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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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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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囗이 더해지기 전의 형상이 혹 혹. 그 뒤부터는 國이다.
'어떤', '나라' 등을 뜻하는 한자. 창 과(戈)와 입 구(口)[1] , 한 일(一)이 합쳐진 회의자. 戈에 口가 더해진 或는 창을 들고 성(城)을 지킨다는 뜻이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두 개의 획이 더해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경계선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或는 이렇게 성을 경계하는 모습으로 ‘나라’를 뜻했지만, 혹시 모를 적의 침입을 대비한다는 의미로 ‘혹시’나 ‘만약’이라는 뜻으로 가차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여기에 큰입구몸(囗)을 더한 國가 ‘나라’를 뜻하고 있다.
현재 '역'이라는 음으로 쓰이는 사례는 없는데, 역 음은 지경 역(域)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2. 용례
2.1. 단어
- 간혹(間或)
- 혹시(或是)
- 혹야(或也)
- 혹여(或如)
- 혹자(或者)
2.2. 창작물
[1] 여기서는 성벽을 뜻한다.