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체자
(없음)
간체자
(없음)

강퍅할
소리

忄부 9획
총획수 12획
유니코드
610E
급수
1급
교육용 한자 아님
인명용
중국어 병음

주음부호
ㄅㄧˋ
창힐수입법
POAE(心人日水)
일본어 음독
ひょく, ひき, ふく
훈독
もと-る
일본어 상용 한자
상용 한자 아님
베트남어
phục, phức
광동어
bik1, fuk1
대만어
pe̍k
1. 개요
2. 용례
2.1.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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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 '너그럽지 못하다', '어긋나다', '남의 말을 안 듣는다'라는 뜻을 지닌 한자. '어긋나다'라는 뜻의 비슷한 한자로는 '패륜' 등에 쓰이는 悖(거스를 패)가 있다.

2. 용례



2.1. 한국어


음이 매우 독특하여 생경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사실은 한국어 일상 회화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어휘에 들어가는 한자이다. 바로 '괴팍하다'가 그것.
원래는 '괴퍅하다'가 맞다. 하지만 한자어에 이중모음이 들어가는 것을 언중들이 어색하게 느껴서인지 '괴퍅'을 '괴팍'으로 발음하는 일이 잦았고, 국립국어원에서는 '팍'을 '퍅'의 속음으로 보고 '괴팍하다'를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음인 '괴퍅하다'는 잘못된 표기가 되어버렸다. '모과'지 '목과'가 아니고 '시월'이지 '십월'이 아닌 것과 같다. 활음조 현상 참고. ‘괴팍(乖愎)하다’이고 ‘강퍅(剛愎)하다’인 이유 - 국립국어원
그렇지만 이 한자가 쓰인 다른 단어에서는 이 한자를 그대로 '퍅'으로 읽어야 한다.
  • 퍅성(愎性):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로워 걸핏하면 화를 내는 성질.
  • 암퍅(暗愎)하다: 성질이 엉큼하면서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
  • 강퍅(剛愎)하다: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
  • 오퍅(傲愎)하다: 교만하고 독살스럽다.
그래서 같은 한자임에도 '팍'과 '퍅'으로 구별해서 읽어야 한다. '퍅성', '암퍅', '오퍅'은 거의 쓸 일이 없는 어휘지만, '강퍅'은 이따금씩 볼 수 있는 어휘이다. 대표적으로는 개역한글판 성경에 파라오가 언급될 때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단어. 개역개정판에서는 '완악'으로 바뀌어 더 이상 볼 수 없다.
참고로 비슷한 사례인 '갹출'과 '각출'(더치페이)의 경우, '각출'은 아예 ''이 아닌 ''을 써서 한자를 다르게 쓴다. 또한 술추렴할 갹(醵)을 쓰는 '갹출'도 엄연한 표준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