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외출록 반장

 

'''일일외출록 반장'''
1日外出錄 ハンチョウ

'''장르'''
요리, 일상
'''작가'''
스토리
하기와라 텐세이
작화
우에하라 모토무
아라이 카즈야
'''출판사'''
[image] 코단샤
[image] 미발매
'''연재처'''
주간 영 매거진
'''레이블'''
얀마가 KC 스페셜
'''연재 기간'''
2017년 4·5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10권 (2021. 01. 06.)
[image] 미발매
1. 개요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7. 기타
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가성비가 좋은 비즈니스 호텔...!'''[1]

[2]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 오오츠키의 1일 외출을 그린 단편이 실렸었는데, 이게 제법 인기가 있어서 아예 정식 시리즈화된 작품. 스토리 작가는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와 동일하지만 작화는 우에하라 모토무, 아라이 카즈야 2인이 담당했다. 시간적 배경은 카이지에게 개털되기 전 시점이다.[3]
제목은 중간관리록과 비슷하게 '일일외출록 반장'으로 지어졌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보여주는 만화이기도 하다.

2. 줄거리




3. 발매 현황


일본의 주간 영 매거진 2016년 4·5 합본호부터 격주 연재되며 단행본은 얀마가 KC 스페셜 레이블로 발매됐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처럼 한국어판 정발 소식은 없다.

4. 특징



초반 내용은 오오츠키가 일일 외출권으로 밖에 나간 다음 여러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고독한 미식가의 패러디다. 하지만 무조건 미식 에피소드만 나오는 건 아니고, 드라이브나 순례, 영화, 관광, 놀이동산 등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도 나오고 종종 외출이 아닌 지하에서 벌어지는 일상이 주가 된 에피소드도 많다. 다만 뒤로 갈수록 친구 집에 놀러가거나 다같이 외출여행을 가거나 외출을 안하고 노역장 내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등 식사에 관계없는 에피소드가 주로 나온다. 어느 쪽이든 '일일외출록'이라는 제목에는 대개 부합하지만.
작중 시점은 정확하진 않아도 태블릿 PC도 나오고 도쿄 스카이트리가 완공된 이후(2012년 2월 29일 이후) 시점으로, 지하 친치로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고 하지만 카이지가 들어와서 몰락하기 이전에 친치로로 부정착취를 하는 잘 나가던 시절은 20세기의 일이다. 당시에는 없는 와이파이도 있고, 레고랜드 재팬도 살짝 언급된다. 결정적으로 2018년 일본의 영화인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가 등장하는 걸 보면 원작 도박묵시록 카이지와는 시대상이 완전히 다른 평행세계라고 봐도 무난.
먹방 만화의 특성상 본작의 오오츠키는 각종 요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본인이 직접 요리할 때도 꽤나 괜찮은 실력을 내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회사 생활, 아니 회사 생활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조직 생활만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와 달리 식도락이라는 특수한 취미, 어느 정도 일본 문화에 익숙해야 알 수 있는 부분(예를 들어 일본에서만 쓰는 조미료라든가) 혹은 대놓고 일본 문화를 알아야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 이쪽으로 취미가 없는 사람은 다소 지루한 에피소드도 많은 편.
