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듀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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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최종보스. 플랜트의 아이린 카나바 다음의 최고 평의회 의장이다. 32세에 의장이라는 직책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방영 전의 잡지에서는 "클라인 파의 정책을 이어받고 있으며, 내추럴과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소개되었다.
의장 취임 이전에는 유전자 과학자였으며, DNA 분석의 권위자였다. 레이 자 바렐에게 라우 르 크루제가 복용하던 것과 동종으로 보이는 약물을 전하는 것과 키라가 슈퍼 코디네이터임을 알고 있었던 정황을 보아 멘델 콜로니의 관계자로 추측되고 있다. 유니우스 조약이 플랜트 측에 불리하게 맺어진 것에 책임을 지고 아이린 카나바 정권이 퇴임한 후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에 취임하였다.
대외적으로 시겔 클라인의 정책과 노선을 계승하고 내추럴과의 융화를 꾀하며,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후의 플랜트의 혼란상태를 수습하여 일반 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내추럴에 대한 차별 의식이나 지구연합에 대한 감정적인 적대 의식이 없다. 그러나 자신이 이상이라 생각하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면 아군조차 살해하는 냉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탈리아 그라디스와는 과거 연인 관계였으나, 유전자 궁합이 맞지 않아 아이를 낳을 수 없어 헤어지게 되었다. 이는 코디네이터의 낮은 번식율을 극복하기 위한 플랜트의 혼인통제 법률 때문이었다. 듀랜달은 자손이 없어도 상관없이 동거를 희망하고 있었으나 탈리아가 강하게 아이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듀랜달이 물러나는 형태로 헤어지게 되었다.[2] 그러나 내연관계는 계속되고 있었다.[3] 이러한 플랜트의 혼인정책과 친구였던 크루제가 스스로의 출생과 짧은 생명, 인간의 욕망의 추악함에 절망하고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했던 것에 깊은 실망감을 맛보고 좌절한 듀랜달은 이런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개개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해 태어날때부터 좌절이나 실패가 없이 가장 알맞는 운명(데스티니)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데스티니 플랜을 계획하게 된다.
신 아스카가 레이를 대신하여 임펄스의 파일럿이 된 이유도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신의 소질을 듀랜달이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작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인 라우 르 크루제와 친구로서의 교류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며, 극중에서 종종 크루제와의 대화를 회상하고 있다. 레이는 크루제와의 교류 당시 연구소에서 거둬들여 친자식처럼 길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구 자라파 테러리스트에 의한 유니우스 세븐 낙하 테러 - 브레이크 더 월드를 협조, 혹은 최소한 묵인하였다. 또한 라크스 클라인의 암살을 두 번이나 시도하고, 미아 캠벨을 라크스 클라인으로 위장시켜 각종 프로파간다를 행하였다. 게다가 지구연합군의 디스트로이 정보를 입수하여 베를린에서의 전투 당시 프리덤과의 전투 장면을 임펄스의 장면으로 바꾼 선전영상으로 자프트군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등 책략가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라크스가 오브 연합 수장국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왜 그녀가 오브에' 라며 허술해보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4] 듀랜달의 생각으로는 엔젤 다운 작전으로 아크엔젤이 상당한 피해를 입어 침몰하거나 최소한 움직일수 없어서 스칸디나비아 왕국에 숨어있다고 판단 했던거같다.
작중 지구연합과의 전면전이 일어나자 N 재머 캔슬러를 이용한 핵공격에 대응하는 뉴트론 스탬피더를 사용해서 연합 측의 압도적인 핵전력을 무력화시킨다. 또한 전 대전에서 자프트가 우수한 병력을 갖추고도 현지인들에게 가혹한 대우를 하여,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려난 것을 교훈으로 삼았는지 지구연합의 강압적인 지배에 불만이 있는 현지의 게릴라 세력을 지원하고 협력하게 하는 등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구상에서 친 자프트 세력을 공고하게 구축하는 등 전략전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상당한 언변가로, 아스란 자라, 신 아스카, 레이 자 바렐 등의 주요 인물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뛰어난 설득력을 가진 연설을 행해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물론 라크스의 선동력에는 한수 아래인지 마지막에 데스티니 플랜이라는 계획을 터뜨려서 플랜트의 일부 군을 제외한 전 세력이 삼척동맹과 오브 연합 수장국으로 돌아선다.
