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craft 2 StarLeague 2016 Season 2/16강
1. 본선 출전자
- 김대엽, 김도우 5연속 진출
- 로열로더 후보: 김도욱, 최지성, 김기현
- 저그가 챌린지리그에서 단 한 명도 통과하지 못하면서 16강 진출자 중 저그는 지난 시즌 4강 진출자 시드를 받은 박령우, 강민수 두 선수만 생존. [1]
2. 조지명식
A조부터 D조까지 순서대로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박령우, 김대엽, 강민수, 조지현 순으로 시드를 배정받아서 스네이크 방식으로 2016년 7월 7일에 조지명식을 진행한다. 기존 방식과 다른 점은 12명의 피지명자에게 1회의 '지명 거부권'이 주어지고, 시드권자들에게는 '셔플권'이 주어진다.
'셔플권'은 기존 MSL 스틸드래프트에서와 같이 시드권자들이 자신의 조에 속한 선수와 다른 조의 선수를 바꿀 수 있는 권한이며, 우승자 박령우는 본인의 조가 아닌 선수도 바꿀 수 있다. 또한 박령우의 셔플권은 지명 거부권으로 거부되지 않는다. 지명 거부권은 1차 지명과 셔플권 중 아무때나 사용 가능하나 1회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피지명자들은 상황을 잘 고려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초반에는 박령우 → 최성일 지명에서 거부권이 나온 이후 거부권이 등장하지 않다가...한이석의 지명 차례에서 김도우, 김기현, 주성욱, 고병재 4명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해결 방안은 거부권이 모두 무효화된걸로.... 이미 사용된 거부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차 지명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시드권자들이 자신의 조에 있는 한명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셔플권을 행사할 수 있다.
거부권이 남아있는 선수는 전태양, 최지성, 서성민, 김도욱, 변현우, 백동준, 한이석의 7명이다.
2차 지명의 셔플에서, 시드권자가 본인의 조에서 한 명, 다른 조에서 한 명을 지목해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거부권의 경우, '''시드권자와 동일한 조에 있던 선수'''만 가능하다.
시드권자들의 셔플권은 다음 순서대로 행사되었다.
- 조지현 : 최성일 ↔ 김기현.
- 강민수 : 최성일 ↔ 김도우
- 김대엽 : 셔플 포기
- 박령우 : 전태양 ↔ 최성일
'''최종 지명 결과'''
여담으로, 김도욱이 최성일을 지명한 것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상위 시드권자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선수를 옳다구나 하고 데려온 바람에 D조에 전태양이 들어오게 되었으니...
3. 경기 진행
16강 타이틀 티저 영상[2]
16강에서 사용되는 맵은 총 5개이며, 1순위부터 순서대로 얼어붙은 사원, 뉴 게티스버그, 프로스트, 세종 과학기지, 어스름 탑 순이다.
전 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각자 3개의 맵을 고르고, 각자가 고른 것과 맵의 우선순위를 비교하여 1~3세트 맵이 결정되는 방식.
전 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각자 3개의 맵을 고르고, 각자가 고른 것과 맵의 우선순위를 비교하여 1~3세트 맵이 결정되는 방식.
3.1. A조
A조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박령우의 뱃지는 지난시즌과 동일하나 우승자 상징인 별이 추가되었고, 최성일은 맥크리의 궁극기 아이콘이 뱃지가 되었으며, 한이석은 별명 123을 한자로 표기하였고 주성욱은 특유의 근육이 뱃지에 새겨졌다.
1경기 - '''석양이 지면 어둠이 다가오는 법'''
'''전 시즌 우승자와 패자조 1라운드 탈락자와 차이는 컸다.''' 모든 경기에서 박령우가 최성일의 전략을 눈치채고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최성일은 프로리그에서 김준호가 박령우를 잡았던 분광 분열기 빌드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추적자가 대군주를 찾으러 입구를 비운 사이 저글링 두기가 난입에 성공, 상대의 의도를 완벽하게 파악한다. 박령우는 보자 마자 기낭 갑피를 취소하고 그 가스로 두 기의 드랍 대군주를 준비, 양방 저글링 드랍과 함께 정면을 맹독충으로 뚫어버리면서 손쉽게 1승을 선취한다.
