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소녀전선)
1. 소개
FN P90을 주로 사용하는 의체. 소녀전선에선 P90과 같은 SMG 병과로 등장한다.안녕하세요, 헨리에타라고 합니다. 당신에게서 다른 누군가의 모습이 느껴져요...
2. 설정
순진하고 작은 의체 소녀. 중요한 사람이 위험하면 목숨을 던져서도 지킬 각오가 있다. 한편 누군가를 너무 강렬하게 사모하고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
3. 성능
3.1. 능력치
버프 진형의 형태도 특이하지만, AR뿐만 아니라 SMG에게도 진형버프를 준다는 게 특징. 스텟 자체는 주 무장인 P90과 같다.
3.2. 스킬
패시브는 보호막 보유 여부에 따라 주기적으로 스택을 쌓아 능력치를 상승시킨다. 보호막이 살아있으면[2] 화력, 없으면 회피를 상승시키는데, 2초마다 스택을 쌓지만 스택 각각의 지속시간은 5초이기 때문에 1초 간격으로 3중첩과 2중첩이 반복된다. 화력은 2중첩시 69%, 3중첩시 119.7%로 평균 94.35%, 회피는 2중첩시 44%, 3중첩시 72.8%로 평균 58.4%의 상승 효과를 낸다.
화력 상승은 SR-3MP의 260%에 비해 많이 낮고 쿨타임도 길지만 상시 지속이고 액티브 효과도 있어서 실질 DPS 상승치는 비슷하며, 회피 상승은 준 상시적용인 PP-90의 45%보다 훨씬 높은데 보호막 효과도 있어서 생존력이 훨씬 높다.
액티브는 추가로 보호막을 획득한 뒤 스택 보유량에 따라 추가 효과를 얻는다. 패시브 스택이 3중첩과 2중첩을 오가는 걸 감안하면 액티브 발동 타이밍을 조정해서 3중첩일 때 발동하는 게 좋다.
3중첩일 때 발동했다는 가정 하에, 화력 스택 보유시 발동하는 사속 상승 효과는 3중첩시 72.8%의 상승 효과를 내기에 지속시간 5초간 평균 DPS 상승치는 약 244%가 된다.
이론상으로는 기존 스킬들의 상위호환이지만, 이 스킬의 난점은 원하는 효과를 온전히 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화력/사속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헨리에타가 적의 공격을 받아 10밖에 되지 않는 보호막이 사라지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반대로 회피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보호막이 전부 사라져야 하는데, 회피 스택을 쌓은 채로 액티브가 발동하면 두꺼운 보호막을 얻어서 다음 스택이 쌓이기 전에 깨지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화력도 회피도 애매한 수준이 되니 제대로 운용하기 까다롭다. 그나마 기본회피는 높은 편이고, P22나 HS2000, 세이 등 보호막 버프를 주는 권총 인형들 또는 수호요정과 편성하여 모자란 보호막을 충전해 주면 그럭저럭 안정적으로 쓸 수는 있다.
3.3. 전용장비
소음기를 기반으로 명중이 추가되고 치명률이 5%p 상승한 전용장비.정교하게 만든 만화경입니다. 소유자는 이게 진품인지 아닌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안에 담긴 마음이니까요.
원본은 담당관이 헨리에타의 동명이인과 관련해 산 물건이다.
3.4. 평가
4. 작중 행적
콜라보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만큼 비중이 제일 많다.
쟝, 리코, 클라에스 등 사회복지공사 관련 인물들이 만든 시뮬레이션용 데이터로 '''헨리에타 본인이 아니다.''' 클라에스의 말로는 생전의 기억을 가상공간(비타)에 업로드했다고 한다. 어떻게 했는지는 불명이나, 신 토리노 원전 전투 마지막에 자신의 담당관 죠제를 실수로 쏜 기억까지 갖고 있다.
이 가상공간은 의체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 헨리에타의 말로는 죠제(의 ID로 접속한 관리자)에게 "우리가 출장 간 동안 비타에서 원하는 걸 만들며 놀아라"고 지시받았다 한다. 그리고 각 의체는 같은 기억을 계속 반복하기만 했다. 이때는 이미 죽은 죠제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못한 듯하다.
그런데 어느날, '마지막으로 권한을 물려받은 관리자'를 자칭한 목소리(스페란차)[3][4] 가 가상공간에 개입한다. 그녀는 모두의 기억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것 자체는 찬성하지만 그것이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것까지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이것을 뒤집으려 했지만 자신한테는 더 이상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헨리에타에게 권한을 넘긴다. 이때가 2045년. 소녀전선 세계관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 발발 연도이며 작중 시간대에서 19년 전이다. 50년 전에 가상공간을 만든 사람들은 물론 더 이상 접속할 관리자가 남아있지 않게 된 것.
