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기수
'''무릎 사이로 찬바람이 스쳐가는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1. 배경
'''불타는 밧줄에 붙들려 끌려가는 영웅이 보이는구나. 아...그리고 희미하게 이~하~하는 소리도 들린다.''' - 네리프
2. 능력
2.1. 끈적이는 네이팜(Sticky Napalm) Q/C
박쥐기수가 정글 크립과 적 영웅을 가리지 않고 마구 뿌리고 다니는 능력이다. 감속도 있고, 한번만 맞아도 회전속도가 70%나 감소하므로 박쥐기수를 상대하는 라이너 입장에선 욕이 절로 나온다. 추가 피해량도 쏠쏠해서 박쥐기수는 전투개시자임에도 불구하고 누킹이 매우 위협적이다.
영웅이 아닌 유닛에게는 추가 피해량이 반만 적용되니 유의하자. 그래도 정글링 속도는 빠른 편이다.
박쥐기수는 이 능력을 난사해야 제 할 일을 하기 때문에 전선에서 박쥐기수를 상대할 때는 마법 막대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2.2. 화염 폭탄(Flamebreak) W/R
투사체 속도가 느리므로 상대방 경로를 잘 예측해서 쏘도록 하자. 잘못 쐈다간 다 잡은 적을 적을 방생해 줄 수 있다.
6.84 패치에서 풀 데미지가 줄었지만 즉시 피해가 아닌 지속 피해를 주도록 변경돼 끈적이는 네이팜과 잘 어울리게 되었다. 패치로 더 이상 정신집중을 방해하지 않으므로 이걸로 TP를 끊을수 없다.
2.3. 불꽃 질주(Firefly) E/E
박쥐기수를 비행 유닛으로 만들어준다. 가는 곳마다 불을 지르고 나무를 부수기 때문에 이걸 발동하고 움직이면 매우 기분이 좋아진다. 오프레인으로 간 박쥐기수는 세이프에서 서포터들이 여기저기 스택을 해준 걸 이 기술로 쓸어 먹은 다음 재빠르게 점멸 단검을 맞추고 갱킹을 다닌다.
궁극기와 같이 쓰면 더더욱 무서워지는데, 원하는 적을 지형의 방해를 받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끌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올가미에 묶인 적이 질질 끌려다니면서 박쥐기수가 지나가면서 남긴 불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올가미가 풀리고 도망치면서도 불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
쿨타임 감소 요소들 혹은 재생의 구슬로 인해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쿨타임이 돌아와서 다시 사용하면 전에 만들어놓은 불길은 그 순간 사라지고 새로운 불길을 만들게 된다.
2.4. 불타는 올가미(Flaming Lasso) R/F
지정대상을 최대 4초나 묶고 끌고 다닐 수 있다. 갱킹과 전투개시 모두에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마스터 시 쿨타임이 겨우 60초라서 막 지를수 있다. 다만 사정거리가 근접공격 영웅의 평타거리(128) 보다 적은 100으로 심각하게 짧기 때문에, 박쥐기수는 보통 점멸 단검으로 빠르게 거리를 좁힌 후 궁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박쥐기수를 할 때나, 박쥐기수를 상대할 때 점멸 단검의 이동 거리를 숙지하는 게 좋다.
적을 하나 끌고오는 능력으로 어그로를 끈다는 덕에 온갖 조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얼굴없는 전사와 함께라면 우선 적팀의 핵심 영웅을 묶어서 어그로를 대폭 끌고 적군이 잠시 박쥐기수에게 어그로가 끌린 사이 얼전이 뛰어들어 4명을 한꺼번에 묶기도 가능하다.
점멸을 쓰면 묶인 적이 풀려나지만, 염동력 지팡이와 연계하면 그럴 걱정은 없다. 그래서 점멸 단검과 염동력의 지팡이를 구입한 박쥐기수는 존재감이 무지막지해진다. 주문 면역도 뚫고 들어가므로 칠흑왕의 지팡이를 구입한다 해도 막을 수 없다. 다만 린켄의 구슬은 뚫지 못한다. 비슷한 이유로 린켄의 구슬과 원수를 진(...) 파멸의 사도는 죽음의 레벨로 린켄을 해제할 수 있었...는데 6.86패치로 죽음의 레벨이 불지옥 검으로 바뀌면서 마땅히 해제할만한게 사라졌다. 박쥐기수에겐 불타는 올가미를 빼면 린켄의 구슬 효과를 해제할 능력이 없어서 난감하다. 이럴 때는 주로 염동력 지팡이를 사용해야 한다.