한국 독자, 특히 군필자들 입장에서 매우 재밌게 감상할 만한 요소가 많다. 제애노역장에서 보내는 생활과, 외박을 나와 거리를 탐방하는 모습 등이 대한민국 군 생활과 겹쳐보이는 점이 많기 때문. 노역장 내에서 취미생활을 하거나 단체로 외출날짜를 맞춰 여행을 가거나 친해진 검은 양복과 놀러다니는 게 '''군대생활과 싱크로율 100%라''' 작가가 한국 군인 아니냐고 경악할 정도. 이러한 점 덕분에 오히려 일본 독자들보다 한국의 군필 남성 독자들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는 말도 있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토네가와 유키오처럼 평행세계답게 본편에선 찌질한 악당이었던 오오츠키가 인간적이고 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착한 모습을 가끔가다 보이기만 할 뿐 원작처럼 상대방을 깔보거나 무시하는 등 하라구로의 모습도 여전히 보인다. 이는 어디까지나 '''오오츠키 자신'''과 '''자기 사람'''에게 보여주는 인간성과 섬세함이니 설정오류나 그런 것은 아니다. 애초에 그 착한 모습이란 것도 자기 부하들에게 놀 때 이렇게 노는 게 더 즐겁다고 알려주거나 과거의 추억에 젖어 이에 감격하거나 자기가 부하들을 챙겨주는 정도인데, 그나마도 오오츠키와 부하들이 지상에서 즐겁게 놀고 먹는 돈의 출처는... 18화에선 대놓고 실의에 빠진 누마카와를 위로하며 '친치로로 돈을 빼앗아서 다시 오자'고 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도 누마카와와 이사와에게 적절히 맛있는 부위를 알려준 뒤 정작 정말 맛있는 부위는 알려주지 않고 빼돌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오오츠키의 성격을 대변했다.
거기다가 의외의 면모라는 게 오오츠키가 꽤나 교양(과 풍류)이 있다는 건데 까놓고 말해서 찌질한 거랑 교양 있는 거랑은(혹은 풍류를 아는 것) 전혀 무관하다. 사람이 잘 먹고 잘 노는 거랑 개념이 있는 거랑은 별개인데 서브컬처에서 찌질이들에 대한 혐오인지 찌질=무능, 무식, 무교양 공식이 세워져서 그렇지, 무능, 무식, 무교양하더라도 개념이 있을 사람은 있고 반대로 유능하고 박식하고 교양이 있어도 찌질한 놈들은 엄청나게 찌질하다.
본편 스핀오프라는 작품의 본래 의도와 달리, 오오츠키 캐릭터를 본편과 달리 상당히 바꿔버렸다. 이 작품을 보고 본편인 카이지를 보면 위화감이 든다. 본편의 오오츠키는 하라구로 속성을 가진 비열한 악당이지만, 본작의 오오츠키는 미워할 수 없고 되려 사회성이 풍부하며[4] 미식과 놀이를 즐기고 여유와 풍류가 있는 재미있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에 살면서 자주 외출해서 미식을 즐기는 생활을 보면[5]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은 강제 노동시설이 아니라 사실 좋은 직장이 아닌가 싶기까지 하다.
이렇게 본편과 어그러짐이 있지만... 그런다고 작품이 형편없는 것이 아니라서 되려 외전이 본편을 잡아 먹고 있는 형국. 게다가 딱히 이해 못해줄 정도의 일그러짐도 아닌 것이, 외출록에서 보여주는 긍정적인 모습들은 전부 '''자기 측근이나 친구'''[6] 혹은 '''자기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검은 양복 미야모토, 그리고 그 외에 관계없는 몇몇 일반인들에게나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다른 지하 노역장 동료들에겐 겉으론 부드럽게 대하지만, 속내론 판단력이 흐려진 틈을 타서 사업 자체를 인수해버리려고 한다던가 다른 노역장 사람들을 '''쓰레기들'''이라 멸시하는 등, 본편에서 보여주는 하라구로의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고 있다. 애초에 미식을 즐기는 자금도 '''주사위 사기'''로 벌어들이고 있으니... 오오츠키 자체가 해당 파트에서만 주역으로 나온 단역이란 걸 생각해보면 바꿨다기보단 오오츠키의 시점에서 보여준 이야기라고 봐줄 수 있는 여지도 있다.
그런데 본편과 비교하면 정작 이상한데서 오류가 있는데 일일외출록에 의하면 외출권을 이용한 사람을 내려다주는 공원은 '랜덤'인데 오오츠키는 하도 많이 외출을 나가다보니 해당 동선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나온다. 오오츠키가 그만큼 외출을 자주 나간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인 듯한데 정작 본편에서는 카이지가 외출을 나갈 때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시각에 깨워준다는 설정이 있기에 이 부분은 대놓고 오류. 다만 평행세계라서 그렇든가 아니면 본인이 장소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선택하지 않으면 랜덤이라는 걸지도.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가능성이 낮은 게 아무리 오오츠키가 외출을 자주 나간다고 하더라도 선택권이 있음에도 매번 랜덤을 택한다는 건 다소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중에는 일부러 특정 지역에 오는 듯한 장면들도 나오면서 대충 설정충돌을 때우긴 했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와 같은 세계관으로 보인다. 토네가와와 오오츠키가 같이 나온 특별편 또한 존재한다.

