(心氣)→기분을 들고 있다. 심기는 근래에 다시 자주 쓰이는 모습을 보이나, 교의나 온정은 거의 사장되다시피 했다.[4] 패스트푸드 점처럼 쿠션이 없거나, 있더라도 바닥에만 쿠션이 있는 정도. 사실 전신을 감싸는 쿠션이 있는 중역 의자 같은 것들을 일반적으로 배치할 이유가 없긴 하다.[5] 이는 PC방 02년 전후의 PC방 고급화에 따라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9개의 패널 형태로 출시된 제품의 이름이 타이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6] 상품평을 보면 마감이나 QC 부분은 고가 브랜드보다 떨어지는 듯하다.[7] 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서인지 린백 의자라는 키워드를 이용하여 관계 없는 제품들에 대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모습도 간혹 볼 수 있다.[8] 사무용 의자로 나왔기 때문에 기본 목받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목 받침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업체에서 해당 부분만 만들어 팔고 있다. headrest for herman miller로 검색 해보면 몇몇 제품이 나온다.[9] 허벅지가 닿는 부분의 메쉬 아래쪽과 팔걸이 부분에 적용되어 있다. 이 쪽은 몇 년 쓰면 닳는 소모품이니 적당한 때에 교체품을 주문하자. AS 기간 내라면 교체부품 비용은 무료다![10] 그러나 최근 수입사에 문의한 결과 원구매자의 정보가 있으면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자세한 것은 수입사로 문의해보자.[11] 책상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으면 몸이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허리를 잘 받쳐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에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정면을 주시하게 되기 마련이라서 등을 잘 받춰주는 의자를 선호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다만 게임을 할 때는 어차피 모니터를 향해 달려드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서 등받침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12] 2012년 대선 때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소파를 아는 분이 땡처리로 싸게 샀고 나중에 그걸 제가 50만원에 샀다"고 김정숙여사가 트위터에 해명을 하였지만, 2017년 대선 때에는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에 따르면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건설업자 박모씨에게 1000만원에 가구 15점을 샀다고 한다. 짝퉁이라는 서술이 있었지만 건설업자 박모씨에 따르면 정품이면 구입가는 600만원 상당이며 구입 당시 3년 중고.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