박쥐기수는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하향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이 능력 하나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대회에서 상위권의 인기를 유지한다. 박쥐기수가 밸런스가 맞는 영웅인지는 둘째 치더라도 이 불타는 올가미 자체는 '''사기''' 능력이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다. 대세 전략이 아무리 바뀌어도 갱킹과 한타 개시는은 언제나 중요하기 때문에 박쥐기수의 인기가 식을 날은 없다. 이러한 강력한 능력의 패널티인지 박쥐기수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올가미랑 공중시야를 제외하고는 한타에는 거의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아가님의 홀을 장비하면 지정한 적 영웅 이외에도 대상 영웅의 400거리 안의 적 영웅 하나를 추가로 묶어서 끌고다닌다.[1] 두 번째 영웅은 첫 번째 영웅에게 연결되며, 만약 궁극기 시전시간동안 첫 번째 영웅이 죽으면 풀려난다. 그리고 불타는 올가미가 초당 100의 피해를 준다.
적을 끌고 가면서 로샨이나 중립 크립을 지나가면서 어그로를 적군 영웅에게 끌게 하면 몹들이 알아서 쳐준다.
3. 영웅 특성
4. 추천 아이템
- 망고 : 박쥐기수는 스탯도, 모션도 잼병이기에 레인전에서 막타와 견제를 할려면 무조건 네이팜을 끼얹어야한다. 당연히 마나소모는 엄청나기에 시작부터 망고를 최대한 쟁여놓아서 레인전을 압도해나가야한다.
- 평온의 장화 : 박쥐기수에게 잘 어울리는 기본 신발. 평타 피격을 당하지 않았을 시의 이동속도는 90으로 여행의 장화 다음으로 가장 빠른 이동속도를 지녔으며 그것도 10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위상변화 장화의 위상 변화 상태일 때 보다도 훨씬 빠르다. 단 평타 피격시 이동속도가 -25 되어 이동속도가 65가 되고 또한 평온의 장화의 다른 옵션인 높은 체력 재생 역시 일시 정지가 되어 13초 동안 기본 신발보다 약간 빠른 신발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어쨌든 박쥐기수는 초반에는 피격을 각오하고 막타를 먹기 보단 네이팜으로 카이팅하면서 견제하는 플레이를 해야하고 빠르게 상대에게 접근해야하며 킬각이 보인다 싶으면 그때는 피격을 각오하고 심지어 포탑에게까지 온몸을 맞아가며 킬을 딴 이후 체력이 고갈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다시 전장에 투입되기 전에 13초를 기다린 후 소강 상태로 체력을 회복할 가치가 있다.
- 여행의 장화 : 신발류중에서 이동속도가 제일 빨라서 납치에 유용하며 한타를 하기위해 태어난 박쥐기수에게 알맞은 아이템.
- 혼의 항아리 : 갱킹에 살고 갱킹에 죽는 박쥐기수를 위한 무난한 아이템. 화염 폭탄 맞고 도주하는 상대 영웅이 안 죽을 것 같다 싶을 때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혼의 항아리가 제공하는 +2 모든 능력치, 1.0 마나 재생, 2.0 방어력은 각각의 수치는 낮지만 극초반 아이템 하나에 이게 다 포함되어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 점멸 단검 : 박쥐기수의 필수 선 아이템. 불타는 올가미는 사정거리가 심각하게 짧기 때문에, 적을 납치하기 위해선 멀리서 적에게 순식간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점멸 단검을 사는 것이 좋다.
- 불화의 두건 : 여러 초당 마법 대미지 딜러들에게 그렇듯이 박쥐기수에게도 불화의 두건이 괜찮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할 수록 박쥐기수는 초당 마법 대미지 딜러가 아니라 전투 개시자이자 갱커로 활약하기 때문에 나중 가서는 크게 의미가 없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퍽과 고통의 여왕이 불화의 두건의 마법 증폭 효과 효율이 뛰어나지 않지만 초중반부에 영웅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제작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박쥐기수도 이 아이템을 후보군에 올려볼 수 있다.
