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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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20''' '''Komsomolets'''
겨울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중에 운용된 소련군의 화포 견인 차량.
2. 제원
3. 역사
30년대, 화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이들을 이동시키는데 애로사항이 많아졌다. 소련군은 이들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는 이동수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무기 설계국에 값싸고 쉽게 양산이 가능한 차량을 요청했다. 혁명 직후부터 소련은 외국의 민간용 트랙터들을 복제생산하고 있었는데 설계자들은 트랙터들과 탱켓, 경전차 등을 참고하며 새로운 차량의 개발을 시작하였다.
T-20 콤소몰레츠는 예전의 운반차량들과는 달리 작은 소총탄을 막아낼 수 있는 7-10mm 리벳장갑이 추가되어 조종수와 차장을 보호해주었다. 차장은 운전수 옆에 앉아 차량 전면에 설치된 DT 기관총을 운용할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전투중 조종수가 전투불능이 되었을 시 차장이 자리를 바꾸지 않고 그 자리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기믹이 있었다. 외부에는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단순한 화포 운반 차량의 역할 외에 APC로도 활용이 가능했다.
개발이 완료된 T-20은 1937년 모스크바에 위치한 37번 공장, 스탈린그라드 트랙터 공장, 고르키 자동차 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경전차와 T-34의 추가생산의 필요성으로 인해 1941년에 생산이 중지되었다. 총 생산량은 4,401대였다.
4. 운용
개발목적이 목적이었던 만큼 소련군 기계화 포병이 주로 애용하였고 45mm 53-K, 57mm ZiS-2 같은 화포들을 신속히 운반하며 활약했다. 보병 소총사단에도 배치되어 APC로써 운용되어졌다.
1938년의 하산 호 전투와 이듬해 할힌골 전투에서 첫번째 실전을 겪고 1945년까지 운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는 정규 전투차량들의 궤멸로 인해 임시방편으로 탱켓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워낙 상황이 다급했던지라 57mm ZiS-2를 차체 위에 올려놓은 ZiS-30이란 파생형이 나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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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획/개조의 달인인 독일군도 Leichter Artillerieschlepper STZ 3 630(r)이란 제식명칭을 붙여 사용했다.
그 밖에 핀란드군이나 루마니아군이 소련군에게서 일부를 노획하여 운용하기도 했다.
5. 둘러보기
[1] 모형 메이커 Hobby Boss社의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