2세트 최성일은 모선핵을 생략하고 빠르게 우주관문을 준비했으나, 박령우는 바링 찌르기를 준비했다. 정면의 바퀴와 함께 본진에 저글링 드랍을 시도했는데, 최성일이 모선핵을 찍어서 대군주를 확인하긴 했으나 아직 관문이 늘어나지 않은 상황이었고, 정면의 수정탑이 파괴되며 관문의 동력이 끊겼다. 결국 바퀴를 막지 못한 최성일이 gg를 선언.
2경기 - '''나는 우승자다'''주성욱이 우승자의 클래스를 입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한이석의 빠른 사이클론을, 주성욱이 예언자 출발로 사이클론을 잡고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2예언자와 사도 찌르기를 성공, 관문을 늘려 경기를 끝내려 한다. 한이석이 지뢰 드랍 등으로 시간을 끌긴 했지만, 주성욱은 뒤늦게 트리플을 지으면서 뽑아 놓은 추적자를 이끌고 내려왔고, 한이석의 병력이 자리를 비운 것을 확인하고 점멸로 본진 난입과 함께 역장으로 입구를 막는 플레이로 본진 장악,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역시 사이클론 빌드로 출발한 한이석. 이번엔 주성욱이 무난한 선 로공 출발을 하며 병력을 사도 한 기만 찍었기 때문에 사이클론이 큰 이득을 챙겼다. 이어 주성욱의 암흑 기사 카드도 스캔 2방으로 암흑기사 2기를 손쉽게 제거하며 엄청나게 유리해졌지만, 마지막 암흑기사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스캔을 낭비하고, 본인의 2의료선이 무리하다가 과충전과 추적자에 잡아먹히면서 경기가 묘해지기 시작한다. 주성욱은 트리플 이후 제련소를 생략했고, 한이석이 견제를 떠난 사이 주력을 상대의 정면에 밀어넣으며 2세트도 주성욱이 승리한다.
승자전 - '''SSL > GSL'''공교롭게도 해당 선수들은 시즌 1의 우승자들이다. 크로스 매치에서도 성사되지 못했던 라인업. 크로스 파이널에선 SSL의 결승 진출자들인 김대엽과 박령우가 GSL의 결승 진출자들을 모두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었는데, 그 때처럼 SSL의 박령우가 GSL의 주성욱을 제압했다.
1세트 주성욱이 지독한 탐사정 견제로 박령우의 신경을 긁었고, 이에 박령우가 바링 올인으로 응수한다. 그러나 타이밍이 늦었기 때문에 결국 수비가 되었고, 주성욱은 트리플을 올리면서 점멸 추적자 타이밍을 준비한다. 박령우는 히드라 사업도 생략하고 빠르게 가시지옥을 준비하지만 타이밍이 워낙 빠듯했기 때문에 막을 수 없었다.
2세트 주성욱의 수정탑 견제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후 주성욱은 무난히 파수기를 모으면서 점멸 추적자 타이밍을 준비하고, 센터 쪽에 지어지던 저그의 8가스 멀티를 취소시키며 소소한 성과를 거둔다. 박령우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히드라 사업을 생략하고 빠르게 가시지옥을 준비하는데, 전진해 있던 프로토스의 병력이 이를 확인, 주성욱도 체제 전환을 준비한다.
주성욱은 분광 파수기와 추가 소환으로 본진 장악을 시도하는데, 박령우가 일벌레로 히드라를 감싸면서 광전사가 헤맸고, 대군주로 히드라를 실어 올리며 분광기를 제거, 엄청난 호수비에 성공했다. 역공으로 가시지옥 드랍을 시도한 박령우가 엄청난 일꾼과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 주력 병력으론 8가스 연결체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는다. 주성욱의 한 방 병력이 쌓이며 경기가 묘해지나 했지만, 무리 군주까지 확보한 박령우가 경기를 잡는다.