- 미다스의 손 : 보통 박쥐기수는 단독으로 오프레인을 가며 영웅 1~5 레벨 구간에서의 킬 포텐셜이 높으면서 동시에 반대로 파밍 능력은 저질인 영웅이다. 만약 오프레인에서 레인을 터트리고 상대 세이프레인 캐리를 완전 물먹이는 데 성공했다면 일단 6레벨 때 궁극기 활용을 위해선 선 점멸 단검을 간다 치고 이후 영웅 8~10 레벨 구간이 됐을 때 쾌적한 골드 수입을 위해 완성해도 무난한 아이템이다. 단, 레인도 망하고 레벨링도 늦어지는 중이라면 반드시 과감히 스킵하고 율의 신성한 홀 혹은 염동력 지팡이를 가주자.
- 염동력 지팡이 :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아이템. 자기가 도주할 때도, 적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버릴 때도, 아군을 구조할 때도 쓸 수 있다. 점멸 단검은 납치할 적에게 다가갈 때 쓴다면, 이 아이템은 납치한 적을 신속하게 배달할 때 쓴다. 아이템에 붙은 체력 재생과 지능은 덤.
- 허리케인 창 : 염동력 지팡이의 상위 아이템. 평타 사거리 증가는 박쥐기수에게 쓸모가 없지만 허리케인 밀치기는 염동력 지팡이의 염동력에 비해 쿨타임이 15초로 비교적 짧고 여기에 20 레벨 특성의 15% 쿨타임 감소까지 더해지면 12.75초로 더욱 자주 쓸 수 있게 된다. 박쥐기수가
더 자주 전장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은 한타에 더욱 유리해진다는 말이다. 더불어 박쥐기수의 추천 아이템들에는 힘과 민첩 능력치가 붙은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상기하면 추가 능력치면에서도 꽤 괜찮은 아이템이다. 다만 망령의 고리가 480 골드, 염동력의 지팡이가 2250 골드로 평타 사거리는 박쥐기수에게 쓸모가 없으니 사실상 염동력 지팡이에 밀치기 쿨타임 감소와 힘과 민첩 능력치 추가를 위해 2730 골드를 투자한다는 것은 가성비의 수지가 영 안 맞고 20 골드만 추가해주면 새로 율의 신성한 홀을 맞출 가격이니 이걸 가는 게 훨씬 나을 수 있다. 후반부에 여행의 장화까지 맞추고 여유가 생길 때 마저 완성해주도록 하자.
- 율의 신성한 홀 : 자체적인 이동속도 증가도 있는데 네이팜을 계속 던질 수 있게 해주는 높은 마나 회복량이 요긴하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율을 사용하면 점멸 단검 사용 시간을 벌 수 있다. 또한 박쥐기수의 전투 개시 콤보에는 불꽃 질주 → 점멸 단검 → 불타는 올가미 → 염동력 지팡이(혹은 허리케인 창)이 거의 필수인데 만약 전투 개시를 걸고자 하는 영웅이 링켄의 구슬을 들고 있다면 이를 벗기기 위해 점멸 단검으로 뛰어든 뒤 염동력 지팡이를 린켄의 구슬에 낭비하고 불타는 올가미로 묶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는 박쥐기수의 퇴로가 없어져버려서 역 개시 당해서 녹아버릴 수 있다. 이때 린켄의 구슬을 율의 신성한 홀로 벗겨내면 불꽃 질주 → 점멸 단검 → 불타는 올가미 → 염동력 지팡이 콤보를 아무런 손해 없이 순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모로 필수도가 높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 에이토스의 지팡이 : 불꽃 질주로 만들어놓은 불바다에 적을 더 오래 묶어놓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네이팜을 맞아가면서까지 도망가는 적을 추격하고 싶은데 레벨 1, 2에 쿨타임이 너무 큰 불타는 올가미를 사용하기에 애매한 상황일 때 사용하기도 한다.