아머리 원에서 오브 연합 수장국 대표 카가리 유라 아스하와 비밀회담중 지구연합군 팬텀 페인의 습격을 받아 3기의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 모빌슈트를 강탈당한다. 이후 측근들의 피신 요구로 항구에 정박중이던 미네르바에 승선하고 함장인 탈리아 그라디스의 팬텀 페인의 기함 거티 루 추격에 동의한다.
길버트 듀랜달이 묵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 당시 미네르바가 탄호이저로 유니우스 세븐 파괴를 위해 출발하자 나스카급 전함 볼테르에 대피하였다. 그 후 전쟁을 막기위해 오브 연합 수장국 대표 수장의 특사로써 자신을 찾아 온 아스란 자라를 설득해 FAITH에 임명해 자프트군에 복귀시키고 탑승기로 세이버 건담을 건네주었다.
이 사이, 배후에 길버트 듀랜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라크스 클라인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에 사용된 모빌슈트가 자프트제에 정식 실전배치도 되지 않은 최신예 수중용 모빌슈트 UMF/SSO-3 애쉬[5] 인데다 자프트군에게 이런 특수작전을 지휘할 권한, 모빌슈트를 조달할 능력, 특수부대를 비밀리에 조직 및 파견할 수 있으며 동시에 라크스 클라인을 암살할 명백할 이유가 있는 자는 길버트 듀랜달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키라 야마토는 듀랜달을 의심하고 적대하게 된다.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을 계기로 폭스노트 노벰버, 보나파르트 추격전을 비롯한 각종 분쟁이 발생하나 듀랜달은 적극적인 해결을 모색하기보다는 방관자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는 앞서 언급된 분쟁들 모두 듀랜달이 여러 사건을 조작해 추진한 결과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구연합군의 걸나한(Gulnahan) 기지 공략 후 미네르바의 승무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전과를 극찬한뒤, 이 전쟁의 배후에 로고스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디스트로이 건담에 의한 베를린 학살이 일어난 후, 이 사건에서 키라 야마토의 프리덤 건담을 제거하고 신 아스카의 임펄스 건담으로 대체한 조작영상과 함께 듀랜달은 전 세계에 전쟁의 원흉으로 로고스를 지목하고 규탄하는 연설을 하며 로고스의 주요 인물들을 공표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 반로고스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 무장민중봉기가 각지에서 빈발, 로고스 구성의 대다수가 탄압당한다. 또한 지구연합도 언론에 굴복하여 로고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게 된다. 또한 이후 플랜트 본국에서 미네르바에게 아크엔젤을 토벌하는 엔젤 다운 작전을 명하게 되며, 이 명령은 의장인 듀랜달이 발안/승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전으로 인해 아스란은 듀랜달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심한 고뇌에 싸이게 된다. 엔젤 다운 작전의 성공 및 그 동안의 공적을 고려해 듀랜달은 신에게 데스티니를, 아스란에게 레전드를 준다. 그러나 아스란의 근황을 보고받은 뒤[6] 처우를 레이에게 맡기게 된다. 아스란은 미아 캠벨에게서 듀랜달의 진의를 알게 된 후 메이린 호크의 협력으로 자프트 군에서 탈출한다.
듀랜달은 레이의 아스란 격추 허가를 승인하고, 레이는 같이 출격한 신을 다그쳐 아스란을 격추시킨다. 듀랜달은 레이의 공적을 인정하고 FAITH에 임명한다.
로고스는 헤븐즈 베이스로 도주, 디스트로이 건담 5기를 중심으로 강력한 항전을 벌이나 미네르바 승무원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물량에 굴복하게 된다. 특히 이 작전에서 2기의의 디스트로이 건담을 파괴한 신에게는 네뷸라 훈장과 FAITH 임명을, 각각의 협공으로 1기, 신을 포함한 협공으로 1기를 격파한 레이와 루나마리아에게 한 등급 낮은 훈장을 수여했다.
이후 오브로 도주한 로드 지브릴의 체포를 명목으로 오퍼레이션 퓨리를 발동, 오브를 공격한다. 다만 이 때 듀랜달은 개전에 앞서 다음과 같은 명령을 자프트군에 내렸다.
