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k-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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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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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141은 소련의 야코블레프 설계국에서 개발하던 초음속 수직이착륙 전투기이다. 소련 해군 항공대의 Yak-38의 후계기종이었으나 소련이 해체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소련 해체 이후에도 한동안 테스트가 계속되었으나, 결국 예산 문제 때문인지 흐지부지되었다.
1977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Yak-41M라고 명명되었으며, 1987년 첫 비행에 성공한 뒤에 1992년 판보로 에어쇼에서 공개되었다. 서방 진영에게 소개할때 Yak-141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NATO 코드명은 프리스타일(Freestyle)이다. 초음속 전투기로 4개의 파일런에 MiG-29 수준의 레이더와 항공전자장비,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갖추어 Yak-38에 비해 뛰어난 공대공 전투 능력과 엔진 성능의 향상으로 넓은 작전 반경을 가졌지만 가장 큰 수요처인 러시아 해군이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의 스키점프대를 활용해서 Su-27같은 일반적인 함재기를 채용하면서 앞날에 먹구름이 끼었으며, 급하게 서방과 협력해서 판매처를 늘리려고 했으나… 소련이 망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이렇게 Yak-141 자체는 묻히게 되었으나, 그 기술과 기본 개념은 이후 미국의 F-35B를 통해 되살아났다. 다만 F-35B는 리프트 엔진 대신 메인 엔진 축과 샤프트로 연결된 리프트 팬을 사용한다는 점이 조금 다른 부분. 이는 AV-8 해리어와 Yak-141의 장점을 동시에 취한 것에 가깝다.
부연하자면, 1992년 당시 JSF의 모태가 될 X-35를 개발하던 록히드 측이 야코블레프 설계국 측에서 3대의 비행 불가 Yak-141 기체를 4백만 달러에 인수하였고, 이것이 현 F-35B 모델의 굽혀지는 엔진 노즐의 모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1960년대 프랫 & 휘트니 사에서 90도 하방으로 굽어지는 노즐을 설계한 적은 있었지만 개발이 지속되지 못했고, 록히드 측에서도 이를 가장 먼저 부활시켰으나 실 비행 데이터를 얻기 위하여 기체들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3. 관련 문서
[1] Dry thrust: 108 KN (24,300 lbf), Thrust with afterburner: 152 KN (34,170 l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