3세트 박령우가 선 산란못으로 발업 타이밍을 앞당겨 주성욱의 첫 사도를 제거하는 성과를 올린다. 주성욱은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2예언자와 사도 찌르기를 준비하는데, 박령우가 예언자를 하나 끊어주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링링과 여왕 올인을 준비하는데, 주성욱은 일꾼을 쉬면서 관문을 늘리고 공명 파열포를 누른 상황. 박령우는 어려운 상황에서 드랍 대군주로 여왕을 컨트롤하고, 링링을 계속 드랍하고 상대를 괴롭히면서 트리플을 파괴하는 데까지는 성공하고 병력을 퇴각시킨다.
공명 파열포가 완료된 주성욱이 역공으로 바퀴가 약간 늦게 준비된 박령우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사이오닉 이동으로 후퇴시킨 사도가 맹독충에 폭사하면서 역공 타이밍에 다시 트리플을 잃었다. 결국 재차 올인을 준비한 주성욱이었지만, 바퀴와 수혈 마나가 충분히 쌓인 박령우였고, 게다가 바퀴 드랍으로 상대 관문의 동력을 차단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 첫 번째 8강리거가 되었다.
패자전 - '''스스로 무너진 한이석'''주성욱은 분광 파수기와 추가 소환으로 본진 장악을 시도하는데, 박령우가 일벌레로 히드라를 감싸면서 광전사가 헤맸고, 대군주로 히드라를 실어 올리며 분광기를 제거, 엄청난 호수비에 성공했다. 역공으로 가시지옥 드랍을 시도한 박령우가 엄청난 일꾼과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 주력 병력으론 8가스 연결체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는다. 주성욱의 한 방 병력이 쌓이며 경기가 묘해지나 했지만, 무리 군주까지 확보한 박령우가 경기를 잡는다.
3세트 박령우가 선 산란못으로 발업 타이밍을 앞당겨 주성욱의 첫 사도를 제거하는 성과를 올린다. 주성욱은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2예언자와 사도 찌르기를 준비하는데, 박령우가 예언자를 하나 끊어주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링링과 여왕 올인을 준비하는데, 주성욱은 일꾼을 쉬면서 관문을 늘리고 공명 파열포를 누른 상황. 박령우는 어려운 상황에서 드랍 대군주로 여왕을 컨트롤하고, 링링을 계속 드랍하고 상대를 괴롭히면서 트리플을 파괴하는 데까지는 성공하고 병력을 퇴각시킨다.
공명 파열포가 완료된 주성욱이 역공으로 바퀴가 약간 늦게 준비된 박령우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사이오닉 이동으로 후퇴시킨 사도가 맹독충에 폭사하면서 역공 타이밍에 다시 트리플을 잃었다. 결국 재차 올인을 준비한 주성욱이었지만, 바퀴와 수혈 마나가 충분히 쌓인 박령우였고, 게다가 바퀴 드랍으로 상대 관문의 동력을 차단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 첫 번째 8강리거가 되었다.
한이석이 최성일과의 빌드 싸움에서 패배하며 무너졌다.
1세트 서로 전진 군수공장과 전진 분광 분열기로 엇갈렸는데, 한이석의 군수공장은 정찰당해 취소당했고, 테크가 엄청나게 느려진 테란의 본진을 속업 분광 분열기가 유린했다. 게다가 한이석의 대처도 매끄럽지 못하며 과한 피해를 입었고, 결국 전진 병력이 막히고 다수 점멸 추적자의 역공으로 최성일이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최성일이 빠른 분광 사도 찌르기 이후 운영을 준비했는데, 하필 3병영을 준비한 한이석의 타이밍이 더 빨랐고, 분광기가 지나가다 폭사당하며 한이석이 유리해진다. 이후 분광기를 하나 더 뽑았지만 성과가 없었고, 늦었던 테크를 올리는 시간동안 별 피해를 입었던 한이석이 다수 병력으로 상대의 본진 언덕을 끼고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트리플이 너무 늦은 한이석의 병력이 조금씩 줄면서 최성일이 반격의 기회를 잡는다. 