그 후 다이달로스에서 미네르바의 추적으로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이 일어나고, 지브릴은 다이달로스의 컨트롤 블록이 파괴되자 거티 루로 도주하려 하나 레전드의 드라군 시스템으로 인해 브릿지가 관통당하며 폭사했다. 듀랜달은 레퀴엠 공방전부터 메사이어에서 전장을 지휘한다.
이후 진짜 라크스가 승함하는 아크엔젤이 코페르니쿠스에 도착하고, 미아의 감시를 맡고 있던 사라에게 라크스의 암살과 방해물이 된 미아도 말살함으로 라크스와 관련된 사실들을 어둠에 묻으려 한다. 그러나 미아가 라크스를 감싸 라크스 암살은 실패로 끝난다.
그 후 비밀리에 레퀴엠의 수리를 완료하고, 우주 요새 메사이어에서 전 세계를 향해 데스티니 플랜을 선언한다. 세계는 데스티니 플랜의 정당성에 관한 논쟁에 휩싸이게 된다. 이에 대해 스칸디나비아 왕국, 그리고 오브가 반대를 표명한다. 오브의 움직임에 대서양 연방과 연방의 대통령 조지프 코플랜드가 찬성하는 자세를 보이자 대통령이 머물던 월면 기지 알자헬을 향해 레퀴엠을 발사해 기지와 통째로 대통령을 제거하는 폭거를 보인다.
이후 레퀴엠을 오브에 조준하는 한편 자프트군으로 아크엔젤과 오브군과의 전투를 벌여 메사이어 공방전이 발발한다. 그러나 아크엔젤을 위시한 클라인파와 오브군, 듀랜달의 폭거에 반기를 든 자프트/지구연합군에 의해 듀랜달의 자프트 군은 무너져가고 자프트의 이자크 쥴대가 듀랜달군의 방식에 반기를 들고 이반하여 레퀴엠에 대한 공격에 협력한다.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에 탑승한 키라 야마토가 메사이어에 도착하여 전탄 발사로 메사이어를 파괴하며 듀랜달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TV판 이후의 매체(스페셜 에디션, 파이널 플러스, HD 리마스터)에서는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에 탑승했었던 아스란도 미네르바의 엔진을 격추시킨 이후 메사이어에서 키라와 합류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키라 야마토와 세계의 미래에 대해 설전하던 중 키라 야마토의 '나는 모두와 다르지 않은 단순한 한 명의 인간이다'라는 말에 동요한 레이의 총격에 쓰러진다. 이후 숨어있던 탈리아가 달려와 듀랜달을 껴안고, 레이, 탈리아, 듀랜달은 붕괴하는 메사이어와 함께 그 운명을 같이한다.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내추럴과 코디네이터에 조명을 맞춘 것에 비해 듀랜달 본인이 내추럴에 대한 반감이 없었기 때문에 DESTINY에서는 유전자 문제에 대한 이슈를 다루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데스티니 플랜의 내용을 보면 딱 봐도 내추럴 측에서 또다시 폭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 코즈믹 이라의 우생학적 개념.
데스티니 플랜 시행을 위한 듀랜달의 행적을 보면, 자신의 뜻에 동조하지 않거나 이용가치가 사라진 자들은 가차없이 잘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여러 작중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취미는 체스로, 회상에서 크루제와 함께 체스를 두기도 한다. 사실 작품의 초반부터 최종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악역임을 내비치는 대사와 연출이 많이 나온다. 특히 전작 최종보스와 체스를 두면서 친목을 보이거나 크루제의 사상에 동조하는 듯한 회상과 독백이 자주 나옴으로 뒷통수를 후려갈길듯한 모습을 보였다. 성우가 성우이기도 하고.
전작의 패트릭 자라처럼 목적을 거의 다 달성하다가 갑자기 과격한 행동을 보여 인망을 잃고 자신의 부하에게 총격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라면 듀랜달이 극중에서 가장 나쁜 놈이 되어야 되겠지만.. 이래저래 각본 및 캐릭터 밸런스 문제로 사람들 기억속에서는 락순진리교가 더 나쁜 놈 취급받고 있다.(...)