- 린켄의 구슬 : 바이스의 낫과 마찬가지로 너무 비싸서 보통은 갈 일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물건. 뛰어들자마자 상대 행동 불능기에 얻어 맞고 박쥐 고기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서 산다. 상대 기술 중에 강력한 타겟팅 기술이 많고 돈에 여유가 생긴다면 럭셔리 아이템으로 후보에 올릴 가치는 있다.
- 선봉 방패, 핏빛 수호 : 몸빵 아이템. 가난한 자의 방패의 상위 버전. 선봉 방패 같은 경우는 여차하면 아예 그냥 점멸 단검 전에도 먼저 가버리고 다른 레인 갱킹을 포기하고 오프레인에 계속 머물면서 상대 세이프레인 캐리를 더 오랜 시간 괴롭혀줄 수 있다. 선봉 방패의 상위 아이템인 핏빛 수호는 대놓고 맞으러 가는 박쥐기수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지만 핏빛 수호를 다 만들 시간에는 물리 대미지가 아니라 군중 제어기와 레벨링이 어느정도 된 마법 대미지 스킬들에 의해 사망할 경우가 더 큰 타이밍이어서 선봉 방패까지만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중요도가 더 높은 아이템들을 맞추고 한타가 중요해지는 시점 즈음에 마저 완성하거나 아니면 선봉 방패 자체를 팔아버리고 다른 더 럭셔리한 아이템으로 교체하자.
- 도전의 두건, 통찰의 파이프 : 선봉 방패, 핏빛 수호의 마법 저항 버전. 같은 편 지원 영웅이 빠르게 아가님을 가야한다 거나 마법 저항 아이템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 싶은 경우에 박쥐기수가 대신 가준다. 통찰의 파이프 같은 경우는 핏빛 수호와는 다르게 도전의 두건을 갔다면 보통 끝까지 완성해준다.
- 칠흑왕의 지팡이 : 링켄과 마찬가지로 만에 하나 궁극기를 쓰기도 전에, 혹은 쓰고나서 멀리 끌기도 전에 행동 불능기를 맞는 걸 피하기 위해서 산다. 위 두 아이템 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데다 발동 효과 범용성이 워낙 좋아서 점멸, 염동력 지팡이를 맞추고 목표로 할 법한 아이템이다.
- 시바의 은총 : 높은 방어력과 높은 지능 능력치 제공, 광역 이동속도 둔화기와 공격속도 둔화 오라까지. 전투 개시자를 위한 아이템이 박쥐기수에게 안 어울릴 리가 없다. 분해까지 가능해서 각각 바이스의 낫과 연꽃 구슬로 전환할 수 있다.
- 연꽃 구슬 : 도끼전사가 몸빵을 위해 가준다면 박쥐기수는 생존을 위해 간다. 전투 개시를 위해 점멸 단검으로 뛰어들어 날라오는 투사체 군중 제어기를 맞아주면서 동시에 되돌려줘 박쥐기수의 생존률을 높여준다. 단 자신도 같이 맞으면서 되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적진 한 가운데서 기절기 여러방 맞으며 염동력 지팡이를 사용도 못 해보고 그대로 적들과 함께 정지해버릴 수 있다. 어차피 연꽃 구슬이나 린켄의 구슬이나 박쥐기수에겐 전투 개시 이후의 생존 도모를 위해 가는 아이템인데 군중 제어기가 너무 많다면 아예 그냥 칠흑왕의 지팡이가 훨씬 낫다.
- 바이스의 낫 : 박쥐 기수는 점멸단검과 염동력 맞추기도 빠듯하기 때문에 사실상 여기까지 갈 일은 없지만 게임이 질질 끌렸거나 돈이 넘쳐난다면 사서 나쁜 물건은 아니다. 끌고 온 상대를 못 죽였더라도 추가 능력 쓰는 걸 방지 할 수도 있으니 올가미와 합친다면 무력화 시간이 무려 7.5초다.
