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1. 의성어
물체를 타격할 때 자주 사용되는 효과음. 주로 주먹이나 단단한 물체로 타격을 가할 때 사용된다. 퍽치기의 퍽도 이쪽 의미다.
한때 2000년도 중반에 네덕들이 농담 뒤에 '(퍽)'을 붙이는 식으로 쓴 적도 있었다. 2018년 현재에도 문장 뒤에 (퍼버벅)같은 걸 쓰는 초딩이 어느 정도 있다. 물론 일반 네티즌들은 그런 네덕들의 기행에 상당히 극혐하고 있다.
부사로 쓸 때는 수와 양 관계없이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강조하는 뜻으로 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퍽이나?''' 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것 참 퍽이나 유익하다'''처럼.
문어체적인 느낌으로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 단어였지만 2017년 들어서는 한 드라마의 영향인지 '꽤'나 '몹시'를 대체하는 단어로 때때로 쓰이는 듯 하다.
2. fuck
3. Puck
3.1. 아이스하키에서 다른 구기종목의 공 대신 사용하는 작은 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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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실제 퍽이 아닌 퍽처럼 생긴 큐브 퍼즐이다(...).
경화 고무나 그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며 두께 1인치(25.4mm), 직경 3인치(76.3mm), 중량 150~170g의 규격이다.
얼음판에서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차게 굳어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스틱의 질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프로급 선수가 작정하고 풀스윙(슬랩샷이라고 한다)할경우 최대속력은 시속 100마일, 162km/h까지 나올 수 있다![1]
만약 이런걸 상대가 슬랩샷 날릴때 맞았다? 보호장구로 무장한 선수들조차도 '''아픈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2] 특히, 보기보다 관중과 경기장의 거리가 짧고, 강화유리 1장 정도로 경계를 세우는 수준으로 관중보호가 약한편인 아이스하키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중 가장 치사율이 높은 사고가 관중이 퍽을 맞는 사고이다. 잘못 맞으면 보호장구 없는 일반인은 정말 위험하다. 보호장구가 약하거나 재수없이 목이나 얼굴같이 취약한 곳에 맞기라도 하면 선수들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국내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실제로 경기 중 퍽에 맞아 사망한 선수가 있었을 정도. 관중이 퍽에 맞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관중석 사이에는 투명 강화 플라스틱이 높게 둘러쳐져있다. 이 마저도 위험해서 양쪽 골대 뒷편 관중석은 더 높이 쳐져있고 그물까지 걸려있다.[3]
사실 얼지 않아도 더럽게 단단하다. 뜨겁게 달군 니켈이 올라가도 안 녹고, 테르밋에 묻은 뒤 터트렸는데도 겉만 탔지 속은 안 타고 형태를 유지하는데다, 위에 대형 콘크리트를 떨어뜨려도 안 부서지고, .22 라이플로 쏴도 구멍만 작게 생기며 샷건으로는 4~5발정도 쏴야 부서진다.
3.2.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장난꾸러기 요정의 이름
로빈 굿펠로우라고도 불린다. 로빈 쪽이 본명이고 퍽은 별명인 듯. 작중에서 맡는 역할은 요정 왕 오베론의 시종이며, 사랑을 느끼게 하거나 잊어버리게 하는 꽃물을 오베론이 지시한 사람들에게 뿌려준다. 그런데 이때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잘못된 꽃물을 뿌린 것이 극 전개에 중요한 장치가 된다.
본래 오베론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정에서 모티브를 딴 캐릭터인데, 전설에서는 오베론과 인간 여인 사이의 아들이라고 한다.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요정의 이름도 여기서 그대로 따온 것. 그러나 한국판 역자는 이를 읽어본 적이 없는 건지 파크라 번역했다.
유리가면의 주인공 기타지마 마야는 스캔들로 몰락한 후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던 중 야외공연에서 이 배역을 인상적으로 연기해냄으로써 메이저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이 역시 한국판 일부 판본에서는 '파크'로 번역되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연극에 참여하여 열연을 펼친 후 자살한 닐이 맡았던 배역도 이 역.
게임 진 여신전생 2에서는 NPC로 등장. 페르소나 2에서는 연인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로 등장한다.
갓 오브 워의 미미르의 정체가 퍽으로 추정된다.
3.3. 도타 2의 영웅 퍽
Puck. 퍽(도타 2) 문서 참조.
3.4. 천왕성의 내위성
보이저 2호가 천왕성에서 찍은 사진을 분석하다 발견된 위성. 어원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요정 이름이다.
162(±4)km 크기의 위성으로 천왕성의 위성들 중에서는 미란다 다음으로 크다. 표면은 물 얼음이 덮고 있으며, 천왕성의 최외곽 고리에 있는 위성 마브(Mab) 안쪽에서 공전하고 있다. 가장 큰 충돌구는 Bogle 충돌구로, 직경은 약 45km다.
보이저 2호 이외에는 근접 관측 자료가 없어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4. Perk
특정 직업이나 지위에 딸려오는 특전을 의미한다. 19세기 초 perquisite을 줄여 말하면서 만들어졌다. 실제로 perquisite과 동의어이다.
사실 perk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퍼크'이다. 중간의 r 발음이 k 발음의 종성화를 막기 때문. Central Park를 센트럴 '팍'이라고 쓰지 않고 Dark side를 '닥' 사이드라고 쓰지 않는 것과 같다. 차후 문서분리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후술할 게임계에서 워낙 '퍽' 이라는 표현이 고착해 있어 그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4.1. 게임의 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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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특정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요소. 특성 또는 패시브 스킬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해금 등의 방법으로 얻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강화가 적용되는 부분은 단순한 이동 속도 증가나 데미지 증가에서부터 낙하데미지 감소나 쿨타임 감소까지 광범위하다. 주로 자신이 해금한 요소 중 몇개까지 선택해서 슬롯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게임에 따라 슬롯 확장이 가능하기도 하다.
버프와 의미가 통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특화 아이템은 장착해서 효과를 본다는 느낌이 강하고 버프는 플레이어에 의해 시전된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겁스의 퍽은 초여명의 공식 번역에 따르면 '''미점'''이며, 1CP밖에 들지 않는 미니 장점이다. 하지만 미니 장점이라는 별명이 걸맞게 특정 상황에서 +1 정도의 판정 보너스를 받거나[4] 전투에 직접 관련이 없는 특정 소품을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는 정도의 능력을 얻는 정도밖에 이득을 볼 수 없다.
- 문서가 개설된 퍽 목록
[1] NHL 올스타전에서 실제로 슬랩샷 스피드 컨테스트를 매년 한다.[2] 야구에서 빈볼 맞는 것, 미식축구에서 오픈 힛을 맞는 수준의 충격량이다.[3] 본부석과 벤치쪽에는 그물이 없는데 이 쪽은 고의적으로 걷어내려는게 아니면 거의 넘어가는 일도 없고, 고의적으로 넘겨도 반칙이다. 물론 걷어내려던게 경기장 상황을 보기위해 얼굴을 내밀고 있던 선수에게 맞는일도 종종있기는 하다.[4] 신체적 미점인 경우엔 +2 이상도 가능하지만 이 점은 자기가 의도적으로 발동시킬 수 없다는 점으로 상쇄되는듯하다. 이는 Perks의 단점 버전인 '버릇'(Quirks)에도 그대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