5. 등장인물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나왔던 그 오오츠키 반장. 두 부하도 이름이 나왔는데 여전히 성만 나오고 이름은 안 나왔다. 나이는 43세.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와 마찬가지로 스핀오프물이라 원작의 모습과는 다른 의외의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토네가와와 마찬가지로 원작 설정을 무시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 여전히 동료들을 등처먹는 하라구로 캐릭터로 나온다.[7] 그나마 야나우치나 오랜만인데도 자신을 챙겨준 단골집 주인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양아치들에게 자신을 지켜준 키무라에게 지상 생활을 잘해낼 거라고 격려해주는 등 최소한 받은 건 갚아주는 양심은 있는 듯 하다. 여기서는 미식가 설정이 추가되어서 독자들의 식욕을 자극시킨다.
주인공이다 보니, 어느 정도 과거사가 드러난다. 물론 원작과 굳이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 미식가 속성과 작품의 주제에 걸맞게 요리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학생 시절엔 기타를 들고 다니면서 길거리 연주로 돈을 벌어본 적도 있었고,[8] 직장인 시절에는 영업직으로 일하면서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현재도 외출하면 가끔 들리는 식당들도 있다. 또한 만화를 매우 좋아해서 노역장에서 일하면서도 외출하면 만화나 영화를 자주 찾아본다.
의외로 소심한 면도 있는데 3화의 대각옥에서 주문을 잘못하는데 다른 사람이라면 다시 말하면 될 것을 못 바꾸고 그대로 받는다. 다행히 대각옥에서 잘못 주문한 오믈렛 라이스는 예상 외로 훌륭한 요리였고 옛날 단골이었음을 알아본 주인이 오오츠키가 즐기던 게살볶음밥을 서비스로 주기도 해 만족했다.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오야코동을 시킬 때도 앞에 붙는 수식어인 '부들부들'이 창피해서 일부러 빼고 말했는데 직원이 '부들부들 오야코동 1개 맞으시죠?' 하자 쪽팔리게 왜 덧붙이냐고 불평한다. 그리고 미식가에 전 영업직으로 자기 입맛과 센스에 나름 자신이 있으면서도, 자주 다니는 맛집들에 한번도 의견을 전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기껏해야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거나, 후식을 남기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전할 뿐이다.
오오츠키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콧수염이 있는 남자다. 미야자키현 출신. 나이는 35세. 밑의 이사와와는 다르게 나름 빠릿한 인물이라 그런지 오오츠키가 이사와보다 더 신뢰하는 듯 하다.[9] 20화에서는 누마카와에게 스무디 2호점을 맡기려고 하기도 했으니. 83화에서 부모님이 술집을 경영했다고 한다. 비록 가게를 이어받지는 않았지만 장사 수완은 부모님에게서 온 듯.[10] 오오츠카 아이사쿠란보를 혼자서 부른 걸 보면 은근히 소녀 취향인 듯 하다.[11] 멘탈은 3인 중에서 제일 약한지 자주 돌아가기 싫다며 텐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12] 넉살 좋은 이사와랑은 달리 혼자서 외출을 나왔다가 초조해져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적도 많다고 한다.[13] 83화에서는 동생을 통해 그의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데 제애에 빚을 지게 된 후 지하노역소에 가기 전, 자기는 가업인 주점을 이어받지 않고 도쿄에서 가수를 하겠다고 하며 부모와 절연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동생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부모에게 자신의 빚이 폐가 될까봐 일부러 싸운 거라고 생각한다. 누마카와는 동생이 자기 고생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동생은 사실 누마카와를 잘 알고 있었던 것.