다수 사도가 사이오닉 이동으로 시간을 벌며 건설로봇 상당수를 제거, 그러나 8가스에 연결체를 욕심부리다가 불멸자와 추적자 수가 줄면서 견제에 크게 휘둘렸다.거기다 멀리 돌아온 바이오닉 병력이 토스의 트리플까지 파괴하자, 최성일은 어쩔 수 없이 파수기를 찍으며 공격을 나섰다. 잘 싸우긴 했지만 불멸자의 부재로 인해 화력이 다소 부족했고, 결국 막히며 한이석이 2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트리플이 너무 늦은 한이석의 병력이 조금씩 줄면서 최성일이 반격의 기회를 잡는다. 다수 사도가 사이오닉 이동으로 시간을 벌며 건설로봇 상당수를 제거, 그러나 8가스에 연결체를 욕심부리다가 불멸자와 추적자 수가 줄면서 견제에 크게 휘둘렸다.거기다 멀리 돌아온 바이오닉 병력이 토스의 트리플까지 파괴하자, 최성일은 어쩔 수 없이 파수기를 찍으며 공격을 나섰다. 잘 싸우긴 했지만 불멸자의 부재로 인해 화력이 다소 부족했고, 결국 막히며 한이석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최성일은 모선핵을 생략하고 테크를 타다가 한이석의 4해병 찌르기에 정찰을 당한다. 하지만 한이석이 과한 수비에 집중하는 사이 최성일은 무난하게 트리플, 이를 스캔으로 확인한 한이석이 견제를 떠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거기다 사이클론과 바이킹이 집을 비운 사이 분광사도가 본진에 떨어졌고, 거의 어택땅 수준으로 신경을 쓰지 않던 한이석의 본진이 초토화, 전진 병력까지 전멸하며 최성일이 최종전으로 향한다.
최종전 - '''KT 프로토스의 우열을 가린다'''1세트 얼어붙은 사원에선 최성일이 선 사도를 뽑았음에도 정찰이 안되며 로봇공학 시설 테크를 타서, 전진 예언자의 주성욱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자원 수급량의 우위를 바탕으로 관문 병력을 쥐어 짜낸 주성욱의 승리.
2세트 주성욱이 빠른 정찰로 상대 본진에 입성하는 데 성공, 본인은 빠른 멀티를 가져가면서 상대의 멀티를 늦추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최성일의 예언자 카드가 대박을 터뜨리고, 주성욱의 암흑 기사는 2% 아쉬운 성과를 내면서 최성일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주성욱은 8가스를 페이크 성으로 지으면서 다수 사도로 최후의 타이밍을 노렸지만, 침착하게 버릴 건 버리고 공2업과 추가 집정관을 확보한 최성일이 수비에 성공, 마지막 세트로 가게 되었다.
3세트 대각선이 걸린 상황에서 최성일은 4차관 공명 파열포 사도 올인을 준비하지만, 하필 불멸자가 정확한 타이밍에 등장하고, 분광기가 추적자에 커트당하면서 올인이 막혔다. 견제를 시도하긴 했지만 개의치 않고 점멸 타이밍에 압도적인 병력 우위를 보인 주성욱이 두 번째 8강 진출자가 되었다.
총평 - '''UTU'''결국 대체로 팬들이 올라갈 것이라 뽑은 두 선수가 올라갔다.
3.2. B조
B조 예고영상이 공개되었다.
김대엽은 탐사정이 죽는 장면, 최지성은 지게와 지팡이[4] 가 배지에 그려져 있다.
1경기 - '''일꾼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잡거든요!'''
1세트에서 최지성은 공학 연구소 러시를 시도, 김대엽은 전진 우주관문으로 응수한다. 지뢰 드랍을 불사조로 잘 막긴 했으나 관문을 늦게 올린 김대엽이 최지성의 찌르기에 트리플을 잃었고, 테란의 한 방을 막기 위해 폭풍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쥐어 짜낸다. 결국 불멸자와 폭풍의 힘으로 한 방을 수비해낸 김대엽, 국지전에서도 이득을 챙기면서 돌아간 사도가 상대의 건설로봇을 학살, 1승을 먼저 올린다.
2세트 2병영 빠른 트리플을 준비한 최지성을 상대로 김대엽은 불멸자 올인을 준비한다. 그러나 사이오닉 이동으로 파고들어 무리해서 교전하려다가 병력이 전멸했고, 효과적인 건설로봇 블로킹을 보여준 최지성이 깔끔하게 수비에 성공한다. 기존의 1병영 트리플과 달리 자극제가 빠른 빌드였다는 점이 최지성의 승리 원인.
