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wah
1. 개요
대한민국의 래퍼, 작사가 & 작곡가.
예명의 유래는 전지전능의 대표격인 여호와에서 따 왔다고 하며, 에미넴의 <Without Me> 무대를 보고 반해서 힙합음악을 시작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2018년 iKON의 메가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작곡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그 전 이미 리짓 군즈와의 인스타그램에서 있던 비프로 인해 힙합 리스너들에게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B.I와 MILLENNIUM과 함께 F'Club 크루 소속이며 사랑을 했다, 고무 줄다리기 등 수많은 아이콘의 곡들이 이 셋에게서 나왔다. 다만 이 콤비가 2020년 발매된 아이콘의 앨범 'i DECIDE'에도 그대로 뭉쳤지만 이번 앨범 반응은 처참하다.
그가 리스너들에게 이름을 알린 계기는 다름아닌 VMC 및 리짓군즈와의 비프였다. 처음에는 어그로꾼, 악플러 정도로만 치부되었으나 이후 엄청난 퀄리티의 작업물을 보여주며 팬들도 많이 생겼다.
야와의 말로는 자기가 17살부터 음악을 시작하면서 Okasian이 너무 멋있어서 노골적으로 Okasian을 따라하면서 음악을 해 왔는데, 뱃사공이 힙플라디오에서 Okasian 따라쟁이들이 꼴 뵈기 싫다고 한 탓에 자기 자신도 뱃사공이 꼴 뵈기 싫었다고 한다. 자신의 음악 인생을 꼴 뵈기 싫다는 짧은 말로 비아냥 댔으니..
그런데 그전에도 딩고 프리스타일에서 라이브 영상을 찍기도 했고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경력은 꽤 있는 래퍼이다.
이것은 그의 대표곡 중 하나 '144000'.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다. 곡은 MILLENNIUM이 작곡.
과거 Okasian을 위시한 코홀트 멤버들과도 친했다. Okasian이 어느 팬과의 DM에서 야와를 정말 아끼는 동생이라고 표현한 적 있고, 야와는 B-Free의 'James Bond'에 랩을 한 적도 있다.
다만 현재는 코홀트와 사이가 나빠졌으며 Bully Da Ba$tard와 함께 OVANGA라는 크루를 설립한 적도 있었으나 그 크루 역시 해체되었다.
월봉 천만원을 번 적이 있다고 본인은 주장한다. 아마 사랑을 했다가 메가 히트곡인만큼 불가능한 주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입은 본인이 2020년 5월 23일 라이브 방송에서 밝히길 월봉 천 만원을 상회한다고 한다.
최근 B.I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가요 작업은 MC몽의 <무인도> 작사 이후로는 없는 것 같다. 또한 현재 DUSTYY HAN (한종석)과 MILLENNIUM (최래성), ONE (정제원)은 함께 곡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야와는 사이가 멀어진 것 같다. DUSTYY HAN과 ONE이 오케이션을 존경하는데 야와가 Okasian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탓에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진 듯 하다. 그리고 그 전에도 DUSTYY HAN의 음악이 별로라고 한 적도 있다.
Ian Purp (정승수)와의 문제도 잠깐 국내 힙합 커뮤니티를 달군 적이 있다. 야와는 Ian Purp가 무명시절에 자신의 팬이라며 접근했고 야와는 동정심을 느껴 Ian Purp에게 현재 Ian Purp가 속해 있는 회사 대표인 ONE을 소개시켜 주고 YG 작업실에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Ian Purp의 인지도가 어느정도 올라가자 Ian Purp가 야와를 대하는 태도는 점점 변해갔다고 하고 몇 번 참았던 야와이지만 Ian Purp의 심한 뒷담화와 만행으로 인해 공개적으로 뱀새끼라며 공격했다.
야와의 말에 의하면 Ian Purp는 귀가 예민하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비트를 만들지 않는데 이는 샘플링, 유튜브 비트를 찾아서 드럼 몇 개 찍는 것이 전부라서 그렇다고...[3]
이후 Ian Purp는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야와와 화해 생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야와랑 화해요?”라는 말을 했는데 야와를 비웃는 뉘양스가 함께 해 야와가 아무래도 최근 그동안 음악으로 쌓아온 유명 지인들을 정리하고 명성이 거의 없는 732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야와를 무시하는 느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와가 732로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한 것은 음악적으로는 그 전 코홀트와 그 주변 비트메이커 및 아티스트와 조합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아쉬울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본인이 정말 밑바닥부터 열심히 쌓아온 위치를 본인의 순간의 감정적인 판단인지 이번 Reddy의 정규앨범 500000의 수면위 가사처럼 그들과의 관계에서 답답함과 쌓여있던 감정으로 인해서인지는 몰라도 흔히들 말하는 Pussy처럼 할 말을 참는 것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포기한 것은 멋있는 행보이다.
732의 첫 앨범이 나왔는데 같은 크루인 맨딥이 시원하게 똥을 싸 버린데다, 732의 인지도도 없는지라 시원하게 묻혀버렸다. 음원 사이트에 야와 이름으로 안 나온 게 패인이라고 생각된다.
현재는 Ian Purp, DUSTYY HAN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불안해하며, 낄낄대며 웃길 좋아한다고 한다.