다만 왜 스페란차가 마지막 생존자였던 클라에스나 리코도 아니고, 자신의 친모이자 의체들의 맏언니격인 트리엘라도 아닌 헨리에타에게 권한을 넘겼는지 그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다. 스토리상 언급되기로는, 리코는 집착을 버렸지만 헨리에타는 희망을 찾아내리라 기대했다는 말뿐이다.[5]
어쨌든 권한을 얻고 반복되는 실패의 기억에서 벗어난 헨리에타는 자신을 꺼내준 그 목소리가 죠제인 줄 알고, 그에게 사과하기 위해 17만 시간 동안 기다렸다고 한다. 하지만 죠제뿐만 아니라 더 이상 아무도 가상공간에 접속하지를 않았고, 다른 동료들은 각자의 기억만 무한히 반복했다. 결국 헨리에타는 그 공간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리고 낡은 가상공간이 더 이상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조금씩 무너진다는 것도 알아낸다. 헨리에타는 죠제를 하루라도 더 기다리기 위해 바깥에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이를 오해한 괴담에 낚여 그리폰의 전술인형들이 가상공간에 접속하자 그녀들에게 동료들의 꿈을 바꿔달라 부탁하고는 연산능력을 빌려 가상공간을 유지보수한다. 그러나 인형들의 진술을 보면 헨리에타에게 연산능력을 빌려준 게 아니라 그냥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강제로 뺏긴 거다. 헨리에타도 자신이 그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자책한다. 그리고 인형들 역시 시나리오의 일부를 대체할 뿐 변화를 주지 못했다.
이렇게 실종된 인형들을 찾기 위해 죠제의 ID로 가상공간에 접속한 그리폰 지휘관을 보고 헨리에타는 죠제로 착각한다. 당연히 사회복지공사에 대한 정보가 없는 지휘관의 언행으로 죠제가 아님을 파악하지만, 스스로를 속이면서 지휘관을 죠제처럼 대한다. 그러나 각 의체의 꿈에 들어가 있던 인형들을 지휘관이 속속 되찾아 더 이상 가상공간의 유지가 불가능해지자 자신의 비타로 잠적한다.
모든 의체와 전술인형을 회수한 지휘관은 마지막으로 헨리에타의 비타로 들어가 사회복지공사와 제5공화국파의 최종전투인 신 토리노 원전 전투를 겪고 마침내 승리한다. 하지만 헨리에타는 수천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승리한 것도 오래 기뻐하지 못한 채, 지휘관에게 총구를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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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는 죠제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고, 가상공간은 거짓이며, 자신은 의체도 헨리에타 본인도 아닌 단편적인 기억일 뿐이라는 현실을 감당하지 못한다. 거기다 그녀는 자신의 이기심으로 모두를 속이고 폐를 끼쳤다는 죄책감에 빠져 지휘관의 동행 제안을 거부한다.
하지만 지휘관이 '죠제가 헨리에타에게 준 권총'을 보여주어 헨리에타의 추억과 미련이 거짓이 아님을 설득한다. 이에 헨리에타는 '자신이 무엇인가' 스스로 결정하여 계속 헨리에타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써나가기로 하여 무너지는 비타를 빠져나온다. 그리고 같은 처지인 친구들 모두와 함께 의논한 끝에 그리폰이 준비한 새 가상공간으로 이주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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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인 다과회에서는 지휘관에게 훨씬 살갑게 대한다. 한달 만에 지휘관이 접속하자 빠르게 달려나가 반길 정도.
발할라 콜라보 때와 달리 '인형용 소체'를 얻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인게임과 별개로, 소체를 얻어 그리폰의 전술인형으로 계속 싸우면 '싸움이 끝나고 행복을 찾는다'는 콜라보 스토리에 안 맞기 때문인 듯. 그래도 가상공간에서 전술인형들과 모의전 정도는 한다고 한다. 소체를 만들었다는 언급이 없어도 소체를 만들지 않겠다는 언급 역시 없으므로 이쪽은 일종의 열린 결말이다.
5. 스킨
5.1. 달빛 휴가
몽중극 이벤트 기간 동안 1280보석에 구매할 수 있다.'''"서둘러요, 오늘 바닷가에서 사수자리를 볼 수 있다고요."'''
만화 6권 29장에서 죠제와 헨리에타가 밤에 시칠리아 해변으로 별자리를 보러 나가는 장면을 재현한 스킨. 입고 있는 옷은 죠제의 여동생 엔리카 클로체가 생전에 입던 옷으로, 죠제가 죽은 여동생의 모습을 헨리에타에게 투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콜라보 이벤트 PV 마지막에, 가동 중이라 증기를 내뿜는 원자로 냉각탑을 배경으로 이 스킨을 착용한 모습이 나타난다.