3세트 예언자로 상대의 1병영 트리플 의도를 확인한 김대엽이 예언자를 잘 살리면서 견제했고, 배를 잔뜩 불린 뒤 공1업과 공명 파열포 타이밍에 주력과 분광기로 양방 견제, 이후 사도가 사이오닉 이동으로 활개를 치고 다니면서 최지성의 건설로봇을 수십기 학살하며 gg를 받아내었다. 게임이 끝나는 순간 잡힌 건설로봇 개수가 무려 61.
2경기 - '''날카로운 공격 타이밍'''1세트 빠른 테크로 백동준을 쥐고 흔드는 데는 성공한 고병재였지만, 예언자 트리플의 엄청난 연결체 타이밍을 바탕으로 백동준이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면서 병력의 고급화를 꾀했다. 이후 거신 테크를 타며 8가스까지 확장을 이어가는 프로토스에 맞서 고병재가 간만에 농민 봉기를 선보였으나, 두 해설의 말대로 사도가 치즈러시를 막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백동준이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백동준은 빠른 점멸 추적자로 강하게 압박을 준비하는데, 2해방선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서 자원 손해가 심했다. 컨트롤을 통해 공성 전차를 날카롭게 잘 짤라주긴 했지만 무리한 앞점멸로 인해 병력 다수를 잃자 고병재는 자극제 방패 없이 타이밍을 잡았고, 손쉽게 2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초반 사이클론 다수를 찍은 고병재였지만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했고, 도리어 3관문을 빨리 올린 백동준이 추적자로 푸시하며 상대의 앞마당을 들어버린다. 이후 무난하게 배를 잘 불린 백동준이 압도적 병력 격차로 상대를 찍어 누르며 승자전으로 진출한다.
승자전 - '''사도, 예언자, 분광기'''명시된 유닛들은 대부분의 스투 유저에게 비난(...)을 듣고 있는 악랄한 유닛들이다. 1세트 사도와 예언자 콤보로 일꾼 피해를 많이 입힌 김대엽은 분광기를 찍어 타이밍을 잡으려 했다. 백동준은 예언자를 잡긴 했지만 일꾼 다수를 잃었기 때문에 반격을 위해 사이오닉 폭풍 드랍을 시도했는데, 불사조에 의해 이동중인 분광기가 걸리면서 별 성과를 올리진 못했다. 김대엽은 다수 사도로 타이밍을 잡았는데, 예언자를 잡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이미 소모한 모선핵이 별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김대엽이 1승을 먼저 올린다.
2세트 김대엽이 별 교전 없이 한 발 빠르게 빌드를 올리며 앞서 나갔다. 이후 불멸자와 분광기, 다수 사도를 대동한 김준호 표 타이밍을 잡으려는 김대엽이었는데, 그 때와 달리 트리플이 아니라 공1업과 병력을 선택한 백동준이 수비를 해내며 다음 라운드로 들어가려는 듯 했다. 그러나 공명 파열포가 훨씬 빠른 김대엽이 선공을 시도했는데, 트리플을 올려놓고 병력이 밖에 나가 있던 백동준의 병력을 잡아 먹으며 김대엽이 먼저 8강으로 향했다.
3.3. C조
C조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1경기 - '''움직임이 둔했던 프로토스'''
서성민이 3세트 내내 생더블을 시전했다. 첫 세트는 강민수가 지나치게 안정적으로 하려다가 사도 찌르기 타이밍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게임이 기울었지만, 2세트와 3세트는 병력을 제 때 준비하며 사도를 잘 막아냈다. 2세트에선 강민수가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병력을 돌리면서 위기를 넘겼고, 8가스 연결체까지 기습적으로 파괴하며 오히려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거기다 프로토스의 주력이 괜히 공격적 움직임을 취하다가 더 많은 병력을 보유한 저그에게 잡아 먹혔다. 3세트는 서성민이 상대의 히드라와 맹독충을 봤음에도 기사단 테크나 파수기를 준비하지 않고 오히려 연결체를 올리는 의아한 상황 판단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2경기 - '''반응 속도가 모자랐던 김도우'''1세트 김도우는 빠른 황혼의회 - 암흑기사를 준비했고, 변현우는 테크를 올리면서 의료선 지뢰 드랍 테크를 올린다. 서로간에 본진이 빈 상태에서 김도우가 좀 더 이득을 챙겼고, 트리플까지 무난하게 활성화 시키며 병력 격차로 찍어 눌렀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 변현우의 양방향 동시 견제를 김도우가 약간 늦게 반응하면서 치명상을 입었고, 주력 병력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벌면서 버텼지만 갈수록 강력해지는 테란의 한방을 어찌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한다.