탈리아 역의 코야마 마미는 "데스티니 엔딩이 어떻게 되면 좋겠어요?"라는 질문에 '''"탈리아가 바주카로 듀랜달 머리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성우개그다.[7]
성우가 성우다보니 길버트가 막판에 자기 전용 MS를 끌고 나오지 않겠냐는 희망 다분한 관측이 있었지만 실행되진 않았다.[8]
또 하나 성우개그적인 영상이 있다. 100번째 MG인 턴에이 건담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지금까지의 MG 건프라의 역사를 설명하는 영상에서 이케다 슈이치가 나레이션을 맡았는데, 샤아를 연상시키는 멘트를 쭉 하다가 101번째 MG인 데스티니 건담을 소개하면서 갑자기 듀랜달로 돌변하여 '''"우리 자프트군이 자랑하는 최신예기체를 자네도 사용해주길 바라네."'''라고 말한다.
Z에서는 팝티머스 시로코에게 "자네와 나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다는 것은 동일하다"라고 인정하되, 시로코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승자인 아군을 위해 죽어가면서도 네오 제네시스 한 방 땡겨서 도와주는 식으로 활약.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슈퍼로봇대전 Z와 비슷한 방향으로 나왔으나, L이 기존의 작품과는 다르게 시드 데스티니의 스토리는 자프트를 중심으로 전개한 덕에 사람이 좋아졌다. LOTUS의 싸움을 직접 보겠다면서 얼마동안 일행하고 동행하기도 하며, 다른 세계로 넘어와 곤란해하고 있던 마크로스 프런티어 선단을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카토 기관의 마사키를 통해 센트랄과 GreAT와 이어져 있어서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있었으나, 사실 들어주면서도 아크엔젤의 거짓 격추 보고를 모른 척하면서 LOTUS를 은근 슬쩍 도와주고 있었다.
최후반에 데스티니 플랜을 끌고 나오는 것은 원작과 같으나, LOTUS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자 순순히 항복하며, 원작처럼 자신을 믿고 따르던 레이에게 난데없이 총맞거나 하지도 않는다. 파괴되는 요새에서 "난 누군가 날 멈춰주기 바랬던 것인지도 몰라"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명줄이 요만큼 늘어나서 그대로 사망하진 않고, 위기에 처한 LOTUS를 구하기 위해서 요새를 조작해서 그대로 돌격하여 자신을 희생하게 된다.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최종보스. 플랜트의 아이린 카나바 다음의 최고 평의회 의장이다. 32세에 의장이라는 직책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방영 전의 잡지에서는 "클라인 파의 정책을 이어받고 있으며, 내추럴과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소개되었다.
2. 상세 설정
의장 취임 이전에는 유전자 과학자였으며, DNA 분석의 권위자였다. 레이 자 바렐에게 라우 르 크루제가 복용하던 것과 동종으로 보이는 약물을 전하는 것과 키라가 슈퍼 코디네이터임을 알고 있었던 정황을 보아 멘델 콜로니의 관계자로 추측되고 있다. 유니우스 조약이 플랜트 측에 불리하게 맺어진 것에 책임을 지고 아이린 카나바 정권이 퇴임한 후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에 취임하였다.
대외적으로 시겔 클라인의 정책과 노선을 계승하고 내추럴과의 융화를 꾀하며,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후의 플랜트의 혼란상태를 수습하여 일반 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내추럴에 대한 차별 의식이나 지구연합에 대한 감정적인 적대 의식이 없다. 그러나 자신이 이상이라 생각하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면 아군조차 살해하는 냉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탈리아 그라디스와는 과거 연인 관계였으나, 유전자 궁합이 맞지 않아 아이를 낳을 수 없어 헤어지게 되었다. 이는 코디네이터의 낮은 번식율을 극복하기 위한 플랜트의 혼인통제 법률 때문이었다. 듀랜달은 자손이 없어도 상관없이 동거를 희망하고 있었으나 탈리아가 강하게 아이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듀랜달이 물러나는 형태로 헤어지게 되었다.[2] 그러나 내연관계는 계속되고 있었다.[3] 이러한 플랜트의 혼인정책과 친구였던 크루제가 스스로의 출생과 짧은 생명, 인간의 욕망의 추악함에 절망하고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했던 것에 깊은 실망감을 맛보고 좌절한 듀랜달은 이런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개개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해 태어날때부터 좌절이나 실패가 없이 가장 알맞는 운명(데스티니)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데스티니 플랜을 계획하게 된다.