2. 음악 스타일
EMO 힙합을 한다. 정규 1집 'HANGMAN'을 보면 마약을 한다거나 죽고 싶다거나 하는 등의 가사를 자주 쓴다.
그리고 과거 XXXTENTACION이 연상되는 빡센 랩도 하는데 이럴 때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마약왕'이나 '칵 퉤' 등을 보면 상당히 퀄리티 높은 사운드의 음악을 보여준다.
아이돌 가수의 음악을 작사, 작곡할 때는 이러한 면을 거의 부각시키지 않고 흔한 사랑 노래, 그중에서도 이별 노래를 주로 작사, 작곡한다.
그의 수록곡 'Bad Trip'의 뜻은 LSD를 할때 겪는 안 좋은 기억이라는 뜻이며, Steal Nox라는 곡은 말그대로 졸피뎀을 의미한다. 이런 식으로 마약, 우울에 대한 가사를 주로 쓰는 편.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마약 상용자일 리는 없다.
UNEDUCATED KID 같은 래퍼들도 마약 얘기를 가사에서 하지만 이것이 모두 사실이 아니듯 야와 역시 그렇다.
Yawah 음악에서 중요한 부분은 사운드와 멜로디이다. Yawah 음악 대부분은 사운드 상태가 별로 깔끔하지 않고 레코딩에서 그렇게 신경 쓴 느낌 또한 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팬들은 그러한 더티한 사운드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이 더티한 사운드가 의도인지 귀찮음에서 온지는 몰라도 아주 깔끔한 사운드만 고집하는 요즘 트랩 음악들과는 다소 다르다.
멜로디 같은 경우에는 2018년 한 해를 통틀어 연간 차트 1위곡인 ‘사랑을 했다’의 멜로디를 만든 사람이니만큼 늘 호평받는다. 야와의 노래 중 가사의 주제나 비트,랩이 구린 곡은 몇 개 있어도 멜로디가 구린곡은 정말 단 1개도 없다.
팬들의 니즈와 본인의 취향이 갈리는 아티스트이다. 야와의 음악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은 거의 멜로디가 들어간 Chill한 음악이나 Emo 힙합인데 야와 본인은 늘 Emo 힙합을 더이상 하지 않을꺼라는 식의 말을 하곤 한다. [4]
첫 정규앨범 HANGMAN은 많은 기대와 달리 크게 주목 받지 못했는데 2곡을 제외하고는 멜로디가 없는 흔히 말하는 하드코어한 트랩을 했기에 기존 야와가 만들어왔던 스타일의 음악을 기대했던 팬들은 다소 실망했던 것 같다. 그러나 뚝,마약왕 이 두 트랙은 확실하게 의도한 사운드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퀄리티 있는 트랙들이었다.[5]
Yawah의 단점을 꼽자면 가사에서의 올드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로 모음을 이용한 라임 배치를 상당히 많이 하기도 하고 이런 말장난을 평소에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한 모음을 이용한 언어 유희의 가사가 너무 많이 들어간 맥랩과 HAON과 함께한 트랙인 ‘좋아한다고’에서 같은 벌스들은 다소 많이 올드한 감이 있다. 그러나 Yawah의 Ep 앨범 SUNDAY에서는 이런 라임 배치가 오히려 부드럽고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주어서 무드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라임배치이기는 하다.
Yawah의 음악 커리어를 논할 때 F’club은 빠질 수 없는 밴드라고 본다.[6] F’club 음악의 장점 중 많이 언급되는 것은 훅에 대한 내용들이다. 아무래도 멜로디 메이킹에 탁월한 흔히 불리는 훅잡이들이 2명이 있는 밴드이기에 훅이 중독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또 프로듀서 MILLENNIUM의 마이너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신기하게도 캐치한 느낌의 비트들도 곡들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고 언급되곤한다. 가사가 너무 1차원적이라거나 너무 꼬와서 1차원적인 가사로 돌아온 느낌이라 이 밴드의 배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F’club 가사의 매력은 직설적이면서도 몇 번 꼬아서 쓴 가사일꺼라는 생각에 해석하게 되는데 있다고 본다. 실제로 Yawah는 F’club의 앨범을 발매한 이후에도 꾸준히 들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앨범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732로 활동하면서부터 나온 곡들은 멜로디는 좋지만 곡이 별로이다.
[1] 작곡가로 활동할 땐 '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2] 에프클럽은 iKON의 전 멤버 B.I, MILLENNIUM과 결성한 크루이고 732는 Mandip Keem과 결성한 크루이다.[3] 근데 정말 ONE의 Hard to love, Jeremy quest의 Paranoid 등등 Ian Purp의 비트를 보면 대부분 유튜브 비트거나 샘플링 범벅이다.[4] 그런데 야와의 말의 95%는 거르면 된다. '''심지어 본인조차도''' 항상 본인이 하는 말을 “저새끼 또 개소리하나보다”하고 넘기라고 팬들에게 부탁하곤 한다(...).[5] 여담으로 이 앨범의 3번 트랙 퀵에 피치를 잔뜩 올린 목소리로 피처링한 'Rona13'의 정체가 '''무려 송민호(!!!)였다고 한다.''' 사실 야와의 본업이 YG 프로듀서임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신기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6] Yawah는 늘 크루가 아닌 밴드라고 F’club을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