오오츠키의 측근 중 한 명으로 덩치가 큰 남자. 나이는 34세. 누마카와랑 다르게 일도 대충하고 오오츠키와 취향이 조금씩 엇나가는 등 보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예민하고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고 눈새 기질이 있는데 장난기는 또 많아서[14] 오오츠키가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아 한다.[15][16] 그래도 오오츠키의 충실한 동료이며, 오오츠키와 마찬가지로 에도 막부의 열렬한 팬이다. 멘탈은 누마카와보다 강한 건지 신경줄이 굵은 건지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텐션이 떨어지지 않는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는 토네가와와 개그코드가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입맛은 전형적인 아이 입맛. 양 많고 고기 위주, 단 것을 좋아한다. 미식가 기질이 있는 오오츠키의 조언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지만 되레 이사와의 맛 취향을 오오츠키가 따라해보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69화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낚시 베테랑. 그것도 평소 어벙한 모습이 아닌 그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여유로 다른 일행들에게 낚시를 가르친다. 오오츠키의 말에 따르면 "살다살다 이사와한테 뭔갈 배우는 날이 올 줄은...." 게다가 본인은 별로 즐기지 못하지 않았냐는 우려에 오히려 '내가 낚시를 하는 것보다 초행인 일행들이 낚시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게 더 좋다'라는 발언까지 해 정말 사람이 달라보일 정도. 물론 온천에 오자 또 뻘소리를 시작해서 오오츠키가 기껏 쌓아놓은 낚시 버프가 빠진다(...)고 좌절하고, 집에 와서는 이사와 본연의 바보같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홋카이도 하코다테 출신. 나이는 30세. 제애그룹의 검은 양복 일원이며 본래는 오오츠키가 불법 도박 친치로로 돈을 긁어 모으는 믿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오오츠키가 외출을 나왔을 때 그가 규약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는지 감시하려고 오오츠키와 계속해서 같이 동행하지만 결국 오오츠키의 외출을 함께 즐기며 친구가 된 인물이다. 그 후 계속해서 오오츠키와 친하게 지내며 그가 언제 외출하는지도 묻고 일이 없을 때 오오츠키가 외출을 나왔을 때 자기가 담당일 경우 같이 놀기도 하고[17] 만약 오오츠키가 외출 도중 아프거나 하면 자신이 비번일 때인데도 일부러 들러서 돌봐줄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보고 있자면 초반 나고야 에피소드, 무계획 외출 부근까지만 해도 아주 당당히 따라다니지는 않았다. 등장화수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숨어서 감시하는 모양새도 안 갖추고 당당히 함께 놀고, 아예 다음 외출 계획을 주도/추천하거나[18] 감시원을 가장해 여행까지 다닌다. 심지어 꽃놀이 때에는 놀다 지쳐서 먼저 집에 가려고 했다.
8화에서 선글라스 벗은 얼굴이 드러나는데, 정작 휴일인 9화에서는 사복 입은 채로 선글라스 쓰고 등장한다. 외모만 봐도 3인방보다 훨씬 젊어보이고 실제로 33화 기준 30살임이 드러났지만 제애그룹의 검은 양복이라는 입장상 이들에게 반말을 쓰며, 3인방은 미야모토를 '미야모토 씨'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을 쓴다. '이 구역 관할'이라는 말이 나온 걸로 보아 작중 배경이 되는, 오오츠키가 속한 지하노역장의 책임자로 보인다. 다른 검은 양복들에게 존댓말을 듣는 것, 엄연히 근무시간에 술 마시고 노는 것 등 미야모토가 다른 검은 양복에 비해 계급이나 입지가 높다는 암시는 곳곳에 있었기에 갑자기 등장한 설정은 아니다. 30번째 생일날 말하는 바로는 제애 입사 6년차라고 한다. 비흡연자.
오오츠키의 개인실을 꾸밀 때 본래라면 들이지 못했을 물건(Resistance라고 쓰여 있는 쓰레기통)을 들이도록 만들어준다거나, 누마카와가 누룩을 밀반입한걸 들켰을 때 적절히 커버쳐서 오히려 누마카와의 발효식품 제작을 반쯤 공인시켜주거나 같은 에피소드에서 누마카와가 쿠로사키에게 해코지 당하지 않게 본인 선에서 적당히 제재하는 등 오오츠키 일행의 친구가 된 이후로는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서 든든한 빽이 되어주고 있다.