신 아스카가 레이를 대신하여 임펄스의 파일럿이 된 이유도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신의 소질을 듀랜달이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작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인 라우 르 크루제와 친구로서의 교류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며, 극중에서 종종 크루제와의 대화를 회상하고 있다. 레이는 크루제와의 교류 당시 연구소에서 거둬들여 친자식처럼 길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구 자라파 테러리스트에 의한 유니우스 세븐 낙하 테러 - 브레이크 더 월드를 협조, 혹은 최소한 묵인하였다. 또한 라크스 클라인의 암살을 두 번이나 시도하고, 미아 캠벨을 라크스 클라인으로 위장시켜 각종 프로파간다를 행하였다. 게다가 지구연합군의 디스트로이 정보를 입수하여 베를린에서의 전투 당시 프리덤과의 전투 장면을 임펄스의 장면으로 바꾼 선전영상으로 자프트군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등 책략가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라크스가 오브 연합 수장국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왜 그녀가 오브에' 라며 허술해보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4] 듀랜달의 생각으로는 엔젤 다운 작전으로 아크엔젤이 상당한 피해를 입어 침몰하거나 최소한 움직일수 없어서 스칸디나비아 왕국에 숨어있다고 판단 했던거같다.
작중 지구연합과의 전면전이 일어나자 N 재머 캔슬러를 이용한 핵공격에 대응하는 뉴트론 스탬피더를 사용해서 연합 측의 압도적인 핵전력을 무력화시킨다. 또한 전 대전에서 자프트가 우수한 병력을 갖추고도 현지인들에게 가혹한 대우를 하여,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려난 것을 교훈으로 삼았는지 지구연합의 강압적인 지배에 불만이 있는 현지의 게릴라 세력을 지원하고 협력하게 하는 등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구상에서 친 자프트 세력을 공고하게 구축하는 등 전략전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상당한 언변가로, 아스란 자라, 신 아스카, 레이 자 바렐 등의 주요 인물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뛰어난 설득력을 가진 연설을 행해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물론 라크스의 선동력에는 한수 아래인지 마지막에 데스티니 플랜이라는 계획을 터뜨려서 플랜트의 일부 군을 제외한 전 세력이 삼척동맹과 오브 연합 수장국으로 돌아선다.
3. 작중 행적
아머리 원에서 오브 연합 수장국 대표 카가리 유라 아스하와 비밀회담중 지구연합군 팬텀 페인의 습격을 받아 3기의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 모빌슈트를 강탈당한다. 이후 측근들의 피신 요구로 항구에 정박중이던 미네르바에 승선하고 함장인 탈리아 그라디스의 팬텀 페인의 기함 거티 루 추격에 동의한다.
길버트 듀랜달이 묵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 당시 미네르바가 탄호이저로 유니우스 세븐 파괴를 위해 출발하자 나스카급 전함 볼테르에 대피하였다. 그 후 전쟁을 막기위해 오브 연합 수장국 대표 수장의 특사로써 자신을 찾아 온 아스란 자라를 설득해 FAITH에 임명해 자프트군에 복귀시키고 탑승기로 세이버 건담을 건네주었다.
이 사이, 배후에 길버트 듀랜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라크스 클라인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에 사용된 모빌슈트가 자프트제에 정식 실전배치도 되지 않은 최신예 수중용 모빌슈트 UMF/SSO-3 애쉬[5] 인데다 자프트군에게 이런 특수작전을 지휘할 권한, 모빌슈트를 조달할 능력, 특수부대를 비밀리에 조직 및 파견할 수 있으며 동시에 라크스 클라인을 암살할 명백할 이유가 있는 자는 길버트 듀랜달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키라 야마토는 듀랜달을 의심하고 적대하게 된다.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을 계기로 폭스노트 노벰버, 보나파르트 추격전을 비롯한 각종 분쟁이 발생하나 듀랜달은 적극적인 해결을 모색하기보다는 방관자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는 앞서 언급된 분쟁들 모두 듀랜달이 여러 사건을 조작해 추진한 결과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구연합군의 걸나한(Gulnahan) 기지 공략 후 미네르바의 승무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전과를 극찬한뒤, 이 전쟁의 배후에 로고스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디스트로이 건담에 의한 베를린 학살이 일어난 후, 이 사건에서 키라 야마토의 프리덤 건담을 제거하고 신 아스카의 임펄스 건담으로 대체한 조작영상과 함께 듀랜달은 전 세계에 전쟁의 원흉으로 로고스를 지목하고 규탄하는 연설을 하며 로고스의 주요 인물들을 공표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 반로고스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 무장민중봉기가 각지에서 빈발, 로고스 구성의 대다수가 탄압당한다. 또한 지구연합도 언론에 굴복하여 로고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게 된다. 또한 이후 플랜트 본국에서 미네르바에게 아크엔젤을 토벌하는 엔젤 다운 작전을 명하게 되며, 이 명령은 의장인 듀랜달이 발안/승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전으로 인해 아스란은 듀랜달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심한 고뇌에 싸이게 된다. 엔젤 다운 작전의 성공 및 그 동안의 공적을 고려해 듀랜달은 신에게 데스티니를, 아스란에게 레전드를 준다. 그러나 아스란의 근황을 보고받은 뒤[6] 처우를 레이에게 맡기게 된다. 아스란은 미아 캠벨에게서 듀랜달의 진의를 알게 된 후 메이린 호크의 협력으로 자프트 군에서 탈출한다.
