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류인생(영화)

 

''' 하류인생 ''' (2004)
'' 下流人生 ''
'' Raging Years ''
[image]
'''감독'''
임권택
'''각본'''
임권택
'''출연'''
조승우, 김민선[1]
'''장르'''
드라마
'''제작사'''
태흥영화
'''배급사'''
시네마 서비스
'''개봉일'''
2004 .05.21
'''상영 시간'''
105분
'''총 관객수'''
550,000명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1. 개요



임권택 감독 연출, 조승우, 김민선 주연의 2004년 한국 영화. '''제61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해당 영화의 제작자인 태흥영화사의 이태원 대표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태원 대표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은 임권택 감독이 이를 영화화 한 것으로 사실 상의 전기 영화로도 볼 수 있다. 영화의 음악감독으로는 신중현이 참여하였고, 주제곡도 불렀지만, 임권택 감독과 작업 스타일이 달라 마찰이 좀 있었다고 한다.
그럴듯한 포스터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나도 밋밋한데(...), 전체적으로 보자면 주인공인 최태웅(조승우 분)이 학창시절 싸움꾼으로 이름 날리다 명동파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가 충정로 도끼 사건 이후 사채업자로 변신, 잠시 영화 사업하다가 접고, 사채업자 시절 동업자인 오상필(김학준 분)과 함께 군납 건설일을 하다가, 1975년을 전후로 업종을 바꿨다는 언급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대체적인 패턴이 '문제가 생긴다. → 태웅이 이에 엮인다. → 어찌저찌 넘어간다. → 주변 스토리 전개 → ' 패턴의 연속인지라 맥이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기껏해야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이래봐야, 초반 동대문파의 습격을 받아 도망칠 때, 상필이 저격을 당했을 때, 마지막에 10월 유신 시기 군납 건에 얽혀 중앙정보부 요원들의 다굴을 받는 상황이 전부고, 그마저도 반복되는 패턴이라 일말의 긴장감도 사라진다는 게 문제.
그래서 영화 자체는 크게 흥하지 못했고 조승우만 흥했다(...). 그리고 이후 이태원 대표는 영화 제작 일선에서 물러난다. 어찌보면 사실 상의 은퇴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터뷰 기사 링크 1, 2, 3, 4, 5

2. 줄거리



자유당 정권말기, 고교 3년생인 태웅(조승우)은 상대편 고교생들과 패싸움을 하다가 승문(유하준)의 가족과 만나면서 승문의 누나 혜옥(김민선)을 사랑하게 된다. 그때부터 태웅은 야당정치인인 승문과 혜옥의 아버지 박일원(기정수)을 위해 유세장에 난입한 정치깡패들을 제압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돕는다. 그 덕으로 그는 나이트클럽에 취직하고 혜옥과 결혼도 하게 된다.
이후 5·16 군사정권의 폭력조직 일소에 따라 태웅은 건달인생을 청산하고 영화제작업자로 나선다. 그러나 악전고투 끝에 완성한 첫 영화가 참담한 실패로 끝나자 이번엔 미군의 시설물을 짓는 군납업자가 된다. 여기서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너 죽고 나 살자”식의 비정한 군납업자의 생리에 환멸을 느낀 그는 다시 정보부에 아부하는 건설업자로 둔갑한다. 4·19과 5·16, 10월 유신으로 이어지는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태웅의 인생은 점점 더 황폐해지고 파국으로 치닫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다시 전업하면서 그의 인생은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게 된다.
하류인생 [下流人生, Low Lif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2011. 4. 20., 마로니에북스)

3. 등장인물


  • 조승우: 최태웅 역
  • 김민선: 박혜옥 역
  • 김학준: 오상필 역
  • 유하준: 박승문 역

[1] 현재 이름 김규리. 개명 전에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