의외로 놀이기구를 못 타는 성격이다. 79화에서 오오츠키 일행과 같이 유원지에 놀러 갔는데, 바이킹을 타면서 엉덩이가 떨어졌다고 내리고 나서 꼬마들 앞에서 운다.
  • 야나우치
검은 양복의 일원이며 연령대는 30대 후반, 40대로 추정. 소바 만들기를 취미로 30년 넘게 해왔다고 하는데, 집이 요식업을 해서 10살 전부터 했다고 쳐도 30대 후반, 상식적으로 10대부터 했다고 치면 40대로 추정된다. 지하노역장의 새해마다 족히 수백명은 되는 노역자들이 먹을 소바를 손수 만든다고 하니 꽤 인격자인 듯하다. 나중에 지하 식당의 요리 담당을 할 때 보면 자신이 하는 요리에 대한 프라이드가 엄청 높은 성격이라고 미야모토가 설명한다. 이렇게 보며는 미야모토랑 같이 검은 양복 치고는 상당한 인격자로 보이지만 해당화 마지막의 반응을 보면 그냥 취미가 요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동자를 챙기는 모양이 된 듯. 근데 취미 수준이 아니라 식당을 차려도 될 정도로 엄청 요리를 잘한다. 거기다 수백 명의 노동자들을 다 먹일 정도의 양의 요리를, 전부가 만족스럽게 할 만한 품질로 만드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요리 담당이 된 이후로 노동자들에게는 구세주로 여겨지고 있다.
이후 결국에는 보직이동으로 급식장을 떠나 감시역이 된다. 야나우치의 음식에 대한 미련을 떨치기 위해 외출을 나온 오오츠키 일행에게 밥을 사주거나 신임 급식장 카와이가 지금은 잘 못해도 자신에게서 여러가지로 열심히 배우려 한다고 말하며 감싸주는 등 인격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지는 편.[19]
  • 이타이
A반 반장. 나름 훤칠한 외모인데 여성 편력이 있는지 이혼만 2번이라고 한다.[20]
  • 이와타
B반 반장. 장사를 잘 못하는지 적자를 자주 본다고 한다.
C반 반장으로 원작에서도 등장했다. 오오츠키와 마찬가지로 장사를 하는데 꽤 잘나가서 그런지 오오츠키가 신경 쓰고 있는 라이벌 격 남자다. 성격은 신중한 상남자 타입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돈을 모아서 지하 영화관을 세워서 오오츠키의 친치로 사업을 추월해버린다.[21] 트는 영화는 작중에 나오길 로마의 휴일. 다음번에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5까지 할 거라고. 이러자 노동자들이 오다기리를 연호한다. 결국 이를 막기 위해서 오오츠키가 오다기리에게 친근하게 접근해서 취하게 만든 다음에 EC를 합친 친치로 영화관을[22] 만들자고 제의하고 같이 있던 미야모토를 입회인으로 세운 다음에 셋이 같이 건배를 하는데 하필 건배하는 상황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켜서 업무제휴를 하다가 결국 어떨결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보게 되는데 문제는 다운받은 영화가 3시간 50분짜리 완성판[23]이라서 남은 외출시간인 3시간을 초과해서 합병에 실패한다. 이후 회장이 우연히 기분이 좋아져 지하에 믹서기가 들어오는 에피소드 때 오오츠키가 스무디 판매 아이디어를 내고 대박이 나가지고 한동안 영화장사를 말아먹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 그러나 회장의 기분이 나빠져 믹서기도 몰수되었던 이후로 다시 잘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실제 30화에서 오다기리의 영화사업으로 인해 매출이 늘지 않은 것일 거라고 한 걸 미루어보아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24] 52화에서는 근육 트레이닝 열풍 때문에 둘이 의기투합하기도 한다.
위에서 간이 영화관을 만든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오다기리는 영화광. 고전 명작들은 전부 줄거리를 꿰고, 한 번 열중하면 오오츠키도 말리기 어려울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다. 이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몇번 나온다.