중상은 마지막 임무인 신 토리노 원전 전투에서 트라우마로 인한 공황상태 때문에 죠제를 쏘는 순간의 오마주인 듯하다. 하필 그 장면을 죠제의 여동생 복장으로 오마주한 데다, 이벤트 PV서는 원자력발전소를 배경으로 넣었다는 게 특이사항.
원작의 신 토리노 원전은 건설 중으로 경비 외에는 인원이건 핵물질이건 전혀 없는 텅 빈 상태였다. 그러니 냉각탑에서 증기구름이 올라올 리가 없다. 이는 콜라보 이벤트 PV의 시간대가 원전의 완공 후, 즉 원작보다 후대임을 나타낸다.
6. 대사
강화완료, 출격, 적 조우, 중상, 승리, 스킬 1 대사에만 보이스가 존재한다.
7. 여담
- 손에 들고있는 사진기는 원작에서 담당관 죠제가 선물한 것으로, 핸리에타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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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콜라보 교환 가구인 ‘어느 이의 바이올린’에 리코와 마찬가지로 헨리에타를 배치하면 헨리에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BGM이 바뀐다. 원작에서도 종종 바이올린 연주를 했던 것을 반영한 것.
- 일본 서비스의 경우, 클라에스 정도는 아니지만 그녀 관련 파트에서의 미세한 스토리 변경 (링크)이 있었다. 다만 변경사항은 틀린 그림 찾기 수준이라서 클라에스마냥 스토리 맥락이 확 바뀐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으로 크게 달라진것들은 이 정도.
2. 헨리에타의 비타로 들어가기 전, 정원에 모인 의체/인형들과 대화후 헨리에타의 비타가 본 모습을 드러내는 부분 통채로 삭제.[11][12]
3. 최후의 설전시의 대사 일부가 바뀌었는데 대표적으로 헨리에타의 볼을 꼬집으며 꺄앙! 하는 부분의 추가.
4. 비타를 나갈때 지휘관의 독백 네줄 대사가 잘렸었으나, 9월 18일 패치 이후에는 해당 대사가 돌아왔다.
8. 둘러보기
[1] 액티브의 화력/회피 스택당 추가 효과 포함[2] 보호막이 굉장히 얇기 때문에 맞으면 터진다고 봐도 무방하다.[3] 스페란차는 원작에서 트리엘라의 담당관인 담당관 히르샤가 라쉘과 트리엘라, 그리고 의체들의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길 바라며 남긴 유언에 따라, 히르샤와 인연을 맺었던 검사 로베르타 구엘피가 트리엘라의 난자(유언장에 동봉되어 있었다.)를 바탕으로 임신하여 낳은 딸이다. 원작의 트리엘라 문서 참조.[4] 콜라보 이벤트 세계관은 스페란챠, 쟝 클로체, 로베르타 구엘피 등이 가상공간을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하다가 그만 3차 대전을 겪게 되어 버렸고, 전쟁통에서 가까스로 살아남더라도 수명을 다하여 더 이상은 가상공간을 유지보수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5] 게임외적인 이야기지만, 원작에서 스페란차는 말 그대로 '희망'이기 때문에 3차 세계대전을 맞았다는 언급은 원작자의 의도를 해칠 수 있다. 때문에 일본 서버에서는 스페란차 관련 텍스트 자체가 삭제되었다.[6] ころすに理由は充分に, 애니 2기 6화에서 등장하는 대사.[7] 원문은 "敵がいました!", 사실 과거형으로 '적이 있었습니다'가 올바르다. 본래는 앞에 "죠제씨- 가 붙어있던 문장이며, 애니 2기 12화 등장.[8] おしまい, 2기 1화에서 일기를 다 쓰고 하는 대사.[9] 역시 앞에 "죠제씨- 가 붙어있던 문장. 애니 2기 9화에서 등장하는 대사.[10] 환호 표정은 일반 일러스트에서 사진기를 빼고 손 모양을 바꾼 것이다.[11] 이 부분 대신에 추가된 것이, 카리나가 상황설명을 해주는 통신인데, 카리나가 "이제까지 인형들에게 의존햇으니 이럴땐 쓴맛좀 보라는" 심술로 통각모드도(재미없지 않을까요라면서)꺼지지 않는 풀 체감형 장비를 걸어서 지휘관이 고통을 맛보게 된다는 경고도 있다(…).[12] 클라에스 항목에서 거론됐지만 원작 팬들에게 비호감을 줄 수 있는 중대반전을 삭제하게 된 영향으로 같이 삭제된 모양이다. 참고로 이 부분의 삭제는 엔딩에서 클라에스와 트리엘라가 나누는 대사에 모순점을 갖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