듀랜달은 레이의 아스란 격추 허가를 승인하고, 레이는 같이 출격한 신을 다그쳐 아스란을 격추시킨다. 듀랜달은 레이의 공적을 인정하고 FAITH에 임명한다.
로고스는 헤븐즈 베이스로 도주, 디스트로이 건담 5기를 중심으로 강력한 항전을 벌이나 미네르바 승무원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물량에 굴복하게 된다. 특히 이 작전에서 2기의의 디스트로이 건담을 파괴한 신에게는 네뷸라 훈장과 FAITH 임명을, 각각의 협공으로 1기, 신을 포함한 협공으로 1기를 격파한 레이와 루나마리아에게 한 등급 낮은 훈장을 수여했다.
이후 오브로 도주한 로드 지브릴의 체포를 명목으로 오퍼레이션 퓨리를 발동, 오브를 공격한다. 다만 이 때 듀랜달은 개전에 앞서 다음과 같은 명령을 자프트군에 내렸다.
공격 목표는 오브섬의 세이란 가문, 행정부, 오노고로섬의 국방 본부로 한정한다.
그러나 오퍼레이션 퓨리는 아크엔젤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하고, 로드 지브릴은 연합군 월면기지 다이달로스로 도주한다. 이후 오브에서 라크스 클라인의 연설이 있자 우주에 있어야 할 라크스가 오브에 있는 것에 당황한다.오브국 시민에 대한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일 것, 다만, 로고스에 관여하는 현 정부나 인물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
그 후 다이달로스에서 미네르바의 추적으로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이 일어나고, 지브릴은 다이달로스의 컨트롤 블록이 파괴되자 거티 루로 도주하려 하나 레전드의 드라군 시스템으로 인해 브릿지가 관통당하며 폭사했다. 듀랜달은 레퀴엠 공방전부터 메사이어에서 전장을 지휘한다.
이후 진짜 라크스가 승함하는 아크엔젤이 코페르니쿠스에 도착하고, 미아의 감시를 맡고 있던 사라에게 라크스의 암살과 방해물이 된 미아도 말살함으로 라크스와 관련된 사실들을 어둠에 묻으려 한다. 그러나 미아가 라크스를 감싸 라크스 암살은 실패로 끝난다.
그 후 비밀리에 레퀴엠의 수리를 완료하고, 우주 요새 메사이어에서 전 세계를 향해 데스티니 플랜을 선언한다. 세계는 데스티니 플랜의 정당성에 관한 논쟁에 휩싸이게 된다. 이에 대해 스칸디나비아 왕국, 그리고 오브가 반대를 표명한다. 오브의 움직임에 대서양 연방과 연방의 대통령 조지프 코플랜드가 찬성하는 자세를 보이자 대통령이 머물던 월면 기지 알자헬을 향해 레퀴엠을 발사해 기지와 통째로 대통령을 제거하는 폭거를 보인다.