  • 미유키
오오츠키가 단골이 된 선술집 '미유키'의 여주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돈독한 단골이 많고 주인의 실력이 매우 좋아 요리도 훌륭하다. 직원이 여주인 한 명만 나왔는데도 오오츠키는 늘 고평가. 처음에 가본 오오츠키도 맛과 분위기를 좋아했고, 계절마다 특별메뉴가 따로 있다. 겨울에는 아귀간.
  • 키무라 세이이치
첫 등장은 13화지만 풀네임은 21화에서 등장.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당시 지하노역장에 들어왔다가 기간을 다 채워서 나간 유일한 인물.[25] 20년 동안 지하에만 있어서 지상이 무서웠기에 오오츠키에게 외출권을 사주고 배웅을 부탁하는데, 워낙 상식이 오래돼서 오오츠키는 까다로워했지만 키무라가 무슨 말이든 믿는 걸 알고 평범한 적립 교통카드인 'T카드'를 착한 일을 많이 하면 받을 수 있는 초 레어 카드라 속이는 장난을 쳤다. 그리고 이걸 그대로 믿은 키무라는 쓰레기 줍기부터 시작해 착한 일을 하고 다니게 된다. 이후 간만에 다시 출현했는데 다행히 재사회화에 잘 성공한 듯. T카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멀쩡하게 집도 구해서 잘 살고 있다. 삼인방이 찾아오자 반갑게 대하면서 같이 놀기도 하고 오오츠키한테 T카드 장난은 너무했다며 익살스럽게 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오오츠키 일행이 외출할 때마다 편하게 놀러올 수 있는 휴식처 같은 존재가 되었다.
5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상당한 팝송 팬으로 제애에 재산을 압류당하기 전 가지고 있던 팝송 레코드 수는 1500매 가량이었으며, 지금은 전부 제애에게 압류당해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지상에서 생활하는 지금도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플랜으로 매일같이 팝송을 듣고 있다고 한다.
  • 마키타
첫 등장은 53화. 검은 양복의 일원이며 싱글파더. 국립과학박물관의 연간 프리패스를 소지하고, 인근의 센다기라는 동네에 살면서 휴일에 혼자 키우는 두 아들과 여러 차례 오는 헤비 유저. 박물관의 구조는 물론 전시품들까지 줄줄 꿰고 있다. 하지만 아들이 큰 뒤로는 혼자서만 왔는데 오랜만에 오오츠키 일행과 같이 오면서 마음이 맞는다. 미야모토 다음으로 오오츠키 일행이 친해진 검은 양복. 59화에서는 오오츠키와 이사와의 옛날 도카이도 걷기 여행에 반강제로 참여했다가 요코하마까지 걸어가면서 더 친해져 같이 만두에 맥주를 마시며 즐긴다. 59화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대학 전공은 세계사였고, 요코하마에서 대학을 나왔다고 한다. 69화에서는 미야모토의 지도사원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80화에서는 키무라의 데이트복 코디를 해준다.
  • 내레이션 - 성우: 카비라 지에이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image]
TV 애니메이션화가 확정되었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애니메이션 중간에 부정기 에피소드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2018년 10월 10일에 첫 방송되었다.
일일외출록 반장이 수록된 에피소드는 아래와 같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문서의 애니메이션 문단, 일일외출록 반장/줄거리 문서와 병행하여 참고.
  • 토네가와 14화[26] - 반장 1, 3화
  • 토네가와 15화 - 반장 2, 4화, 번외편
  • 토네가와 18화 후반 - 반장 6화
  • 토네가와 20화 후반 - 반장 5화
  • 토네가와 21화 후반 - 반장 7화
  • 토네가와 22화 전반 - 반장 8화
  • 토네가와 23화 후반 - 반장 9화
  • 토네가와 24화에 오오츠키와 누마카와가 고기를 구워먹으며 잠깐 등장한다. 일일외출록 반장에서 유일한 오리지널 장면.