- 아가님의 홀 : 재생의 구슬을 사용하지 않고도 두 명의 영웅을 동시에 묶을 수 있다. 두번째로 묶이는 영웅은 링켄도 소용없는데, 첫 번째로 묶인 아군이 다른 아군을 상대로 타겟팅하는 판정이라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 팔색구 : 20 레벨 특성을 15% 쿨다운 감소, 25 레벨 특성을 +8 불꽃 질주 지속시간을 찍었을 때 극후반부 럭셔리로 선택되는 아이템이다. 이렇게 되면 불꽃 질주는 쿨타임 25.5초, 지속시간 26초가 되어 무한 지속이 가능해진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불꽃 질주가 나무를 가로지르는 공중 시야 제공 스킬인 것과 아가님의 홀을 든 밤의 추격자나 빛의 수호자가 각각 밤과 낮에 걸어다니는 와드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박쥐기수는 밤낮 가리지 않고 날아다니는 와드가 된다! 물론 밤의 추격자나 빛의 수호자처럼 각각 밤과 낮 시간 동안 시야가 월등해지진 않지만 만약 박쥐기수가 날아다니면서 그 시야를 지녔다면 그건 그거대로 오버 밸런스였을 것이다.
5. 운영 및 공략
네이팜은 초반 라인전에서도 유용하고, 정글에서도 화염 질주의 추가 피해를 줄 때 유용하다. 적이 네이팜을 계속 맞아주면 화염 질주를 이용해 잡으면서 초반을 풀어나간다. 화염 질주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데, 네이팜의 추가 피해는 피해를 줄 때마다 매번 발동되므로 네이팜에 많이 맞은 상태에서 화염 질주를 당하면 순식간에 체력이 까인다. 화염 질주 범위내에 적이 안들어와있으면 화염 폭탄 넉백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화염 질주 범위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포인트. 그 이후엔 평타도 때리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서 불태워 죽이면 된다. 다만 네이팜을 여러방 중첩시키지 않은 상태라면 솔로 킬은 사실상 포기하는게 편하다.
상대하는 유저가 박쥐기수를 상대할 줄 안다면, 네이팜이 입히는 추가 피해만으로도 적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정말 싸움을 걸면 안되는 적이 아닌 이상 네이팜을 2, 3방 맞은 적은 네이팜에 더 맞지 않기 위해 후퇴하는데, 적이 전선에서 물러난 동안 막타를 주워 먹자. 화염질주로 막타를 약간씩 주워먹을수 있고, 네이팜으로 화염 질주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면 더욱 막타 먹기 편하다.
오프레인에서 일이 잘 안풀리면 정글로 빠질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정글로 빠지는 것보단 어느정도 레벨이 되고 빠지는게 효율적이기 때문에 힘든 오프레인이라도 레벨업을 위해서 잠깐 버티는게 좋다. 3레벨은 되고 가길 권한다. 적 정글에 적이 스택 쌓아놓은 크립들을 훔쳐먹는것도 비교적 손쉬운 영웅이라 잘풀리면 라인돌다가 중간에 적 정글로 빠져서 크립들을 쓸어먹는것도 된다. 안풀리면 아군 정글로 빠진뒤 스택쌓은뒤에 네이팜 여러방 맞춘뒤에 마찬가지로 화염질주로 쓸어먹는다. 스택한 크립 무더기 뿐만 아니라 가까운 다른 크립 무더기까지 먹어지므로 정글에서의 파밍이 굉장히 빠른 영웅.
장화와 물병과도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을 구매한 이후에는 반드시 점멸 단검을 구매해야한다. 그 다음에는 염동력 지팡이를 사서 뒤에 불을 마구 질러 적 주변의 나무를 뚫고 위치를 점하고[2] , 점멸 단검으로 접근해서 궁극기인 불타는 올가미를 시전하고 아군에게 끌어온다. 특히 염동력 지팡이를 이용하여 적을 아군 진형으로 끌고 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위 두 아이템은 필수 코어템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 파밍이 매우 중요하다.