승자전 - '''개인리그의 강민수, 8강으로'''첫 세트 강민수는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다수 여왕 빌드를 준비해 왔는데, 변현우가 초반부터 병력으로 강력하게 압박해서 여왕의 마나를 많이 소모시켰다. 강민수는 자신을 대표하는 바멸충 짜내기를 준비하지만, 바퀴가 나오기도 전에 자극제 해병에 여왕과 저글링 다수가 잡아먹히며 승기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강민수가 초반 상대의 견제 의도를 뮤탈리스크로 원천 봉쇄하면서 체제의 우위를 바탕으로 완승을 거뒀다.
3세트 강민수가 빠르게 군락을 올리는데 성공하여 유리하게 가려는 찰나, 여왕을 위한 점막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변현우가 멀티를 추가할 시간을 벌었다. 중앙에 행성 요새와 해방선, 포탑 라인까지 갖추며 강민수를 강력하게 압박한 변현우가 유령의 부동 조준으로 병력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센터 멀티를 저지하기 위해 멀티 뒤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무리수를 두고 말아 교전에서 대패하며 전선이 밀리기 시작했고, 끝내 수습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그게 무리수인 이유는, 거기서는 무리 군주를 부동조준할 수 없었기 때문.
패자전 -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했던 김도우'''1세트 서성민은 모선핵 이후 빠른 연결체를, 김도우는 전진 우주관문 추적자 푸시를 준비했다. 서성민은 우주관문을 올리고, 정찰 이후 공허 포격기까지 준비하는 발 빠른 대처를 보여주었다. 오히려 김도우가 본진에 차원 관문 쿨을 한 턴 사용했다가 서성민의 병력에 잡아먹히며 전진 수정탑이 장악당할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제 때 도착한 추적자로 상대를 쫓아 내는데 성공, 상대의 추가 병력에 맞서 추가 소환이 이루어지며 1승을 선취한다.
2세트 무난한 출발 이후 서성민은 공1업을, 김도우는 공명 파열포를 먼저 준비한다. 김도우가 사도로 견제를 잘 해주었고, 서성민은 공1업도 바로 누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트리플을 올리는 강수를 둔다. 김도우가 트리플을 따라가면서 서성민이 한 숨 돌리는 상황. 하지만 공2업을 투자하고 수비중이던 서성민이 사도 견제를 막기 위해 움직인 사이, 김도우의 주력이 상대의 트리플을 파괴하는 성과를 올린다. 그러나 본진 수비에 신경쓰다가 역장에 병력 다수를 잃었고, 본인의 기지 앞에서도 역장을 더 잘 쓴 서성민에게 게임을 내줬다.
3세트 서성민은 광자포 러시라는 극단적이 수를 둔다. 김도우는 관문이 장악당할 위기에서도 침착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일꾼을 총동원하며 광자포를 취소시키는데 성공했다. 결국 모선핵과 추적자가 나오며 수비에 성공한 김도우가 승기를 잡고, 서성민은 회심의 암흑기사도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gg를 선언한다.
최종전 - '''집중력에서 앞선 김도우, 명경기의 승자가 되다'''1세트 김도우는 우주관문 테크를 타며 예언자 이후 불사조를 준비하는데 변현우는 하필 지뢰 드랍을 준비, 트리플까지 올린 김도우가 불사조 드라이빙으로 의료선을 끊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예언자를 지뢰에 잃었기 때문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던 김도우였고, 변현우가 프로토스의 업그레이드가 끝나기 전에 강한 압박을 내려 왔다. 그러나 거신과 함께 좋은 교전을 펼친 김도우가 수비에 성공, 추가 멀티와 테크, 공방업 까지 올리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한다. 거기다 변현우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 해방선 타이밍도 지체되어 폭풍함 까지 등장. 의료선 견제를 무시하고 쌓인 자원을 바탕으로 김도우가 정면을 뚫어 내며 1승을 먼저 올린다.