7. 기타


  • 본편에서 카이지가 일일외출권 스무 장을 연달아사서 20일 외출한 건이나, 오오츠키가 본편에서 온천이나 하와이 여행 같이 1박으론 절대 무리인 계획을 짜는 걸 보면 외출록에서도 여러 장 사면 한번에 오래 있을 수 있는 모양. 다만 작중 설정상 외출권의 24시간은 데려다주고 다시 끌고 가는 시간을 계산에 넣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27] 이렇게 보면 오오츠키처럼 쓰는 게 가성비가 더 좋은 편이다. 그 외에 작중 언급으로는 어느 정도 특례지만 36시간도 되며(24시간 미만은 안 된다.) 오오츠키 본인은 자주 있으면 오히려 여기에 적응해버린다며 가끔씩 나와서 기분을 띄우는 용도로만 쓰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 검은 옷들의 언급을 보면 대다수의 외출자들은 계획이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초조한 모습으로 향락을 즐기다가, 시간이 다 되도록 일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잡으러 온 검은 옷들에게 울며불며 저항하다 끌려나가는 것도 흔한 경우. 오히려 오오츠키처럼 소박하게도 잘만 즐기는 노동자가 드문 경우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보면 외출자 감시 업무는 제법 고된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 묘하게 D반의 묘사가 드물다. 초반엔 오오츠키와 앙숙인 C반 반장 오다기리는 물론 A반 반장 이타이와 B반 반장 이와타도 드물지 않게 얼굴을 비추는데 이들 반장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도 D반 반장은 보이지 않는다. 74화에서 D반의 후루타가 음식 내놓는 장면만 한 컷 나오는 정도.[28]

8. 관련 문서


[1] 원본은 激安 우리말로 하면 ''''엄청 저렴한\''''이라고만 적혀있다. 애니플러스에서는 '''싸구려'''로 표현. 가성비 좋은 운운은 불법 번역판에서 나온 것인데 어감이 찰지다 보니(...) 이쪽이 유행했다. 좀 진지하게 고려해보면 지하노역장에서 돈 주고 일일독실권 쓰는 것보단 좋긴 하겠지만...[2] 초반에는 자주 나오던 대사였으나, 갈수록 관광하는 장소나 일상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숙박 관련 묘사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대사의 등장 횟수도 훌쩍 줄어들었다.[3] 다만 본 작품은 개그물이기 때문에 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설정과 다르게 최신 소재도 자주 등장한다.[4] 노역장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부하도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다 자신을 감시하는 검은 양복들과도 친할 정도고, 노역장 생활에 대한 불평이나 부정스러운 느낌을 표출하지 않는 긍정적인 인간으로 묘사된다.[5] 일일탈출록 반장을 제외하면 한 번도 탈출하려고 하는 모습도 없다.[6] 누마카와, 이사와.[7] 애초에 자신의 직속 부하나 다름없는 누마카와와 이사와만 잘 챙겨주는 정도이고 아예 '엔젤가와'란 별명이 나올 정도로 원작과 정반대로 대인배 캐릭터로 나오는 토네가와 유키오와 다르게 상술했듯이 동료들을 등처먹거나 샐러리맨 런치 타임에 샐러리맨 인기 식당에 양복을 차려입고 가서 주변 샐러리맨의 괴로움을 술안주 삼아 맥주를 실컷 마셔댄다든가 확실히 인성 쓰레기 면모는 보여준다.[8] 덕분에 기타 실력이 아마추어치고는 매우 뛰어나다.[9] 사실 이런 점은 원작에서도 반영이 되었는데, 456 주사위를 사용할지 말지를 오오츠키가 갈등할 때 누마카와가 써도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자 결국 주사위를 사용한다. 신중한 성격의 누마카와도 찬성할 정도니 문제 없을 것이라고 믿으며. 사실 누마카와는 속내로 되레 반장은 똑똑하지만 너무 신중해서 탈이라고 생각했다.[10] 에피소드간 모순이다. 아버지는 풋콩 수준 외의 요리라곤 생전 안 했다고 자기 입으로 말한 적도 있다.