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HEEYEOL
유희열의 원맨 밴드 '''토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1996년 3월에 발매되었다. 앨범의 제목은 다름 아닌 그의 영어 이름(...). 사실 이 앨범의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하는것으로 보아 토이가 원맨 밴드라는걸 알려주는 앨범일지도 모른다.
1. 개요
1996년 발매된 앨범으로, 윤정오가 탈퇴하고 본격적으로 유희열의 솔로 프로젝트가 되었다. 객원보컬을 적극적으로 넣고 흔히 '유희열 사단' 이라 불릴 수 있을만한 객원보컬 라인업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도 이 앨범부터. 어떤날의 조동익에 영향이 느껴지고 대중가요 작곡가 보다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느낌이 났던 1집과 달리 노선을 변경해 015B, 이승환의 어법의 음악들로 앨범을 구성했다는게 인상적이다.
타이틀은 김연우가 객원보컬로 참여한 '사랑, 집착 & 중독'이었는데 원나잇 후의 소회를 묘사한 노랫말은 폭넓은 대중의 시선을 끌기 어려웠고, 특히 가사의 첫 구절이 노골적(...)이라 묻혀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서브 타이틀이었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과 '그럴때마다'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유희열과 김연우의 출세작.
2. 트랙 리스트
3. 해설
3.1. 사랑, 집착 & 중독
유희열의 감상 변태(...)가 드러내는 곡으로 가사 자체가 토이의 다른 곡과는 다르게 오글거리는 가사다.(...) 더욱 놀라운 건 이게 '''타이틀 곡'''이라는 것이다.(...)
3.2.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토이의 발라드 히트곡 중 하나.
4집의 타이틀 곡이 워낙 넘사벽 대표곡이지만 이곡도 나름 대표곡 중의 하나. 또한 이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이다.
토이 5집까지 보여준 찌질의 정서(?)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트랙,이후 4집에서 보여준 '거짓말 같은 시간'과 '여전히 아름다운지'에서 이 찌질정서는 한껏 폭발하게 되는데...(?)
3.3. 그럴때마다
4. 기타
- 함춘호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 한편, 김연우는 1996년에 나온 토이 2집으로 나름대로 인지도가 올라 1998년에 솔로 1집 <그대 곁엔 나 밖엔>이라는 음반을 냈는데 마침 1997년 외환 위기랑 겹치면서 그야말로 제대로 망했다. 이후 김연우가 나가수 시즌1을 통해 재평가를 받은 뒤 인지도가 올랐고 안 그래도 비싼 중고앨범 가격이 10만 원대에서 30만 원으로 치솟았다고 한다. 정작 본인도 이 앨범이 없다고(...).
- 참고로 이 앨범의 부제목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 2001년에 열린 토이 라이브에선 그럴때마다에서 김형중이 추가되었고 윤종신-김연우-유희열은 원곡처럼 같이 불렸다.
- 그럴때마다같은 경우 2008년 유희열 소품집 "여름날"에서 BGM으로 편곡되어 수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