이후 레퀴엠을 오브에 조준하는 한편 자프트군으로 아크엔젤과 오브군과의 전투를 벌여 메사이어 공방전이 발발한다. 그러나 아크엔젤을 위시한 클라인파와 오브군, 듀랜달의 폭거에 반기를 든 자프트/지구연합군에 의해 듀랜달의 자프트 군은 무너져가고 자프트의 이자크 쥴대가 듀랜달군의 방식에 반기를 들고 이반하여 레퀴엠에 대한 공격에 협력한다.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에 탑승한 키라 야마토가 메사이어에 도착하여 전탄 발사로 메사이어를 파괴하며 듀랜달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TV판 이후의 매체(스페셜 에디션, 파이널 플러스, HD 리마스터)에서는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에 탑승했었던 아스란도 미네르바의 엔진을 격추시킨 이후 메사이어에서 키라와 합류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키라 야마토와 세계의 미래에 대해 설전하던 중 키라 야마토의 '나는 모두와 다르지 않은 단순한 한 명의 인간이다'라는 말에 동요한 레이의 총격에 쓰러진다. 이후 숨어있던 탈리아가 달려와 듀랜달을 껴안고, 레이, 탈리아, 듀랜달은 붕괴하는 메사이어와 함께 그 운명을 같이한다.
4. 고찰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내추럴과 코디네이터에 조명을 맞춘 것에 비해 듀랜달 본인이 내추럴에 대한 반감이 없었기 때문에 DESTINY에서는 유전자 문제에 대한 이슈를 다루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데스티니 플랜의 내용을 보면 딱 봐도 내추럴 측에서 또다시 폭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 코즈믹 이라의 우생학적 개념.
데스티니 플랜 시행을 위한 듀랜달의 행적을 보면, 자신의 뜻에 동조하지 않거나 이용가치가 사라진 자들은 가차없이 잘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여러 작중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프로파간다를 위해 은거중인 라크스 클라인 대신 미아 캠벨을 라크스와 똑같이 성형시켜 대중 앞에 내세운다. 그 사이에 라크스를 암살하려 했고, 결국 진짜 라크스가 대중 앞에 나타나자 라크스와 함께 미아를 살해하려고 했다.
- 진정성을 판단하긴 어렵지만 '힘을 빌려주겠다, 만약 잘못된 길을 가게 된다면 네가 가진 힘으로 어느 진영이든 다잡아줘라'라며 듀랜달이 자프트 복귀를 설득했던 아스란 자라에게는 자신의 말을 따를 것 같지 않자 '키라 야마토와 만난 것이 불행인가'라 말하며 바로 처분을 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기도 했다.
- 또한 프리덤 건담이 격추된 직후 키라 야마토에 대해서도 '그 자는 모빌슈트 조종사로서는 최고였지만 자신에게 맞는 위치에서 일하지 않고 제멋대로 싸웠기 때문에 불행했다'고 발언.
- 라우 르 크루제 사후에는 레이 자 바렐에게 '크루제는 이제 없지만 너도 크루제다'라는 세뇌에 가까운 말을 새겨 키라와 대적하게 만든다. 물론 레이는 어린 시절부터 듀랜달을 잘 따랐고, 크루제를 잃은 레이의 복수심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한 것도 있지만, 키라의 '너의 목숨은 네 것'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흔들린 것과 결국 그로 인해 레이가 듀랜달을 쏘게 된 것을 보면 듀랜달이 레이를 이용했다고 봐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5. 기타
취미는 체스로, 회상에서 크루제와 함께 체스를 두기도 한다. 사실 작품의 초반부터 최종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악역임을 내비치는 대사와 연출이 많이 나온다. 특히 전작 최종보스와 체스를 두면서 친목을 보이거나 크루제의 사상에 동조하는 듯한 회상과 독백이 자주 나옴으로 뒷통수를 후려갈길듯한 모습을 보였다. 성우가 성우이기도 하고.
전작의 패트릭 자라처럼 목적을 거의 다 달성하다가 갑자기 과격한 행동을 보여 인망을 잃고 자신의 부하에게 총격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라면 듀랜달이 극중에서 가장 나쁜 놈이 되어야 되겠지만.. 이래저래 각본 및 캐릭터 밸런스 문제로 사람들 기억속에서는 락순진리교가 더 나쁜 놈 취급받고 있다.(...)
탈리아 역의 코야마 마미는 "데스티니 엔딩이 어떻게 되면 좋겠어요?"라는 질문에 '''"탈리아가 바주카로 듀랜달 머리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성우개그다.[7]
성우가 성우다보니 길버트가 막판에 자기 전용 MS를 끌고 나오지 않겠냐는 희망 다분한 관측이 있었지만 실행되진 않았다.[8]
또 하나 성우개그적인 영상이 있다. 100번째 MG인 턴에이 건담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지금까지의 MG 건프라의 역사를 설명하는 영상에서 이케다 슈이치가 나레이션을 맡았는데, 샤아를 연상시키는 멘트를 쭉 하다가 101번째 MG인 데스티니 건담을 소개하면서 갑자기 듀랜달로 돌변하여 '''"우리 자프트군이 자랑하는 최신예기체를 자네도 사용해주길 바라네."'''라고 말한다.
