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리트
1. 개요
오스트리아의 축구 클럽이다.
2. 역사
1912년 설립되었지만 오랫동안 지역리그팀 수준으로 지냈다. 중하위권에서 맴돌다가 1991년에서야 프로리그로 속하게 되었다. 그래도 1997~98시즌에 FA컵을 우승하기도 했고 200년대 이후, 리그에서 늘 6~7위 정도 중위권 성적을 거두다가 2010-11시즌 리그 4위를 거두면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PSV 아인트호벤에게 0-5로 대패하여 역시 일찍 탈락했다.
2019-20시즌에 오스트리아 2부리그를 1위로 끝내어 승강에 성공하고, 파산한 마테르스부르크의 빈자리를 매꿔주었다.
3. 여담
한국에서는 바로 서정원이 2006~07 시즌에 현역으로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구단이기도 하다. 서정원은 당시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면서 막 2부에서 올라온 이 팀을 리그 준우승이라는 사상 최대 성적을 거두게 하고, 인터토토컵 종합우승을 거두게 하면서 UEFA컵에까지 출전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덕분에 오스트리아 유명 일간지 <쿠리어>나 <슈포르트보헤>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외국인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서 FC 시옹(스위스과 붙게 되는데 아쉽게 종합 0-1로 패했다. 그 것도 SV 리트의 팀 동료였던 샤넬 쿨리치에게 시옹 원정에서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샤넬 쿨리치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되면서 늦은 나이에 스위스로 옮겼는데 실제로 오스트리아 시절에 서정원이 돌파해서 페널티킥을 만들면 득점한 것들이 꽤 있었다. 이 경기에서 SV 리트가 승리했다면 이영표가 활약하던 토트넘과 붙을 수 있었다.
4. 영구결번
2006년 서정원과 함께 뛰면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공격수 사넬 쿨지크의 등번호 27번이 팀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