[11] 주로 여고생들이 부르는 노래다.[12] 사실 지하노역장의 환경을 생각하면 돌아가기 싫은 것이 당연하다. 오히려 멀쩡한 이사와와 오오츠키가 엄청난 멘탈갑이라고 해야할 정도. 군대 휴가 복귀라고 생각해보자.[13] 검은 옷들이 초반부에 다른 외출자들을 언급하던 걸 보면 오히려 누마카와 정도만 되도 괜찮은 편이고, 보통은 계획이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다짜고짜 음주가무며 향락을 즐기다, 시간이 다 되면 울며불며 발악을 하다가 끌려간다고 한다. 외출횟수와는 별개로 외출자들 사이에서는 오오츠키네처럼 소박하게도 잘만 즐기는 사람이 소수인 것이다.[14] 예외적으로 11화에서는 오오츠키가 잠든 채로 소년 시절을 추억하며 '요우코쨩'을 부르고 있자 오오츠키에게 부채질을 해줄 뿐, 깨우지 않고 추억에 젖도록 해준다.[15] 한번은 친치로 준비를 해야하는데 C반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 다만 오오츠키가 이사와를 이렇게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 것은 10화 한 번뿐이며 그나마도 마지막엔 마음을 풀고 용서한다.[16] 원작에서도 반장이 456 주사위를 처음 소개할 때 누마카와는 사용시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제시하며 우려감을 보이는 반면 이사와는 그저 기뻐하며 이 주사위를 써먹을 생각만 하는 등 세심함이나 신중함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17] 일단 외출기간은 휴가나 마찬가지인 오오츠키네랑은 다르게 이 인간은 그 대부분이 명백하게 근무 중이다. 외출 중인 노역자들을 감시하고 시간이 되면 회수하는 업무를 하는 거지, 따라다니면서 같이 마시고 즐겨도 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함께 36시간 외출을 했을 때는 검은 옷이 미야모토도 복귀차에 태워서 데려간다. 어찌 보면 당당하게 돈 받아가며 친구들과 노는 셈.[18] 자기의 30번째 생일파티 때는 아예 3인조의 외출비 절반, 총 75만 페리카를 대신 내주기까지 했다.[19] 카와이는 이후 코로나 19 때문에 아예 요리도 노동자들이 해야하는 상황이 오자 최대한 싸고 질 좋은 식재료들을 구비해놓는 등 야나우치가 두둔해준 대로 그의 의지를 착실히 이어받는 중이다.[20] 단 것 대회 에피소드를 보면 본인은 가족들한테 자잘하게 소홀히 군 게 쌓여서 이혼당한 거라고 생각하는 듯.[21] 친치로로는 기껏해야 수백엔, 즉 한 명에게 겨우 몇천 페리카를 받는 반면 영화관은 한 명에게 한 편당 1만 페리카를 받는다. 즉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인 셈.[22] 단순히 합치는 걸 넘어서 영화 사업을 자기 손에 넣기 위해서다.[23] 실제로는 칸 영화개봉판일 듯.[24] 다만 같은화 후반부의 내용을 보면 스무디 사업하곤 상관없이 반등에 성공한 듯 하다. 스무디 사업도 외출 나가서 믹서기만 사오면 되는 사업이니 회장의 몰수 이후라고 다시 못 할 이유도 없다. 다만 믹서기는 고정식이지만 칼날이 존재하기 때문에 검열 물품으로 들여올 수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25] 설정을 보면 대부분은 결국 병들어서 기간을 못 채우고 죽는다. 지하에서 나간 사람이 또 없는 것은 아닌데 이 사람의 경우는 유명 배우로 다른 배우의 보증을 섰다가 들어온 거였고 극적으로 빚을 진 다른 배우가 빚을 다 갚은 덕분에 기간 도중에 풀려났다. 즉 돈으로 빚을 갚아서 풀려난 것이기에 기간을 다 채운 것은 아니라는 것.[26] A파트, B파트를 전부 일일 외출록 반장 에피소드로 방영했다. 그래서 OP 제목도 일일외출록 반장 타이틀로 달았다.[27] 거기에다 검은 옷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면제 약효에서 깨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 정도는 타이머를 누르지 않고 기다려준다.[28] 사실 원작에서도 D반 반장은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