갱킹을 할 때는 화염질주를 쓴 뒤 점멸 단검으로 접근하고 불타는 올가미를 쓴 뒤 염동력 지팡이로 끌어오는 것이 플레이 방식. 팀파이트가 벌어질때 제일 먼저 화염질주를 써서 비행한 뒤 접근하고, 점멸 단검 사거리 안에 원하는 타겟이 보인다면 점멸해서 접근한뒤 불타는 올가미를 써서 염동력 지팡이로 끌고와 죽이고 한타를 시작하는 것이 박쥐기수의 최고 강점.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할줄 아는 박쥐기수가 있는 팀은 한타를 개시할때 거의 대부분 박쥐기수가 제일 먼저 물고 전투를 하게 되기 십상인데 이것이 가능한것은 화염질주의 비행기능과 공중 시야 때문이다. 지형물에 가려져서 상대편은 못보는 방향으로 접근을 하는데, 공중 시야로 뻔히 상대편의 위치를 다 보고 있으니 손쉽게 접근하고 미리 칠흑왕의 지팡이까지 나왔다면 점멸 단검 전에 칠흑왕의 지팡이를 시전하고 들어가기도 편하다. 칠흑왕의 지속시간이 떨어져도 올가미 지속시간동안은 유지되고 박쥐기수의 이렇게 미리 준비하고 손쉽게 한타를 시작하고, 한번에 들어갈수 있는 특성이 있다보니 박쥐기수가 해야할일은 바닥을 쳐버린 칠흑왕 지속시간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영웅 하나를 갱킹할 땐 보통 필요없지만, 한타를 시작할땐 올가미로 묶은적 이외의 4명 앞에서 순간적이지만 알짱.대는 상태이므로 칠흑왕의 지팡이가 없다면 아군에게 끌고오기전의 찰나의 순간에 박쥐기수가 스턴당한뒤 죽을 위험이 있다. 또 상대팀에 예지자나 아바돈같이 강력한 상태이상 정화를 가졌거나 외계 침략자, 그림자 악마같이 추방기술을 가진 영웅이 있다면 박쥐기수의 존재가치가 없어져버린다. 그나마 예지자는 한타에서 굉장한 변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정 애매하면 예지자를 물면 되겠지만 아바돈같은 경우는 답이없다.
초보가 잡기엔 힘든 영웅. 초보뿐만 아니라 실력이 좀 쌓인 사람도 잡기 힘들다. 네이팜은 언뜻 보기엔 탄속도 빠르고 시전하기 편해보이지만, 계속해서 중첩시켜야하는만큼 더 중첩시키고 확실하게 킬을 따낼지, 아니면 바로 들어갈지 판단하기 힘들고, 화염 폭탄은 적을 날려버리기에 적이 어디로 날아갈지 예측하고 써야하지만, 탄속이 썩 빠르지 않아서 제대로 맞추기 힘들다. 화염 질주는 지형을 무시하므로 능력의 잠재력을 다 끌어내기 위해선 숲이나 절벽처럼 적은 통과하지 못하지만 자기는 통과할 수 있는 지형을 활용해야 하는데, 이는 초보에겐 기대하기 어렵다. 거기다 지나간 길에 불이 다 붙기 때문에 시전하자마자 들어가는 것보다 좀 땅에 불을 질러놓고 들어가는것이 나은 경우도 많아서 대체적으로 판단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 영웅.
박쥐기수는 중반부터는 갱킹과 전투개시의 핵심이지만, 단독으로 활약하기 힘들기때문에 팀원과의 호흡도 어느 정도 요구되는 영웅이다. 덕분에 박쥐기수를 어느정도 할줄 아는것 뿐만 아니라 손발이 맞는 팀원과 함께하는게 중요하다.
5.1. 장점
- 압도적인 갱킹 능력 : 박쥐기수는 예나 지금이나 그 강력한 스킬들로 선공권을 쥐어 적을 압박해나가는 스타일의 영웅이다. 스킬셋 자체가 한타에서 적을 압박시켜가면서 이지선다를 강요하거나 빠르게 적을 무력화시켜 끌고오는데에 최적화됐다. 레인전에서는 네이팜을 끼얹어가며 슬그머니 견제를 하다가 화염 질주로 순식간에 접근해서 녹여버리는것이 정석. 이렇게 점멸단검, 칠흑왕등이 완성되면 그 순간이 박쥐기수의 최대 포텐셜이며 팀원과 함께 올가미로 최대한의 이득을 볼 수 있다.