6. 각종 게임상의 길버트 듀랜달
Z에서는 팝티머스 시로코에게 "자네와 나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다는 것은 동일하다"라고 인정하되, 시로코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승자인 아군을 위해 죽어가면서도 네오 제네시스 한 방 땡겨서 도와주는 식으로 활약.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슈퍼로봇대전 Z와 비슷한 방향으로 나왔으나, L이 기존의 작품과는 다르게 시드 데스티니의 스토리는 자프트를 중심으로 전개한 덕에 사람이 좋아졌다. LOTUS의 싸움을 직접 보겠다면서 얼마동안 일행하고 동행하기도 하며, 다른 세계로 넘어와 곤란해하고 있던 마크로스 프런티어 선단을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카토 기관의 마사키를 통해 센트랄과 GreAT와 이어져 있어서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있었으나, 사실 들어주면서도 아크엔젤의 거짓 격추 보고를 모른 척하면서 LOTUS를 은근 슬쩍 도와주고 있었다.
최후반에 데스티니 플랜을 끌고 나오는 것은 원작과 같으나, LOTUS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자 순순히 항복하며, 원작처럼 자신을 믿고 따르던 레이에게 난데없이 총맞거나 하지도 않는다. 파괴되는 요새에서 "난 누군가 날 멈춰주기 바랬던 것인지도 몰라"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명줄이 요만큼 늘어나서 그대로 사망하진 않고, 위기에 처한 LOTUS를 구하기 위해서 요새를 조작해서 그대로 돌격하여 자신을 희생하게 된다.
7. 관련 항목
[1] 이전에 '''초대 건담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에서 샤아 아즈나블을 담당하였다.'''[2] 다만 만화판에서는 반대인데 탈리아가 오브로 이주하면 괜찮다고 말해서 동거를 희망하고 있었으나 듀랜달이 자신과 탈리아가 헤어지는 것이 운명이라고 말하며 헤어진다.[3] 그러나 이후 리마스터 특전 드라마 CD에서 탈리아의 남편은 작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와 탈리아와 듀랜달의 관계는 그냥 '''미망인이 결혼 전 만났던 연인과 재회'''의 수준으로 엄청나게 순화되었다. 작중에서도 탈리아가 듀랜달과 헤어진 후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는 언급만 있지 그 남편이 등장하지도 않고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아주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4] 단 라크스가 키라와 함께 모빌슈트로 강하해 온 만큼 예상치 못했던 상황도 충분히 존재했다.[5] 키라에게 무력화되자 모두 자폭해버려 심문하지 못했지만 이런 모빌슈트를 투입했다는 것은 '내가 했소' 하고 듀랜달이 광고한 꼴.[6] 세이버 건담이 키라에게 썰리는 크레타해협 전투 전에 아스란이 키라 일행을 만나러 가 전장을 혼란시키는 짓을 그만하라고 호소하지만, 키라는 라크스 암살 미수 사건이 있었던 것을 아스란에게 말했고, 아스란도 듀랜달을 완전하게 믿지는 못하고 있었다.[7] 기동전사 건담의 결말에서 샤아는 키시리아가 탄 탈출선에 바주카를 쏴서 키시리아 머리를 날려버린다. [8] 시드 데스티니에서 자쿠 워리어나 구프 이그나이티드와 같은 노골적인(...) 오마주 때문에 비판이 제법 있었는데,(스토리 플롯도 마찬가지다.) 일부에선 길버트 듀랜달의 성우가 성우다보니 "나중에 ZEONG이나 SAZABI같은 것도 나오겠지."같은 드립도 나왔었다. 특히 키라가 레이의 레전드 건담도 손쉽게 끝장내고 마지막에 길버트 듀랜달과 재미없는 말싸움이나 하다 끝나다 보니 차라리 대놓고 오마주해도 좋으니 길버트 듀랜달이 MS를 타고 키라하고 싸웠으면 좀더 좋은 결말로 기억되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