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i

 

믹시. ミクシ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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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2004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일본SNS 사이트. 한마디로 일본판 싸이월드다. 블로그처럼 일기형식으로 자신의 잡다한 이야기를 쓸 수도 있고, 카페같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구성은 보이스, 일기, 커뮤니티, 그리고 게임. 이 가운데 일기와 커뮤니티를 제외한 나머지는 2010년대가 되어서야 서비스를 개시했다.
  • 일기: 믹시의 기본 컨텐츠. 블로그 형식으로 글을 쓸 수 있다. 워낙 사용자가 많다 보니 자동 링크를 걸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
  • 보이스: 트위터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글자 수 제한이 150자라는 것은 쓸만하지만, 일본어나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는 왕창 깨져 나오는 경우가 잦고, 무엇보다 친구의 보이스 확인은 단 7일만 가능하며, 본인이 쓴 보이스도 1달이 지나면 삭제되어 버린다! 트위터로 자동 전송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트위터와 보이스를 분리해 쓴다.
  •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같은 느낌이지만, 차이점이라면 정말 마이너한 취미를 가진 사람도 자주 보인다. 믹시의 특성상 상당히 높은 질의 교류가 가능하긴 하지만, 워낙에 진입 장벽이 높다 보니⋯.
  • 게임: 2009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 소셜 게임의 형태인데 믹시 이외 타 호환성이 낮아서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 동급생검색/동료 네트워크: 동급생검색은 아이러브스쿨 같은 서비스로, 믹시 상에 등록한 학교 정보를 토대로 같은 학교 출신 회원들을 검색해 알려 준다. 동료 네트워크는 회사 동료간의 믹시 검색 시스템.
  • 믹시 파크: 우리나라로 치면 구 팝플 같은 시스템. 스마트폰의 가상 공간이며 여기서 친구 집에 놀러 간다든지 공공장소에서 논다든지 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이외에도 믹시 체크나 리뷰, 페이지 같은, 어딘가서 따 온 것 같은 서비스가 많다.
까다로운 가입조건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수는 2007년에 천만명을 돌파, 일본 인터넷 인구의 25%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11월에는 2천만명 돌파했다.(실질적인 이용자수는 1500만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 mixi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SNS로서의 믹시는 명맥만 남아 있는 상태.[1] 현재는 XFLAG라는 자회사를 통한 모바일 게임 전개가 주력 사업이 된 상태이다. 대표작 중 하나가 퍼드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몬스터 스트라이크.[2]
한 퀴즈 프로의 우승자가 이 mixi에 자신의 예선 컨닝 사실을 적어놓은 게 밝혀진 적이 있다. 그 일로 그의 행동은 네타로 여기저기서 실컷 까이게 되었다. 자세한 건 콜롬비아 문서 참조.
참고로 맥시멈 더 호르몬이 이 mixi를 까는 노래를 만들었다. 제목은 Kill all the 394[3]로, 료군의 말로는 그냥 장난 비슷한 거였다나 뭐라나?
일일외출록 반장의 한 에피소드의 주 소재로 다뤄졌다. 젊은 시절 믹시에 올렸던 젊은 날의 과오를 지우기 위해 오오츠키와 누마카와가 일일외출을 해서 믹시를 확인한다는 것이 주 내용. 서로 올린 글을 돌려 보면서 젊은 시절 얘기를 하는데 딱 싸이월드 감성 그것이다.

[1] 직접적으로 지원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스스로 응용하여 이용한 '그림' 커뮤니티 기능은 2007년에 pixiv가 출범하면서 사실 상 전멸했다.[2] 차기작으로 파이트 리그가 있었지만, 2020년 3월 31일 정오에 서비스 종료했다.[3] 394를 일본어로 읽으면 미쿠시, 즉 믹시(mix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