2세트 극단적으로 빠른 전진 예언자를 준비한 김도우, 과충전 러시가 함께 들어가며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린다. 그러나 빠르게 사이클론을 준비한 변현우가 수비에 성공했고, 김도우의 병력 짜내기도 해방선으로 수비, 게임은 중장기전에 돌입한다. 변현우는 111 타이밍을 잡고 진출하다가 해방선과 사이클론을 흘리며 좋은 타이밍을 놓쳤고, 김도우는 집정관과 돌진 광전사 타이밍을 노려 봤지만 탱료선에 막혔다. 변현우의 재차 타이밍 러시도 호수비에 성공한 김도우였는데, 지나치게 신을 내다가 추가 병력이 합류한 테란에게 패퇴,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가 결판나게 되었다.
3세트 우주관문 테크의 김도우가 군수 공장 테크의 변현우를 상대로 우위에 섰고, 화염차 견제를 막고 불사조를 모으기 시작했다. 불사조가 사이클론도 끊고 건설로봇 견제가 시작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김도우. 상대의 2의료선 타이밍도 깔끔하게 넘기고 4의료선 양방 견제도 수비해 내며 거신이 조합되기 시작했다. 거기다 불사조로 의료선 커트까지 성공하고, 변현우가 해방선 2기를 흘리는 실수까지 저지르며 프로토스가 3테크를 완성할 타이밍도 벌었다.
다수 거신 체제에 대해 기존의 사업 해방선이 아닌 바이킹 다수를 선택한 변현우. 폭풍이 늦었던 김도우였지만 테란의 폭탄 드랍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성공하며 폭풍함이 준비될 시간을 벌었고, 우주공항 추가가 늦었던 변현우가 의료선 다수를 잃으며 타이밍을 완벽하게 잃어 버린다. 어쩔 수 없이 변현우도 의료선 견제로 유령과 바이킹을 조합할 시간을 벌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의료선이 상대의 본진을 치고 있는 사이 전진해 있던 유령과 바이킹이 프로토스 병력에게 포위당했는데, 지상군은 전멸했지만 거신과 폭풍함을 모두 제압하고 바이킹 일부가 살아나갔다. 거기다 프로토스 본진의 불이 꺼지지 않고 테크 건물이 초토화되면서 경기가 알 수 없게 흐르기 시작했다. 프로토스가 고급 병력을 준비하는 데 제동이 걸린 사이 변현우도 멀티를 추가했다. 하지만 한발짝 먼저 움직인 김도우가 멀티 하나를 파괴하고 안전하게 후퇴, 수습에도 성공하며 거신, 폭풍함, 고위 기사가 모두 쌓이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한방 싸움에서도 프로토스가 승리, 장기전 끝에 김도우가 8강에 올랐다. [5]
C조 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테란은 아직 진출자가 없다.다수 거신 체제에 대해 기존의 사업 해방선이 아닌 바이킹 다수를 선택한 변현우. 폭풍이 늦었던 김도우였지만 테란의 폭탄 드랍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성공하며 폭풍함이 준비될 시간을 벌었고, 우주공항 추가가 늦었던 변현우가 의료선 다수를 잃으며 타이밍을 완벽하게 잃어 버린다. 어쩔 수 없이 변현우도 의료선 견제로 유령과 바이킹을 조합할 시간을 벌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의료선이 상대의 본진을 치고 있는 사이 전진해 있던 유령과 바이킹이 프로토스 병력에게 포위당했는데, 지상군은 전멸했지만 거신과 폭풍함을 모두 제압하고 바이킹 일부가 살아나갔다. 거기다 프로토스 본진의 불이 꺼지지 않고 테크 건물이 초토화되면서 경기가 알 수 없게 흐르기 시작했다. 프로토스가 고급 병력을 준비하는 데 제동이 걸린 사이 변현우도 멀티를 추가했다. 하지만 한발짝 먼저 움직인 김도우가 멀티 하나를 파괴하고 안전하게 후퇴, 수습에도 성공하며 거신, 폭풍함, 고위 기사가 모두 쌓이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한방 싸움에서도 프로토스가 승리, 장기전 끝에 김도우가 8강에 올랐다. [5]
3.4. D조
1경기 - '''아쉬웠던 판단력'''
1세트 의료선을 찍지 않는 체제로 해방선을 동원한 2베이스 올인을 준비한 김도욱이었는데, 소수 역장과 과충전으로 시간을 잘 번 조지현이 트리플의 자원력으로 김도욱을 제압했다. 2세트 조지현은 빠른 암흑기사를 준비, 또다시 2베이스 플레이를 준비한 김도욱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였으나...수정탑이 늦게 지어지고 분광기도 늦게 도착하며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거기다 분광기와 집정관마저 잡히며 시간을 벌 수단이 전무한 상황.