- 빠른 파밍력 : 화염 질주라는 스킬이 적을 사냥하는데에만 치중된 능력은 아니다. 지속시간동안은 불길이 남으므로 이를 이용해 스택된 정글 크립을 먹는데에도 유용하다. 박쥐기수는 아이템이 나올수록 깡패가 되므로 빠르게 고급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 아군 서포터가 스택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며 정 없더라도 네이팜을 끼얹어가며 정글 한바퀴 정도는 빠르게 먹을 수 있다.
- 절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동력 : 화염 질주를 사용하면 지속 시간동안은 절벽과 나무를 무시하고 날아다닐 수 있으므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거나 추적, 도주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올가미에 묶인 적도 같이 날아다니므로 언덕을 넘어 납치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박쥐기수의 밥줄 스킬.
5.2. 단점
- 과도한 패널티 : 도타에서 갱이라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중요한 전술인데 박쥐기수는 이걸 너무나도 쉽게 한다. 그래서인지 얼개의 눈 밖에난 대표적인 영웅으로, 어처구니없는 패널티들이 많은데 그 예로 박쥐기수의 낮 시야는 다른 영웅보다 600유닛 적은 1200이다. 게다가 기본 공격력도 상당히 처참해서 네이팜 사용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막타도 먹기 힘들것이며 기본 공격범위도 375라는 짧은 수치.
- 높은 숙련도 요구 : 여러차례 걸친 너프로 인해 박쥐기수는 아무때나 뽑기에는 부담이 되는 영웅이 됐으며 때문에 과거에는 아무때나 뽑아 4번 서포터로도 쓰이다가 최근에는 아예 2번 미드로 고정돼서 쓰인다. 박쥐기수의 누킹도 네이팜 스택이 세번은 쌓여야 화력이 나오는지라 혼자서 갱킹하기엔 매우 부담이 크다. 보통은 아군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이는 즉 아군의 숙련도도 박쥐기수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 박쥐기수가 올가미 타이밍을 못재거나 반대로 아군이 박쥐기수가 백날천날 캐리를 물고와도 자기 할것만 한다면 의미가 없다.
6. 치장 아이템
6.1. 머리
6.2. 탈것
6.3. 세트 아이템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 6.60 버전에 처음 등장한 영웅이다. 이 때의 화염 폭탄은 대상 지점으로 화염병을 던지고 처음 맞은 적을 중심으로 폭발하여 분산시키는 능력이었으나 6.74 버전에서 지금의 화염 폭탄으로 개편되었다.
- 모티브는 폭주족으로 타고다니는 박쥐를 암컷으로 부르는 것도 폭주족들이 바이크를 여성화하는 말투에서 비롯된 것. 고통의 여왕, 악령, 리나 등 여자 영웅들을 죽일 때마다 전용 대사가 있다.
- 탈것 치장 아이템 중 하나인 박쥐 카멜레온 배시는 보다시피 박쥐가 아니다. 하지만 박쥐들이 사는 동굴에서 전혀 위화감 없이 동화되어 박쥐들과 함께 잘 살고 있던 놈을 박쥐기수가 데려온 것이다.
- 기술들이 대부분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이라서(네이팜, 폭탄, 올가미) 타고 있는 박쥐는 날아다니는 데만 쓰는 평범한 대형 박쥐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3] , 평타모션을 자세히 보면 박쥐가 입에서 불똥을 쏜다!! 보고 있으면 탑승자가 무언가를 던지는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진'자크의 박쥐는 암컷이다. 박쥐기수의 컨셉이 폭주족이고 바이크를 여성화하는 말투에서 비롯된 것.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의 모델은 트롤 뱃라이더.
8. 상위 문서
[1] 만약 첫 번째로 걸린 영웅이 올가미를 푼다면, 두 번째로 걸린 영웅은 첫 번째로 걸린 영웅에게 끌려다닌다.[2] 화염질주를 시전하면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적의 시야를 가로막는 나무 사이를 뚫고 접근해도 박쥐기수에겐 적의 위치가 훤히 보인다. 물론 적은 화염질주 이펙트를 보지 않는한 보통 박쥐기수를 볼 수 없다. 이 특징 때문에 박쥐기수가 전투개시자의 핵심이 되는 것.[3] 심지어 영웅 배경에도 사나운 박쥐라는 것만 어필하지, 다른 서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