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元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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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남성 일러스트레이터. 국내에는 주로 소녀전선의 간판급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주요 참여 작품인 소녀전선의 초창기부터 함께 했으며 게임 내에서의 평가가 매우 좋다. 다원균이 디자인한 스프링필드, WA2000, AK-12, AN-94, AK-15, RPK-16는 모두 손에 꼽히는 인기 캐릭터이며, 국내외의 행사에서 소녀전선의 얼굴마담을 맡을 정도다.
서비스 종료한 전장 트윈테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하게 소녀전선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녀전선 팬덤 외 타 게임 팬덤에서도 인기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특히 명일방주 팬덤에서 자신들의 게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오는 편.[2][3]
2. 상세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무척 깊어 스프링필드와 WA2000은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G36의 5번째 스킨이 공개되기 전까지 소녀전선에서 가장 많은 스킨을 가진 인형들이었다. 3주년 시점에서도 스킨을 4개 이상 가진 인형은 위의 셋에 더해서 MP5와 Five-seveN정도 뿐이라 유저들 사이에선 스킨 4개가 암묵적인 상한선처럼 통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킨 시스템이 실장되고 굵직한 4개 시즌 (16할로윈, 16크리스마스, 17 1주년, 17수영복) 을 연달아서 그린 점이 중국 내 일부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서 이 두 인형의 스킨은 더 이상 그리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이 때의 영향 탓인지 AK-12와 AN-94의 스킨이 나올 때까지 상당히 오래 걸렸고 개인적인 창작 활동도 뜸해졌다.
다행히 2018년 경, 소녀전선의 2주년 기념 일러스트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AK-12와 AN-94의 여름 스킨이 출시되었고, 이후 소녀전선 교향음악회의 홍보 일러스트까지 빼어나게 높은 퀄리티로 그려내면서 다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일러스트가 워낙 퀄리티가 좋은데다가 성능과 비중은 있지만 스킨은 없는 AR소대가 포함되어 있어서 해당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스킨을 발매해주기를 바라는 유저들이 많다. 속칭 음악회 스킨. 그러나 AR소대와 404소대의 캐릭터들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가 따로 있는데다가, 한두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전담하기엔 분량이 많아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다행히 3주년 기념스킨에서 음악회 일러스트와 비슷한 컨셉의 AK-12와 AN-94의 드레스 스킨이 등장했다.
미식축구를 좋아하는지 춘전이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응원하는 그림을 그려 올린 적도 있었다.
소녀전선 팬덤 내외에서의 높은 인기와는 정반대로 개인사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SNS계정은 있지만 가끔 작품을 업로드하는 것 외에 거의 일절 사용하지 않고, '吾'라는 특이한 일인칭을 사용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단서도 얻을 수가 없다. 다원균이 사적인 용도로 SNS를 쓴 경우는 딱 한번, 소녀전선 공식 코믹스 작가와 인형 설정을 가지고 토론을 한게 전부다. 작품활동이 많지 않고 외주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본업은 따로 있고 일러스트레이터 일은 부업이라는 추측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내놓는 작업량을 보면 본업으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
외모에 대해서는 다원균을 실제로 만나본 여성 및 '''남성(!)''' 일러레들이 너도나도 격한 반응을 보이고, '무장경찰같은 건장한 체격'[4] 이라는 목격자 증언이 나오면서, 외모마저 뛰어난 엄친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다원균에 대해 알아보자
이렇듯 특색있는 화풍과 우수한 그림 실력을 보유했음에도 전업이 아니며 참여작품도 많지 않지만, 유독 소녀전선에서는 꾸준히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때문에 많은 소녀전선 유저들 사이에서 '''도대체 어떻게 우중PD가 이런 인재를 붙잡았는지, 왜 다원균이 소녀전선에만 참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지'''에 대한 떡밥이 돌곤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적인 일로 SNS를 쓰지 않는 사람이 소녀전선 설정 토론에만 입을 열었다는 점을 보면, 다른건 몰라도 일러레 본인이 소녀전선에 애정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3. 화풍
탄탄한 데생 실력과 섬세하고 깔끔한 채색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로 평판이 높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게 잘 빠진 육체를 그려내며, 머리가 작고[5] 팔다리가 긴 모델 체형을 선호한다. 인체 뿐만이 아니라 의상 디자인과 메카닉 작화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소품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디자인한다. 다양한 체형, 포즈, 표정을 소화할 수 있어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다원균이 그린 군상(群像) 일러스트는 인물 하나하나마다 구별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캐릭터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기념 일러스트나 홍보 일러스트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편.
쉽게 말해 인체 비율이 현실적으로 깔끔하고, 작화 붕괴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뽑아낼 수 있는 상당한 실력을 지닌 일러스트레이터.
인물 디자인 시 매력적인 몸매와 얼굴을 능숙하게 그려냄에도 노출이나 색기는 딱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 참여 작품
4.1. 소녀전선
- 스프링필드
- WA2000
- AK-12
- AN-94
- 로그인 이미지 - 중국서버 1주년 (2017), 중국서버 2주년 (2018), 만우절 (2020), 이중난수 (2020), 거울단계(2021)
- 소녀전선 교향음악회 - 오케스트라 홍보 일러스트
- AK-15
- RPK-16
- 헨리에타
- 트리엘라
- 디마
- 소녀전선 애니메이션 애니화 기념 일러스트
4.2. 명일방주
- PV 탈룰라 일러스트
- 사가
4.3. 전장 트윈테일
[1] 영화 세븐에서 출현한 브레드 피트를 웨이보 및 픽시브,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다. 본인의 오너캐는 따로 없는 듯 하다.[2] 다원균 자체가 명일방주의 디렉터인 해묘와 친분이 있고, 명일방주의 팬덤이 소녀전선 팬덤과 겹치거나 소녀전선에서 넘어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3] 그리고 실제로 신규 오퍼레이터로 다원균이 작업한 사가가 추가되었다.[4] 중국은 무장경찰을 선발할 때 외모와 체격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다. 한국으로 치면 대략 '경호원' 같은 이미지라고 보면 된다.[5] 소위 말하는 모에계 그림은 감정 표현과 개성을 잘 드러내기 위해 다소 머리가 커지며 6~7등신을 형성하는데 비해 7.5~8등신에 가까운 다원균의 일러스트는 호리호리하고 늘씬한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