결국 게임은 엘리전 구도가 되고, 맵의 특성상 프로토스가 띄워 놓은 건물을 파괴할 수 없었다. 최소 무승부를 확보한 김도욱은 상대의 연결체를 찾다가 12시에 조지현이 연결체를 소환 중인 것을 확인한다. 이 때...조지현의 주력 병력이 12시를 버리고 수색을 나선 사이 연결체가 취소당하고, 겨우 수정탑을 지어 엘리는 면한다. 그러나 김도욱이 해방선을 미끼로 던져 주고 마지막 건물을 철거, 조지현이 엘리당한다. 심지어 조지현은 건물을 지을 자원이 있었는데도 해방선에 정신이 팔려 수정탑을 짓지 못했다.
2경기 - ''''''결국 게임은 엘리전 구도가 되고, 맵의 특성상 프로토스가 띄워 놓은 건물을 파괴할 수 없었다. 최소 무승부를 확보한 김도욱은 상대의 연결체를 찾다가 12시에 조지현이 연결체를 소환 중인 것을 확인한다. 이 때...조지현의 주력 병력이 12시를 버리고 수색을 나선 사이 연결체가 취소당하고, 겨우 수정탑을 지어 엘리는 면한다. 그러나 김도욱이 해방선을 미끼로 던져 주고 마지막 건물을 철거, 조지현이 엘리당한다. 심지어 조지현은 건물을 지을 자원이 있었는데도 해방선에 정신이 팔려 수정탑을 짓지 못했다.
승자전 - '''프로토스의 장기전'''
1세트 우주관문과 의료선 견제의 난전 구도에서 멀티태스킹의 우위를 가진 전태양이 이득을 챙겼고, 상대의 연결체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거둔다. 조지현은 뽑아 놓은 공허와 병력으로 마지막 올인 공격을 준비하지만, 공허를 잡기 위해 미리 포탑을 건설해 놓은 전태양의 판단력이 빛나면서 1세트를 가져간다.
3세트 뉴 게티스버그,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장기전이 등장했다. 지난 주의 김도우와는 달리 폭풍함에 모든 자원을 쏟아 부은 조지현은, 다수 고위 기사의 힘으로 전태양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 왔다. 전태양이 업그레이드가 잘 된 지상군과 바이킹으로 분전했지만, 견제 한 번 받지 않은 조지현이 자원력으로 테란을 압도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폭풍함의 성능과, 테란의 장기전 병력 조합, 멀티 견제가 어려운 맵 특징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패자전 - '''결승전에서 모든 힘을 쏟았던 김도욱은 거짓말처럼...'''3세트 뉴 게티스버그,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장기전이 등장했다. 지난 주의 김도우와는 달리 폭풍함에 모든 자원을 쏟아 부은 조지현은, 다수 고위 기사의 힘으로 전태양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 왔다. 전태양이 업그레이드가 잘 된 지상군과 바이킹으로 분전했지만, 견제 한 번 받지 않은 조지현이 자원력으로 테란을 압도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폭풍함의 성능과, 테란의 장기전 병력 조합, 멀티 견제가 어려운 맵 특징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최종전 - ''''''
D조 결과로 이번 시즌의 로열로더 후보가 모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