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存
1995년에 발매된 윤종신의 정규 4집 음반. 앨범 제목은 '''"공존(共存)"'''
1. 개요
앨범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1~5번곡은 "Warm Side"로 복고풍 발라드를 수록했고 6~10번까지는 "Cool Side"로 다양한 장르의 세련된 음악을 선보인다. 가요톱텐 3위까지 올라간 '부디'의 히트와 '수지큐'를 인용한 디스코 '내 사랑 못난이'의 롱런으로 윤종신 디스코그래피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1] 참고로 엘피로 나온 마지막 앨범.
우쿨렐레를 사용한 ''이층집 소녀', 솔리드의 정재윤이 만든 뉴 잭 스윙. 같은 015B패밀리인 박용찬[2] 이 만든 펑키, '넌 언제나'로 유명한 모노 출신의 박정원이 제공한 곡등 윤종신의 가장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장혜진과 듀엣한 6번곡이 뒤늦게 사랑받았고,지금까지도 가요 듀엣 명곡으로 손에 꼽힌다.
2. 트랙리스트
3. 해설
3.1. 부디
작사 / 작곡 / 편곡: 윤종신
더블 타이틀 곡 <내사랑 못난이>와 더불어 이 앨범 "Warm Side"를 대표하는 명곡 중 하나로 꼽힌다. 윤종신의 대표적인 미성이 드러나는 곡 중 하나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초창기 윤종신의 노래에서 보기 드물게 윤종신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다 한 곡인데, 이 노래를 만들 당시 윤종신은 이 곡의 분위기를 데이비드 포스터의 분위기처럼 만들려고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윤종신 자신이 그 정도로 편곡하려니 능력 밖이었다고 한다.[3] 코드진행이 아주 독특하다. 참고로 정원영밴드의 정원영은 이 노래를 듣고 이 자식 뭐하는 놈이지...라고 했다고.고마워 애써 내게 감추려 했던 건
하지만 그래서 난 준비 못했지
내 삶 속에 가장 귀한 너와 헤어진 뒤에
쓰린 이 상처를 견딜 준비를
미안해 오랫동안 힘들었었지
언젠가 한 친구 충고해 주었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너와 나의 사랑은
그 땐 어렸는지 웃어버렸어
포기해버린 니 마음 이해해
둘만의 사랑으론 축복받을 수 없다는 걸
나는 괜찮아 그냥 견딜 수 있을거야
너무 지쳐버린 니가 걱정될 뿐
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 마
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
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
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잊어 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
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 마
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
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
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잊어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
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마
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
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
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잊어 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
이 때문에 세션들에게 '''"그런 분위기로 연주해달라"'''고 주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던 것(...) 그러다 보니 사운드가 다소 투박해졌던 게 늘상 아쉬웠다고.#
나중인 2013년에 월간 윤종신 Repair 프로젝트 때 새롭게 편곡한 <부디>를 내놓았는데, 사운드가 상당히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